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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중 자기주도학습 길라잡이 이제 겨울 방학 시즌이다. 많은 어머님들이 겨울 방학 시즌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좀 더 양질의 교육을 시키시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고 계실 것이다. 실제로 어떤 부모님들은 11월이면 아이의 방학 스케줄이 다 셋팅이 된다고 한다. 다양한 캠프는 물론이고 체험학습, 국영수 학원에 헬스클럽과 악기학원 등 오전부터 오후까지 아이들의 스케줄을 빡빡하게 해서 아이들이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는 것을 절대 보지 않으시겠다고 한다. 방학동안 아이들이 게을러지는 것을 못 참아 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이 일견 이해는 간다. 아이들의 생각없어 보이는 행동을 보면서 마음 속에 참을 인(忍)자 3번 이상 안 새겨보신 부모님이 어디에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이런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 아이들이 진짜로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방학은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자기주도학습을 연습할 수 있는 시기이고 특히 겨울 방학은 다음 학년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가치있는 시간이다.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에 있다. 다양한 체험이나 학원, 캠프 등 방학동안 부모님과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다. 많은 선택지 중에서 무엇을 고를지는 전적으로 부모님과 아이의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 져야 한다. 부모님들이 착각하시기 쉬운 것은 아이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선택권이 작다는 것을 느끼면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시키는데로 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학생은 시키는 대로 했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은 아이가 선택하게 해줬다고 생각하는 동상이몽이 나타나면 이제 갈등의 시작이다.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에게 선택지를 펼쳐줘 보자. 방학동안 자기주도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자기주도학습 캠프 등 다양한 캠프2. 학습관이나 과외를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해서 배우는 것3. 부모님과 함께 자기주도학습 서적을 읽으면서 좋은 습관을 익혀 가는 것 첫째로 단기 속성과 같은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기간도 다양해져서 1달 이상 가는 캠프부터 무박 1,2일 동안 하는 캠프까지 있다. 캠프는 단기 집중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하나의 뷔페같은 것이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이 하나의 습관형성이라는 면에서는 아무리 긴 캠프라고 할지라도 아이들의 습관을 만들어주기는 힘들다. 물론 아이들은 나쁜 습관이 적어서 좋은 습관 만들어 주는 것이 빠르다고 하지만 짧게는 3박4일 길게는 한달 동안의 캠프 기간에 습관을 형성하기는 무리가 있다. 또한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좋은 습관보다 나쁜 습관이 휠씬 빠르게 자리를 잡는다. 캠프 동안 좋은 프로그램을 듣고 다른 아이들의 좋은 모습을 배우면 좋지만 더러는 안좋은 습관을 배워오는 경우들도 있다. 캠프를 통해서 아이들이 좋은 기억을 갖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런 캠프를 선택하실 때 캠프가 끝나고 연계해서 자기주도학습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가를 꼭 보셔야 한다. 캠프를 주체하는 기관이 자기주도 트레이닝 센터와 연계가 되어 있다던가, 아니면 트레이닝 센터에서 가는 캠프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두 번째로 과외나 학습관이 있다. 자기주도학습 과외는 티칭과 코칭으로 구분이 되는데 주 2회 수업 중에 코칭 수업 1회 티칭 수업 1회로 진행이 되거나, 1회 수업 속에서 코칭 30분 티칭 90분으로 수업이 진행이 된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습관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과외는 주 2회 혹은 3회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과는 100% 매칭되기 어렵다. 주 5회로 과외를 하면 좋기는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자기주도학습을 가르치는 학원들이 많다. 학원을 알아보실 때도 위에서 말한 것 같이 티칭과 코칭이 동시에 진행이 되는지를 꼭 체크해보셔야 한다. 코칭 위주의 학습관은 아이들을 관리하는 면에서 탁월할 수 있겠지만 아이의 실력이나 성적 향상은 아주 아주 장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코칭과 티칭이 적절히 섞여서 공부와 생활을 동시에 잡아줄 곳을 선택하셔야 하겠다. 자기주도학습 관련하여 코칭과 티칭이 함께 이루어지는 곳은 현재 두 곳의 자기주도학습관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학습관을 선택하실 때 주의하실 것은 이미 검증이 된 브랜드의 학습관이냐는 것이다. 일반적인 보습 학원을 하다가 이름만 바꿔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고 하는 곳은 선생님의 자질부터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까지 신뢰하기 힘들 수 있다. 세 번째로 부모님과 함께 독서를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을 연습하는 방법이 있다. 자녀와 함께 서점에 가서 자기주도학습 관련 서적을 고르거나 자녀와 함께 주말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선택해와도 된다. 