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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마가미술관 특별기획전 실크로드의 삶과 문명 가을로 가는 문턱, 마가미술관에서는 2008년 특별기획전으로 ‘실크로드의 삶과 문명’展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울산대학교 김세원 교수가 울산방송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유라시아 대장정’에 참가하여 100일간에 걸쳐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터키에 이르는 실크로드의 전 여정을 따라 그곳의 삶과 문명을 기록한 사진작품들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전시회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실크로드의 여정을 따라 존재하는 여러 나라의 문화적 다양성과 차이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다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조망해 보는데 기획의도를 두고 있다고 한다. 마가미술관이 소재하고 있는 용인시 모현면과 인근 광주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대하고 지역주민과 미술관 주변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새로운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삶의 위안과 문화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에게는 다른 문화권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전시는 9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어지며, 9월 28일에는 작가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 031-334-0365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제3회 아르필로 정기전시회 ‘들여다보다’展 그림을 통한 자유와 치유를 꿈꾸다 미술은 아직도 일부 작가들만이 공유하는 문턱 높은 예술이란 선입견을 갖고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미술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과 내면을 드러내고 표현하기에 좋은 도구이다. 어린 시절엔 누구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지만, 나이가 들면서 미술을 전공하거나 관련 일을 하지 않는 한 점점 어려운 분야로 멀어지게 된다. 아르필로(Artphilo)는 미술을 사랑하는 직장인 및 전업 작가의 모임으로, 경기도에 거주 하거나 경기지역 직장으로 하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의 가치를 미술활동을 통하여 언어로서 구성하고 그 매개체로 표현하는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르필로의 전시회는 어린 시절의 그림처럼 자유롭고, 그것을 통해 위안과 치유의 시간을 갖으며 일상 속에서 미술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성남 아트센터 미술관 별관 1실, 2실에서 열리는 이번 ‘들여다보다’展은 나와 주변의 것들을 들여다보고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031-783-8145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상상의 정원 속을 거닐다 정원이 없는 공동주택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다. 어린 시절의 우리 집 마당 정원은 기억조차 흐릿하다. 이따금 도심 밖 근교에 나와 맨땅을 밟고 자연의 내음을 맡는다. 문득 내가 잊은 정원, 나를 잃은 정원과 다시 만나고 싶어진다.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만 눈을 감고 사색하면 상상만으로도 나의 정원을 그릴 수 있다. 나는 꽃 이름도, 색도 잘 모른다. 구체적인 꽃모양은 생략하고 단지 추억과 꽃내음 만을 화폭에 담는다. 내가 마치 정원 속에 있는 듯하다. 상상의 정원은 실제보다 더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 내 마음의 정원은 단지 꽃이 만개한 정원이 아니다. 시공의 제약을 벗는 아름다운 자연의 축소판이다. 언제든 나의 꽃을 내어 줄 수 있고 상대의 꽃을 받아 심을 수 있는 ‘마음의 사물함’인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내가 잊은 정원, 나를 잃은 정원과 잠시 행복한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내 마음의 정원에서 길을 잃어 빠져나올 수 없게 되기를 바라며... 컴퓨터아티스트 김석이 9월 2일부터 11일까지 분당 구미동에 있는 가산화랑에서 ‘상상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시문명 속에서 자연의 향기를 찾아 상상으로 그린 20여점의 정원 이미지를 선보인다. 구체적인 꽃모양을 화면에 그려 넣지 않고 대신 정원에 대한 추상적 느낌을 강조한 것이 독특하며 컴퓨터로 그린 그림을 캔버스에 프린트해서 마치 유화 같은 느낌을 갖게 한 점도 이색적이다. 