'은퇴설계' 검색결과 총 16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융단신 “내 보험 내가 직접 설계한다”(사진) 동양생명 ‘프리스타일 종신·CI보험’ 동양생명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수호천사 프리스타일 종신보험’과 ‘수호천사 프리스타일 CI보험’ 등 2종을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해진 사망보험금을 보험기간 내내 동일하게 보장 받는 기존 종신보험 및 CI보험과 달리 고객의 재정계획에 따라 보장금액과 기간을 설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을 원하면 유니버셜플랜을, 경제활동기에 고액의 보장을 받으려면 집중보장플랜에 가입하면 된다. 또 은퇴자금을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은퇴설계플랜, 노년층에 건강관리자금 등 여유자금을 지원하는 건강관리플랜 등을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부터 종신보험은 1~5%, CI보험은 1.0~1.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준다. LG카드, 스타일카드 고객 경품 제공(사진) LG카드는 스타일카드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www.stylecard.co.kr)에 접속해 카드를 신청한 뒤 한 번 이상 이용한 고객 중 3020명을 추첨해 특급호텔숙박권과 홈쇼핑 상품권, 영화 예매권 등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LG카드는 또 4월 한 달간 랩핑 버스(버스 전체에 광고를 감싼 버스)를 서울 시내에서 운행하면서 지나가는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금감원, '공시 가이드라인' 증보판 발행 금융감독원은 11일 상장 기업들이 공시 서류를 작성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공시 실무 가이드라인' 제2증보판을 발행했다. 증보판에는 외국기업의 주요 경영사항 신고 의무, 우회상장 요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 등을 새로 담았다. 2007-04-11
- 금융단신 LIG손해보험, 경영자 후보 미국 유학(사진) LIG손해보험이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LIG손해보험은 9월 7일부터 2주 동안 16명의 임원 및 부서장을 미국 뉴욕 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대학교에서 개최되는‘LIG-Cornell EDP(Executive Development Program)’과정에 보낸다. 이번 과정 참가자들은 LIG손해보험이 고려대, 성균관대 등 국내 대학과 연계해 시행 중인 사내 MBA 과정을 6개월 동안 이수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LIG-Cornell EDP’ 과정은 선진 경영이론 학습과 경영혁신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글로벌 경영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경영자 후보 육성 프로그램으로서 MBA 형태의 Case Study 위주로 운영된다. 본 궤도에 오른 보험설계사 펀드판매 지난 8월19일 시행된 제3회 간접투자증권 판매인력 능력평가 시험''에서 총 1만 85명이 펀드판매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펀드판매 관련 자격증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금융업계 중에서는 보험업계가 가장 많은 4956명의 합격자를 배출 했으며, 보험업계 합격자 중 대부분은 보험설계사로 이들에 의한 펀드판매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보험회사 중에서는 총 192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미래에셋생명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보험설계사에 의한 펀드판매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차시험에서 자격을 취득한 683명과 더불어 총 2603명의 보험설계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펀드판매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가 은퇴 설계나 재무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보험설계사의 투자형금융상품 판매를 도입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보험설계사 펀드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LG카드, 장애인복지기금 34억원 전달(사진) LG카드는 6일 과천에 있는 정부청사 보건복지부 장관실에서 전국 180만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사용해 달라는 뜻으로 한국장애인재단에 장애인복지기금 34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박해춘 LG카드 사장, 송영욱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애인복지기금은 지난 2000년 LG카드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LPG차량 지원사업 및 장애인 등록증 개선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발급한 ‘장애인 복지카드’ 이용액의 0.2%를 적립한것으로, 2004년 5월에 1차로 48억원을, 2005년 9월에 2차로 28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현재 조성된 기금 총 111억원은 장애인의 인권신장, 재가장애인 복지사업, 장애인 관련 조사ㆍ연구사업 및 국제교류사업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이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7
- 은퇴기획 1면용 문패: 내일신문·대한은퇴자협회(KARP) 공동기획: 은퇴계획서를 만들자 기존 은퇴준비는 재테크에만 치중 건강 돈 사회적역할 모두 생각해야 50대 초반 대기업 임원인 A씨. 모임에 나갔다가 친구들로부터 50대들 사이에 유행하는 ‘바보 시리즈’를 들었다. ‘나중에 자식이 자신을 부양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 최고의 바보’라는 식의 얘기다. ‘눈에 보이는 가치(집, 건물, 땅 등)가 은퇴이후에도 자기 것이라고 믿는 사람’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그는 노후 준비와 자식에 대한 투자, 그리고 노부모 모시기라는 ‘3중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스스로 ‘낀’ 세대라고 생각하는 50대의 공통된 고민이다. 40대 중반 공기업 중견 간부인 B씨. 전업주부인 부인과 올해 중1에 진학한 딸을 둔 그는 요즘 밤잠을 자주 설친다. 정년퇴직 이후 어떻게 살 것인지 걱정이 밀려오는 탓이다. 직접적인 계기는 얼마 전 통신회사에 다니던 절친한 선배가 명퇴 예고를 받고 찾아와 장차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하소연하는 것을 들은 뒤부터다. 노후 생활비며, 자녀들 교육비며 선배가 털어놓는 고민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그도 내년부터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간을 내볼 계획이다. 