선택한 책을 꼼꼼히 읽고 아이들과 연습할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시간계획을 세우고 부모님이 체크해주시면 된다. 이런 방법은 초등 1학년부터 4,5학년까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지금까지 방학동안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기주도력 향상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들은 캠프를 제외하고는 평소에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자기주도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방학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꾸준히 좋은 방법을 배우고 습관화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을 때 한국인의 80%가 커피 나오는 입구의 문을 열고 기다린다고 하는 묻지마 통계자료도 있다. 성격 급한 한국인일지라도 자녀교육에서는 성급함을 버리고 방학동안 어떤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방학과 학기가 잘 연계되어 아이의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어떨까?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교육, 단기적인 성과와 장기적 변화 가운데 어떤 것이 답일지 고민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 트레이닝센터 자두원장 황영택031)974-4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Debate is an answer!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 프랭클린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의 지도자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이구동성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무언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였다. 이런 배경하에서 1945년 10월 지금의 유엔 (United nation)이 생겼다..현재 유엔에 가입한 나라는 대부분의 국가들로 기구는 미국 뉴욕에 주로 있고, 네델란드 헤이그에만 헌법재판소 ( The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가 있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형태는 바로 디베이트로 주로 영어와 몇 가지 언어로 전개된다. 주지하는 바처럼 이 기구에서 가장 중요한 리더는 바로 유엔 사무 총장 (Secretary of General)으로서 세계의 대통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떻게 오늘날의 그러한 명예로운 자리에 갈수 있었을까? 재미있는 것은 ‘더 코리안 (The Koreans)’의 저자인 Michael Breen에 따르면 유엔이나 외국인들간의 토론에서 그 사람이 한국인인지 아닌지 단번에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스피치 시 논리의 전개가 어색하고 문장의 구성이 다소 이상하여 논리적이기 보단 오히려 감정 위주의 전달로 일반적으로 짜임세 있는 논리를 통한 설득에 익숙한 외국의 참석자들이 당혹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반기문 총장의 위치는 갑자기 운 좋게 생겨난 게 아닌 오랜 시간 리더로서 디베이터로써 연설을 통해 생성된 것이다. 과거 전쟁의 폐허뿐이던 세계 최빈국이 이젠 G20에 들어갈 정도의 부국이 된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이젠 우리의 의사를 학교든 직장이든 유엔이든 상대방의 의도를 잘 경청한 후 설득하는 기술이 절실히 필요하다. NEAT가 나옴도 이런 배경과 무관치 않다. 토론은 대회장 안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수없이 이루어진다. 다른 사람의 주장을 논리로 꺾는 것이 아닌, 이해를 기반으로 설득하고 협상하는 것이 토론이라고 말하는 저자들은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점점 더 토론 문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단순한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각종 정치, 사회, 국제정세, 문화, 시사 등 다방면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자료 조사, 수집, 토론, 주장과 반박을 하는 과정에서 진짜 공부가 된다고 말한다. 국제중, 특목고,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디베이트를 배우려고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어디에서도 디베이트에 대해 속 시원하게 가르쳐주는 곳은 없다. 10년간 축적한 자신들의 비법을 직접 전수하기로 결심한 대치동 오선생이 일산 최초로 유베스타 어학원과 손잡고 영어 디베이트 스쿨을 본격적으로 오픈 한다. NEAT뿐 아닌 글로벌 인재로서 우뚝 서고 특목고나 영재고에서나 하는 이 프록그램이 우리나라 사교육의 일번지인 대치동에서 이곳 일산 후곡마을 유베스타로 이어짐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데이비드 오 원장 대치동오선생 일산점 문의 031)911-3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영재학교 대비를 위한 수학 공부 3년 전까지는 수학경시가 영재학교, 과학고 진학을 위한 필수코스였다. 서류통과에 이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은 어떤가? 입시에 이점이 없기 때문에 필요 없는 것인가? 수학경시 대비는 영재학교 대비와 다른 것인가?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같지만 다른 색깔이 필요하다. 한국 사람은 밥을 먹고 서양 사람은 빵을 먹는 것처럼 말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학습 능력 또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입시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해야 한다. 