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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함께하는 만남의 장소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카페테리아- 페르마타 사람에겐 사람이 기회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마다 기회를 안겨주었던 사람과의 만남을 이야기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누군가는 나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멋진 기회를 안겨다 주는 만남이 되어 주는 한해를 그려보자. 어떤 사람과의 만남이 나에게 어떤 황금의 기회를 안겨줄진 아무도 모른다. 그러기에 모든 만남엔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저렴하면서도 럭셔리한 곳을 만남의 장소로 선택하는 일도 멋진 만남을 위한 첫 번째 순서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장소가 대전에도 꽤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다. 예술의전당하면 누구나 공감하는 럭셔리한 장소 아닌가. 이곳에 지난 1일 카페테리아 페르마타(Fermata)가 오픈했다. 기존에 아트홀 로비에 공연때마다 간이식으로 오픈하던 카페의 이미지는 잊어라. 페르카타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지인을 만나는 장소로도 좋고 공연이 없는 날도 만남을 위한 장소로 항상 오픈된다. 카페 이름 ‘페르마타(Fermata)''는 이탈리아어이자 음악용어로 쉼, 정거장, 모임, 늘임 등의 의미를 지닌 단어다. 공연중간 휴식시간이나 공연이 없을 때에도 차 한잔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란 의미로 카페 이름으로 선택 되었다. 페르마타에서는 그윽한 커피는 물론 다양한 음료, 과일주스, 간단한 빵과 와플,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까지 모두 있다. 가격도 다른 일반 카페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커피를 포함한 음료의 경우 3000원~5000원, 빵과 그 외 품목의 경우 1200원~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넒은 로비에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새단장한 페로마타는 제한된 공간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해소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또한 반가운 얼굴들과 마주하고 담소를 나누다 밖으로 나가 전당주변을 산책하는 여유로움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만남의 장소로 추천하고픈 곳이다. 위치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로비 오른쪽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대전시청 스카이라운지-하늘정원 물가가 많이 비싸졌다고 푸념하는 소리가 들린다. 특히 둔산동은 물가가 비싸기로 이름난 곳이다. 분위기 좋은 둔산동 일대의 카페에서의 커피값은 마시면서도 부담이 되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둔산동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커피값이 저렴하고 분위기도 럭셔리한 곳이 있다. 바로 시청 20층 하늘정원이다. 하늘정원에서 만남을 가졌던 사람들의 대다수가 대전시에서 가장 잘 한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시민들에게 하늘정원이란 공간을 오픈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이미 정보 빠른 사람들은 이곳을 지인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찜해 놓고 수시로 활용하고 있다. 시야가 탁 트이는 넓은 홀에 여기저기 놓여있는 원탁들, 스카이라운지의 장점을 살려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사이드 테이블, 각종 모임을 위한 오붓한 공간까지 모임의 성격대로 만남의 목적대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기는 브런치공연까지 보너스로 누릴 수 있다. 2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커피와 차종류가 있고 가격도 1천원대로 저렴하다. 또한 아무리 오래 머물러도 ‘왜 저래 오래 있냐’고 눈치 주는 사람없다. 그래서인지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해 각종 모임의 뒤풀이 장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눈치 주는 사람 없으니 혼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겨도 좋아선지 혼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아직까지도 적당한 만남의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 주목해 볼만한 곳이 하늘정원이다.위치 : 둔산동 대전시청 20층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9
