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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여름나기 집 근처에서 해볼까? 수영장, 스키 돔, 워터파크, 문화 행사, 축제 등 다양하게 열려 여름휴가가 끝났건만 아직도 매미울음이 한창이다. 가족과 함께 무더위 사냥을 나서보자. 실내 스키장, 지역별로 분포된 실내·외 수영장, 야외음악회와 영화관람, 부천국제만화축제, 2008 찾아가는 통일문화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여름엔 역시 수영장이 최고 ◆타이거월드 = 부천 상동 호수공원 옆 타이거월드는 국내 최초의 실내스키돔과 국내 최대 수준의 워터파크&스파를 갖춘 곳. 실내스키장에서는 스키와 보드, 눈썰매를 탈 수 있다. 스키돔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요금은 대인 3만원, 소인 2만5000원. 스키와 보드 렌탈이 가능하다. 최근 고유가와 폭염으로 쉴 곳을 찾는 시민을 위해 타이거월드는 국내 최초의 실내스키장에서 매주 토요일 밤 백야스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탁 차장은 “더운 여름을 피해 많은 스키 보더들이 찾아오고 있어서 여름 속의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터파크&스파는 다양한 풀과 워터슬라이딩, 이색적인 스파를 만난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키즈 플레이가 설치돼 있다. 모닝스파 대인과 소인 각각 1만원. 음식물 반입 금지, 푸드 코트와 스낵바도 있다. 부천주민에게는 주중20%, 주말 15% 할인. 한편 타이거월드에서는 8월15일 광복절 만세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일 815번째 입장 고객에게 광복절 3년 동안 워터파크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며 8월15일이 생일인 고객 10명은 워터파크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한 워터파크 고객 중 선착순 200여 명을 대상으로 태극기를 증정한다. 문의 032-220-7000 www.tigerworld.co.kr ◆워터조이 = 부천 소풍터미널 내 워터조이는 동양 최초의 복합쇼핑몰 안에 지상 7, 8층 높이인 4계절 워터파크가 있다. 8월24일까지 운영되는 워터시즌은 주중 (주중 오전10시~오후10시)성인 3만2000원, 소인(36개월~초등생) 2만2000원이며, 주말과 휴일(오전9시~오후10시)에는 대인과 소인 구분 없이 1만원의 이용요금을 받는다. 이찬주 과장은 “실내 워터파크 최초의 토렌토리버 풀의 인공 파도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와서 체험해보라”고 권유했다. 수영복 렌탈 4000원. 8월31일까지 삼성카드 20% 할인. 문의 032-624-6025 www.waterjoy.co.kr ◆소사국민체육센터 수영장 = 소사본3동에 위치한 소사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수영장 공인 2급을 획득한 국제규격(50m*10L, 1250m²)과 유아풀(84m²)을 갖췄다. 마스터즈반과 장애인 강습반 등이 운영된다. 일일 입장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단체는 20인 이상 20%를 할인해준다. 남, 녀 각각 310개의 라커와 샤워,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능한 전문 강사에게 수영교습을 받을 수 있다. 강습시간은 각각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매월 21일부터 25일까지 자유수영, 직장인반, 어린이반, 유아반 등 회원 모집. 정기휴무 1,3주 일요일. 문의 032-344-8985 www.bcs.or.kr ◆삼정복지회관 수영장 = 오전 6시에 시작하는 조기 수영과 주부, 아쿠아 로빅, 어린이, 효자, 직장인, 특수 수영반으로 운영된다. 일일입장 금액은 성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사전에 예약해야 하는 단체수영은 자유수영 시간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유아는 보호자 동반으로 어린이 자유수영 시간에만 입장 가능. 8월21일부터 9월5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는 프로그램은 추석맞이 3개월 20% 감사 세일을 하고 있다. 3개월 등록 시에는 예쁜 수영가방을 선착순 증정한다. 장애인, 수급권자 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 30% 할인. 문의 032-323-3163 www.samjeong.org ◆필빅 스튜디오 야외풀장 = 부천영상문화단지 인근에 있는 필빅 스튜디오는 KBS 드라마 촬영장. 이곳에 필빅 스튜디오 야외풀장이 있다. 8월20일까지 운영하는 풀장은 약 200명 수용 풀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가 즐기는 공룡 에어 미끄럼틀도 준비되어 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입장료는 6000원이며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 문을 닫는다. 인근에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어 식사할 수 있다.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료수와 사발면은 시중가격의 2배이므로 간식을 챙겨 가면 좋다. 윤성태 씨는 “수영복과 수영모자, 튜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032-327-1493 ◆부천체육관 야외물놀이장 = 올해 처음 개장한 부천체육관 야외물놀이장은 체육관 분수대 앞에 설치된 야외 풀로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아이 1만원이다. 반바지와 반팔, 수영복 등 편안한 복장으로 입장 할 수 있다.