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계' 검색결과 총 16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인연금 확대 위한 세제정책 필요” 연금학회, 장기연금수령특별공제 도입 등 … 베이비붐 세대 74.3% 노후대비 불충분베이비붐 세대의 노후대비를 위해 장기연금수령 특별공제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사적연금 역할 확대를 위한 세제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연금학회는 2일 유일호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귀빈식당에서 '준비된 100세를 위한 연금제도 활성화'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이창수 숭실대 교수는 조사연구학회와 공동으로 베이비붐 세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노후준비 실태 조사에서, 응답자의 74.3%가 노후생활비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중졸이하의 저학력자, 중소기업 종사자, 농림어업, 비정규직 등 순자산과 총소득이 적을수록 노후생활비 준비상태가 더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가 계획하고 있는 은퇴연령은 평균적으로 61.9세였고, 은퇴 후 노후생활에 필요한 생활비는 월 평균 243만원에 달했다. 그런데 노후생활비 마련의 기본 수단인 기초노령연금, 국민연금 등의 공적연금을 신뢰하는 비율이 46.2%에 불과했다. 이는 고급여·저부담으로 인해 공적연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국민연금 수령연령 상향조정으로 노후대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적연금 보완해 줄수 있는 개인연금 가입비율도 높지 않았다. 베이비붐 세대의 59.6%가 개인연금에 가입했다고 답했으나 추가가입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23.8%에 지나지 않았다. 추가가입을 꺼리는 이유로는, '여유가 없어서'가 48.6%로 가장 많았고, '세제혜택 미약'도 31.4%나 됐다. 이 교수는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한 노후대비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연금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김재현 상명대 교수는 '100세 시대를 위한 연금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개인들이 노후자산을 축적하기 위해 구성한 자산포트폴리오가 부실하고 은퇴설계가 막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돼 있지만, 가입률이 낮거나 재정부담, 도입초기로 인해 제 역할을 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개선 방안으로, 사적연금 역할 확대를 위한 세제정책을 제안했다. 우선 연금수급기간이 길수록 해당 연금소득의 40%까지 세제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장기연금수령 특별공제 제도를 도입하고 퇴직일시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일시금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를 건의했다. 또 일시납 연금에 상속공제를 신설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적격개인연금에 보조금 도입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 50세 이상 국민에게 연간소득공제 외에 추가 소득공제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대한생명 인턴십 참가자 모집 대한생명이 오는 17일까지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HFA(Hanwha Financial Advisor)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한생명 HFA 인턴십 과정은 역량있는 20∼30세대에게 금융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금융전문가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턴십 수료 후 HFA로 활동하면서 영업관리자(지점장)로 발탁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총 4주간의 합숙 및 현장교육을 통해 보장·은퇴설계, 세테크, 투자 등 금융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직접 영업활동을 체험하면서 영업관리자로서의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 인턴십 선발자들에게는 소정의 교육비와 활동지원비가 지급되며, 수료 후 HFA로 활동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전문 재무설계사 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참가를 원하는 졸업자나 예정자들은 대한생명 누리집(www.korealife.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 후 내달 4일부터 4주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평균수명 100세 시대의 준비 유 금 상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장 평균수명 100세 시대라는 메시지가 이제 낯설지가 않다.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보이나 곧 그렇게 될 것처럼 여겨진다. 오랫동안 인류가 장수를 염원해왔던 것처럼 이제 인간의 평균수명은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그래도 마냥 좋은 것만 아니다. 수명은 크게 늘었지만 은퇴 시기가 빨라지고 노후 대책은 미흡하다. 병으로 골골하는데 벌어놓은 돈도 없는 노후라면 얼마나 처량하겠는가. 호모 헌드레드가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돈만 있다고 행복하지 않고 몸만 건강해서도 안 되며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외로워서 견딜 수 없을 것이다. 20세기 이후 의학기술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간의 수명은 빠르게 늘어났다. 