우리시대 40~50대들의 자화상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고민은 마찬가지다. 고령화는 예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빠르게 몰아치고 있다. 고령화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수반하고 있다. 과학의 발달로 얻게 된 30~40년의 보너스 인생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려면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11면 ◆부양문화가 사라진다 =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다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고령사회 진입에 걸리는 시간이 프랑스가 115년, 스웨덴이 85년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고작 18년 밖에 안 걸리는 상황이다. 고령화는 지금까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가치관을 근본부터 흔들어 놓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가 지난 1월 전국의 50대 이상 231명을 상대로 조사한 ‘장·노년층의 문화의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사회은퇴 후 자녀와 별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55세 응답자들은 85%가 자녀와 동거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열 명 가운데 9명이 자녀들과 따로 살려는 추세다. 다만 70세 이상 고령자는 65%가 자녀와 동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생각에도 변화조짐이 뚜렷하다. 1998년 통계청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노부모를 누가 부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85.5%가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런데 2002년 같은 조사에서는 67.5%만이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고 답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20%P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준비 없이 내던져진 노후생활 = 은퇴나 노후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있다.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지난해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지역 직장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노후준비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64.6%로 나타났다. “준비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9.2%에 그쳤으며, “생각도 안 봤다”는 응답자는 6.2%에 불과했다. 이는 2년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결과는 또 다른 시사점을 던져 준다. 직장인이 아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명 가운데 7명이 노후대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은퇴연령에 접어든 당사자들은 아무런 준비를 못한 채 은퇴이후 노후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인정에서 출발하자 = 지금부터라도 무엇을 시작해야 할까. 막막할 수밖에 없다. 이런 틈을 비집고 최근 서점가에는 각종 은퇴관련 설계서들이 난무하고 있다. ‘00세부터 준비하는 은퇴계획’ 등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런 책의 대부분은 은퇴와 노후준비를 돈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 그리고 어떻게 비용을 마련할지를 주로 다룬다. 그 비용이라는 것도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 차분히 준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아니다. 되레 심리적 부담만 크게 만든다. ‘최소한 10억 이상은 있어야 한다’는 식의 논리가 확산된 것도 이런 접근방식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현실을 인정하는데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우재룡 에프피넷(FPnet) 대표는 “제한된 소득 안에서 처지에 맞게 철저한 은퇴설계가 필요하다”면서 “일찍 준비할수록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하다”고 충고했다.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은 경제적인 준비만을 강조하는 그릇된 풍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행복한 은퇴를 위해서는 건강과 재정 그리고 사회적 역할이라는 세 가지 큰 영역이 고루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나중에 잘 먹으려고 사흘을 굶는 식의 행동은 금물”이라고 충고했다. 생명보험협회 연구개발팀 박배철 팀장은 정부와 사회의 공동책임에 대해 언급했다. 박 팀장은 “개인이 준비를 잘하면 우리 사회가 노령인구에 대한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세제혜택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우재룡 대표는 “지금까지 은퇴준비를 제대로 해 온 세대가 없기 때문에 막막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이야말로 ‘한국형 은퇴 모델’을 만들 때”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4
- <기고>은퇴계획 생명보험과 함께 통계청에 따르면 노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 사회는 이미 2000년에 진입했고 2026년에는 노령인구가 20% 이상인 초 고령화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26년에 불과한 것이다. 서구 선진국이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데 보통 40~115년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초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전은 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고령인구 비율이 2000년 10.1명에서 2030년에는 35.7명으로 급증하게 만들어 사회적으로 부양해야 할 부양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경제적으로 부양을 담당할 근로계층의 비중은 감소하게 된다. 서구 선진국이 경험하지 못한 급속한 고령화는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경제력이 사실상 없어지는 은퇴이후의 삶에 대한 준비가 없는 경우 여생 동안 경제적 고통을 당할 것은 명약관화하다. 