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8월24일까지 운영된다. 매점과 화장실, 물놀이와 미니축구장을 갖추고 있다. (주)해피바운스와 짐클럽이 함께 운영하며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문을 연다. 조현남 부장은 “지나가다 들어와서 놀 수 있는 편한 곳이다. 김밥 정도 가벼운 음식물은 가능하지만 취사는 불가능하다. 매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032-326-0995 여름에 만나는 아이스링크도 짱! ◆프리존 아이스링크 = 경인전철 부천 북부역 부천전화국 방향으로 프리존 아이스링크 테마월드(상록 프리존 빌딩)가 있다.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비슷한 실내 스키장. 입장료는 성인 9000원이며 유아 ·초·중·고등학생 8000원. 식당과 매점, 스낵 코너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가 추우므로 긴팔과 장갑을 준비하고 물기에 젖을 수 있기 때문에 얇은 땀복 바지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얼음판에서 장난을 치면 다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머리 보호 헬멧은 무료 제공. 사용 시간은 시간제한 없다. 개장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 문의 032-666-0881 문화 체험하면서 더위 날려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제11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열린다. 만화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만화페어와 김동화 특별전, 온라인에 만화를 연재하는 신예 작가들의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와 애니메이션 상영회, 만화체험존과 학술행사들이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청에 준비된다. 방학 중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소중하게 기억될 축제로 참여해볼만하다. 2008 부천시민통일문화제는 ‘찾아가는 통일문화제’를 연다. 8월13일 오후7시에는 송내동 성은교회에서 부천YMCA가 주관하는 공연과 영화가 상영된다. 같은 날 오후7시 노동복지회관 강당에서도 영화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소사본1동 주민센터는 8월22일 오후 8시 성주산 생활체육공원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8월 23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한여름 산새공원 문화의 밤’을 개최한다. 소사본1동 산새공원 야외무대는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주민노래자랑과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3시간 동안 열린다. 문의는 032-340-6623. 또한 8월 23일 오후 7시에는 수주 어린이공원 개장 기념 영화를 수주초등학교에서 상영한다. 문의 032-320-257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여름방학계획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여름방학을 앞둔 아이들의 마음이 벌써부터 설렌다. “올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낼까!” 방학 때 하고 싶은 체험도 미리미리 준비해야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양천,강서, 영등포 지역 내 청소년수련관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평소에는 하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둘러 접수한다면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보람 있는 여름방학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별 청소년수련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목동청소년수련관 목동청소년수련관은 2008년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여름방학특강을 진행한다. 여름을 맞아 청소년들의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여가 선용 프로그램들과 2학기 과학프로그램 선행학습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접수는 7월 5일 오전 7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우주시대를 맞아 준비된 "우주탐험 특강"과 2학기 과학교과를 선행학습하는 "과학교과실험 선행학습", 로봇의 KIT를 이용하여 조립 동작 원리를 이해하는 "로봇공작특강", 집중력 향상을 위한 "집중력 바둑교실", 세계지도와 세계역사를 함께 배우므로 다양한 세계관을 터득하는 "세계역사와 지도만들기", 여가 활용 프로그램인 "오카리나", "북 아트공예", "엄마와 함께하는 미니정원" 등이 있다. 학부모에게 추천하는 "저학년 학부모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지도법"등도 인기프로그램 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wawa.or.kr 또는 전화 2642-1318(내선3)으로 문의 가능하다. 여름방학, 목동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방학으로 인한 운동량감소와 나태해 지기 쉬운 생활습관을 활기차고 즐겁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농구 총 4개반과 청소년 수영 1개반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은 수영뿐 아니라 인라인스케이트와 어린이 줄넘기, 청소년 농구교실등 다양하며 전문강사의 수준높은 강의로 각 운동의 어린이 안전법등도 익힐 수 있다. 