우리나라도 1930년대 31세이던 평균수명은 2002년 73세로 42세나 증가했다. 지난해 발표한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었다고 한다. 1970년 62세에서 약 40년 동안 18세가 늘어났는데, 해마다 거의 0.5세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평균수명 100세 시대도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기대수명이 건강수명과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9년 기준 한국인 기대수명은 80세다. 건강수명은 71세로 기대수명과 9년의 격차가 난다. 노후에 10년 가까이 고통을 겪으면서 병상에 누워 지낸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건강수명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 갈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다. 지난해 최고의 히트상품 중 하나는 연금복권이다. 발행 횟수 제한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매진의 연속이다. 오래된 경기불황에 노후불안까지 겹쳐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노후를 따뜻하게 지내려면 젊은 시절에 난로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독일 속담이 있다.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젊어서부터 준비해야 된다는 뜻이다. 늙어서도 늘 건강할거라 생각하는 것처럼 은퇴를 해도 내겐 화수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최근 들어 국민연금을 비롯한 농지연금 주택연금 등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많은 기관에서 노후필요자금이 얼마라고 발표한다.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공적연금이라도 가입해 놓은 게 얼마나 잘한 일이라는 걸 너무 늦게 안다는 것도 문제다. 우리나라 아내의 70% 이상이 늙은 남편이 부담스럽다는 설문 결과가 있었다. 이 부담스러운 남편들을 흔히 정년미아라 일컫는데 퇴직 후 기나긴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소홀해서다. 수십 년 간 직장생활에 전념해 왔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인지 모른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퇴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기는 했다지만 여전히 부족한 건 사실이다.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은퇴설계콘서트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베이비부머가 몰린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은퇴기간에 아내 뒤를 따라 다닐 수만도 없으니 남편으로서도 참 답답한 노릇일 게다.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될 여러 가지 요소 중에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시켜 줄 경제력, 내 몸 남에게 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 아내들이 귀찮아하지 않을 정도의 친구와 소일거리, 이 세 가지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한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도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실천에 옮겨보자.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140개소에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가까운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찾아 노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챙겨보자. 한 번의 발걸음을 통해 당신의 노후가 더 행복해진다면 얼마나 효율적인 투자이며, 얼마나 잘한 선택이겠는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7
- 국민들 은퇴준비 점수는 58.3점 삼성생명-서울대, 은퇴준비지수 개발우리나라 국민들의 은퇴준비는 낙제를 면치 못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서울대 노년·은퇴설계 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은퇴준비지수를 개발해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5∼65세의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전 만점에 58.3점으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가 재무적인 측면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연구는 여가와 일, 가족과 친구, 주거, 마음의 안정, 건강 등의 비재무적 요인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적이다. 구체적으로, 7개 영역 가운데, 가족과 친구(63.7점), 주거(63.8점), 건강(63.9점)은 평균을 상회했지만 일(51.1점)과 재무(51.5점)는 50점을 겨우 넘었다. 반면 일반 국민과 달리 상위 10% 집단은 계획대로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0% 집단의 은퇴준비지수는 77.1점에 달했다. 사회봉사활동에 주 1∼3회 참여했고 은퇴생활비로 투자하고 있는 금액이 월평균 50만원을 넘었다.고혜진 은퇴연구소 수석은 "상위 10% 집단과 비교해볼 때 일반 국민은 일과 재무영역의 은퇴준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은퇴가 임박한 60대 이상과 전쟁직후 세대의 준비도가 낮았다"고 밝혔다. 60대 이상은 56.0점, 전쟁직후 세대(1954년∼1957년생)는 56.7점 밖에 안됐다. 그나마 40대(60.3점)와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년∼1974년생, 59.6점)의 준비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은퇴준비지수 외에도 은퇴전망지수와 은퇴평가지수도 개발해 발표했다. 비은퇴자의 은퇴생활을 예측할 수 있는 은퇴전망지수는 104.6점으로 조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재무(94.8점)와 일(93.2점), 건강(93.1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됐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0