영재학교 입시는 통합, 통섭 수학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정수와 조합을 연결하여 해결하는 능력, 기하 문제를 부등식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수학과 다른 학문과의 연결하는 수리논술, 통합논술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가르치는 강사는 어느 한 분야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대학입시에서 상위 10% 이내의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수리논술을 준비한다. 수리논술과 영재학교 입시를 같은 선상에서 이해하면 된다. 수리논술이 70년대 본고사와 다르듯이 영재학교 입시문제는 KMO문제와 다르다. 그럼 어떻게 영재학교를 대비할 것인가?첫째, 기초에 충실해야 한다. 사실 기하는 중등심화문제만 철저하게 해결하면 된다. 단지 여기에 작도, 기하부등식, 다른 영역과 연결되는 기하, 창의 기하를 첨가하면 된다. 어려운 유클리트기하는 KMO에서만 필요하다. 대수도 마찬가지다. 조합이나 정수는 기본이 되는 내용을 충실히 알고 이를 문제해결력으로 연결해야 한다. 둘째, 창의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창의적이며 뛰어난 머리를 타고난 학생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다루면서 창의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를 연습해야 한다. 창의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도 연습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 셋째, 멀리 바라보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재원 준비를 위해 한 두 번의 특강을 듣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최근에 수업했던 문제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공부하는 것은 웃기는 이야기이다. 생각하는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넷째, input이 output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하는 습관, 과제집착력을 통하여 output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제해결력은 이런 과정을 통해 길러진다. input된 양이 아무리 많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다섯째, 잠재된 수학적 능력을 끌어내야 한다. 수학공식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잠재된 능력을 사장시키는 것이다. 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공식을 사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여섯째, 영재고 선생님이 선호하는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예를 들면 와 의 같은 점과 차이점을 논하여라.) 대부분 중학생들이 사고하고 접하는 문제를 출제하겠지만 출제자가 선호하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끝으로,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확하게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다. 학습이란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아니다. 학습한 내용을 내면화하여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고하는 능력, 표현하는 능력, 생각을 전환하는 능력,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 문제와 문제를 연결하는 능력,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송수학 부원장 오창원.(사진)031)923-21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우리 청소년을 위한 정책, 우리가 직접 참여하고 제안해요!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라면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그 필요성과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적절한 방안 제시를 할 수 있을 터. 고양시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실천하는 활동참여기구인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이하 차세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는 지난 4월 관내 청소년들 중에서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공개모집, 16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활동을 연구 토론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시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통해 개선방안 제안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2011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는 위원장 박수호(일산동고), 부위원장 김준희(능곡고)을 비롯해 이종희(풍동고), 손정은(명지전문대), 채지수(백석고), 황채영(저동고), 김혜민(주엽고), 남주희(고양외고), 김민아(대송중), 김준우(고양외고), 김한결 (화수고), 송영재(행신고), 송인혜(성사고), 왕인내(화수고), 유혜수(고양외고), 이수열(대진고) 등 16명. 이들은 매월 1~2회 고양청소년문화의집 높빛마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고양시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정아 교사는 “차세대원회는 고양시 소속으로 고양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활동참여기구로, 매년 고양시에 거주하는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고 한다. 지난 11월 20일 오후 6시, 밖은 벌써 어두움이 내려앉았지만 차세대위원회의 토론수업이 한창인 어울림누리 높빛마슬 회의실엔 불빛이 환하다. 정책제안을 보다 올바르게 하기 위한 토론수업은 3시간 째 진행 중. 휴일도 반납한 채 교육에 참석한 김준희, 이종희, 손정은, 채지수, 황태영, 김혜민, 남주희 7명의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학과공부만으로도 빡빡한 대한민국 청소년들, 입시전쟁에 쫓기는 그들이 차세대위원회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궁금했다. “우리들 문제는 우리가 제일 잘 알지요. 