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잠실 재건축에 5단지 본격 가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몇 년 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온 인근 잠실 저밀도 지구와 가락 시영 단지 등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일 먼저 사업승인을 받는 곳이 가장 큰 개발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5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우기)는 27일 올림픽 역도 경기장에서 조합 설립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3천9백30세대 중 85% 이상이 재건축에 동의했다’고 추진위는 밝혔다. 이미 지난 6월에 기본 설계(토문엔지니어링)도 마친 상태이다. 이 설계안에 따르면 기존 34∼36평형 3천9백여 세대를 용적율 292%를 적용해 46∼64평형 5천여 세대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김우기 위원장은 “5단지 재건축은 잠실 재개발의 열쇠”라고 주장했다. 잠실4거리 교통대책이나 제2부도심 개발 계획 등이 5단지 재건축 문제가 해결돼야 풀릴 수 있다는 것이다.또 인근 저밀도 지구 단지에 비해 소형평형 의무 비율 등 선결 조건이 없어 그 만큼 사업진행이 빠를 수 있다.재건축에 동의한 주민들은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지은 지 23년이나 돼 설비가 낡아 누수가 잦고 엘리베이터 고장도 심하다’며 ‘유지 보수비가 너무 많이 들어 재건축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시공사 선정도 순조롭다. 당초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엘지건설이 ‘드림사업단’이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지난달 추진위는 작년 말 기준 건설 수주 순위에 따라 현대건설 삼성 대림이 주관사로서 서로 다른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건설은 최근의 기업 사정으로 포기했고, 대림은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입찰서를 내지 않았다.이에 따라 드림사업단을 놓고 27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드림사업단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이들이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드림사업단은 ‘세 업체가 건물은 나눠 짓되 마감재를 통일하고 ‘밀레토피아’라는 단일 브랜드를 사용한다’고 합의한 상태다.단지 내에 천막을 치고 주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재개발팀 김대중씨는 “5단지는 위치가 좋고 고층이면서도 대지 지분이 높아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시공사 입장에서도 적극적이어서 사업 추진이 빠를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고층으로 30평이 넘는 5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시급한 게 아니라는 비판도 있다. 한마디로 지금도 살만한데 왜 부수고 다시 짓느냐는 것이다.잠실1단지에 위치한 동우부동산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5단지가 먼저 (재건축) 될 수가 없다. 1단지나 잠실시영이 가장 먼저 사업승인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저층 단지의 경우 15평 내외가 대부분이고 연탄을 때는 가구도 수백 세대에 이른다.잠실 시영아파트 주변 아세아부동산 서병채 대표는 “9월중에 잠실시영의 사업승인이 확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단지 내에 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어는 단지가 첫 테이프를 끊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로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물밑 파워 게임도 치열하다”고 설명했다.이곳 송파 지역을 포함한 서울의 아파트 재건축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전세대란 우려가 끊이지 않는데다가 건설업체의 시공능력 한계, 자재파동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한편 지난 6월 서울시는 도시계획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주민들에게 용적율 하향 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재건축 예정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가 늦어지더라도 2003년 6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총회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양순필 기자soonpily@naeil.com2000/08/18 2000-08-19
- 시청사 후보지 논란 - 황보경 박대암 우리는 동지? "박대암 의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사회활동도 같이하고, 사적으로는 친구사이이며, 동료의원인 박대암 의원과 시청사 문제로 보이지 않는 적대감속에 의정활동을 해왔었다"이는 원주시의회 황보경 의원(일산동)이 의회 4분 발언에서 한 말이다.지난 99년 8월17일 한상철 시장의 '시청사 현위치 재건축' 발언이후 서먹서먹해진 두 의원 관계를 두고 한 말이다.한상철 시장 발언이후 박대암 의원(단계동)은 자신의 지역구인 봉화산지구가 백지화됐다. 황보경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시청이 들어선다는 횡재(?)를 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두 의원은 한상철 시장의 원칙없는 시청사 건립 추진으로 시청을 빼앗겨버리는 동지(?)가 된 셈이다.그러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청사 후보지 선정을 놓고 원주사회에서 지역갈등이 표면화된다는 것이다.황보경 의원은 4분발언에서 "단계동 주민들은 부지철회에 따른 고충을 겪어야 했고, 일산·중앙·학성·원인동 및 재래시장 상인들은 기대감속에 지역갈등을 초래해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박대암 의원도 "한시장의 시청사 발언은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현 청사 때문에 봉화산이 백지화됐다면, 현 청사가 백지화된 마당에 원 안(봉화산)대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향후에는 "공청회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같은 의사를 밝힐 계획"이라고도 했다.다만 황보경 의원의 사과발언에 대해서는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면서 "일산동은 지난해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하면서 추진했던 곳 아니냐"고 반문했다.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한편 시청사 후보지 선정 논의가 재공론화되면서 무실동과 태장동 등지에는 '환영한다' 또는 '우리지역이 적지다'는 플래카드가 걸리는 등 또 다른 지역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2000-08-25