- [책으로 읽는 경제] 40대의 은퇴준비서 … “공부하라” 한빛비즈김형래 원주련 지음1만6000원베이비부머 세대의 뒤를 바짝 따라붙은 '포스트부머'를 위한 맞춤형 책이 나왔다. 지난 2010년부터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의 주력부대가 50대 전후에 포진돼 있는 것과 달리 포스트부머들은 은퇴를 10여년 앞두고 있는 40대 초중반이다. '어느날 갑자기 포스트부머가 되었다'는 사회적 지위와 수입이 인생주기 중 최고조에 달해 있고 일에 가장 집중할 수밖에 없는 '포스트부머'에게 던지는 은퇴 컨설팅이다.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요즘, 은퇴는 전반전과 후반전을 가르는 호각소리로 들린다. 전력질주하며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가 전반전 종료를 알리는 심판의 휘슬에 마치 경기가 끝난 것처럼 철퍼덕 주저앉아버리면 후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휴식시간동안 감독의 작전과 동료간의 소통으로 후반전을 준비해야 승리를 잡아올 수 있다. '어느날…'은 42.195킬로미터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마라토너에게 자신의 상황에 맞춘 '완주 계획'을 다시 짤 것을 주문하듯 다급하고 절실하다. 자신의 현주소를 꼼꼼히 따져보는 게 급선무다. 포스트부머는 베이비부머를 강건너 불구경하듯 보고 있다가 갑자기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게 된다. '나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진실에 맞닥뜨리는 것이다.거울 앞에 서 자신의 현주소를 따져보는 것은 조금은 가혹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자산과 자녀, 부모, 집, 직장 등을 '객관적'으로 짚어내는 데는 고통도 뒤따른다. 치료나 성장은 이상하게도 스스로를 인정한 이후 속도를 낸다.저자들은 "위기는 기회이며 핑계대지 않고 현실을 토대로 설계하면 빛이 보인다"는 토닥임을 잊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할까. 필요한 은퇴자금을 이 또한 '객관적'으로 계산해봐야 한다. 빚 보험 연금 집 등 자산을 다이어트하고 재편성해서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 여가 건강 인맥 가족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행복'한 은퇴의 시발점이면서 종착점이다. 저자들은 은퇴를 위한 준비와 은퇴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공부'를 꼽았다. 바쁘다는 이유로 귀동냥에 의지한 은퇴 설계는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책은 또다른 인생길을 내어준다. 좋은 멘토를 찾는 것도 추천할 만한 일이다. 정부정책을 주시하고 시대의 흐름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포기해선 안된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신한은행, 노후설계 ‘가이드북’ 발간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은퇴 후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는 '골든 에지지를 위한 고객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가이드북은 e-북 형태로 △골든 에지지 은퇴설계 첫걸음 △스마트한 은퇴설계 △개인별 맞춤 은퇴전략 등 3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지난 29일 24세에서 59세까지의 신한은행 이용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발송됐고, 2권과 3권은 각각 4월과 5월에 발송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홈페이지 나 신한은행 머니멘토 사이트 등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은 또 고객이 자신의 예상 연금 수령액을 계산해볼 수 있는 '간편 연금계산기'와 은퇴설계 가이드 안내장을 전국 영업점에 배포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여의도 풍향계] 명동 옛 증권거래소, 증권사 ‘신밀집지’로 옛 명동 증권거래소 터인 아르누보센텀 빌딩이 증권사들의 신밀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삼성증권 명동 지점이 8개 증권사가 몰려 있던 증권빌딩을 떠나 아르누보센텀 빌딩으로 이전한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인근 뉴서울빌딩에 자리잡고 있던 미래에셋증권 명동지점도 같은 빌딩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이 빌딩은 1956년부터 1979년까지 증권거래소가 있던 곳으로 유서깊은 자리. 미래에셋증권까지 합류할 경우 2008년 12월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던 HMC투자증권까지 합쳐 3개 증권사가 아르누보센텀에 둥지를 틀게 돼. 이 빌딩이 증권사들로부터 주목받게 된 이유는 증권사 명동지점 15개사가 몰려 있어 '증권골목'으로도 불리는 골목과 인접한 데다가 준공한 지 5년밖에 안 된 신축빌딩이라는 점, 그리고 100평 이상을 한 번에 임대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VVIP 마케팅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미래에셋증권 명동지점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전하게 됐다"고 밝혀. 