한편 2002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령인구 중 80%가 자녀의 부양을 기대했으나 20`30대 젊은 층은 단지 20%만이 부모를 부양할 계획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등 가족 의존적 노후 보장체제가 축소돼 더이상 자식 세대에게 기댈 수도 없게 되었다. 이제 스스로가 자신의 노후를 책임지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다. 물론 국민연금 제도가 있으나 2040년을 전후해서 고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전적으로 믿을 수도 없고 연금규모 또한 안락한 노후를 위한 수준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은퇴이후를 대비한 준비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주식 등 각종 금융상품을 이용한 준비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을 활용해 재정설계를 하는 생명보험을 이용한 준비는 어떨까. 라이프사이클은 크게 가장이 한 가정의 경제적 책임을 지는 가장 책임기간인 경제활동기간과 정년퇴직 등으로 인해 경제력이 감퇴된 이후의 노후생활기간으로 구분되는데 라이프사이클은 각 시기별로 수입과 지출을 예측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할 장래의 필요자금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은퇴이후 최소한 20~30년의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준비해야 늦지 않다. 특히 젊을수록 은퇴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유니버셜보험, 변액연금 및 변액유니버셜보험, 그리고 역모기지 등 노후 생활의 소득보장을 위한 각종 투자형 보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생명보험의 연금보험상품은 노후 대비를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최근 도입된 퇴직연금도 은퇴 이후를 위한 중요한 준비수단이다. 퇴직연금은 회사단위로 가입해야 하므로 개인단위 준비와는 성격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향후 퇴직연금이 노후대비를 위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 개인연금과 더블어 3층보장이 완성될 것이다. 개인의 은퇴설계는 개개인의 몫이고 책임이다. 그러나 개인의 준비는 우리 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노령인구에 대한 부양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으므로 정부의 지원과 세제혜택이 필수적이다. 또한 정부와 국민 개개인도 노령인구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노령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 의료, 건강 등 실버산업에 대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한다. 특히 역모기지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중이 큰 부동산 자산의 활용을 위한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 머지 않은 시기에 우리 자신들이 노령인구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미리 준비해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계층은 자식세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노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인식하고 사회 전체가 은퇴 이후를 계획하고 준비할 시기가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31
- 내일신문·대한은퇴자협회(KARP) 공동기획 <은퇴계획서를 만들자> 급속한 속도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고령화. 세계 곳곳에서 논의가 무성하다. 알지 못하는 두려움과 불안감도 퍼지고 있다.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이다. 은퇴와 노후에 대한 과거와 다른 개념과 정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막연히 돈만 준비하는 것이 은퇴준비의 전부가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데 누군가 공짜로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내일신문은 대한은퇴자협회와 함께 은퇴를 준비하는 새로운 개념과 접근법에 대해 다섯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은퇴 이후.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지만 노후생활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긴 어렵다. 가장 기본적인 노후자금 역시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은퇴 설계서를 작성해보라고 조언한다.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자금들을 미리 계획하고 경제상황에 맞게 하나하나 준비해나가는 과정이 곧 은퇴설계다. 실제 사례를 통해 은퇴설계서 작성요령을 알아보자. 30대 맞벌이 가구와 40대 자영업자 가정, 40대 독신자가 작성한 은퇴설계서를 한국재무설계(주) 표윤봉 CFP가 분석하고 재무설계 전문가들이 도움말을 주었다. 경제 전망은 중립, 물가와 교육비 상승률은 각각 4%와 7%, 은퇴 전후 투자기대수익률은 각각 8%와 4%로 반영했다. 필요자금은 현재 가치로 계산했다. ◆30대 맞벌이 부부 - 자산 재분배로 기대수익률 높여야 가족구성 : 남편(38·공무원)과 아내(34·회사원), 자녀 2명(7세 2세). 은퇴계획 : 58세(남편) 은퇴, 생활비 월 200만원 예상 자녀교육 : 대학자금 총 1억원 기타계획 : 3년후 주택자금 3억5000만원 자산구성 : 순자산 2억775만원(적금 1000만원, 정기예·적금 5240만원, 적립식펀드 535만원, 전세 1억4000만원) 현재상황 : 월수입 535만원 중 지출 490만원. 보장성보험 40만원, 적금 100만원, 중기투자 45만원, 대학교육·은퇴준비용 투자 55만원, 여행준비금 10만원, 생활비 육아·교육비 240만원. 파악 안되는 돈 45만원. 보편적인 30대 중후반 가정이다. 계획을 꼼꼼히 세운 편이지만 현재의 가계 현금흐름과 자산구조상 원하는 계획을 100% 달성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예·적금 비중이 90% 이상이어서 기대수익률이 5%가 안된다. 투자비중을 높여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자산을 재배분해야 한다. 용도가 불분명한 지출 45만원 가량을 가계부 작성 등으로 찾아내 투자자금으로 옮기는 게 우선이다. 주 소득원인 남편의 위험보장금액도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 특히 3년 뒤 집을 구입할 때까지는 목돈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비상예비자금 800만원 가량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은 투자자산으로 재조정해야 한다. 목돈과 불입중인 적금은 소득공제가 가능한 상품과 적립형 펀드에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다. 3년 뒤에도 지금 목표하는 주택구입자금을 다 마련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해당 시점에 장기대출을 검토할 필요도 있다. 