문의 : 031-712-158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가장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가야금과 만나다 경기가야금앙상블은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가야금 앙상블로서 세련되고 현대화된 가야금 소리로 세계의 음악조류와 소통을 지향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주도적으로 연주하는 가야금 연주단체다. 이번 제7회 정기연주회는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인 민요에 내제된 선율을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을 다양하고 새로운 현대적인 모습으로 꾸며 어르신들은 물론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국악이라고 하면 기존의 정형화 되어 있는 전통의 고유한 음악형태를 일컫는데 국악을 오늘날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야 말로 경기가야금앙상블에게 전통국악의 보존 못지않게 가치 있는 일이라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 샌프라리랑(나효신), 18현 가야금을 위한 ‘여명’(임현택), 천공의 섬 part 1‘하늘을 가다’(심영섭), 양금과 가야금을 위한 ‘용두레 용두레’(계성원)등 현대음악 작곡가들을 통해 우리 창작국악의 참 가치가 발견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경기문화재단과 용인대학교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경기가야금앙상블은 9월 11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에서 공연되며 만 4세 이상 전석 무료초대이다. 문의 : 010-2324-9978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9월 1째주] 공연정보-무용 ♠창작무용 ''심청'' 일 시 : 9월 18일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전석 초대공연 문 의 : 031-701-14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9월 1째주] 공연정보 - 콘서트 ♠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일 시 : 9월 9일 오후 8시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V석 16만 R석 14만 S석 12만 A석 10만 B석 5만원 문 의 : 031-783-8000 ♠ 2008 한국의 美-wedding 일시 : 9월 9일~12일 오후 5시 장소 : 경기도국악당 입장료 :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 문의 : 031-289-6423~4 ♠ 성남시립교향악단 제57회 정기연주회 일 시 : 9월 10일 오후 8시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문 의 : 031-705-8177 ♠ 오페라 앙상블 갈라콘서트 일시 : 9월 11일 오후 7시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추후공지 문의 : 031-238-2130 ♠ 마티네 콘서트 9월 일 시 : 9월 18일 오전 11시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2만 3천원 문 의 : 031-783-8000 ♠ 영상과 해설로 만나는 예술의 향기 ‘무용’편 일시 : 9월 10일 오후 2시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2천원 문의 : 031-324-898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산본동 권현수 독자 추천 횡성한우가 부드럽게 씹히는 맛, 명품 한우 요즘 쇠고기만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먹거리도 드물것이다. 한미 FTA 체결로 광우병을 우려하는 미국산 쇠고기. 그와 동시에 자연 눈길과 손길이 가는 한우. 명품 한우 생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횡성한우가를 찾았다. 반월저수지에 위치해 있는 횡성한우가는 업소 이름이 말해주듯 신선하고 깔끔한 쇠고기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정육점 식당처럼 300g, 600g단위로 메뉴가 정해져 있고 주문을 하면 바로 고기를 썰어서 손님상에 올린다. 주 메뉴인 한우암소한마리에는 등심, 안심, 제비추리, 안창살, 토시살, 치맛살, 차돌박이 등 소 한 마리에서 그리 많지도 않게 나온다는 부위까지 골고루 쇠고기를 맛볼 수 있다. 써비스로 나오는 생간은 참기름이나 소금에 찍어 먹고 간단한 밑반찬과 함께 나오는 생고기는 대나무 불판위에서 재빨리 먹는다. 돼지고기와 달리 겉만 살짝 익혀 후후 불어 입에 넣어 맛을 보면 이게 쇠고기 맞아? 할 정도로 부드럽고 연하다. 참치처럼 살살 녹는 맛은 아니지만 담백하고 부드러워 자꾸만 손길이 간다. 타타르 스테이크인 육회와 한우 육사시미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권현수 씨가 횡성한우가를 추천한 이유: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할 때나 모임이 있을 때 자주 들르는 곳이 바로 횡성한우가입니다. 