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8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5년 고교탐방 : 청원고등학교 청원고등학교(교장 이한도, 이하 청원고)는 “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 청원고”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디지털 선도학교로서 구축한 스마트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생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개방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60년 전통 명문사학으로 든든한 선후배 관계를 비롯해 학교법인이 지원하는 푸른누리 장학금을 졸업생에게도 확대하여 청원인의 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4, 2025 대입에서 연속하여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을 배출하는 한편 재학생의 실질 진학률 향상과 중상위 대학의 합격 비율 증가, 정시 합격생 증가 등 학년별로 연계한 체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서울대 의예과 포함 의·치·한·약·수 합격 11명, SKY대학 24명,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214건청원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치·한·수·약 합격자 11명 (2024.8명), 서울대 합격자 6명(2024.5명)을 비롯해 연세대 6명 (2024.4명), 고려대 12명(2024.9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24명 (2024.18명)이다. 또한 KAIST 등 과학특성화대학 4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14명, 한양대 10명, 중앙대 6명, 경희대 7명 등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 건수가 226건에 이른다. <참조 표1>특히 의치한약수 대학 합격자를 살펴보면 의예과 5명, 치의예과 3명, 약학 2명, 수의예 1명이며, 서울대 합격자의 경우 수시 3명, 정시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시 합격자 중에는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높아진 입시 경쟁력을 입증했다.또한 2025학년 대입에서 총 합격 건수 604건 중 중상위 이상 대학에 합격한 건수는 181건이며, 서울 소재 대학 합격으로 확장하면 214건으로 합격 건수의 35%가 서울 소재 대학 합격 건이다. <참조 표2>2025 대입 합격자의 수시 비중 65.2%, 재학생은 87.1%청원고의 2025 대입 합격자에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전문대를 포함해서 수시 합격 비율이 65.2% (2024.74.3%), 정시는 34.8% (2024.25.6%)로 지난해 대비 정시 합격 비중이 9% 정도 증가했다. 4년제 대학 합격자의 경우는 수시 비중은 67%(2024.71.3%) 정시 비중은 33%(2024.. 28.6%)로 지난해 대비 정시가 5% 정도 늘어났다.또한 재학생과 재수생의 합격 비율은 재학생이 합격 건수 526건으로 87.1% (2024.87.2%), 재수생이 합격 건수 78건으로 12.9% (2024.12.7.%)로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아울러 4년제 대학 수시합격자의 전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교과 전형 152건(49.7%), 학생부종합전형 127건(41.5%), 논술전형 27건(8.8%)로 나타났다.학년별 진로 진학 프로그램청원고는 ‘꿈 맞춤 진로 진학 연계 교육’에 초점을 두고 학년별로 특화된 자율적 교육과정을 주당 1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1학년 진로 설계, 2학년 진학 설계, 3학년은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학년부터 자신만의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여 대학 입시까지 체계적인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1학년 진로 설계 프로그램1학년은 3월 진로적성검사를 시작으로 5월 계열별 설명회, 7월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의 체계적인 과목 선택 지도(연중)를 지원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1학년 꿈 세우기 진로 연계 활동으로 진로 진학 아카데미, 꿈 세우기 진로 특강, 휴먼 북, 주제 탐구 활동(학년 연계), 멘토 멘티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2학년 진학 설계 프로그램2학년은 관심 있는 계열, 관심 대학 정보 탐색, 진로 진학 로드맵 설계 및 실천을 위한 학업계획서를 작성한다. 아울러 학생부 관리, 면접, 수시, 정시 대비 지원전략을 스스로 세워 보게 한다. 진학 설계 담당 선생님과의 맞춤형 진학 상담을 통해 나만의 강점이 돋보이는 학생부를 설계하며, 진로 진학의 방향을 잡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게 된다.▶3학년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3학년은 대학별 연구팀 사례 공유, 대학 및 전형 분석, 입학사정관 초청 대학별 설명회, 학생부 관리 및 활동 점검, 맞춤형 진학 상담, 맞춤형 모의 면접 및 피드백, 융복합 발표 및 토론 역량 강화를 위한 심층 구술 면접(제시문 면접 대비)을 준비한다.청원고의 2025학년도 교육과정의 변화청원고는 최근 5년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및 연구학교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과 개설과 실질적인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학·과학·AI 분야에 고집스럽게 적용했던 집중이수제 노하우를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기제 교육과정에 접목하여 진로에 따라 교과목별 학점 이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다.특히 최상위, 상위 학생들을 위한 '수학+과학 중점' 교육과정과 '수학 +과학 +사회 융합' 교육과정, 중상위 및 중위 학생들을 위한 ‘수학 중심’, ‘사회 중심’, ‘과학 중심’, ‘AI 중심’ 교육과정 등 다양한 전공 트랙을 제공하여 진로 적성과 학업 역량에 딱 맞는 자기주도적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하다.Mini-Interview 공계영 진로진학부장Q. 2026학년도 입시 대비한 학교의 준비?A. 청원고는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학년·교과를 연계한 진로 및 전공 심화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수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정시 준비도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통해 학생의 지적 호기심, 탐구 의지, 학업 적극성, 진취성, 과목 선택의 주체성과 진로 탐색의 의지가 학생부에 충실히 담길 수 있도록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3 학생들에게는 학생부 활동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면접 준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수능 학습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Q. 입시 변화에 따른 학년별 학교의 대비는?A. 청원고는 학년별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1은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고, 고2는 과목 선택과 전공 탐색을 연계한 수업 및 심화된 비교과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강화합니다. 고3은 수시·정시 이원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집중 컨설팅과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최적의 학과, 최선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고 있습니다.Mini-Interview : 청원고 이한도 교장선생님Q. 청원고등학교의 강점?A.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일반계 남자고등학교인 청원고의 강점은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 월등한 학교라는 점입니다. 중학교 상위, 중상위권 학생들이 본교에 입학하여 1학년 1학기 내신에서 최상위, 상위 성적으로 발돋움한 후, 2, 3학년 과정에서 승승장구하며 명문대학 진학으로 이어가는 사례가 풍부합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믿고, 저마다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 전공과 최선 대학을 매칭하여 길잡이 해주는 ‘꿈 맞춤 진로·진학 명문고’로서 최근 3년간 중상위권 대학의 실질 진학률을 두 배로 신장하였습니다. 현재 청원고는 내신 5등급제와 정시전형 교과 역량 반영이 확대되는 2028 대입에 2025-09-19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접수자 현황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가 오는 2025년 9월 3일 (수)에 치러진다. 평가원의 모의평가 실시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출제 경향을 미리 살펴보고 수시 지원 시 가늠자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기도 하다. 9월 모평 접수 현황 중 눈에 띄는 점은 탐구 선택 비율이다. 기존의 과학탐구(과탐) 두 과목을 선택하던 자연 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사탐) 영역을 선택해 응시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이번 9월 모평에서도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접수 현황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9월 모평 졸업생 응시자 수 역대 두 번째2026학년도 수능 9월 모평 접수자 현황을 보면 전체 응시자는 515,900명으로 전년보다 27,608명 늘었다. 이중 재학생은 410,210명(79.5%)으로 전년도 381,733명(78.2%)보다 28,477명이 늘었다. 졸업생은 105,690명(20.5%)으로 전년도 106,559명(21.8%) 보다 869명이 줄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6학년도 수능에서도 졸업생은 지난해 비해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지난해 수능 졸업생 접수자는 181,893명이었다. 