- 공사장주변 주민, 소음.분진으로 심한 고통 제목 : 공사장 주변 주민, 소음·분진으로 심한 고통 부제 : 무더위에 창문도 못열고 새벽공사로 잠도 설쳐 관내에만 4∼5곳, 공사비부담으로 대책마련 어려워주택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안양지역의 많은 공사현장에서 소음.분진 등 크고 작은 문제로 공사장 주변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비산1동 우성아파트주민 150여명은 비산동 임곡지구 재개발공사현장에 몰려가 공사중지를 요구하며 강력한 항의를 했다. 작년 말부터 본격화된 아파트공사 소음으로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발파작업 중이던 공사는 중지되고 시공사측과 주민들은 대화를 시도했으나“철저한 소음방지대책을 마련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로 19일 현재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다. 이곳 주민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소음과 분진으로 아파트 창문을 열 수가 없고, TV시청이나 전화통화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새벽6시에 시작되는 공사로 주민들은 새벽 단잠을 깨야하고 밤늦은 공사로 가족의 휴식은 방해받기 일쑤다. 그러나 이런 주민들의 고통과는 달리 시공사측의 대책은 너무나 부실했다. 공사장에는 방음벽인지 울타리인지도 구분이 안될 정도의 허술한 펜스만이 설치돼 있고 발파작업시의 소음저감을 위한 이동식 방음벽은 누가봐도 '눈가리고 아옹식'의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우성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영림씨는“자기들이 이곳에서 일주일만 살아봐도 이런 공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공사측의 처사에 분노했다. 현재 안양관내에는 임곡아파트외에도 인덕원 대우아파트, 석수2동의 LG아파트, 안양9동의 현대건설아파트 등에서 소음.분진문제로 시공사측과 크고 작은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데 있다. 우리나라 건축업계의 왜곡된 하도급 관행에 건축경기의 불황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거액이 들어가는 소음.분진 방지대책 등에 충분한 투자를 할 수가 없고 공기단축 등을 위해 새벽부터 공사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건축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안양에서 아파트를 시공중인 (주)한신공영의 유한기 소장은“적자를 보면서도 공사를 맡아 하는 업체들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소음방지 시설이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새로운 공법의 도입 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행정지도의 책임이 있는 안양시의 한 직원은 업체와 주민들간에 한발씩 양보하는 지혜만이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입장이다.이런 상황에서 당분간 많은 건축공사가 이뤄져야 할 상황에서 공사장의 주변의 주민들은 상당한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08-19
- 진단 원주 경제 동향 - 원주 '돈이 마른다' 원주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현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원주 관내 1·2금융권의 예대율(대출금/예금)이 감소하고 있고, 예금은 큰 폭으로 줄었다. 또 증권사 및 투신사의 수신고도 감소했고, 부동산 거래실적도 침체됐다.한국은행 춘천지점 기획조사과 조근형 과장은 "예대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지역자본이 역외유출됐다고 볼 수 있는 하나의 근거"라고 말했다.◇역외유출 경제지표 있나이처럼 지역자금이 관내 금융권으로 유입되지 않는다면 어디로 흘러 들어간 것일까.원주 관내 1·2금융권 여수신 현황에 따르면 2000년 2/4분기 예대율은 74%로, 전년 동기 80% 보다 6% 감소했다. (표 참조, 관계기사 면)이 기간 수신(예금)액은 월평균 1조6천9백15억2천5백만원에 그쳐, 전년 동기 2초3천7백78억9천만원 대비 71%수준인 6천8백63억2천5백만원 줄었다. 같은 기간 여신(대출)액도 66% 수준에 머물고 있다.또 모 증권회사 원주지점 관계자는 "99년 이맘때 수신고는 6백억원에 이르렀으나, 올해 수신고는 3백억원에 그치고 있다"면서 "타 증권회사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모 투자신탁회사 원주지점 관계자도 "예탁금이 지난해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원주시 관내 토지거래 현황 역시 올해 들어 4천8백필지 2,485,559평 거래(6월말 기준)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천8백90필지 3,815,774평 거래된 것으로 조사돼 거래면적이 크게 줄었다.◇원인은 뭔가지역의 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원인을 크게 몇 가지로 분석한다.한국은행 원주분실 정판호 실장은 "지역자본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역외유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성을 선호하는 데다 주식과 채권, 부동산 투자를 하더라도 경제권이 집중된 서울 등 수도권을 찾아간다는 것. 이는 결국 원주에 투자할 곳이 없다는 반증이다.또 새마을금고 원주·횡성·영월 이사장협의회 김영준 회장은 "E마트, 한화마트의 매출이 상승하다보니 토착상권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지역 자영업자가 위축되니 대출 수요도 줄고, 지역밀착형 2금융권의 예금도 감소하는 실정"이라고 했다.지역상권 주도권을 대형할인점에 빼앗겨 돈이 마르고 있다는 분석이다.◇향후 수습은 가능한가 대우증권 원주지점 정병호 지점장은 "국가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저축보다는 소비를 쫒는 성향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원주 같은 소비중심의 중소도시는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것. 때문에 원주시의회 기업유치특별위원회 원창묵 위원장(학성동)은 "소비중심의 지역경제 구조를 기업유치 등을 통해 산업위주로 구조전환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대투자신탁 원주지점 관계자는 "중앙시장 등 가로상권이 활성화돼야 원주경제가 살아난다"며 "중앙시장 재건축 등의 방안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2000-08-16