자녀교육자금 특히 목돈이 필요한 대학자금은 장기투자로 준비해야 한다. 매월 불입하고 있는 장기투자 상품인 변액유니버설을 자녀 교육자금으로 활용하면 된다. 남편이 공무원연금 대상자라 은퇴자금 부담은 다소 적다.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예상급여를 제하면 매월 약 70만원을 노후 생활비로 더 준비해야 한다. 연금저축 변액유니버설 변액연금 등 장기투자 상품에 월 50만원 정도 추가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은퇴 생활기간을 좀 더 길게 잡는 것이 합리적이다. 통계청 전망 2030년 평균수명은 남자 76.4세 여자 84.4세다. ◆40대 자영업자 - 눈앞의 교육자금 때문에 노후준비 소홀 가족구성 : 남편(48·자영업)과 아내(41), 자녀 2명(18세 16세). 은퇴계획 : 시기 미정 자녀교육 : 대학자금 각 5000만원, 첫째 유학자금 2000만원 기타계획 : 자녀 결혼자금 각 7000만원 자산구성 : 순자산 1억6400만원(주식투자 5000만원, 저축보험 3900만원, 아파트 1억7000만원, 담보대출 9500만원) 현재상황 : 월수입 400만원 가운데 총지출 536만원. 보장성보험 4만원, 건강보험·국민연금 29만원, 부채상환금 60만원, 보험사비과세상품과 금리형 노후연금 각 75만원과 44만원, 생활·교육비 등 변동지출 324만원. 40대 후반을 경제적 정년이라고도 한다.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은 시기여서 그렇다. 두 자녀의 교육비와 결혼자금을 가장 큰 재무목표로 꼽고 있고 은퇴에 대한 계획은 그다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보통 자영업자는 꾸준히 일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사업이 크게 발전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은퇴 준비를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업은 성공 가능성과 동시에 어려움에 처할 위험도 안고 있어 오히려 직장인보다 더 합리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금리형 개인연금에 월 40만원 이상 저축하고 있는데 흔히 연금개시 이후 매년 연금 수령 예상액에 대해 잘 모르거나 금액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변동금리형 상품은 지금 불입하는 보험료 가치만큼 해당 시점에서 돌려받는다고 생각하고 설계하는 게 좋다. 현재 가계가 적자상태라 종합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금융자산을 전반적으로 비과세 저축보험과 주식투자로 운용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의 주식 투자가 아닌 소문이나 정보에 의존하거나 단기로 큰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라면 되레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다. 자녀 교육자금은 단기와 중기에 걸쳐 필요하다. 현재 7년이상 불입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에 가입중인데 만기 예정인 2008년과 2009년에 필요한 자금으로 충분한지 만기환급액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주식투자 금액도 교육자금으로 쓸 수 있게끔 간접투자상품에 3년 이상 투자하는 형태로 위험과 수익을 재조정해야 한다. 위험보장으로는 암보험만 준비 중이다. 소요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보장을 늘릴 수 있는 소멸성 보험을 추가하는 게 어떨까. ◆40대 독신 - 비상예비자금 이외에는 3년 이상 투자해야 가족구성 : 싱글인 프리랜서(43) 은퇴계획 : 60세 은퇴, 생활비 월 150만원 예상 기타계획 : 3년 뒤 사업자금 5000만원, 2~3년 내 아파트 확장 자산구성 : 순자산 1억300만원(세금우대저축 1300만원, 아파트 9000만원) 현재상황 : 월수입 250만원 가운데 지출 150만원. 적금 50만원, 보장성보험 10만원, 생활비 90만원. 파악되지 않은 지출 100만원 독신이라 자녀 교육을 비롯한 여타의 자금이 필요하지 않아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반면 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직업 특성상 수입 변동 폭이 커서 재무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모아가는 돈마다 용도를 정확히 해서 불시에 써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단기에 꼭 써야 할 돈이 아니라면 금리가 낮은 세금우대상품보다 적립형 펀드 등 투자상품에 3년 이상 꾸준히 투자해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새는 돈 100만원을 찾아내면 생활비와 보험료를 제외하고 매월 150만원 정도로 투자금액이 늘어난다. 국민연금 예상급여 이외에 약 100만원을 추가로 준비해야 은퇴생활이 가능하다. 매월 50만원은 노후자금 용도로 투자해야 한다. 연금저축 변액유니버설 변액연금 등 장기투자 상품이 어떨까. 주택구입과 사업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월 100만원씩 적립형 펀드에 분산 투자해야겠다. 그러나 연 8% 기대수익률로도 현재 계획중인 자금을 모으기는 어렵다. 계획을 조정해가면서 자산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자문 : 한국재무설계(주) 표윤봉 CFP, 에프피넷(주) 우재룡 대표·민주영 금융컨설팅팀장, 포도에셋(주) 라의형 대표 2006-03-31
- 은퇴-기고 박배철 생명보험협회 연구조사부 연구개발팀장 은퇴 후 계획은 생명보험과 함께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2000년 75.9세에서 2030년 81.5세로 연장되는 반면 출산율은 2000년 1.47명에서 2030년 1.39명으로 하락함으로써 유년인구는 감소하고 노년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 사회는 이미 2000년에 진입하였고 2026년에는 노령인구가 20% 이상인 초 고령화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까지 도달하는 기간은 26년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구 선진국이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데 보통 40~115년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초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전은 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고령인구 비율이 2000년 10.1명에서 2030년에는 35.7명으로 급증하게 만들어 사회적으로 부양해야 할 부양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경제적으로 부양을 담당할 근로계층의 비중은 감소하게 된다. 서구 선진국이 경험하지 못한 급속한 고령화는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경제력이 사실상 없어지는 은퇴이후의 삶에 대한 준비가 없는 경우 여생 동안 경제적 고통을 당할 것은 명약관화하다. 