-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정상의 챔버 오케스트라인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가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12명의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1981년에 창단되어 악장 Daniel Rehfeldt를 중심으로 지휘자 없이 전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과 세계 곳곳에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 오케스트라는 단원의 교체가 거의 없는 앙상블 위주의 단체로 단원들 개개인 모두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두루 마스터하고 있어 폭넓은 레퍼토리와 뛰어난 연주를 자랑한다. 지난 2003년 4월 한국 첫 내한 연주회를 통해 전국 8개 주요도시에서 열광적인 박수를 받은 적이 있었고, 이번 두 번째 초청 연주회 또한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A단조’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 라장조’ 등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강민아와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12번’을 협연한다. 일시 4월 5일 오후 7시 30분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두 남자의 달콤살벌한 패러디의 향연 해마다 연간 예매율 1위를 자랑하며 공연계의 레전드로 자리 잡은 컬투쇼. 정찬우 김태균이 진행하는 ‘두시탈출 컬투쇼’와 ‘TV컬투쇼’ 는 라디오 프로그램 전체에서도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관객을 사로잡는 그들만의 웃음 코드가 있기 때문이다. 웃겨야 산다는 두 남자가 해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아 온 지 어느덧 15년. 올해 새로운 구성으로 맞이하게 될 봄맞이 15주년 컬투쇼는 개그, 노래, 연기, 춤, 마술 등 어느 하나도 놓칠 게 없다. 그래도 컬투쇼의 묘미는 뭐니 뭐니해도 달콤 살벌한 패러디가 포인트.이번 성남공연은 그 어느 공연보다도 스펙타클하고,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된 울트라 초강력 열라 재미있는 이 시대 최고의 버라이어티 쇼가 될 것이라고 그들은 호언장담하고 있다.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온 컬투쇼를 보면서 마음껏 웃고 즐겨보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일시 3월 27일 오후 4시 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가능연령 10세이상 입장료 VIP석 7만7천원 R석 6만6천원 S석 5만 5천원문의 1588-4992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봄의소리 ''유니버셜 필하모닉'' 정기연주회 기세를 떨치던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봄의 전령사가 되어 연주회를 펼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 출신의 정통파 지휘자 정월태가 이끌고 있는 이 오케스트라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에서 100회가 넘는 대장정을 이끌고 있는 실력파 오케스트라. 뛰어난 테크닉과 음악성을 가진 단원들은 성실함, 풍부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봄의 소리 왈츠’, ‘무도회의 권유’, ‘폴로네이즈’등 친숙하고 봄을 알리는 음악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또 깨끗한 음성과 화려한 테크닉의 아름다운 디바 김수연의 무대도 우리를 유혹한다. 황홀한 아름다움과 가슴 진한 감동의 자 리에 초대 받은 우리 모두는 아낌없는 박수와 더불어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뜨겁게 사랑하는 팬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일시 3월 30일 (화) 오후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연령 8세 이상 입장료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1544-1555,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019-487-2964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로또’로 인생역전을 꿈꾸며 아버지의 부고로 오랜만에 만난 형제가 유산으로 남겨진 로또 1등 당첨 복권과 미모의 법률 사무소 직원 오로라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싸움을 코믹하게 그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코엑스 아티움에서 4월1일부터 6월20까지 관객과 만난다. 대한민국을 인생역전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로또’를 극의 주요 소재로 삼아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는 무대다. 