흔히 한우쇠고기는 비싼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횡성한우가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맛있는 한우 생고기를 맛볼 수 있어 추천하고 싶습니다. 거기다 식사를 마친 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횡성한우가 마당에 있는 정자에서 반월저수지를 바라보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 메뉴: 한우암소반마리 300g 2만원, 한우암소한마리 600g 3만7000원 ● 위치: 군포시 둔대동 반월저수지 앞 ●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1시 ● 휴무일: 없음 ● 주차: 여러 대 주차 가능 ● 문의: 031-501-4651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우리 동호회 최고-아카펠라 동호회 ‘사과나무’ 아카펠라는 인간의 목소리로 만들어낸 최고의 화성!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사단법인 철도.지하철예술원이 주관하는 레일아트의 공연장. 무덤덤하게 철도역사를 빠져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목소리가 있었다. 바로 아카펠라 동호회 사과나무의 무반주로 진행된 환상적인 하모니에 하나둘씩 청중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악기 반주도 없이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낼까싶어 의아해하던 사람들. 1시간 동안의 감동적인 공연이 끝나자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런 순간이 가장 보람있습니다. 처음엔 무슨 공연을 하나싶어 별로 관심이 없던 관객들이 저희들의 노래를 듣고 성원을 보내주실 때 그 때가 가장 뿌듯하죠. 아직은 우리나라의 공연문화가 경직되어있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어요.” 사과나무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신용남 씨는 “관객들과 늘 함께 호흡하며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오래도록 남고 싶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소리 심어 세상에 전하고자 결성 합창단 출신의 음악을 사랑하는 회원 7명이 동호회를 결성하자고 의기투합 한 것은 지난 2000년. 처음엔 그저 지인들의 생일이나 결혼 등 축하행사 때 축가를 불러주자고 제의하면서 자연스럽게 모였다. 동호회 명칭도 신선하고 발랄하게 사과나무로 지었다. “대다수 예술인들의 모임은 영어로 된 명칭을 많이 쓰잖아요. 저희는 한글이름을 고집했어요. 하나의 나무를 심어 정성들여 키우고 가꾸듯 아름다운 소리를 심어 세상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희망까지 전달해주자고 말이죠.” 홍경미 음악감독은 “좋은 목소리로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면 아마도 그 노래소리를 듣는 사람도 분명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나무의 아카펠라 스타일은 베이스 라인과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엘토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태(테너), 한용만(바리톤), 신용남(베이스), 조현미(소프라노), 이명진(엘토) 씨가 활동하고 있고 음악감독은 홍경미, 부감독은 한효진 씨가 맡고 있다. 멤버 대다수가 직장인이라 연습시간이 늘 부족하고 시간에 쫒기지만 노래를 부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사람들. 굳이 음악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생각에 늘 즐겁기만 하다고. 결원이 생기면 오디션을 통해 새 멤버를 영입하고 평일 저녁과 주말을 이용해 놀이처럼 축제처럼 연습을 한다. 아카펠라 대중화위해 아카데미도 운영 아카펠라는 이탈리아어로 ‘교회양식으로’ 라는 뜻이다. 다성음악 작품을 반주없이 성악 성부들로만 하는 연주로, 원래 교회 합창음악에 활용하던 것을 요즘에는 가요나 팝송, 클래식 음악 등 모든 장르에 사용한다. 15세기말 조스캥 데프레 시대에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여 16세기말 바티칸의 시스틴 성당을 위해 작곡한 음악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아카펠라라고 하는 것은 굳이 음악 스타일로 구분하여 나누기에는 모호하다.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연주되는 음악 전반을 지칭하는 명칭이기 때문이다. 