자본시장법 공청회 … 업계 북적북적, 의원은 달랑 한명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공청회에는 금융투자업계와 유관기관 직원들로 북적북적. 그러나 정작 법 개정에 관심을 둬야 할 국회의원은 이사철 이성헌 김용태 의원 등 3명만 참석. 이 중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의원은 이사철 의원 한명뿐으로 4월 총선에 올인하느라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관심이 없는 국회 분위기를 보여줘. 반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날 공청회에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유관기관의 기관장들이 총출동했고 증권사, 자산운용사 대표이사들도 대거 참석해 자본시장법 개정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그러나 들어줄 사람 없는 공청회, 토론 없는 토론회가 되어 18대 국회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를 바라기는 무리인 분위기.이런 분위기는 지난 9일 열린 금융소비자법 공청회도 마찬가지였다고. 이날도 공청회를 주최한 김영선 권택기 의원 중 김 의원은 불참, 권 의원은 인사말만 하고 빠져 김 빠진 공청회로 끝나.금투협회장, 금융위 불려간 이유는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지난 8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에게 불려가 '구두 경고'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려. 박 회장이 금융위의 금투협회 빌딩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데 대해 김 위원장이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는 복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고. 특히 금투협 노조가 김 위원장의 퇴진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내건 것 등도 김 위원장의 불쾌함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8일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 직원들이 총동원돼 금투협 노조가 현수막을 철거하도록 애원했다는 후문.증권가 화두, 은퇴시장 선점증권가의 올해 화두는 역시 은퇴시장 선점.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시작된데다 100세시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은퇴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올해 주요 경영목표로 '은퇴시장 선점'을 내건 삼성증권은 최근 은퇴설계 연구소 인력을 6명에서 12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또 부동산과 상속설계까지 가능한 PB용 '은퇴설계 시스템'도 구축중이라고 밝혀.이미 설립된 증권사의 은퇴 관련 연구소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 우리투자증권 '100세 시대 연구소'는 임직원들의 고령화 체험을 진행해 시니어 고객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대우증권은 '미래설계연구소'를 설립해 폭 넓은 은퇴 관련 조사연구를 하고 있다고.한편, 삼성증권은 IRA(개인퇴직계좌) 적립금이 올해 들어 증권업계 1위로 올라섰다며 더 박차.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PCA생명, 한국 진출 10년 맞아 PCA생명보험이 7일로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PCA생명은 서울 본사에서 김영진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김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PCA생명은 가장 신뢰받는 은퇴설계 전문가로 고객의 미래와 함께하기 위해 고객의 마음속 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자세로 더욱 매진하겠다"며 "고객이 지난 10년을 사랑해 주신 만큼, 100년 동안 더 큰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PCA생명은 한국진출 10주년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해 영업인력 증대, 보장성 보험상품 판매 전략 강화, 진정성 있는 고객 만족, 윤리경영 실천 등 네 가지 실행 전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PCA생명은 지난해 6월말 현재 총 자산 3조7000억원, 당기 순이익 373억원, 지급여력 비율 365.6%, 영업인력 1400명을 보유한 보험사로 성장했다.지난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은퇴 캠페인'을 벌였고 2009년부터 시작한 'PCA 매직넘버' 캠페인을 통해 '가장 신뢰받는 은퇴설계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PCA생명은 1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프루덴셜 금융그룹으로 전 세계 2500만 고객의 생활스타일에에 따라 은퇴 컨설팅을 제공하는 생명보험회사이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7