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홍록기와 뮤지컬 배우 김재만이 형 ‘이석봉’ 역에 더블 캐스팅 됐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샤이니의 온유가 동생 ‘이주봉’ 역에 캐스트 되어 화제몰이 중이다. 특히 국내 아이돌 그룹 ‘샤이니’ 온유의 첫 뮤지컬 데뷔작이라 벌써부터 소녀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와 코믹한 안무, 독특한 캐릭터와 기발한 소재로 시종일관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몰아넣는다. 공연 내내 즐거움을 안겨주는 이번 작품은 토종의 힘이 돋보이는 무대라는 평가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내로라하는 라이선스 공연의 봇물 속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창작 공연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2008년 초연부터 네 차례 공연에 모두 출연한 이주원, 안세호, 박훈을 비롯하여 임선애, 안세호, 윤수미, 박유정, 김문성, 박세웅 등도 출연한다. 문의 (02)738-8289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인연은 적극적으로 찾아서 만드는 것” 바야흐로 봄, 결혼시즌이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결혼 소식이 결혼적령기 선남선녀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하지만 인연은 결코 저절로 다가오지 않는 법, 부지런히 적극적으로 찾아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신한은행 분당 백궁지점장에서 커플매니저로 변신해 이목을 끌고 있는 (주)좋은만남선우 방배센터 박영동 대표. 좋은 배필을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박 대표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좋은 배필 찾아 주는 것에 큰 보람 느껴은행 재직 시절 주로 VIP고객 관리를 담당했던 박 대표는 자녀혼사 문제로 인한 고객들의 고민을 우연히 접하게 됐다. 아무리 부와 명예를 가졌어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바로 자녀결혼 문제였던 것이다. 25년간 은행에 근무하면서 쌓아온 인맥을 바탕으로, 비슷한 조건을 가진 집안끼리 연결해봤더니 30여 쌍이 성혼에 이를 정도로 잘 맺어졌다. 이렇게 ‘좋은 배필을 찾아 주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 박 대표는 결혼상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2007년 사윗감을 공개 구혼해 화제를 모았던 1000억대 자산가도 박 대표의 고객이었다. 그렇게 해서 만난 부부는 지금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다는 후문이다.여성 커플매니저들이 대부분이라 남자회원들 중에는 자신의 속내를 맘 편히 털어 놓고 싶어 박 대표를 찾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좋은 프로필을 갖추고도 혼기를 놓쳐버린 한 남성회원은 박 대표에게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후, 세세한 코치를 받아 현재 성혼을 앞두고 있다. 부모들도 박 대표를 신뢰하기는 마찬가지. 한 번 찾아오면 1시간 이상 편하게 상담이 이어져 회원 당사자나 집안에 대해 충분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 점이 바로 박 대표가 자신 있게 회원을 소개할 수 있고 아울러 성혼율도 높이게 되는 비결이다.박 대표는 “은행에 근무할 때는 예금이나 대출, 다양한 재테크 상품 등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불려주는 데 가치를 두었다면 지금은 젊은이들에게 좋은 배필을 소개해 잘 살게 도와주는 데서 더 큰 가치를 찾고 있다. 그만큼 보람도 크다”고 밝혔다. 성혼율 높이는 ‘결혼정보회사 효과’모든 일에는 때가 있듯이 결혼에도 때가 있다. 또한 그 때에는 흐름이 있기 마련이다. 결혼은 너무 중요하고 어렵다고만 여겨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으면 세월만 간다. 이전과는 달리 결혼 상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요즈음 하나의 트렌드다. 커플매니저들은 상대를 소개시켜 주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팅 할 때?대화법부터 시작해 다양한 결혼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결혼정보회사를 찾게 되면 결혼에 대한 마음자세부터 바뀌게 된다. (주)좋은만남선우 방배센터 회원들 중 30~40% 정도는 다른 곳에서 짝을 찾아 결혼한다며 감사의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박 대표는 ‘결혼정보회사 효과’라고 부른다. 그동안 결혼보다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적이지 못했던 회원들. 이들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주변 소개도 늘고,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된 덕분인 것이다. 