- SK글로벌과 SK텔레콤 대우증권은 14일 SK에너지판매와의 합병, SKT지분매각(주당 60만원) 등을 고려해 SK글로벌의 적정주가를 2만5천5백~2만9천원으로 산정하고 매수추천했다. 조만간 일본 통신회사인 NTT도코모에 SKT 지분을 넘길 것으로 알려진 SK글로벌은 현재 SKT 주식 7.24%를 갖고 있는 회사다. 오는 7월31일 SK글로벌과 합병할 것으로 알려진 SK에너지판매도 SKT주식을 4만7천4백30주(0.05%) 갖고 있어 SK글로벌의 SKT 총 주식보유비중은 7.29%이다. 합병된 회사를 기준으로 보면 매각대상 SKT주식수는 총 6백50만주. 이를 주당 60만원에 매각할 경우 총 매각대금은 3조9천19억원, 매각차익은 3조5백38억원 주당매각차익은 3만1천5백46원이다. 그러나 만일 매각가격이 50만원일 경우에는 2만2천~2만5천5백원으로 장기매수 40만원일 경우 1만8천~2만2천원으로 중립의견을 내놓았다. 대우증권은 "SKT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2001년도 SK글로벌의 경상이익 규모는 약 4천6백억원 순이익은 약 3천2백2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SK글로벌은 SKT와 (주)SK 지분 매각대금 3조2천8백84억원으로 차입금 상환으로 2조원, 사옥 재건축으로 5천억원 신규사업 투자 등에 7천8백억원을 사용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SK글로벌의 자본금은 SK에너지판매와의 합병으로 현재 2천9백74억원에서 4천8백4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자본금은 늘어나지만 유통주식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SK에너지판매가 (주)SK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합병에 따른 신규발행분을 (주)SK가 인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대우증권은 "합병후 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23% 정도이고 외국인 지분을 고려할 경우 실제 유통되는 주식은 총발행주식수의 10~15%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K그룹의 SKT지분 매각 규모는 발행주식수의 15%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SKT주식 보유 현황법인명보유주식수지분율(주)SK22,899,00025.69%SK글로벌6,455,6907.24%SK에너지판매47,4300.05%SK케미칼900,4001.01%SKC103,4500.12%SK그룹 계30,405,97034.11%자료: 대우증권 2000-07-15
-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 위해 적극 나선다 성남시가 주민들의 숙원인 서울공항 부근의 고도제한을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남시항공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시가 사단법인 한국항공운항학회에 53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의뢰한 '성남시 발전을 위한 고도제한 구역의 효율적 이용방안'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한국항공운항학회 관계자는 고도제한 연구용역의 설정방향과 관련해 "윈-윈 전략을 기조로 시는 고도제한을 완화해 발전을 도모하고 공군도 서울공항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입장에서 탄력적인 대응방안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운항학회는 지난 72년 제정된 군용항공기지법으로 인해 서울공항 주변인 수정·중원구 지역에 엄격한 고도제한을 적용하는 바람에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고도제한 완화의 당위성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성남시 전체면적 4298만평 가운데 59%인 2518만평, 가구수로는 성남시 전체가구 30만5000가구중 64%인 19만 4000가구가 고도제한에 묶여 재건축 등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08-16
- 우방 이 회장 “스스로 물러날 뜻 없다” 우방 이순목 회장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회사 자금난과 관련 채권금융단으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맡고 있는 각종 단체장 직에서 물러나 회사경영에 전념하겠다”며 우방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사재 출연 저조 및 기업주의 도덕적 해이문제가 거론되는데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뒤 내 자신과 가족 명의의 모든 사재를 출연한데다 오로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사퇴설이 제기되고 있다채권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은 것은 현재까지 없으며, 우방이 회생할 수 잇는 여건이 마련되기 전에는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다. 하지만 회사경영사정이 정상화되고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해소된 뒤 채권단에서 물러날 것을 결정하면 따르겠다.▶공·사석 단체장직을 많이 맡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사실 어쩔 수없이 맡은 직들도 많다. 이 기회에 한국주택협회장, 대구상공회의소부회장, 대구시체육회 부회장 등 19개에 이르는 단체장직에서 물러나겠다. 향후 경영에만 전념하겠다.▶우방의 향후 진로와 회생방안은우선 추가자금 지원으로 아파트 단지 담보를 해지할 수 있어 송현우방, 서재우방 등 5개 단지 입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1조원 규모의 사업이 가능해졌다.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적으로 모두 5조원대의 민간수주 물량이 확보돼 있는데다 공사선수금이 필요없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한편 채권금융기관들은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우방의 경영지배구조와 회사 실사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200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