- 영등포강서양천 내일신문 494호(2월1주) 도서관소식 양천도서관봄방학 특강 ‘정의의 이름으로 - 작가와의 만남’ 무료 강연회양천도서관에서는 방학 여유기를 맞아 청소년 50명(학부모 참석 가능)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봄방학 특강을 실시한다. 2월 6일(월) 오전 10시30분~12시 30분,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후원으로 양호문(작가)의 강연으로 진행되며, 1월 26일(목)부터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2643-3806제13회 양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양천문화원에서는 2월 4일(토) 오후3시 30분부터 양천구 안양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축제’를 실시한다. 1부에서는 줄다리기 대회 : 동 대항 1팀 구성 25명(남자15명, 여자10명)/ 줄넘기 대회 : 동 대항 1팀 구성 10명(남자6명, 여자4명)등의 대회마당으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전통제기차기, 연날리기, 널뛰기, 소원지 쓰기, 떡메치기, 먹거리 장터, 투호던지기, 귀밝이술마시기, 부럼 깨물기, 등의 참여마당으로 이루어진다. 외줄타기, 경기민요, 남도판소리, 우리 춤 등의 공연과 함께 특별이벤트로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651-5300강서도서관 ‘돈 걱정없는 행복한 노후설계’강서도서관에서는 성인8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2월 2일(목) 10시~12시까지 노후설계를 위한 강좌를 실시한다. 이 강좌는 박경철(금융종합자산관리사)의 강의로 1.노후 준비의 기본, 재무설계란?/ 2.노후 vs 은퇴/ 3.노후에 필요한 자금 산출/ 4.부족한 노후자금 마련 방법/ 5.사례로 알아보는 은퇴 설계 등을 내용으로 시청각실(지하1층)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방문 및 전화접수 한다.3219-7023고척도서관봄방학 특강 ‘숑숑~ 조선의 역사 속으로’고척도서관에서는 예비 초등 4~6학년(30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시작 전 봄 방학기간 동안 ‘조선의 역사’ 미리훑어보기, 조섲시대 상징물(궁궐 입체판, 측우기, 거북선 등)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김희연 역사체험강사의 강의로 2월 16일(목), 17일(금), 20일(월), 21일(화) 10시~12시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 강좌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2월 1일(수)부터 선착순 방문 접수한다.2680-2414꿈꾸는어린이도서관‘동화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여행-책과 놀기’꿈꾸는어린이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엄마를 대상으로 <2월 4일 : 큰애기, 작은애기/작은집 이야기, 11일 : 빵빵 그림책 버스2, 25일 : 천사의 날개> 등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오옥주 동화작가와 책 속의 주인공처럼 놀이를 하고 엄마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책과 놀기’를 실시한다. 이 강좌는 1월 28일부터 인터넷 접수 한다.3663-4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5
- [책으로 읽는 경제]은퇴준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은퇴는 두렵다. 외국인들처럼 여유롭게 여행하며 소일거리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다른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과 민주영 선임연구원이 쓴 '오늘부터 준비하는' '행복한 100년 플랜'은 '기다리는 은퇴'를 그려놨다. 은퇴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우 소장은 '은퇴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털어놓는 데부터 시작했다. "당장 닥친 현실문제에 급급해 은퇴를 먼 미래의 일로 막연하게 생각하다보니 은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면서도 "길어지는 기대수명, 빨라진 정년퇴직, 줄어든 국민연금 수급액, 떨어지는 부동산 가치와 함께 가족관계 건강 여가시간 활용 등 은퇴와 관련된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다그쳤다. "은퇴를 또다른 멋진 비행을 위해 이륙하는 시기로 생각하려면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는데 뭘!' '집 한 채 있으면 되는 것 아니야' 등의 안일한 생각은 '무대책의 대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노후 보장체계'면 될까. 멀었다. 의외로 "만족스러운 인생 후반기를 보내는 데 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 우 소장은 "개인적인 사회활동, 친구나 가족관계 등이 은퇴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경제적인 부분보다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 "가족, 건강, 사회활동, 취미와 여가, 부와 소득 등 5가지 행복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은퇴설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은퇴 뒤의 시간을 활기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금흐름을 챙겨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관례를 다지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잘 늙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한 100년 플랜'은 '내게 맞는 은퇴 전략 세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기본이 되는 재무준비를 위해 짚어야 할 5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은퇴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볼 수 있다. 우 소장은 "일찍 시작해서 오랫동안 저축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히 은퇴준비를 할 수 있다"면서 "연금상품 가입액이 많을수록 노후가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루 한잔의 커피값을 아껴 투자해도 기대수익률 6%와 물가상승률 3%를 고려하면 30년후에는 2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솔깃한 얘기도 풀어놨다. 부크온우재룡 민주영 지음6500원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