한편 핵가족화의 급진전으로 2000년 현재 우리나라의 핵가족 비율은 이미 70%에 육박하고 있고 노년층에서 부부가구와 1인가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 2002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노령인구 중 80%가 자녀의 부양을 기대했으나 20`30대 젊은 층은 단지 20%만이 부모를 부양할 계획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등 가족 의존적 노후 보장체제가 축소돼 더이상 자식 세대에게 노후를 기댈 수도 없게 되었다. 이제 스스로가 자신의 노후를 책임져야 할 수 밖에는 방법이 없다. 물론 국민연금 제도가 있으나 2040년을 전후해서 고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전적으로 믿을 수도 없고 연금규모 또한 안락한 노후를 위한 수준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은퇴이후를 대비한 준비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주식 등 각종 금융상품을 이용한 준비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을 활용해 재정설계를 하는 생명보험을 이용한 준비는 어떨까 한다. 라이프사이클은 크게 가장이 한 가정의 경제적 책임을 지는 가장 책임기간인 경제활동기간과 정년퇴직 등으로 인해 경제력이 감퇴된 이후의 노후생활기간으로 구분되는데 라이프사이클은 각 시기별로 수입과 지출을 예측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할 장래의 필요자금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은퇴이후 최소한 20~30년의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준비해야 늦지 않다. 특히 젊을수록 은퇴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유니버셜보험, 변액연금 및 변액유니버셜보험, 그리고 역모기지 등 노후 생활의 소득보장을 위한 각종 투자형 보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생명보험의 연금보험상품은 노후 대비를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최근 도입된 퇴직연금도 은퇴 이후를 위한 중요한 준비 수단이다. 퇴직연금은 회사단위로 가입해야 하므로 개인단위 준비와는 성격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향후 퇴직연금이 노후 대비를 위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개인연금과 더블어 3층보장이 완성될 것이다. 생명보험사는 퇴직연금사업자로서 퇴직연금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전 생애에 대한 재정설계와 장기적인 운영이 특징인 생명보험자산 운영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생명보험사가 타 금융권과 비교해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있어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하겠다. 개인의 은퇴설계는 개개인이 몫이고 책임이다. 그러나 개인의 준비는 우리 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노령인구에 대한 부양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으므로 정부의 지원과 세제혜택이 필수적이다. 또한 정부와 국민 개개인도 노령인구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노령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 의료, 건강 등 실버산업에 대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한다. 특히 역모기지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중이 큰 부동산 자산의 활용을 위한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 이제 머지 않은 시기에 우리 자신들이 노령인구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미리 준비해온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계층은 자식세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노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인식하고 우리 사회 모두가 은퇴 이후를 계획하고 준비할 시기가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30
- 은퇴-메인 노후자금 은퇴설계서로 준비한다 생애단계별 목돈 쓰임새를 계산해야 교육비는 줄이고 투자비중은 높여야 은퇴 이후.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지만 노후생활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긴 어렵다. 가장 기본적인 노후자금 역시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은퇴 설계서를 작성해보라고 조언한다.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자금들을 미리 계획하고 경제상황에 맞게 하나하나 준비해나가는 과정이 곧 은퇴설계다.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은퇴설계서 작성요령을 알아보자. 30대 맞벌이 가구와 40대 자영업자 가정, 40대 독신자가 작성한 은퇴설계서를 한국재무설계(주) 표인봉 CFP가 분석하고 재무설계 전문가들이 도움말을 주었다. ◆ 30대 맞벌이 부부 - 자산 재분배로 기대수익률 높여야 가족구성 : 남편(38·공무원)과 아내(34·회사원), 자녀 2명(7세 2세). 은퇴계획 : 58세(남편) 은퇴, 생활비 월 200만원 예상 자녀교육 : 대학자금 총 1억원 기타계획 : 3년 후 주택자금 3억5000만원 자산구성 : 순자산 2억775만원(적금 1000만원, 정기예·적금 5240만원, 적립식펀드 535만원, 전세 1억4000만원) 현재상황 : 월수입 535만원 중 지출 490만원. 보장성보험 40만원, 적금 100만원, 중기투자 45만원, 대학교육·은퇴준비용 투자 55만원, 여행준비금 10만원, 생활비 육아·교육비 240만원. 파악 안되는 돈 45만원. 보편적인 30대 중후반 가정이다. 계획을 꼼꼼히 세운 편이지만 현재의 가계 현금흐름과 자산구조상 원하는 계획을 100% 달성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예·적금 비중이 90% 이상이어서 기대수익률이 5%가 안된다. 투자비중을 높여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자산을 재배분해야 한다. 용도가 불분명한 지출 45만원 가량을 가계부 작성 등으로 찾아내 투자자금으로 옮기고 주 소득원인 남편의 위험보장금액을 지금보다 늘릴 필요가 있다. 특히 3년 뒤 집을 구입할 때까지는 목돈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비상예비자금 8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은 투자자산으로 재조정해야 한다. 목돈과 불입중인 적금은 소득공제가 가능한 상품과 적립형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게 좋겠다. 3년 뒤에도 지금 목표하는 주택구입자금을 다 마련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해당 시점에 장기대출을 검토할 필요도 있다. 자녀교육자금 특히 목돈이 필요한 대학자금은 장기투자로 준비해야 한다. 매월 불입하고 있는 장기투자 상품인 변액유니버설을 자녀 교육자금으로 활용하면 된다. 남편이 공무원연금 대상자라 은퇴자금 부담은 다소 적다.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예상급여를 제하면 매월 약 70만원을 노후 생활비로 더 준비해야 한다. 