박 대표는 “부지런히 적극적으로 찾아야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밝은 모습 사진부터 준비해야박 대표가 권하는 결혼 적령기 남녀의 첫 번째 준비요소는 바로 사진이다. 사진관에서 밝은 모습으로 잘 찍어 우선 부모님께 드리며?좋은 사람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의 경우는 오빠에게, 남성이라면 여동생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최고의 매칭 매니저는 바로 가족인 것이다. 그러자면 사진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정작 사진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만약 자존심 때문에 결혼정보회사를 찾기 싫다면 역사탐방동호회나 사진동호회 등의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좋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하다 보면 인연을 만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각종 학원도 포함되며 유학이나 해외연수를 위해 같은 유학원을 찾았다가 친해지기도 한다. 박 대표는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에 가입하라. 그 곳에 인연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의 (02)523-2111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테마가 있는 ‘주먹밥’ 전문점 어려웠던 시절 한 끼 식사를 때우기 위해 먹었던 주먹밥이 변신 중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간편한 간식거리이자 식사대용으로 자주 찾던 햄버거, 라면 같은 인스턴트식품들이 이젠 뒷전으로 물러났다. 대신 갓 지은 꼬들꼬들한 쌀밥에 갖은 양념으로 영양까지 듬뿍 들어간 주먹밥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캐릭터까지 겸한 주먹밥은 그야말로 어린이들의 입과 눈까지 즐겁게 한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천국 - 굿바이 조미료대치동 한티 역 인근에 있는 ‘굿바이 조미료’는 앙증맞은 캐릭터 주먹밥을 주문 할 수 있는 곳이다. 주먹밥으로 인형 얼굴을 만들고, 김으로 머리를 땋으며 당근으로 발그레한 볼을 꾸몄다. 이곳 캐릭터 주먹밥을 접하면 먼저 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다. 일본에서 5년간 패션 공부를 한 박정아 사장의 뛰어난 미적 감각이 식탁 위에 맛있는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 특히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단연 손꼽히는 주먹밥 전문점이다. 때문에 봄철 야외 활동이나 소풍 등이 많은 철에는 예약이 밀린다. 유치원 간식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를 위한 도시락선물 또는 특별한 날의 선물로도 많이 찾는다. 주된 메뉴인 캐릭터 주먹밥은 토끼 주먹밥, 꽃순이 치즈 주먹밥, 꽃순이 주먹밥, 호랑이 주먹밥, 강아지 주먹밥이 준비되어 있다.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꽃순이 치즈 주먹밥’은 한우와 각종 야채를 포도씨유에 볶아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2010 호랑이해를 맞이해 야심차게 만들었다는 ‘호랑이 주먹밥’은 하루 20개 한정이다. 너무 많이 만들면 호랑이의 기가 빠져나갈까 한정을 했다고. 귀여워서 먹기가 고민스러울 정도로 재미있는 주먹밥 도시락이다. ‘호빵맨 오므라이스’는 이 집의 또 다른 베스트 메뉴다. 한우와 각종 야채를 볶아서 촉촉한 계란 지단 속에 감싸고 있는 밥맛이 일품이다.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이외에도 밥과 잘 어울리는 한우 떡갈비를 넣어 구기자 간장의 조림장과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 맛을 음미할 수 있는 ‘한우 떡갈비 깁밥’ 메뉴도 있다. 모든 재료는 100% 엄선된 국내산 재료와 무농약 친환경 우렁이 기법으로 재배한 쌀로 주먹밥을 만든다. 또한 명품 소금 토판염과 포도씨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굿바이 조미료’가 의미하듯이 화학조미료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하루 전에 예약은 필수. ●위치 :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대치아이파크 상가 105호. 한티역 4번 출구에서 약 70m●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8시 ●주차 : 가능●문의 : (02)568-4030 일본식 수제 맛 그대로 - 오니하나지난해 여름 압구정역 근처에 문을 연 ‘오니하나’는 오니기리(일본식 주먹밥) 전문점이다. 쉽게 질리지 않는 담백함을 자랑하고 있어 인근의 직장인은 물론 어린이와 학생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입구에는 명란, 연어, 칠리 새우, 멸치호두를 넣은 총 9종의 큼직한 오니기리가 진열돼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미각을 자극한다.흔히 사용하는 인공 양념을 이곳에서는 넣지 않는다. 대신 갈아 놓은 우엉과 치자 단무지, 깨, 소금, 참기름으로 밥을 버무려 간을 맞춘다. 