학교에선 할 수 없는 일, 우리들 문제를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그것이 반영된다는 점에 끌렸어요. 같은 고민을 갖고 비슷한 생각을 가졌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는데 차세대활동을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소통을 나누는 것도 보람 있고요.” 폭넓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었다고 입을 모으는 이들. 지난 5월 21일~22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가진 2011년 고양시차세대위원회 워크샵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한다. 이 워크샵에서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한 강의와 처세대위원회의 단합을 위한 팀별 활동, 2011년도 의제선정을 위한 분과별 토론 등이 진행됐다. 상반기에 진행된 워크숍에서 논의된 주제는 ‘청소년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고양시 청소년들의 근로환경 점검을 위해 고양시내 중·고등학교별 설문조사와 함께 거리에서 앙케트를 진행했다. 부위원장 김준희 군은 “이번 설문조사, 앙케트 등의 결과자료를 바탕으로 청소년, 학부모, 사업주, 근로권익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는 고양시 차세대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담아 고양시 담당부서에 정책 의견서로 제출하게 된다”고 한다. 이번 거리 앙케트와 각 학교에서 벌인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들이 아르바이트 등을 할 때 불합리한 근로조건에도 권리를 내세울 수 없었던 어려움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이들은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제안을 하는 일, 자기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차세대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기 발전을 위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는 그들. 그들의 희망사항은 앞으로도 같은 또래 청소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고양시 청소년 정책의 현실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당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란다.채지수: 처음엔 솔직히 차세대위원회 활동에 대한 것이 막연했다. 하지만 진로탐색 워크샵과 토론교육을 받으면서 학교에선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활동을 하면서 정책제안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간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이런 활동을 계속해보고 싶다.손정은: 차세대위원회에서는 유일하게 대학생이고 청소년교육복지를 전공하고 있다. 전공과 관련된 청소년정책에 관심이 많아 차세대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통해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앞으로 어떤 청소년복지전문가가 되어야 하는지 생각이 더 구체화됐다.남주희: 차세대위원회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차세대위원회 활동 전에는 늘 만나던 친구들과 매일 거의 같은 내용의 대화를 나누던 것에서,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하고 싶은 것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생겼다.황채영: 앞으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다. 좋은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세대위원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말하는 방법,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김준희: 어떤 모임이든 그것에 소속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그 의견을 수렴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좋은 ‘경영’이 아닐까. 앞으로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싶은데 차세대위원회 활동은 의견을 수렴하고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 좋은 경영을 펼치는데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종희: 역사교사가 꿈이다. 아이들과 소통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보다 잘 아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래서 3학년이라 입시부담이 컸지만 의견을 수렴하고 좋은 정책을 만드는 차세대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게 됐고 또 열심히 했다. 지금은 공부에만 매달렸다면 배울 수 없었던 그 이상의 것들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중위권 자녀 자율고 합격 정종훈(백석중3)군은 지난달 30일에 합격생을 발표한 저현고등학교(자율형 공립학교)에 5.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백석중 전체 합격생 8명에 당당히 합류한 것이다. 좋은 내신을 가져야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에 합격한 종훈군은 6개월 전만 해도 상위권이 아니었다. 무리한 선행학습이나 고액 사교육을 받은 것도 아닌데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3학년 1학기부터 미네트리의 내신관리수업과 자기화 학습관리를 통해 내신을 3등급이상 올렸기 때문이다. ● 미네트리는 무엇이 다른가? 미네트리는 여러 학원들과는 차이점이 많은 학원이다. 가장 큰 특징은 국,영,수 전문학원을 하나로 합친『국,영,수 전문내신수업』과 『자기화 관리』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이다. 