연금저축 변액유니버설 변액연금 등 장기투자 상품에 월 50만원 정도 추가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평균수명이 남자 76.4세 여자 84.4세로 꾸준히 증가 추세니 은퇴 생활기간도 좀 더 길게 잡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 40대 자영업자 - 눈앞의 교육자금 때문에 노후준비 소홀 가족구성 : 남편(48·자영업)과 아내(41), 자녀 2명(18세 16세). 은퇴계획 : 시기 미정 자녀교육 : 대학자금 각 5000만원, 첫째 유학자금 2000만원 기타계획 : 자녀 결혼자금 각 7000만원 자산구성 : 순자산 1억6400만원(주식투자 5000만원, 저축보험 3900만원, 아파트 1억7000만원, 담보대출 9500만원) 현재상황 : 월수입 400만원 가운데 총지출 536만원. 보장성보험 4만원, 건강보험·국민연금 29만원, 부채상환금 60만원, 보험사비과세상품과 금리형 노후연금 각 75만원과 44만원, 생활·교육비 등 변동지출 324만원. 40대 후반을 경제적 정년이라고도 한다.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은 시기여서 그렇다. 두 자녀의 교육비와 결혼자금을 가장 큰 재무목표로 꼽고 있어 은퇴에 대한 계획은 그다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보통 자영업자는 꾸준히 일할 수 있다는 생각과 높은 발전 가능성을 예상해 은퇴 준비를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업은 성공 가능성과 동시에 어려움에 처할 위험도 동시에 안고 있어 오히려 직장인보다 더 합리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금리형 개인연금에 월 40만원 이상 저축하고 있는데 흔히 연금개시 이후 매년 연금 수령 예상액에 대해 잘 모르거나 금액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변동금리형 상품은 지금 불입하는 보험료 가치만큼 해당 시점에서 돌려받는다고 생각하고 설계하는 게 좋다. 현재 가계가 적자상태라 종합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금융자산을 전반적으로 비과세 저축보험과 주식투자로 운용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의 주식 투자가 아닌 소문이나 정보에 의존하거나 단기로 큰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라면 되레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다. 자녀 교육자금은 단기와 중기에 걸쳐 필요하다. 현재 7년이상 불입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에 가입중인데 만기 예정인 2008년과 2009년에 필요한 자금으로 충분한지 만기환급액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주식투자 금액도 교육자금으로 쓸 수 있게끔 간접투자상품에 3년 이상 투자하는 형태로 위험과 수익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겠다. 위험보장으로는 암보험만 준비 중이다. 소요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보장을 늘릴 수 있는 소멸성 보험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 40대 독신 - “비상예비자금 이외에는 3년 이상 투자해야” 가족구성 : 싱글인 프리랜서(43) 은퇴계획 : 60세 은퇴, 생활비 월 150만원 예상 기타계획 : 3년 뒤 사업자금 5000만원, 2~3년 내 아파트 확장 자산구성 : 순자산 1억300만원(세금우대저축 1300만원, 아파트 9000만원) 현재상황 : 월수입 250만원 가운데 지출 150만원. 적금 50만원, 보장성보험 10만원, 생활비 90만원. 파악되지 않은 지출 100만원 독신이라 자녀 교육을 비롯한 여타의 자금이 필요하지 않아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반면 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직업 특성상 수입 변동 폭이 커서 재무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모아가는 돈마다 용도를 정확히 해서 불시에 써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단기에 꼭 써야 할 돈이 아니라면 금리가 낮은 세금우대상품보다 적립형 펀드 등 투자상품에 3년 이상 꾸준히 투자해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새는 돈 100만원을 찾아내면 생활비와 보험료를 제외하면 매월 150만원 정도 투자할 수 있겠다. 국민연금 예상급여 이외에 약 100만원을 추가로 준비해야 은퇴생활이 가능하다. 매월 50만원은 노후자금 용도로 투자해야 한다. 연금저축 변액유니버설 변액연금 등 장기투자 상품이 좋겠다. 주택구입과 사업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월 100만원씩 적립형 펀드에 분산 투자해야겠다. 그러나 연 8%의 기대수익률로도 현재 계획중인 자금을 모으기 어렵다. 계획을 조정해가면서 자산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기준 : 경제 전망은 중립, 물가와 교육비 상승률은 각각 4%와 7%, 은퇴 전후 투자기대수익률은 각각 8%와 4%로 반영했다. 필요자금은 현재 가치로 계산했다. ** 자문 : 한국재무설계(주) 표윤봉·김상배 CFP, 에프피넷(주) 우재룡 대표·민주영 금융컨설팅팀장, 포도에셋(주) 라의형 대표·이세진 재무설계팀장, 에셋비(주) 신성진 대표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30
- <내일신문·대한은퇴자협회(KARP) 공동기획>은퇴계획서를 만들자 ① 기존 은퇴준비는 재테크에만 치중 건강 돈 사회적역할 모두 생각해야 사례1 50대 초반 대기업 임원인 A씨. 모임에 나갔다가 친구들로부터 50대들 사이에 유행하는 ‘바보 시리즈’를 들었다. ‘나중에 자식이 자신을 부양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 최고의 바보’라는 식의 얘기다. ‘눈에 보이는 가치(집, 건물, 땅 등)가 은퇴이후에도 자기 것이라고 믿는 사람’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그는 노후 준비와 자식에 대한 투자, 그리고 노부모 모시기라는 ‘3중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스스로 ‘낀’ 세대라고 생각하는 50대의 공통된 고민이다. 사례2 40대 중반 공기업 중견 간부인 B씨. 전업주부인 부인과 올해 중1에 진학한 딸을 둔 그는 요즘 밤잠을 자주 설친다. 정년퇴직 이후 어떻게 살 것인지 걱정이 밀려오는 탓이다. 직접적인 계기는 얼마 전 통신회사에 다니던 절친한 선배가 명퇴 예고를 받고 찾아와 장차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하소연하는 것을 들은 뒤부터다. 노후 생활비며, 자녀들 교육비며 선배가 털어놓는 고민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그도 내년부터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간을 내볼 계획이다. 우리시대 40~50대들의 자화상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고민은 마찬가지다. 고령화는 예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빠르게 몰아치고 있다. 고령화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수반하고 있다. 