맵고 짠 맛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싱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담백함에 빠져 다시 찾는다. 주먹밥을 틀로 찍지 않고 손으로만 쥐어서 만들기 때문에 밥알이 탱글탱글 살아 있어 떡처럼 뭉친 밥을 싫어하는 고객에게도 무난하다. 꼬들꼬들한 밥맛을 내기 위해 엄선된 쌀만 사용하고 씻는 횟수까지 각별히 신경을 쓴다. 주문과 동시에 밥을 짓기 때문에 따끈하고, 두께는 삼각 김밥의 2배가 넘을 정도로 푸짐하다. 그러면서도 속도는 빨라 주문하는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 주먹밥을 먹을 때는 살짝 조미한 김이 밥 전체를 싸고 있어 위에서부터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것이 편하다고. 쌀은 일본 품종인 추청벼를 쓰며 속 재료로 들어가는 명란도 백명란으로 고급품이다. 모두 사장이자 셰프인 김명범 씨가 노량진 시장을 돌며 직접 사오는 것들이다. 인기 메뉴인 참치 샐러드는 1500원, 달콤한 칠리 새우는 2000원. 멸치호두, 김치베이컨, 구은연어, 명란 오니기리 등이 대개 1500~2500원. 다양한 9가지 맛의 오니기니를 맛 볼 수 있다. 참치 샐러드와 함께 김치베이컨도 많이 찾는 메뉴다. 175g짜리 오니기리 1개와 세트로 구성된 미니우동을 같이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미소 된장국은 셀프다. 세트 메뉴는 3300~4300원. 포장 고객이 많지만 직접 이곳에서 먹는 손님을 위해 2~3인용 테이블과 긴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위치 : 강남구 신사동 574-3 신운빌딩. 압구정역 5번 출구에서 약 300m●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 가능●문의 : (02)512-8702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부활의 새 앨범, ‘Wonderful Days'' 관객과 처음 만나다! 3월 2주차에 발표될 그룹 부활의 12집 Part 2 발매 기념 소극장 콘서트 ‘Wonderful Days''가 홍대 브이홀에서 3월 21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음반에 수록될 새로운 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주옥같은 부활의 히트곡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부활은 지금껏 활동해온 26년이라는 시간을 되새기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자 대극장이 아닌 소극장을 선택해 12집 발매기념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CF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태원이 예능인이 아닌 한국 대표 록 그룹의 리더로서 음악인의 진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될 12집 Part 2 타이틀곡 ‘사랑이란 건’은 탁월한 멜로디 메이커인 김태원의 녹슬지 않은 감각과 가슴을 적시는 가사로 ‘희야’, ‘사랑할수록’의 뒤를 이어 부활의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지난 26년간 관객과 거침없는 소통을 해온 부활은 자신을 찾아준 팬들에게 만족 그 이상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변신 중이다. 이미 수많은 공연을 통해 다져진 무대 내공의 소유자들로 한국 록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밴드, 부활의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교감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70-7590-198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환상과 현실사이에서 펼쳐지는 판타스틱 러브스토리! 틀에 갇힌 연극을 거부하는 ‘환상동화’가 지난 12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막을 올렸다. 끼와 재능이 넘치는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무대 ‘환상동화’는 젊은 연출가 김동연이 오랫동안 구상한 작품으로 지난 2003년 변방연극제에서 처음 관객들과 만났다. 당시 ‘환상동화’는 관객은 물론 프로듀서와 배우들 사이에서 가능성 있는 작품으로 주목 받으며 2006년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5월부터 서울·대구·부산·광주 등 전국을 돌며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환상동화’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되어 스타가 출연하지 않더라도 잘 만들어진 작품은 얼마든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작가 겸 연출가인 김동연은 긴 시간동안 ‘환상동화’를 준비하면서 수많은 고전에서 영감을 얻었다. 수려한 대사와 한편의 시같은 아름다운 문장은 이번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관객들이 한편의 고전을 읽은 듯 강한 여운을 느낄 것이다. 또한 ‘배우의 예술’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무대에서 혼신을 다하는 배우들의 끼와 노력이 돋보인다. 