이번 9월 모평 졸업생 105,690명은 2011학년도 이후 사실상 역대 두 번째라고 할 수 있다”라며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졸업생 109,615명, 2025학년도는 106,559명, 2026학년도는 105,690명이다. 이중 2022학년도는 9월 모평 접수자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허수 인원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지난해 9월 모평 106,559명 다음으로 2011학년도 이후 졸업생 응시자 수가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한다. 특히, 2024학년도 이후 9월 모평에서 연속 3년째 졸업생 10만 명 이상으로, 졸업생 규모는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표1 참조) 표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졸업생 & 재학생 접수 현황(2021~2026학년도) *2022학년도(접수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표1 : 종로학원9월 모평 ‘사탐런’ 현상 두드러져2026학년도 수능 9월 모평 탐구 영역 접수자 현황을 보면 사탐은 391,449명(61.3%)으로 전년도 290,421명(53.2%)보다 101,028명이 늘었다. 이제 임 대표는 “9월 모평 기준 사탐 접수 비율을 보면 2012학년도 60.9%, 2013학년도 59.0%, 2014학년도 59.0%, 2015학년도 59.1%, 2016학년도 58.6%, 2017학년도 54.7%, 2018학년도 52.5%, 2019학년도 53.1%, 2020학년도 54.7%, 2021학년도 55.4%, 2022학년도 53.3%, 2023학년도 52.1%, 2024학년도 50.0%, 2025학년도 53.2%, 2026학년도 61.3%였다.”라며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평의 사탐 접수 비율은 2012학년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라고 말했다. (표2 참조)표2.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 과학탐구 접수 현황(2011~2026학년도)*2022학년도(접수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표2 : 종로학원고3 전국 학평에서도 과탐 과목 이탈 학생 증가9월 모평뿐만 아니라 올해 치러진 3월, 5월,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에서도 ‘사탐런’ 현상으로 인한 과탐 과목 이탈 학생이 증가했다. (표3 참조)이에 임성호 대표는 “3월, 5월, 7월 고3 학평에서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화학Ⅰ 과목에서 ‘사탐런’으로 인한 과목 이탈 학생 크게 증가했다. 이는, 해당 과목 응시생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생명과학Ⅰ 2등급이내 인원은 3월 학평에서 2,272명이 감소했고, 5월 학평에서는 890명, 7월 학평에서는 1,850명으로 평균 1,671명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구과학Ⅰ은 3월 학평에서 687명, 5월 학평에서 2,683명, 7월 학평에서 1,559명으로 평균 1,656명이 감소했다. 화학Ⅰ은 3월 학평에서 2,228명, 5월 학평에서 1,226명, 7월 1,233명으로 평균 1,562명이 감소했다. 지난 6월에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평에서 2등급이내 인원은 지구과학Ⅰ이 3,641명, 생명과학Ⅰ이 1,997명, 물리학Ⅰ이 1,966명, 화학Ⅰ이 1,878명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올해 고3을 대상으로 치러진 학평과 6월 모평에서도 일관되게 과탐 과목 이탈 현상이 두드러진다.임 대표는 “반면, 사탐에서는 3회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사회문화는 평균 4,450명, 생활과 윤리 3,652명 2등급 이내 인원이 증가했고, 6월 모평에서도 2등급 이내 인원 사회문화 8,643명(지난해 대비 46.5%), 윤리와 사상 1,473명(지난해 대비 36.8%)으로 증가했다.”라며 “ 사탐, 과탐 과목별 유불리 상황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줄어드는 과탐 과목 응시자 수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2026학년도에는 재학생 수 증가로 학교 내신이 우수한 재학생이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재수생들은 수시 지원에 지나친 상향지원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표3~6 참조) 표3.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3, 5, 7월) 과탐 과목 2등급 이내 인원표4.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3, 5, 7월) 사탐 과목 2등급 이내 인원표5. 6월 모의평가 과탐 과목 2등급 이내 인원표6. 6월 모의평가 사탐 과목 2등급 이내 인원※표3~표6 : 종로학원 2025-08-28
- 2025학년 고교탐방 : 청원여자고등학교, 미래 창의융합 인재 육성, 수시와 정시 역량 모두 최상! 청원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도, 이하 청원여고)는 2001년 개교 이래 ‘지성’을 교훈으로 ‘함께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추구하고 미래 사회를 개척할 창의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의 중점정책인 ‘국토인생’(국제공동수업, 토론수업, 인공지능 교육, 생태전환 교육)을 모두 실천하며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청원여고는 1만평이 넘는 규모에 고3의 독립성을 보장한 학습 공간 인산지해관을 비롯해 진로 카페, 디지털미디어센터, 카페테리아, 과학관, 도서관, 꿈담 카페까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공지능교육, 융합 데이, 독서 프로그램, 미래 인재반 등 다각화된 콘텐츠도 마련해놓고 있다.2025학년도 최상위권 합격자 18명, 지난해 대비 중상위 대학 합격자 수 증가!청원여고의 2025학년도 대입 실적을 살펴보면 의대,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는 18명 (2024학년 14명), 서강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 합격자 24명 (2024학년 20명), 중앙대, 경희대를 비롯한 중·상위권대학 50명 (2024학년 38명)이 합격했다. 또한 기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 수는 96명이다. <참조 표1>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대입 합격자 수가 늘어났고, 중앙대 외 중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는 지난해 대비 12명이나 증가했다. 청원여고 진로진학부 관계자는 “2025학년도 대입의 경우, 의대와 자율전공학부 모집 인원의 증가로 인해 청원여고 역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합격자 수가 증가했다. 따라서 수시는 물론 정시 경쟁력도 입증됐다.”라고 설명한다.한편 2025학년 대입 합격자 비율의 특징을 분석해보면, 수시 합격자 비율은 57%, 정시 합격자 비율은 43%이며,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70%, 졸업생 비율은 30%이다. 또한 전형별 합격 비중은 학생부종합전형이 40%, 교과 전형이 50%, 논술전형 합격자 비중은 10%다. <참조 표2><표1> 2025학년 대학별 합격 현황 (* 재수생 포함, 단위:명)대학2025학년의대, 서울대,연세대, 고려대18명서강대, 성균관대,한양대, 이화여대24명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50명기타 서울 4년제 대학96명<표2> 2025학년 합격자 특징 분석항목비율수시 : 정시57% : 43%재학생 : 졸업생70% : 30%전형별 합격 비율학생부종합전형 40%학생부 교과전형 50%논술전형 10%<표3> 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사례OOO 학생 _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삼육대 화학생명공학과/ 서울여대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덕성여대 과학기술대학 등 합격)내신 성적3-1학기 기준 내신 3.53등급학교 활동-사교육의 도움 없이 학교 선생님들과 준비하여 서울여대 면접에서 최우수 성적 받음, 불리한 교과 성적을 극복한 사례-모든 교과 선생님들로부터 수업뿐만 아니라 자율학습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으로 칭찬받음-3학년 학급회장으로 반 친구들의 의견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함-항상 웃는 얼굴로 학급 친구, 선생님 등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능력이 뛰어남청원여고의 종합전형 최적화 프로그램 및 정시 대비▶ 인공 지능(AI) 교육첫째, 과학과 창의력 챌린지를 실시한다. 제시된 주제에 따라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제한 시간 내에 산출물을 제작하는 활동으로, 과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함양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둘째, AI교육 정보중심학교 운영- AI 해커톤 캠프를 운영한다. 교내 인공 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과 인공 지능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한다.▶ 융합페스타청원여고는 매년 새로운 융합 과목을 개설하여 창의 융합 인재를 위한 다양한 특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리로스쿨을 통해 신청하고, 수업 참여 후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면 생기부에 기재된다. 교과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응용력을 갖춘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다.▶자기 주도 탐구활동 (프로젝트 수업)첫째, 학생 주도형 '독서 광고' 공모전 참여 프로젝트다. 학생이 직접 흥미로운 도서를 선정하고, 책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광고 기획, 디자인, 영상 제작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인 전반적인 과정과 결과물을 생기부에 기재하여 학생의 특성을 부각할 수 있다.