자기화 관리란 자녀가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도록 수업과 별도로 진행하는 개인관리를 말한다. 대부분 학원 시간표는 ‘수업&rarr테스트&rarr보충&rarr자습’이다. 실질적으로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가르치는 것이 전부다. 진짜 공부이면서 가장 중요한 점인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었는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개별 확인과 관리는 없다. 하지만 미네트리는 수업50%, 자기화관리50%로 시간표부터 다르다. 미네트리가 말하는 자기화 관리의 여부는 ‘남에게 가르치고 설명할 수 있는가?’로 결정한다. 쉽게 말해 수업, 과제, 첨삭, 자습 등은 공부가 아니라 선생님처럼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자기화를 해야 공부한 것이라고 인정한다. 자녀를 그렇게 만드는 것이 미네트리가 타 학원과 구별되는 가장 큰 장점이자 차이점이다. 모든 원생을 선생님처럼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실함과 집요함, 냉철하면서도 따뜻하게 가르치고 관리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시간도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미네트리는 정원이 적다. 입학대상도 초등5학년~중등3학년이고 타 학원들이 선호하는 최상위권은 받지 않는다. 잘하고 싶고, 잘 되고 싶은 자녀를 선별해서 상위권으로 만든다. 보여주기 위한 무리한 선행도 안한다. 자기 학년 내용도 제대로 모르면서 진행하는 상급학년 선행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미네트리 강사진은 모두 명문대 과목별 전공 출신으로 내신 상승만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장점이다. 국어는 통합국어와 학교별 내신수업을, 영어는 말하기 위주가 아닌 어휘, 독해, 문법, 듣기 등 철저히 시험을 위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수학도 한 학기 선행과 자기학년 기초&심화 수업만 진행하며 1등급을 받으면 무료로 상급학년 선행관리를 받을 수 있다. ● 학원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김정근 원장에게 학원 설립의 계기를 묻자 “일산은 과목별 전문학원을 보내는 경향이 큽니다. 따라서 시간 맞추기가 힘들고 금액도 만만치 않죠.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이 자기실력을 만드는 자기화 시간이 필요한데 공부다운 공부는 못하고 학원만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신관리와 자기화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작년에 일산으로 확장 이전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또 “미네트리는 『관리형 그룹학원』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학원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시스템의 학원은 없었죠. 정말 많은 학부모들이 원하고 있는데 말이죠. 자기화 관리는 자기주도학습과 다릅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처음부터 자녀에게 계획과 실천과 책임을 맡기는 추상적 개념으로 성공할 확률이 작지만, 자기화관리는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길 때까지 과목별 전문 선생님이 확인해주고 점검해주는 관리의 개념이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큽니다. 지금까지는 가르치는 것이 전부인 교육이었지만 이제는『가르침과 관리』가 교육인 시대입니다. 미네트리가 올바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보다 자세한 성적향상의 비결은? 미네트리는 자녀가 보다 쉽고 짧은 시간 안에 자기화 할 수 있는 특별한 관리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처음 입학할 때 어둡던 자녀의 얼굴도 한 달 이면 밝아지고 도움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 지면으로 알릴 수 없는 자세한 내용은 자녀와 함께 방문 상담을 통해 알 수 있다. 미네트리는 수업 분위기 유지를 위해 수업시간에는 방문상담을 하지 않으니 반드시 전화로 예약 후 편안한 상담을 받도록 하자. 방문예약상담 - 921-4633 (평일 13:00~22:00) / 주엽동 35번지 유화프라자 3층 (강선 맥도날드 앞)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2011 동계 중국어 단기 3주 연수프로그램 중국어 교육전문 기관인 (주)와이즈아카데미에서 2011년 겨울 천진사범대학교와 함께 중국어/영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진사범대학교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중국어 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외국인을 위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대외한어)를 일찍이 도입, 발전시킨 바 있다. 이번 겨울 캠프에서는 지난 여름캠프와는 다르게 영어프로그램도 병행하는 것이 특징. 겨울방학 동안 중국어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참가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듯 하다. 또한 캠퍼스내 외국인 전용호텔에서 전담 관리 선생님이 24시간 케어하는 시스템으로 기본 숙식의 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연수기간내 다양한 중국문화체험 및 현장수업이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12월15일까지. 연수기간은 12월25일부터 1월14일까지 3주간이며 참가대상은 초중고생 및 일반인이다. 문의 (주)와이즈아카데미, www.wiseacademy.kr, (02)587-18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동부영재교육원 창의산출물 발표회 시교육청 영재교육 지정기관인 동부영재교육원에서는 동부과학교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동부영재교육원 창의산출물 발표회를 가졌다. 