마임·마술·피아노·무용 등 재주 많은 배우들의 땀방울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작품은 까다로운 오디션으로도 유명하다. 문의 (02)762-001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목공예가 박명문 문화계인물- ‘박명문’이란 이름 석 자가 알려지지 않아 이름 없는 공예가가 되어버린 박명문(53) 목공예가를 만났다. 물어물어 찾아간 그의 작업장은 공주 가는 옛 길변 매월농원이란 팻말을 보면서 좌회전한 길 끝에 위치해 있다. 굴뚝에선 정겹게 연기가 솟고 입구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무를 쌓아놓은 듯이 나무들이 흙마당에 몸을 뉘이고 바람과 햇볕에 영혼을 농축시켜가고 가는 중이다. 산더미 같은 나무들을 지나 까만 차양막이 씌워진 작업장과 살림집이 있는 허름한 그의 영역으로 들어서면 어느 궁궐이 이보다 더 럭셔리할까 싶다. 그의 밥상과 찻상은 500년 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로 만든 테이블이다. 그의 방안을 밝히는 등은 어느 별빛달빛 아래, 숭고한 고독이 배어든 고목으로 만들어졌다. 그가 만든 500년 된 느티나무 테이블을 바라보노라면 500년 동안 잠자던 오래된 시간들이 현대의 시간들과 조우하는 느낌이다. 그는 나무 안에 잠자고 있는 오래된 시간의 맥을 갓 태어나 심장소리 팔팔한 현재의 시간에 잇대어 주는 시간의 중매쟁이다. 오래도록 숨 쉬며 살아냈던 것들은 영혼이 깃들어지고 마침내 죽어서는 신이 되는 것인가 보다. 100년을 다섯 번이나 살아내는 동안 차곡차곡 깃들였던 질척한 영혼들이 마침내 바람과 햇볕에 농축되어 보송거리는 고목들. 이 고목들은 그의 손에 의해 테이블, 찻상, 촛대, 등, 장식장 등등의 것으로 화려하게 부활된다. 박명문 목공예가는 고목으로 만든 작품에 옻칠을 접목하고 있다. 나무에 옻칠을 입히고 건조 후 다시 깎아내 또다시 옻칠을 수없이 반복하여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같은 용도의 작품이라도 정형화된 틀이 아닌 독특한 개성을 표출시키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나무가 완전하게 건조되기 위해서 최소한 3년에서 5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서서히 건조시켜 만들어야 갈라지거나 뒤틀리지 않는 작품을 만들 수 있기에 모든 작업 과정 하나하나가 고도의 기다림을 필요로 하는 수행의 과정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그와 나무와의 만남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0살 때 그가 만든 나무 도장은 빼어난 솜씨로 주변사람들을 감탄시켰다. 여기저기에서 도장을 새겨 달라는 주위사람들의 요청에 신바람이 난 그때 이후 지금까지, 나무와 동거동락하는 외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는 40년을 넘게 나무로 작품들을 만들어 오고 있지만 자신의 작품을 공식적으로 판매해 본 적은 없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은 지인들의 입소문으로 알게 된 사람들이 전부다.“지금까지 제가 만든 작품들을 보시고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그냥 선물로 드리는 정도였지 팔아야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혼신을 다해 만든 내 영혼과도 같은 작품에 가격을 매기는 것도 탐탁지 않지만 500년 넘은 나무로 만든 작품을 얼마의 가격으로 환산을 해야 할지 숫자에 어두운 저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그가 자신의 작업장에서 전시를 겸해 목공예 클래스 열고 있다. 머릿속에 넘쳐나는 창작 아이디를 클래스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제공함으로 직접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전원 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생활에 필요한 목공예품을 직접 나무를 자르고 목각으로 무늬를 각인해 만들 수 있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의 : 010-3409-8888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탈춤의 신명과 살풀이의 우아함이 그리는 춤사위 대전시립무용단이 2010년 기획공연, ‘전통춤의 향기’에서는 탈춤의 신명과 살풀이의 우아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맺고 푸는 정, 중, 동의 춤사위가 뛰어난 우리 전통춤의 백미 ‘살풀이’와 경쾌하게 휘뿌리는 장상소매와 한삼의 움직임 그리고 거침없는 재담으로 보는 이들에게 신명을 일으키는 ‘봉산탈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창단 25주년을 기념하며 마련한 이번 무대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초대 안무자 ‘김란’선생님을 초청하여 춤추는 이의 내면과 기량을 가잘 잘 표현해 주는 ‘살풀이’ 춤을 전수 받았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탈춤의 역사를 이끌고 있는 부산대학교 ‘채희완 교수’의 지도하에 봉산탈춤도 공연된다.3월30일(화) 오후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610-22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