둘째, 미래 직업 탐색 '신직업 공모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미래 사회에 대한 통찰력, 혁신적인 사고력, 미래 설계 능력을 함양할 목적으로 실제 공모전 참여를 통해 학생의 강점을 발휘하고 미래 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창의적 체험 활동청원여고는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연속성, 다양성, 맞춤형 심화라는 3가지 특화 전략을 바탕으로 동아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먼저 2년제 상설 동아리 31개를 운영하며, 학생은 2년간 연속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전문성을 쌓고, 선후배 멘토 프로그램 등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또한 1년제 일반 동아리 5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자유롭게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기회이며, 여러 동아리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아울러 3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동아리 16개를 별도 운영한다. 이는 3학년 학생의 진로와 진학 목표에 맞춰 의학보건, 공학, 인문 사회, 예체능, 언론 등 진로별 특화 동아리로 운영하며 분야별 전문가 초청 특강, 대학 연계 프로그램, 심화 연구 프로젝트 등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제공한다.<표4> 청원여고 2025년 동아리 현황학급 특색활동학급별 연합 캠핑/ 플리마켓/ 미니 운동회/ 환경정화 봉사 등학술 동아리 (37)수학(파스칼, 수학문화나눔) / 과학(아르케, 페러데이 등) / 사회,경제(초아, 에코피아 등) / 인문, 문예(리더스, 아아라히 등) / 영어(베리타스) / 창의 융합 분야(IT클라우드, 하랑 등)문화, 봉사, 예술 동아리 (17)우드닝(목재), 방송미디어(디어, 비유, 방송부, 영화제작동아리), 플록스(밴드), 천혼(댄스), 미술부, 하모니(합창), 스윗쿡(요리), 비타민(보건), 푸시업(체육) 등▶敎學相長(교학상장)학생 2~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심화 탐구 주제를 설정한 뒤, 1학기 동안 탐구 활동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학기 말에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활동이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주도적으로 탐구역량을 키우고, 진로 탐색 경험과 함께 협업 및 의사소통 능력까지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영재학급청원여고의 영재학급은 1학년 대상 융합정보 영재 40명, 2학년 대상 융합 영재 20명을 선정한다. 주요활동은 심화 학습 형태의 탐구 활동을 비롯해 실험 중심의 교육과정, 독서 및 토론과 발표 수업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 함양, 대입 면접 대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산출물 대회, Fame Lab, 영재 camp, KIST 탐방, 주한 외국 공관 탐방, 오픈 카이스트 참여, 진로 진학 컨설팅 등 특화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시대 변화 트렌드에 대처하는 청원여고의 변화▶ 2025학년 교육과정의 특징청원여고는 학교 지정과목은 필수 이수 과목과 수능 출제 과목으로 최소화하고, 이외 과목은 모두 선택과목으로 구성하여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개설 과목 역시 대부분의 일반고 개설 과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2-1학기 16과목, 2-2학기 21과목, 3-1학기 24과목, 3-2학기 22과목 등 학기별로 2025-08-26
- 2025학년 고교탐방 : 대진고등학교, 과학중점 교육의 다양화로 입시 경쟁력 최상 대진고등학교(교장 허의선, 이하 대진고)는 노원구 남고 중 유일한 과학중점학교로, 지역에서 수시 정시 모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진학 명문고다. 최근 ‘최고의 시설, 최고의 교육 만족도, 최고의 대입 실적, 최고로 따뜻한 학교’라는 목표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입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교육시설과 콘텐츠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높은 만족도, 최고의 대입 실적을 입증해내고 있다. 아울러 따뜻한 인성을 갖춘 융합 인재로의 성장을 돕고자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진고의 2024학년 변화를 살펴봤다.의학 계열 16명, 서울 소재 주요 대학 166명 합격! 독보적인 입시 역량 드러내2024학년도 대입에서 대진고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합격자 182명 (의학 계열 포함)으로 탁월한 합격률을 보여주었다. 대학별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의학 계열 16명, 카이스트, 포스텍 합격자 4명을 비롯해 서울대 13명, 연세대와 고려대 22명,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34명,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 56명, 홍익, 건국, 동국대 37명이다. <참조 표1>한편 대진고 2023년 재학생(3학년)의 대입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수시 72명 (35%) 정시 134명(65%)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했다. <참조 표2>수시 합격자 비중 35%의 전형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 22명(10.7%), 학생부교과전형 25명(12.15%), 논술 전형 25명(12.15%)으로 수학 역량이 필수적인 논술 전형에서의 합격생이 많았다. 또한 대입 합격자의 재학생과 재수생 비율을 살펴보면 재학생은 56%, 졸업생 44%로 매년 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해 졸업생의 도전이 두드러진다.<표1> 대진고의 2024학년도 주요 대학 진학 현황 (졸업생 포함, 단위 : 명)학교인원(수시, 정시)서울대13의학계열16연세대, 고려대22카이스트, 포스텍4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34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56건국대, 홍익대, 동국대372025학년도 주요 대학 진학 현황 (졸업생 포함, 단위 : 명)학교인원(수시, 정시)서울대12의학계열14연세대, 고려대27카이스트 외5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47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55건국대, 홍익대, 동국대32<표2> 2024학년도 재학생 수시/정시 합격 현황 (재학생 단위: 명)수시 (35%)정시(65%)재적인원종합논술종합교과22명(10.7%)25명 (12.15%)25명(12.15%)1342062025학년도 재학생 수시/정시 합격 현황 (재학생 단위: 명)수시 (26.6%)정시(73.4%)재적인원학종 및 교과논술실기43명(18.5%)14명(6.0%)5명(2.5%)170232입시 전형별 특별 프로그램과 진학 지도▶수시 면접 컨설팅 운영대진고는 수시 면접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면접 컨설팅 사업 지원을 통해 학생의 진학지도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환이며, 동시에 공교육의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통한 공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대학별 입시정보에 기반하여 학교 자체적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학생부 점검 상담 활동대진고는 변화된 2024학년도 대입 전형에 따른 적극적인 수시 대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평가항목에 따른 대처 방안과 교과 등급 이외 서류를 포함한 정성평가의 불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 중이다.▶진학 프로그램 운영아울러 교육청 진학프로그램 운영 및 대학별 전형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학생 상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대진고등학교의 2024년 주요 변화▶학교에 대한 재학생의 만족도 향상대진고는 좋은 학습 분위기, 좋은 학교 시설, 맛있는 급식,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 좋은 입시 결과 등 학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복합적인 변화에 힘쓰고 있다.먼저 학습 및 생활의 최적화를 위해 학교 시설 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2023년 교실 환경 개선 사업 완료 후 2024년에도 학교 공간 최적화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학교 공간을 활용한 학생 휴게 공간 구비, 최고 수준의 강당, 운동장 개선 사업, 모든 자습 공간의 스터디카페 화, 급식실 환경 개선, 화장실 개선 사업, 보도 시설 개선 등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변화되는 입시 흐름에 맞춘 교육 실현급변하고 다양한 입시 정책의 변화에 대응하여 대진고는 학년별 과목별 가림막 최대한 배제하여 교육과정 선택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한다.둘째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생활기록부를 목표로 수업을 구성한다. 특히 대입에서의 학생부의 중요성, 봉사 활동 프로젝트 지원, 개인별 진로별 차별화된 키워드 설정 교육 등 입시에 밀착된 진로 교육을 지원한다.셋째 시험 난도가 높다는 평가를 반영해 학교 정기 고사의 평균 점수를 65~70점 목표로 상향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넷째 학생의 수능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정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율학습과 스터디 플래너 작성 교육 등 학습 능력의 토대를 만들고 있다.Q. 미니 인터뷰 : 진로진학상담교사 임지예- 2026학년도 입시 대비한 학교의 준비? 