각 프로그램 모두 인기가 높은 강좌로 부모님뿐 아니라 청소년의 호응도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7월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하며, 접수는 7월 5일 오전 7시부터 선착순. 수강료는 4만2000원.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하자센터)는 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캠프인 ‘하자 커리어 위크’를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총 2주간 실시한다. 커리어 위크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진로설계프로그램인 ‘잡섀도잉 프로그램(job shadowing program)을 우리나라 여건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한 한국형 직업체험프로젝트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참가자들은 약 두 주에 걸쳐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실제업무를 체험하고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올 여름방학에 열리는 하자 커리어위크에는 지난 참가팀인 KBS와 함께 굴지의 게임제작업체인 네오위즈가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방송파트과 게임파트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7월 15일부터 29일까지(2주간) 모집하며 합격자 발표는 8월1일. 문의: 커리어하자 홈페이지(http://career.haja.net) / 02)2677-9200(내선265) ‘아하!센터’에서는 몸과 자기표현, 소통의 문화에 관심 있는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8월 1일~3일(2박3일)까지 둥지골청소년수련원에서 “아하! 기.끼.깡 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아하! 기.끼.깡 캠프’는 몸동작과 춤, 명상을 활용하여 자기표현력을 기르고, 몸 이미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하며 내 몸을 성찰하고,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적인 끼를 발휘하는 캠프이다. 참가비:6만원. 문의:02-2677-9220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다양한 유망 직업을 찾아 직업 전문가와 함께 체험해보고, 배우고 익힌 것을 통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해피잡’을 마련했다. 헤어스타일 전문가와 함께 경험해보는 헤어스타일리스트, 국내 최고의 바텐더 아카데미, 바텐더 show와 칵테일 제조의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하는 바텐더 체험, 현직 신문사 사진기자를 통해 미리 보는 사진기자의 세계 등이며 선정된 직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체험하게 된다. 체험기간:7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4시까지. 참가비는 4000원(간식비 포함)이다. 문의:02-2604-7483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피터팬과 함께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로 가족 뮤지컬 - 피터팬 어린이들을 꿈과 환상의 나라로 이끌 가족 뮤지컬 ‘피터팬’이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터팬은 2007년 초연 이래 수차레 무대에 올려 지면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는 무대로 꼽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국의 오리지널 플라잉 기술을 도입, 무대에서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입체적인 플라잉 액션을 보여준다. 공연장 천장을 밤하늘에 별이 떠있는 모양으로 꾸며 무대장치에 변화를 줄 예정으로, 공연장에 들어서면 환상적인 네버랜드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한다. 또한 피터팬의 기본 줄거리에 인어공주 이야기를 에피소드로 등장시켜 흥미를 유발시킨다. 탄탄한 실력을 지닌 배우들과의 만남은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한다. 꿈과 희망의 나라 네버랜드를 지키는 피터팬 역에는 2007년 초부터 이 역할을 맡아왔던 문헤영이 출연하며 신예 이은솔이 더블캐스트 되었다. 피터팬과 대적하는 후크선장은 정찬우가 맡으며 이태희가 더블캐스트 되어 무서운 악당 연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환상의 섬으로 어린 관객들을 인도한다. 어느 날 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 피터팬을 따라 웬디와 동생들은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간다. 그곳에는 용맹한 인디언 전사들과 인어들 그리고 피터팬을 호시탐탐 노리는 후크 선장 일당이 있다. 후크 선장은 여려 차례 피터팬을 위기로 몰지만 그는 이때마다 멋지게 극복해 낸다. 아이들의 엄마노릇을 하던 웬디는 이제 모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하는데 웬디를 인어로 만들고 싶어하는 마녀의 계략으로 후크에게 잡히고 만다. 