곡 안에서 아카펠라 연주자 즉 가수는 자신의 목소리로 타악기나 기타, 베이스 등 여러 악기 소리를 흉내 내기도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바로 인간의 목소리”라는 한용만 씨. “아카펠라의 매력은 전체적인 팀의 하모니를 위해 파트 별로 이뤄지는 절제와 소통의 아름다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아카펠라의 부드러운 화음에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과나무는 매년 10월과 11월에 아카펠라 아카데미를 열어 노래하고 싶지만 기회를 못 찾는 사람이나 그동안 아카펠라를 배우고 싶어 했던 사람들에게 기본발성부터 호흡법 등 아카펠라에 관한 교육을 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아카데미에 우연히 참석하면서 정식 멤버로 활동까지 하게 된 조현미 씨는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다. 회사원, 제약회사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만큼 개성도 제각각 다른 회원들이지만 이들은 머지 많아 싱글앨범을 발매할 하나의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일정에 바빠 콘서트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머지않아 그 계획도 꼭 이룰 것이라고 환하게 웃는 회원들.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오는 9월 27일 수원역 공연장으로 가면 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어린이 인형극 ‘도깨비방망이’ ‘빗방울이야기’ 군포문화센터, 9월 가족극장 군포문화센터 상상극장에서는 9월 가족극장으로 17일부터 27일까지 ‘도깨비방망이’ ‘빗방울이야기’인형극을 공연한다. ‘도깨비방망이’는 마음씨 착한 금동이와 심술꾸러기 은동이의 이야기. 하루는 금동이가 산에 개암을 주우러 갔다 날이 어두워져 숲속의 집을 발견하고 들어가 잠이 들게 된다. 깨어나 보니 그곳은 도깨비 집.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두드려서 맛있는 음식과 금덩이, 은덩이를 만드는 것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흥미로운 인형극으로 보여준다. ‘빗방울 이야기’는 우산과 빗방울이 인형이 되어 감정의 표현을 전해주는 물체극이다. 남자우산 하트가 나타나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빗방울들은 모두 우산위로 올라가서 통통통 튀며 함께 춤을 춘다. 열심히 춤을 추던 하트는 피곤하다는 듯 하품을 하며 잠들고, 그때 하트의 친구인 여자우산 핑크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번 공연은‘무지개극단’이 공연한다. 무지개극단은 1991년 창단 이후 서울인형극제, 춘천인형극제, 빛고을인형극제 등에 참가하며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인 공연들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어린이전문 인형극단이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연은 없으며, 금요일 오후 7시30분 공연은 아빠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관람료 6000원. 문의 031-398-6665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200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변기’ 18·19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연극 변기는 2007년 동아일보신춘문예 당선작으로 19살 최연소의 나이로 당선돼 화제가 되었던 홍지현 작이다. 한국연극연출가 협회에서 주최한 07신춘문예전에서 나진환 연출로 초연 돼 많은 반향을 불렀다. 이후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우수창작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신이 변기다’란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기존의 사회권력 속으로 어떻게 한 인간이 진입해 가는가를 보여주는 보편적인 인간 속성을 그린 작품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를 연극적 언어가 잘 활용된 이미지와 움직임을 통해 우스꽝스러운 유머와 감각적인 풍자로 대중적으로 관객과 소통을 이루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맹목적 기존 사회의 막강한 신념의 아이러니를 희화화된 캐릭터들과 그들의 도식화된 시각적 움직임을 통해 현대인들의 또 다른 삶의 자화상을 풍자한다. 고아로 어떤 종교의 수도원에서 자란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젊은 수도승은 그 믿음을 인정받아 드디어 이 종교가 믿는 신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젊은 수도승이 만난 신은 다름 아닌 변기였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변기가 신이라는 사실에 대해 젊은 수도승과 2명의 고위 수도승이 격론을 벌인다. 하지만 젊은 수도승은 끝내 수긍하지 않고 오히려 교단을 비난한다. 마침내 단주까지 등장해 젊은 수도승을 설득하려 하지만 끝내 변기가 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게 된다. 결국 단주는 변기가 신이라는 사실을 실험하기 위해 모종의 실험을 제안하는데…. 일반 2만원, 대학생 1만5000원, 중·고등학생 1만2000원 문의 극단 피악 02-2332-41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