또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입시 지도의 변화?2026학년도 대입은 다양한 이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의대 정원의 정상화, 2025학년도 대비 재학생 인원 증가, 졸업생 수능 응시생 증가, 무전공 확대, 수능 사탐런 현상의 가속화, 정시 다군 주요 대학의 증가 등 다양한 이슈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진고등학교는 본교의 학생들이 수능까지 학습 능력을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학습 환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2학기에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학생들이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시간표를 조정하여 운영하고 자습 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3학년 학생들 대상 학생부 컨설팅, 수시 전형 대비 학생들을 위한 담임 교사들의 학생부 분석, 면접 대비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9월 모의평가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결국 수시든 정시든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수능까지 꾸준하게 자신의 학습 태도를 정상적으로 끌어 올려 항상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입니다. 내신형, 수능형 학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얼마나 집중하여 나의 성장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느냐가 결과를 결정지을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1학기까지의 노력을 기반으로 학생부가 모두 완성된 지금, 수시 지원 여부와 관계 없이 수능까지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상에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노력 밖에 없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2027학년 입시, 2028학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학교 활동 및 내신 관련 조언?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2028학년도 대입의 변화로 인한 재수의 부담이 존재하며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변화된 수능과 내신 체제로서의 첫 대입이라는 부담이 존재합니다. 현재 대학교들이 변화하는 방향을 볼 때, 학생들의 3년 간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지금 자신이 놓여진 환경에서 자신의 성장을 위해 충분히 고민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정확하게 학생부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학교 수업과 활동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라고 할 것입니다.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경우 수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만큼, 2학년 1학기까지의 자신의 학생부에 기록될 내용을 리스트로 만들어 2025-08-26
- [교육기획] 고교 교사가 짚어주는 고1을 위한 교과선택 가이드 고1은 2학년 때 배울 선택과목을 확정지어야 한다. 고교학점제 첫 케이스로 2028대입은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선택과목은 개인별 입시 전략이란 큰 그림 속에서 고민해야 한다. 1학기 성적표를 받아든 고1은 고민이 깊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등급에 민감하다. 상대평가로 내신이 산출되기 때문에 과목을 신청한 학생 숫자가 많을수록 등급 관리가 유리하다. 하지만 등급 관리가 쉬운 과목만 고를 수는 없다. 대학마다 과목 이수 현황을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요 대학들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핵심은 전공과 연계한 선택과목 이수 여부다. 고1의 입시 방향성 ‘학생부 관리, 수능최저기준 충족, 면접역량 강화’ “2028대입은 수시와 정시가 통합 움직임을 보입니다.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 교과전형과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합니다. 게다가 수시 학종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하는 대학이 늘고 면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즉 고1은 ‘학생부 관리, 수능최저기준 충족, 면접역량 강화’란 3가지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재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은 학종입니다. 이는 15개 주요 대학 합격자 현황이 입증합니다. 학종에서는 합격생 중 재학생 비율이 약 75%입니다. 반면에 정시는 재수생 비율이 약 75%입니다. 5등급제로 바뀌면서 ‘인서울 = 1등급’을 맹신하고 있지만 고1은 이수해야 하는 과목 숫자가 늘어 전 과목 1등급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학기제로 바뀌면서 전체 과목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실제로 올 1등급은 기대만큼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9등급제에서 인서울 학종 지원 가능한 내신성적이 일반고는 3.5, 자시고는 4.6등급 선입니다. 5등급제로 변환하면 일반고는 2.3등급, 자사고는 3.2등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학년으로 올라가면 선택과목을 배우게 되므로 내신의 역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윤희태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 그는 서울 중등지학지도 연구회 연구위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사정관 기본교육과정 연구 강사, 상담교사이며 서울대, 경희대 등 다수 대학의 전형자문위원을 맡고 있다.중요해진 ‘물리’ 인문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고1은 연계된 사회 과목들과 국영수를 이수하면 된다. 문제는 자연계열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내신 5등급제이지만 수강 과목이 늘어나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내신 관리가 만만치 않다. 가령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는 예전의 물리Ⅱ고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는 화학Ⅱ며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은 생명과학Ⅱ 내용이다. 즉 과학의 경우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예전에 비해 약 5과목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 학업 부담이 크다. 반면에 평가자인 대학은 내신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고 수능에서 수학, 과학 범위가 줄어들어 학생 역량 평가가 쉽지 않으므로 고교 과정에서 수학, 과학 이수 현황과 학생부 기록을 주의 깊게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결론적으로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Ⅱ까지 이수하는 것이 입시에서 유리하다. “화학과, 생명과학만 이수하면 대입에서 선택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물리 선택을 권장합니다. 의대, 약대를 준비하는 최상위권이라면 물리Ⅱ까지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영동일고 의학계열 합격생들은 물리Ⅱ까지 이수한 학생들입니다. 만약에 학교에 필요한 과목이 개설돼 있지 않다면 서울시교육청의 공동교육과정을 활용하면 됩니다. 단 공동교육과정은 등급 산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에 탐구 역량이 잘 나타나야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대학의 평가 항목 중 진로역량은 교과탐구역량으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즉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 중 호기심을 갖는 분야는 교과서 밖의 내용까지 더 찾아서 탐구하는 ‘덕후’ 성향의 학생을 대학은 눈여겨 봅니다.” 윤 교사의 조언이다.대학 권장 이수 과목에 주목하기 서울대, 동국대, 고려대, 경희대 등 대학들이 제시한 권장 이수 과목을 주의 깊게 본 후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대학이 지정한 권장과목 이수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등급 관리가 어렵다고 무조건 피하지 말라고 설득합니다. 인문계열도 전공에 따라 과학 이수가 필요합니다. 심리학과를 지망한다면 생명과학을 지리학과는 지구과학을 듣는 게 좋습니다." 성은영 광문고 진학지도부장교사는 강조한다. 수능으로 대학가는 ‘정시 파이터’를 선택한 고1도 바뀐 입시에 맞춰 교육과정 선택을 고민하고 최소한의 내신과 학생부를 관리해야 한다. 수능 만점을 받아도 서울대 선택 과목 이수를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5-08-14
-