과학의 발달로 얻게 된 30~40년의 보너스 인생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려면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11면 ◆부양문화가 사라진다 =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다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고령사회 진입에 걸리는 시간이 프랑스가 115년, 스웨덴이 85년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고작 18년밖에 안 걸리는 상황이다. 고령화는 지금까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가치관을 근본부터 흔들어 놓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가 지난 1월 전국의 50대 이상 231명을 상대로 조사한 ‘장·노년층의 문화의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사회은퇴 후 자녀와 별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55세 응답자들은 85%가 자녀와 동거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열 명 가운데 9명이 자녀들과 따로 살려는 추세다. 다만 70세 이상 고령자는 65%가 자녀와 동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생각에도 변화조짐이 뚜렷하다. 1998년 통계청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노부모를 누가 부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85.5%가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런데 2002년 같은 조사에서는 67.5%만이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고 답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20%P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준비 없이 내던져진 노후생활 = 은퇴나 노후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있다.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지난해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지역 직장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노후준비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64.6%로 나타났다. “준비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9.2%에 그쳤으며, “생각도 안 봤다”는 응답자는 6.2%에 불과했다. 이는 2년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결과는 또 다른 시사점을 던져 준다. 직장인이 아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명 가운데 7명이 노후대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은퇴연령에 접어든 당사자들은 아무런 준비를 못한 채 은퇴이후 노후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인정에서 출발하자 = 지금부터라도 무엇을 시작해야 할까. 막막할 수밖에 없다. 이런 틈을 비집고 최근 서점가에는 각종 은퇴관련 설계서들이 난무하고 있다. ‘00세부터 준비하는 은퇴계획’ 등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런 책의 대부분은 은퇴와 노후준비를 돈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 그리고 어떻게 비용을 마련할지를 주로 다룬다. 그 비용이라는 것도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 차분히 준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아니다. 되레 심리적 부담만 크게 만든다. ‘최소한 10억 이상은 있어야 한다’는 식의 논리가 확산된 것도 이런 접근방식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현실을 인정하는데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우재룡 에프피넷(FPnet) 대표는 “제한된 소득 안에서 처지에 맞게 철저한 은퇴설계가 필요하다”면서 “일찍 준비할수록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하다”고 충고했다.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은 경제적인 준비만을 강조하는 그릇된 풍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행복한 은퇴를 위해서는 건강과 재정 그리고 사회적 역할이라는 세 가지 큰 영역이 고루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나중에 잘 먹으려고 사흘을 굶는 식의 행동은 금물”이라고 충고했다. 생명보험협회 연구개발팀 박배철 팀장은 정부와 사회의 공동책임에 대해 언급했다. 박 팀장은 “개인이 준비를 잘하면 우리 사회가 노령인구에 대한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세제혜택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우재룡 대표는 “지금까지 은퇴준비를 제대로 해 온 세대가 없기 때문에 막막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이야말로 ‘한국형 은퇴 모델’을 만들 때”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 행복한 은퇴를 위한 우화▷ 솔개의 ‘환골탈태’ 장수비결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진 솔개는 평균 40년 정도를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70년을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 합니다. 40살이 되면 발톱이 노화돼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되고, 부리는 가슴에 닿을 정도로 자라고, 깃털은 두껍게 자라서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힘듭니다. 솔개는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지, 아니면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선택의 기로에 선 것입니다. 갱생의 삶을 선택한 솔개는 높이 날아올라 산 정상에 둥지를 틀고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듭니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납니다.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냅니다. 깃털도 모두 뽑아냅니다. 새 발톱과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다시 태어난 솔개는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르며 30년을 더 산다고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4