창의산출물발표대회는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일년동안 자기주도학습과 팀웍 및 작은 과학자로서의 능력을 길러 얻어낸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창의산출물 발표회에서는 1학년 14팀, 2학년 14팀으로 구성된 영재원 1, 2학년 119명이 모두 참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문학유스센터 독서기입장 만들기 문학유스센터에서는 12월 17일 북카페 프로그램 문학동네 ‘내가 만드는 독서기입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시내 초등학교 1~6학년 청소년이며 북카페 프로그램 문학동네에서 ‘내가 만드는 독서기입장’을 직접 해보는 기회다. 청소년들이 직접 독서기입장을 만들어보며 통합적 사고 향상을 위한 독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접수는 인천광역시 12월 9일까지 문학경기장 내 문학유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1인당 5000원이다. (www.imyc.co.kr, 032-437-1318, 429-13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미취학 아동을 위한 스토리타임 운영 연수구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는 미취학 아동의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인 ‘스토리타임’을 운영한다. 스토리타임은 도서관 유아자료실 내 이야기방에서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에게 동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서 습관을 돕기위해 마련했다. 동화책 스토리 텔링은 연수구청과 미추홀도서관 등에서 ‘유·아동 책읽어주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맡아 진행한다. (032-749-825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아무 탈 없이 유학 목표 이룰 수 있기만 바랄뿐 유학은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다. 경제적인 부담이나 안전에 대한 염려 등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현지 적응이나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감당해내야 할 일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강남 유학생 학부모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소규모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큰 조기유학생, 이제 막 한 학기를 마치고 겨울방학을 맞아 귀국할 미국대학 1학년 학생,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미국 대학 3학년 학생 엄마들이 허심탄회하게 나눈 유학 스토리를 정리해 보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김은정씨 -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3학년(여)박지영씨 - 미국 사립 약대 1학년(남)정민아씨 - 미국 커뮤니티칼리지 1학년(여)이성지씨 - 캐나다 조기유학 9학년(남)* 참석자들의 요청에 의해 가명 사용 - 유학을 보내게 된 계기는김은정씨 : 외고 국제반에 진학한 후 본격적으로 유학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미국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지원에 필요한 활동과 SAT 및 AP 점수를 전략적으로 준비했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된다는 점에서 외고에 진학한 것이 유학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박지영씨 : 국내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IB와 SAT 점수 준비를 해서 미국 약대에 진학했다. 국내 대학에 진학시키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국내 학력 인정이 안 되는 학교였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정민아씨 : 외고에 진학한 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토플 점수를 준비해 아이가 목표로 하던 국내 대학에 지원했지만 합격하지 못했다. 그럴 경우 재수를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국내 입시 상황에서 1년간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더 해도 목표 대학에 합격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 답답했다. 아이가 조기유학 경험이 있어서 영어에 자신이 있었고 현지 관리를 맡아줄 유학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유학을 결정하게 됐다. 처음부터 미국 대학 진학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커뮤니티칼리지를 거쳐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할 계획을 세우고 떠났다. 이성지씨 : 큰 아이는 국내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파악하지 못한 채 무조건 부족한 성적만 끌어올려보자는 식으로 아무 전략도 없이 입시를 치렀다. 그러다 보니 작은 아이에게는 공부에만 중점을 두기보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면서 스스로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리형 조기유학을 보내게 되었다. 국내 중학교 2학년 과정을 마치고 떠나 유학생활을 한지 1년 정도 지났다. - 현지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나김은정씨 : 현지 집값이 워낙 비싸기도 하지만 학교 기숙사의 장점도 커 기숙사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강의실이 가깝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는 밤새워 공부를 하다가 편한 옷차림 그대로 뛰어나가기도 한단다. 2학년부터는 1인실이 제공돼 좀 더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기숙사 건물 지하에 간단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조리실이 있어서 식사는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먹거나 인근 식당에서 사먹기도 하면서 직접 해결하고 있다. 