[2025 고교탐방] 잠신고등학교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인 잠신고등학교(학교장 박미숙, 이하 잠신고)는 이공계열을 지망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다. 잠신고는 미래 융합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탐구 능력 함양, 맞춤형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생태 환경 인식 강화, AI 및 코딩교육을 통한 창의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잠신고에는 우수한 과학교과 교사진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참신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오랜 기간 전문적으로 쌓인 과학중점 프로그램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를 운영 중인 잠신고는 2024학년도에 제2기 서울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이 확정되었다. 그동안 쌓아온 우수한 경험을 기반으로 더욱 성실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과학중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정현 교감은 “잠신고는 수학과 과학, 정보 이수 비율이 45% 이상으로 학생들의 이공계 기초 학력 제고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높은 학업 의지와 좋은 면학 분위기, 풍부한 예산지원으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철저한 생기부 관리가 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라며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전문적인 연구 방법을 터득하고 전공 적합성을 확보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잠신고는 과학중점 과정으로 과학과 수학, 정보 교과에서 특목고 선택과목 편성인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전문수학, 정보과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정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1학년 정보·소프트웨어와 생활 필수 이수,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과학·정보과학·프로그래밍 선택 이수 가능으로 교육과정 내 정보 교육이 더욱 강화되었다.우수한 동아리 활동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잠신고는 수학과 과학 상설 동아리 활동도 매우 활발한데, 물리와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교육봉사, 수학, 융합과학, 공학 관련 동아리가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자부심도 매우 높고, 동아리 결과물을 엮은 최종보고서 작성과 책자 발간, 발표회도 원활하게 진행한다. 또, 연간 100시간 이상의 다양한 과학과 수학, 정보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토요과학 심화실험, 전문가초청 강연회,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 빅데이터 특별 프로그램, 동아리 천문캠프, 주요 대학 랩(LAB) 투어, 과학 전시관 최첨단 실험 교실 참가, 수학논술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개방형 실험실,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 운영 잠신고는 과학중점고 중에서 유일하게 과학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물리학 실험, 고급 화학 등 교육과정 내 미개설 과목에 한해 과학전문 교과를 개설하여 학생의 적성 및 능력에 따라 진로 설계가 가능하도록 지도한다. 최지영 과학교육부장교사는 “과학거점학교 수업은 잠신고 학생을 비롯해 타 고교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수업입니다. 서울지역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서 한 강좌당 정해진 수강 인원의 30% 정도는 잠신고 학생으로 선발이 가능합니다. 과학 분야별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양질의 수업을 듣기도 하지만, 잠신고 과학교사들로만 강사진을 꾸려도 전문성이 잘 드러날 만큼 잠신고에는 우수한 과학교사가 많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또, 잠신고에서는 첨단 기자재를 갖춘 개방형 실험실(OPEN LAB)과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연계 실험 봉사 8회, 코딩캠프 3일, 소규모 실험실 개방 2회 등 인근에 학교를 개방하고 있다. 또, 첨단 기자재를 거점학교와 토요과학 심화실험, 동아리 탐구활동, 타교 대여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수업량유연화과정, 인문·사회 프로그램도 충실히 진행 잠신고는 과학중점고로 유명하지만, 인문과 사회 프로그램도 알차게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더 튼튼히 다지기 위해 도서관 활용 교육, 저자와의 대화, 독서 마라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은 연중행사로 학생들이 가능한 날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1주에 2번,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도록 지도한다. 박지수 인문사회부장교사는 “인문·사회 토론한마당, 인문·사회프로젝트 발표회, 고교와 대학 연계 전문가 특강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 에세이 쓰기, 여름 방학 중 영어교육 프로그램 진행 역시 학생들의 호응을 얻는 프로그램입니다”라며 “올해는 주한외국공관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8월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프랑스대사관과 연계하고 1, 2학년 학생들이 참여 대상입니다”라고 소개한다. 금요일 점심시간에 열리는 금요학술포럼 역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학생들이 기존 논문을 선정하여 읽고 교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발표에 참여할 수 있다. 잠신고 학생 누구나 발표 및 참석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1회 8명의 학생이 발표자로 참가하여 교내 8곳의 장소에서 각각 열리며, 3번 이상 참가한 학생은 활동 내역이 생기부에 기록된다.2025학년도 잠신고의 우수한 대입 결과2025학년도 대입에서 잠신고는 서울대 13명,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 19명과 23명, 서강대 14명, 성균관대 13명, 한양대 24명, 이화여대 4명, 중앙대 16명, 경희대 9명 등 인서울 주요 대학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주요 대학 합격생들은 주로 공학과 컴퓨터 관련 학과, 계열모집에 지원해서 합격한 경우가 많았다. 또, 이공계특성화대학인 카이스트와 유니스트에도 합격생이 나왔으며, 의치한약수에서도 전체 3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과대 22명, 치의대 3명, 약학대 7명 등의 합격생이 나오며, 안정된 과학중점학급 프로그램 및 우수한 이공계 수업을 활용하여 공부 힘을 발휘한 학생들이 대거 합격했다.표1) 2025학년도 잠신고 대입 결과 (재수생 포함, 중복합격 포함)표2) 2025학년도 잠신고 의치한약수 합격 결과 (재수생 포함, 중복합격 포함) 임연주 3학년부장교사는 “교사의 진학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학년협의회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3학년 담임은 해당 부서 이외에 3학년부에도 자리를 배정하여 진학에 대한 토론과 자료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라며 “다양화된 입시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된 입시 자료 분석을 통한 전형별 수립 전략을 꼼꼼하게 짭니다. 학생 개개인의 조건에 맞는 개인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운용하여 합격을 이끌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함께 뛰고, 함께 웃는 슬기로운 잠신고 생활1. 따뜻한 글귀가 담긴 정문 위 현수막 게시 : 학부모가 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 교사가 학생들에게 건네고 싶은 글귀를 게시하여 등굣길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소소한 웃음을 제공한다.2. 킥키타카 여학생 축구 거점학교 : 2025학년도에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8개 학교 여학생 축구반 연합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주말 아침운동으로 신나게 축구 경기를 하거나 다른 학교 학생들과 연습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3. 교내구기학급대항전 (1학기말고사 이후) : 3개 학년 배구 수행평가 난이도 순차적 적용과 더불어 구기대회를 진행하여 평가와 연계하고, 학급대항전 경기를 통해 배구를 쉽게 이해하고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4. 런치축구대회 (2학기 점심시간) : 학생회와 스포츠클럽 축구반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점심시간 축구대회로 6주 정도 점심시간에 축구대회를 실시한다.5. 헌혈 참가 2025-07-30
-
[교육기고] 2026학년도 대학편입, 늦어도 7월에 준비해야 하는 이유 신진섭 원장김영플러스 강남캠퍼스 인문관문의 02-591-7033 상위권 대학들의 편입 문호가 넓어지면서 과거에 비해 합격자가 급증하고 있다. 2025학년도 일반계열 편입합격자 수는 1만 명(중복포함, 25.04.15 기준)을 넘었다. 주요 15개 대학과 인서울권 중하위 대학을 합친, 인서울권 대학 편입합격자 수는 8,954명으로 최근 6년간 평균 합격자 수보다 2,559명 증가했다.2024학년도 수능에서 N수생의 비율이 무려 35%였다고 한다. 수능 응시생의 1/3이 N수생인데 이는 96년 이후 최고치이다. 또한 2024학년도 서울 소재 4년제 일반대학 신입생 중 N수생의 비율은 3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편입 모집인원 해마다 증가이처럼 한국에서 대학은 여전히 중요한 사회적 지위 획득의 장이자 최종 목표로 여겨지고 있다. 대학 편입은 자퇴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3학년 편입생을 모집하는 제도인데, N수생 증가와 함께 편입 모집인원 역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 바로 명문대 편입에 도전할 만한 최적기라 할 수 있다.하지만 “3월부터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지금 시작해도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망설이기 쉽다. 그러나 실제 합격 사례들은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래에서 실제 합격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한다.7월 시작 학생들이 합격한 학교7월부터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이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건국대학교, 홍익대학교, 동국대학교, 단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인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이는 수능 재수/반수 준비에 비해 준비 과목이 적고, 준비 과정이 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합격이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7월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7월 시작 학생들의 합격 Know-How26학년도 편입학 합격을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7월 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편입영어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 기준으로 영역별 비중을 나누어 전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상반기에는 어휘와 문법을 위주로, 하반기에는 독해와 논리를 위주로 공부하게 된다.