- “한국형 은퇴 모형 만들 때” 재무적·비재무적 준비 동시에 자녀교육·노후준비 균형 필요 퇴직 이후에는 의기소침해져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낸다. 봉사나 취미활동에도 적극적이지 않다. 고령사회나 초고령사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은퇴를 고민하고는 있지만 잘못된 상식 투성이다. ‘고향에 내려가면 되겠지’ 하는 막연함이 그렇고 ‘아직은 자식에게 투자해야 한다’는 전통적 사고가 그렇다. 국민연금이나 부동산에 대한 철석같은 믿음이나 돈만 마련해놓으면 된다는 재테크 신화 역시 다르지 않다. 우재룡 에프피넷(FPnet) 대표(사진)는 “은퇴를 준비해온 세대가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그는 지금이야말로 “한국형 은퇴 모형을 만들 때”라고 말한다. 길어진 노후는 ‘재앙’이 아닌 ‘행복’이어야 한다. 제한된 소득 안에서 철저한 은퇴설계가 필요하다. 그는 최근 펴낸 ‘행복한 은퇴설계’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은퇴준비에는 나이 구분이 없다. 20대라고 예외가 아니다. 우 대표는 “일찍 시작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국민연금을 꼬박꼬박 납입하는 게 그 출발이다. 적립식 펀드 등 투자에 대한 교육도 이 시기에 필요한 준비다. 30·40대는 인생 전반을 통틀어 생활비 지출이 가장 많은 때.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한다. 사교육비 때문에 소득의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나 교육비가 부족하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대책없는 교육비 지출은 곧 불안한 노후로 이어진다. 취사선택을 확실히 해 교육비와 노후준비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50·60대에는 은퇴해서 그간 벌어놓은 돈으로 살면 된다? 우재룡 대표는 “그런 생각 자체가 틀렸다”고 일침을 놓았다. 금전적으로는 ‘지키는’ 전략이 필요하지만 비 재무적인 준비가 절실한 시기다. “선진국에서는 그래서 점진적 은퇴, 절반의 은퇴를 이야기하며 노년기에 할 일을 미리 준비한다. 취미생활이나 봉사활동 종교생활이다. 길어진 인생을 그냥 사는 게 아니라 ‘건강하고 보람있게’ 살아야 한다.” 은퇴 이후는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기와 함께 아내 혼자 보내야 하는 시기에 대한 별도의 설계가 필요하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7년 가량 길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 사후 10년 정도 혼자 사는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 우재룡 대표는 “우리 사회가 남성 위주라 각종 금융상품이나 주요 부동산이 모두 남편 명의로 돼있다”며 “여성을 위한 노후준비는 보험이나 금융상품을 정비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법정상속인’에게 상속되기 때문에 남편 사후에 자녀와 분쟁에 휘말릴 위험이 높다. 부동산 등 주요 재산은 부부 공동명의로 해놓고 보험이나 금융상품은 아내를 수탁자로 지정해놓아야 한다. 남편 중심으로 짜여진 인적 관계도 재편이 필요하다. 우 대표는 또 “여성은 긴 노후를 치매나 뇌졸중 등 중병에 시달리며 건강하지 못하게 보낸다”며 “간병비용이나 보험 등을 준비해야 고령 여성의 빈곤화 현상에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흐트러진 사고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은퇴문화를 만들기 힘들다”며 경제력만을 중시한 최근의 은퇴문화에 대해 일침을 놓기도 했다. 투자 포트폴리오가 은퇴설계의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7
- 우재룡 우재룡 FPnet(주) 대표 “한국형 은퇴 모형 만들 때” 재무적·비재무적 준비 동시에 자녀교육비·노후준비 균형 필요 퇴직 이후에는 의기소침해져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낸다. 봉사나 취미활동에도 적극적이지 않다. 고령사회나 초고령사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은퇴를 고민하고는 있지만 잘못된 상식 투성이다. ‘고향에 내려가면 되겠지’ 하는 막연함이 그렇고 ‘아직은 자식에게 투자해야 한다’는 전통적 사고가 그렇다. 국민연금이나 부동산에 대한 철석같은 믿음이나 돈만 마련해놓으면 된다는 재테크 신화 역시 다르지 않다. 우재룡 에프피넷(FPnet) 대표는 “은퇴를 준비해온 세대가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그는 지금이야말로 “한국형 은퇴 모형을 만들 때”라고 말한다. 길어진 노후는 ‘재앙’이 아닌 ‘행복’이어야 한다. 제한된 소득 안에서 철저한 은퇴설계가 필요하다. 그는 최근 펴낸 ‘행복한 은퇴설계’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은퇴준비에는 나이 구분이 없다. 20대라고 예외가 아니다. 우 대표는 “일찍 시작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국민연금을 꼬박꼬박 납입하는 게 그 출발이다. 적립식 펀드 등 투자에 대한 교육도 이 시기에 필요한 준비다. 30·40대는 인생 전반을 통틀어 생활비 지출이 가장 많은 때.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준’이 바로 세워야 한다. 사교육비 때문에 소득의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나 교육비가 부족하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대책없는 교육비 지출은 곧 불안한 노후로 이어진다. 취사선택을 확실히 해 교육비와 노후준비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50·60대에는 은퇴해서 그간 벌어놓은 돈으로 살면 된다? 우재룡 대표는 “그런 생각 자체가 틀렸다”고 일침을 놓았다. 금전적으로는 ‘지키는’ 전략이 필요하지만 비 재무적인 준비가 절실한 시기다. “선진국에서는 그래서 점진적 은퇴, 절반의 은퇴를 이야기하며 노년기에 할 일을 미리 준비한다. 취미생활이나 봉사활동 종교생활이다. 길어진 인생을 그냥 사는 게 아니라 ‘건강하고 보람있게’ 살아야 한다.” 은퇴 이후는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기와 함께 아내 혼자 보내야 하는 시기에 대한 별도의 설계가 필요하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7년 가량 길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 사후 10년 정도 혼자 사는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 우재룡 대표는 “우리 사회가 남성 위주라 각종 금융상품이나 주요 부동산이 모두 남편 명의로 돼있다”며 “여성을 위한 노후준비는 보험이나 금융상품을 정비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법정상속인’에게 상속되기 때문에 남편 사후에 자녀와 분쟁에 휘말릴 위험이 높다. 부동산 등 주요 재산은 부부 공동명의로 해놓고 보험이나 금융상품은 아내를 수탁자로 지정해놓아야 한다. 남편 중심으로 짜여진 인적 관계도 재편이 필요하다. 우 대표는 또 “여성은 긴 노후를 치매나 뇌졸중 등 중병에 시달리며 건강하지 못하게 보낸다”며 “간병비용이나 보험 등을 준비해야 고령 여성의 빈곤화 현상에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흐트러진 사고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은퇴문화를 만들기 힘들다”며 경제력만을 중시한 최근의 은퇴문화에 대해 일침을 놓기도 했다. 투자 포트폴리오가 은퇴설계의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다. 첨부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