이성지씨 :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데 영어 습득에는 도움이 되지만 식구들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등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아이가 힘들어 하기도 했다. 홈스테이 가정을 바꿀 수는 있지만 또 어떤 가족을 만나게 될지 염려스러워 계속 머무르고 있다. 방과 후 관리를 해주는 곳에서 한국 음식을 간식으로 제공해 그나마 다행인 셈이다. 정민아씨 : 딸이라서 대학생인데도 안전에 대한 염려 때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관리형 유학 형태를 선택했다. 그랬더니 음식이나 안전한 케어는 만족스럽지만 수업이 끝나면 관리자가 아이를 바로 집으로 데리고 오는 바람에 학교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도 그런 점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학교 외에 집에서는 한국어만 사용한다는 것도 문제다. - 유학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이성지씨 : 관리형 유학이고 국내 학교로 복귀할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학비와 홈스테이 비용, 방과 후 국내 학과목별 지도 비용 등이 모두 포함돼 연간 6천만원 이상이 든다.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아이가 현지 학교에 너무 잘 적응해서 유학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 상태다. 정민아씨 : 커뮤니티칼리지의 학비는 국내 대학 수준이며 관리형유학에 대한 비용을 따로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정씨 : 예상한대로 아이비리그 유학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부담스럽다. 학비와 기숙사비, 생활비 등 연간 1억원이 든다. 처음에는 대학만 마칠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대학원 진학에 대한 뜻을 밝히는 바람에 앞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추가될지 끝이 안 보이는 지경이다. 박지영씨 : 1학년 학비와 기숙사비를 합쳐 6~7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 같다. 아직 한 학기만 마친 상태라 그 외의 추가적인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장기적인 유학비용에 대한 부담은 마찬가지이다. - 유학을 보낸 부모로서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다면김은정씨 : 유학 준비를 스스로 했을 정도로 다부져 학점 관리나 선후배들과의 교류까지 잘 하고 있기 때문에 큰 고민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워낙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대학이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내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 문제다. 여학생인데도 그야말로 예쁘게 꾸밀 시간조차 없이 공부에 절어 있어야 겨우 학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그 스트레스 때문에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친구들 중에서 휴학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물론 장기적인 유학비용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 게다가 미국의 불경기 여파로 대학원을 졸업한다고 해도 과연 현지 취업이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 역시 크다. 차 조심, 사람 조심하라고 항상 당부하는 건 기본이다. 박지영씨 : 인근에 사는 친척 덕분에 필요할 때마다 세세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걱정이 덜한 편이다. 하지만 신입생으로서 정해진 학교 커리큘럼에 따라 좋든 싫든 어려운 공부를 해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라고 한다. 둘째도 있는데 언제까지 큰 아이 유학 뒷바라지를 해야 할지가 늘 고민이다. 정민아씨 : 미국 대학 시스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보냈기 때문에 늘 불안한 마음이다. 토플 점수도 높고 수업에 대한 적응도 빨라서 편입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는 하지만 과연 잘한 선택이었나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이성지씨 : 영어 실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수영이나 축구 등 운동에 재능이 있어서 학교생활을 아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사춘기에 부모 곁을 떠나 갑자기 자유로운 환경에 놓이면서 혹시라도 나쁜 영향을 받지는 않을지 늘 걱정이다.아이는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고 싶어 하지만 미국으로 옮겨야 할지, 6개월 후에 국내 학교로 들어와서 국내 대입 준비를 하는 것이 나을지 아직 고민하고 있다. -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정민아씨 :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하면서 수시로 대화를 나눈다. 처음 미국으로 보냈을 때에는 아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서 울고 다녔을 정도다. 그러다보니 카톡으로 거의 연애편지를 쓰다시피 한다.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어 했을 때에는 진로에 대한 의논도 할 겸 한 번 다녀오기도 했다. 아이가 혼자 어려움을 삭히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쩍 성숙해진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박지영씨 : 아이 혼자 멀리 떠나보내고 나니 너무 서운하고 마음이 짠했다. 그래도 워낙 무던한 성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