독해와 논리의 출제 비중이 제일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휘와 문법 2가지 영역이 기본으로 깔려야 정확한 '독해/논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본을 다져 놓은 다음으로 하반기에는 출제 비중이 높은 독해/논리 파트에 집중하여 문제풀이를 반복하고 각 학교별 기출문제 분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인터넷 강의와 현장 강의 중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인 수험생이 많을 것이다. 보통 인터넷 강의로 준비할 때 장점으로는 놓친 부분에 대한 학습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보통 편입 학원을 수강하면 학생들의 복습을 위하여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학원 강의를 따라가면서 제공받은 인터넷 강의로는 반복 학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공부습관을 잡는 개인관리 필요하반기 학습전략은 편입시험은 '공부시간의 절대량'과 '공부습관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부 경험이 많이 부족한 학생들은 학원에서 개인 관리를 통하여 공부습관을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7월에 시작하면, 슬럼프를 겪을 시간이 없다. 3월에 시작해서 7월쯤 되면 공부한 지 시간도 꽤 흐른 상태이며, 무엇보다 무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슬슬 피할 수 없는 슬럼프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이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적지 않은 학생들이 오랜 기간 슬럼프에서 힘든 시기를 겪게 된다.7월에 시작하는 학생들은 6개월 단기 과정이라서, 슬럼프가 올쯤 되면 원서 접수 시즌이 되고, 또한 심리적으로도 마음이 급하기에, 슬럼프를 겪을 시간 자체가 없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어쩌면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분명 아직 늦지 않았다.많은 학생들이 매년 7월에 시작해도 최상위권 학교에도 붙는다는 사실은, 7월 시작이 결코 늦지 않았다는 걸 확실히 입증해 주고 있다. 또한 좋게 생각했을 때 짧은 시간 투자해서 비슷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가성비가 좋은 투자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7월이 지나가면 이제는 정말 쉽지 않아진다. 사실상 올해 편입의 막차라고 볼 수 있다. 내년에는 새로운 대학교에서 개강을 맞이하고 싶다면, 이제는 정말 시작해야 할 때다. 2025-07-25
-
[2025 고교 탐방] 창덕여자고등학교 올해로 설립 84주년을 맞는 창덕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대원, 이하 창덕여고)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문 공립 여자 고등학교이다.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창덕여고의 교정은 독특한 붉은 벽돌 건물인 본관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빛깔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산책로로 유명하다. 체육 시간에 활용하는 테니스장과 골프장, 학교의 전통을 담은 기념관과 생활관까지 폭넓게 확보하여 훌륭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창덕여고는 올해 인근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어, 현 1학년 전체 학생 수가 예년에 비해 40% 정도 늘어나며 학교 분위기가 더욱 활기차졌다.창의적 융합 인재 키우는 ‘수학·과학 심화 아카데미’와 ‘인문·사회 심화 아카데미’ 창덕여고의 특색 프로그램인 ‘수학·과학 심화 아카데미’와 ‘인문·사회 심화 아카데미’는 학생 주도의 탐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일 년 동안 장기 프로젝트로 운영되는 심화 진로 연계 활동이다. 여러 해에 걸쳐 알차게 진행되면서 창덕여고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충실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심도 있는 탐구활동이 입소문 나면서 해마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상황이다. 성숙경 과학정보부장교사는 “수학과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을 위해 심화 과정의 탐구형 수업을 진행하는 ‘수학·과학 심화 아카데미’는 수학, 물리, 생명, 화학을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심화 학습 형태의 탐구와 실험 중심의 수업 기회를 제공합니다”라며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 3~4인이 한 모둠이 되어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 교사와 협력적 연구 활동을 하며 여러 가지 새로운 과학 기기를 접하고 실험을 통해 결론을 도출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후 학생들은 탐구 보고서를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탐구 능력 향상과 문제 해결력 증진, 협력적 상호작용 능력을 기르고 있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 전문가 특강, 천체 관측 행사, 지속 가능 아이디어 공모, 과학 페임랩 등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문·사회 심화 아카데미’는 경영, 경제, 철학, 문학, 정치 등 주제별 강연과 수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창의 과제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회를 진행하고, 문집도 제작한다. 또한, 학급의 아침 독서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교육과정 기반의 교과 연계 독서 수업을 지원한다. 독서 캠프 및 독서 토론, 인문 논술 한마당과 작가 초청 강연 등 학생들의 참여가 높은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독서교육 및 논술, 토론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7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생활관 예절 교육’ 창덕여고의 모든 신입생은 1학년 때 ‘생활관 교육’을 받게 된다. 창덕여고만의 오랜 전통인 ‘생활관 교육’은 무려 70여 년 전인 1952년 부산 송도의 피난 학교 시절 ‘선화료’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함께 숙식하며 예절과 의식주 생활을 실습하고, 서로의 우애를 다지는 생활관 교육은 그 교육 효과를 인정받아 당시 문교부에서 여학생 생활관 설치를 각급 학교에 장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윤진 교감은 “창덕여고 선배님들의 좋은 기억과 추억이 담긴 생활관 교육은 현재까지도 동창회 선배님들에 의해 유지, 발전되고 있습니다. 동창회에서는 후배들의 생활관 교육을 위해 정성껏 한복과 떡을 준비하고 예절 교육 강의를 함께해 주십니다”라며 “생활관 교육을 참관하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가진 선배님이 계신 전통의 창덕여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소개한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생활관 예절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조금 낯설어하기도 하지만, ‘서로 차를 따라주거나 절을 하는 등 재미있고 즐겁게 예절을 배우면서 서로 더 돈독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다 함께 차를 마시고 한복의 옷고름을 못 매는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며 함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때 행복함을 느꼈다’, ‘선배님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학생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 창덕여고는 다양한 유형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과 달리 여러 가지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하여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수업 및 교내 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건일 2학년 부장교사는 “수업 참여도와 실력 향상도를 고려한 ‘연간 실력 향상 장학금’ 51명, 교내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우수 학교생활 장학금’ 28명, ‘우수 졸업생 장학금’ 7명 등 여러 기준으로 다양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이 수업 및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14명을 선정하여 수련 활동 및 교육 여행 비용을 지원하여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전문적 진로·진학 지도에 기반한 책임 있는 교육 창덕여고는 학생부 기초 데이터 및 월별 모의고사 자료 등을 포함한 진학 데이터를 구축하여 수시 및 정시 진학 결과와 연계된 자료를 진학 지도에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효율적인 대학 입시 지도를 위한 담임 교사 워크숍, 시기별 맞춤형 진학 지도 세미나, 진로·진학 연구팀 자체 연수, 대학별 입학사정관 초청 교사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담임 교사의 전문적인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하여, 담임 교사가 진학 지도에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다. 전정이 3학년 부장교사는 “학생들에게 진학 프로그램을 활용한 결과 분석 및 맞춤 상담, 일대일 수시 진학 컨설팅, 개인별 수시 지원 카드 점검 및 피드백을 세세히 하고 있습니다. 또, 수시 전형 모의면접반 운영 등 시기별 맞춤형 진학 지도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진학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창덕여고 2025학년도 대입 합격률 창덕여고의 2025학년도 대입 합격률(전체인원 137명, 재수생 미포함)을 살펴보면, 수시 46.0%, 정시 23.4%로 총 69.4%의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에 전체 졸업생 137명 중 55명이 합격하여 40.1%의 합격률을 보인다. 합격생의 전형 비율을 살펴보면, 정시보다 수시 전형 합격자가 2배 더 많았다. 수시 전형별 합격률은 교과 30.7%, 종합 40.0%, 논술 14.7%, 실기 14.7%로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합격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특히, 2025학년도 입시(졸업생 포함)에서는 의치한약수 7명, 서울대 1명, 고려대 5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4명, 중앙대 3명, 경희대 2명, 한국외대 4명, 건국대 6명, 동국대 4명, 홍익대 2명, 숙명여대 6명이 합격했다. 합격자의 모집 단위를 살펴보면, 의약학 계열을 포함하여 자율전공, 첨단학과 등 선호하는 학과 진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교육 변화에 맞춰 202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운영 창덕여고는 최근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AI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복합 수업 교실을 운영 중이다. 북카페 형태의 안락하고 쾌적한 도서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공간인 가온관과 애월당 등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형 교육 환경을 선도하고 있다. 또,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받는 202 2025-07-25
-
[2025 고교탐방] 정신여자고등학교 138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사학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조영호/이하 정신여고)는 체계적인 진학지도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매년 대입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정신스러운’ 학교 분위기, 열정과 사랑으로 교육에 집중하는 ‘정신만의’ 교사들, 그리고 수업과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정신다운’ 학생들은 정신여고가 140년 가까이 만들어온 정신의 강점. 여기에 정신여고가 추구하는 제일의 가치인 ‘정신적 탁월함’이 더해진다. 조영호 교장은 “정신여고는 자신의 삶에 성실하고 인관 관계에 신실하며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격체를 양성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라며 “인성과 지성, 영성을 두루 갖춘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학생들의 진로에 맞춘 입결 정신여고는 2025년 대입에서 의치한약수 19명을 비롯 서울대 10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성균관대 17명, 이화여대 1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2025학년도 정신여고 대입 결과>>(중복합격, 재수생, 지방캠퍼스 포함) 2024년 대입 결과는 서울대 7명(재학생)을 비롯 연세대 14명, 고려대 15명, 성균관대 12명, 이화여대 24명, 중앙대 23명, 경희대 9명, 한국외대 5명, 동국대 5명, 홍익대 10명, 숙명여대 18명, 성신여대 12명, 서울여대 21명, 가천대 18명, 교대 5명 등이었다. 의치한약수 합격자는 총 32명이었다(재수생·중복 포함).진로진학부장 김미리 교사는 “2024 입결이 의학계열에 합격생이 집중(32명)되었다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들의 진로가 다양해지며 서울대 합격생이 늘어났다”라며 “해마다 학생들의 성향이나 입시제도의 방향에 따라 입결 수치는 달라지지만, 학생들을 향한 학교의 노력과 사랑은 한결같다”고 강조한다. 대입 결과는 3년간의 학교생활을 반영한다. 학교, 교사, 학생이 함께 노력한 결과가 고스란히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교가 학생들을 믿고 무한 사랑을 부어가며 공을 들인 과정이 시나브로 학생들을 성장시키고 그 결과가 대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 2학년 담임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급 특색활동을 진행하고, 진로와 교과까지 연계해 학생들이 심화 연구를 할 수 있게 지도합니다. 또,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매달 치르는 모의고사 때마다 진학 회의를 거쳐 학생부 종합전형에 필요한 학생들의 생기부를 어떤 방향으로 채워나갈지 고민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심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죠. 또한 교과 및 논술 전형에 필요한 학생들을 상담하고, 정시까지 매진할 수 있도록 지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역사가 된 활동부터 디지털 혁신에 따른 활동까지!<<노래선교단>>1969년에 창립되어 56년째 이어져 오는 정신여고를 대표하는 활동이다. 1학년 2학기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28명), 2학년 때 한 학급으로 운영된다. 김라경 교사(성경과)는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매일 2시간 30분씩 연습을 반복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자투리 시간을 의미 있게 압축해 시간을 내 연습에 집중한다”라며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시간 관리 능력과 체력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체 역량’이 남다른 것도 노래선교단의 특징. 합숙 및 순회공연 등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공동체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내 주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교과융합수업>>다양한 교과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학생 주도적인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교과융합수업. ‘인간과 질병’ 수업에서 생명과학, 화학, 수학, 일반사회를 융합하여 질병에 대해 다양하게 탐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세림 교사(생물과)는 “생명과학 수업에서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탐구하고, 화학 수업에서는 대표적인 치료제인 아스피린 제조 실험을, 그리고 수학 수업에서는 감염병 확산 모델에 대해 탐구하고 일반사회 수업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사회학적으로 탐구한다”라며 “각 교과 수업 후 학생들은 심화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자기주도적 탐구 활동 후 산출물을 만드는 활동까지 진행하며 심화학습 및 융합적 사고 능력까지 키워가게 된다”고 말했다.<<하늘꿈학교 교류 활동>>하늘꿈학교 교류 활동은 정신여고 ‘남북청소년교류동아리’ 학생 25명과 국내 최초 새터민 학교인 ‘하늘꿈학교’ 학생들이 10년 넘게 교류해온 활동.지은혜 교사(국어과) 교사는 “1년 동안 총 4회, 서로의 학교를 오가며 남한과 북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있다”라며 “학생들이 미래 통일 세대로서 성장해나가는, 다른 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교류 활동”이라 설명했다.<<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신의 진로 확장 및 시각화>>빠른 속도로 생활에 스며든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직업을 이미지로 시각화해보는 활동도 진행한다.김경미 교사(정보과)는 “ChatGPT 프롬프트와 이미지 생성 도구 등을 사용하여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라며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만큼 큰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사회 현안 정책 제안 프로젝트>>‘사회 문제 탐구’ ‘현대 세계의 변화’ 등 다양한 진로선택 과목 수업을 통해 갖게 된 사회 현안에 대해 관심을 학생 주도적으로 펼쳐나가는 활동.김민수 교사(사회과)는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다루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직접 관심 주제를 설정하고, 관련 사회 현안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고안할 수 있는 정책이나 사회 참여 활동을 직접 고민해보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성까지 키워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인문·사회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활동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기적의 수학>>기적의 수학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시작해 1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학과 대표 프로그램. 3학년 부장 이미연 교사(수학과)는 “1, 2학년은 매쓰홀릭을 활용한 ‘천마일의 기적’ ‘천제의 기적’에 참여해 자기주도적으로 수학 문제를 학습하고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학년은 ‘67일간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67일간 매일 일정량의 문제를 풀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동시에 체계적인 문제 풀이 습관을 키워가고 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에코팜 프로그램>>2002년부터 꾸준한 환경보호와 창의적인 생태교육을 진행해온 정신여고. ‘나무 친구’ 조직 2025-07-25
-
[2025 고교 탐방] 잠실여자고등학교 잠실여고(교장 직무대행 강영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 진학 실적 – 우수한 학생 지원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특색 프로그램과 진학지도 노하우를 살펴봤다. 알찬 프로그램과 쾌적한 공간은 교육의 뿌리다. 디지털 기기를 갖춘 다목적 강의실과 강당, 공들여 가꾼 교정, 운동장 트랙이 깔린 운동장 등 잠실여고는 교육 인프라를 잘갖추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후 입시 변화에 맞춰 순발력있게 학교 진로 진학 프로그램를 강화하고 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의 발 빠른 노력이 입시 실적으로 결실을 맺자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 교육과정 운영“성실성과 열정을 갖춘 학생들이 많다는 건 잠실여고의 최대 강점입니다. 수업 분위기가 좋아요. 이런 학생들의 잠재 역량을 키워주는 게 학교의 역할이죠. ‘프로네시스(Phronesis, 실천하는 지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고르게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우선 순위에 뒀습니다.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배치했고 수능 과목들은 최대한 수업 시수를 확보했습니다. 전교생이 약 1천 명으로 학생 수가 많은 규모있는 학교라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하고 내신 성적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윤영린 교무기획부장교사)내실과 다양성 갖춘 잠실여고 특색 프로그램이음학교잠실여고는 잠실여중과 함께 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이음학교’를 운영중이다. 서울시교육청 예산 지원을 받아 멘토링, 연합 동아리, 독서토론 등 다양한 창의적체험 활동을 매년 전개한다. 인공지능, 과학 실험 등 심화 주제를 정해 탐구 활동을 펼치고 진로 탐색과 체험을 밀도있게 진행한다. 학생 입장에서는 이음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관심 분야의 활동 기회를 폭넓게 가지며 탐구력, 소통 역량, 발표력을 두루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프로네시스’ 교육 과정역량 중심의 교육 과정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자기 관리, 협력적 의사소통, 공동체 ˙ 인성’ 총 6가지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도록 잠실여고의 교과 수업과 자율 ˙ 진로 ˙ 동아리 등의 창의적체험활동을 구성했다. 교사는 짜임새 있게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꼼꼼히 관찰하며 학생의 역량 성장의 여정을 기록하도록 체계화했다.과목별 캠프과학, 수학, 인공지능, 영어, 역사, 독서, 일본문화, 음악, 미술 등 과목별 캠프가 연중 진행된다.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데 교사들은 현장 탐방, 체험, 실험, 발표 등 과목별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캠프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소그룹으로 진행되는데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어 호응이 높다.학생 성장 돕는 진로 프로그램학생들의 진학은 진로가 탄탄하게 뒷받침돼야 방향성과 깊이를 갖는다. 진로, 봉사, 동아리, 자율 활동을 해마다 업그레이드하며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교 시절은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이 시기의 밀도있는 진로 탐색을 통해 20대 청년기의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소신을 갖고 담당 교사들은 프로그램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NEW프로그램 ‘잠실여고 아카데미아’“의학계열, AI, 예체능 등 학생의 진로 방향성에 맞춰 전문가와의 만남, 선배 멘토링, 현장 탐방을 진행합니다. 올해 신설한 ‘잠실아카데미아’는 테드 강연 스타일로 진행해요. 600석 규모의 가천대 예음홀을 대관했어요. 강연 발표를 신청한 학생들은 대형 무대 위에 올라 수백 명의 학생과 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제 연구 내용을 설득력있게 소개합니다. 10분 내외 발표를 준비하면서 지적 탐구력, 발표력, 담력, 소통 역량까지 두루 키울 수 있어요. 고교 시절에 뭐든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부딪혀야 성장합니다.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도록 독려하는 게 교사와 학교의 역할이죠.” (구윤종 진로창체부장교사)밀도 있는 진로 탐색 경험 학생부에 녹여전교생이 참여하는 12개 희망 대학교 탐방은 학생들에게 진학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하며 분야별 진로 강연과 선배 멘토링은 온오프라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직업인 특강은 동아리 활동과 연계했다. 가령 환경 과학 동아리는 해당 분야 연구원과 만나 활발한 질의응답을 펼치고 AI테크는 대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심 분야 직업 탐색의 밀도를 높였다. 개인별 진로 발표와 활동 내용은 학생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체계화 했다. 봉사활동도 아이들이 직접 기획해 실천하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봉사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잠실여고 2025대입 결과서울대 의대 2명을 비롯해 의학계열에 23명 합격했다. 서울대 2명, 연대 17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10명 등 4년제 대학에 총 369명이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은 31% : 69%다. “수능성적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수시 전형을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입은 학생 개개인이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합격 가능성을 최대한 높여 지원 전략을 짜야 합니다. 교내 입시설명회에서는 잠실여고 졸업생의 합격 불합격 누적 데이터를 공개하며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중위권 성적대별, 계열별 맞춤형 설명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타깃을 세분화한 후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뤄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죠.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진학 담당 교사들과 스터디하며 자료를 함께 공유하며 잠실여고만의 진학지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김성민 3학년부장교사)▶잠실여고 2025 입시 결과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잠실여고 진학지도 Q&AQ. 잠실여고의 세분화된 입시설명회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학년별, 계열별로 연중 실시합니다. 고1-고2-고3 학년별로 필요한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대상에 맞춰 진행합니다. 최상위권 사이에 관심이 높은 의대설명회와 미대 등 예체능 계열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별도 설명회를 엽니다. 고3 대상으로는 성적대에 따른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진행해요. 합격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 추이, 학생부 특장점, 최종 수능 성적을 분석한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시 원서 쓸 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상세한 내용을 다룹니다. 대학 초청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가 희망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1:1 질의응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큽니다. 올해는 연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성균관대를 진행했습니다. 11월에는 중3 대상으로 잠실여고 입학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합니다.Q.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진학지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수시전형에서는 대학마다 평가 기준이 조금씩 달라요. 학업역량을 중점적으로 보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학생의 발전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두거나 선택과목 이수 현황을 깐깐하게 보는 대학이 있어요. 대학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간담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에 지원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합격 불합격 요인을 입학사정관들이 분석해 주기 때문에 대학별로 취합한 데이터가 고3 진학 지도에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잠실여고 진학 담당 교사들끼리 학생부 분석 세미나도 진행합니다. 최신 정보 수집 – 입시 자료 공동 분석 – 데이터 공유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입니다. 개별 학생들의 학생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은 매년 실시합니다.<잠실여고 추천 프로그램>∎과목별 캠프교과 내용을 심화 탐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캠프를 과목별로 진행∎이음학교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