해적선으로 끌려간 웬디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이제 피터팬은 후크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문의 (02)3141-1345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버라이어티 쇼 뮤지컬 ‘젤소미나’ 오랜 영화 ‘길’ 잊지 못할 젤소미나 오래된 영화 이탈리아 영화 ‘길(La Strada, 1954)’. 이 영화는 주인공 젤소미나의 순수함이 가슴 속에 오래 맴도는 고전 영화중의 하나이다. 이 영화의 감동이 공연으로 각색, 재구성된 ‘뮤지컬 젤소미나’는 7월 19일부터 9월21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볼 수 있다. 조금은 모자라지만 순수한 여인 ‘젤소미나’, 거칠고 투박한 거리의 차력사 ‘참파노’, 이 둘의 어색하지만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원작에서 빗겨갔던 ‘지파라 서커스단’의 재미있는 모습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그 재미를 더 한다. 상상밴드의 보컬 베니가 ‘젤소미나’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을 선사하고, 참파노 역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왕과나’의 김혁이 이 아슬아슬한 차력 쇼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동아 인제대학 마술학과 김종수 교수가 배우 겸 마술사로 직접 출연하여 야심차고 버라이어티한 매직쇼를 보여줄 것이다. 어딘가 수상쩍어 보이는 ‘지라파 서커스단’의 요절 복통 만담, 외발 자건거와 저글링 등의 서커스 쇼, 그리고 신나는 춤과 노래가 관객의 감성을 즐겁게 한다. 2008년 여름, 우리에게 다시 다가온 젤소미나를 한 번 만나보자. 문의 (02)547-3061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젊은 입맛까지 사로잡은 싱싱한 바다맛 150여가지 젊은 입맛까지 사로잡은 싱싱한 바다맛 150여가지 “음식장사를 하려면 주방장이 되라고 말한다. 음식공부를 하고 기본적인 맛을 알아야 음식계에서 명함을 내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계 각종 음식을 먹으러 여행을 많이 다닌다. 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베스트 10’을 꼽고 방문한다. 어느 땐 하루에 5군데 음식을 맛보러 돌아다닌 적도 있다.” 스시 앤 씨푸드 레스토랑 아라아라를 연지 2년째 된다는 권오현 대표는 음식은 까다로와야 된다는 말로 자신의 음식관을 피력한다. 그도 그럴 것이 권 대표는 외식업계에서 곰국시로 출발, 히트를 쳤던 장본인이다. 30여년 외식업계를 걸어오면서 현재 한우전문점 참숯골과 맛있는 고기집, 씨푸드 레스토랑 아라아라 등을 운영, 음식업으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식공부는 주변에서 따를 사람이 없을 정도다. 권 대표는 “세계 구석구석을 다닐수록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본다. 그러나 우리의 단점은 상차림에서 비롯된 미리 만들어진 지난 음식이라는 것이다. 가장 맛있는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즉석에서 만든 것이다. 이런 점을 극복하고 요리화 한다면 세계 모든 사람한테 호응 받을 것이라 믿는다”며 아라아라 역시 이런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말한다. (중간제목) 활어로 스시와 사시미 주문 즉시 제공 젊은이들의 명소 강남역 방향 교보타워 옆에 위치한 아라아라의 ‘아라’는 순우리말로 바다를 뜻한다. 음식의 만물상이라 할 만큼 이곳에는 150여 가지의 세계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다. 일식, 중식, 베트남식, 한식, 프랑스식, 이태리식 등 각 나라 본토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위해 주방장과 직원들을 특급호텔과 프랑스 최고 요리학교 출신들로 구성하였다. 특급 호텔출신의 박유호 상무는 “대개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이 대량의 식재료로 인해 원가를 염려하는 데에 비해 아라아라는 먹을 줄 아는 강남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청정지역 통영서 매일 직송된 활어를 수족관에 넣어 주문 즉시 그때그때 싱싱한 스시와 사시미를 제공한다. 또 이태리에서 먹는 고유 스타일의 피자맛을 내려고 정통 화덕도 직접 공수해와 바로 구워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뷔페식당은 단골손님이 있을 수 없는데 한번 왔던 손님은 꼭 찾아준다”는 송민빈 총주방장은 지중해 스타일의 토마토 문어찜과 일본식 전채요리인 순채, 시소노미 구라게, 청어알 다시마말이 등을 추천한다. 샐러드파트의 조윤정 파트장은 “프랑스, 이태리식의 샐러드 소스를 과일로 직접 만들며, 아이들과 어른들이 즐겨먹기 좋은 정통 화덕피자와 제철 요리를 매월 개발해 선보임으로써 손님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며 각종 야채위에 게살과 톡톡 씹히는 날치알을 싸서 먹는 날치알 무쌈, 게살 크리미채 등을 권한다. (중간제목)특급호텔 수준과 서비스, 강남역 명소화 된 식당 될 터 300여 평의 거대한 규모에 걸맞게 시설과 서비스가 특급 호텔 수준인 아라아라는 스시, 사시미, 캘리포니아롤에서부터 중화요리, 꼬치, 화덕에서 바로 구운 화덕피자까지 맛볼 수 있다. 해산물 뷔페인 만큼 제철생선인 눈다랑어, 농어, 연어 등의 사시미와 즉석 초밥, 다채로운 롤을 주문 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바로 먹을 수 있다. 메로 데리야끼, 해산물 그라탕 ,칠리꽃게 등의 핫푸드와 새우, 쭈꾸미, 숙주, 양파 재료를 담아주면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해산물 철판 볶음 요리, 호박, 송이버섯 구이 등 즉석요리, 각종 디저트와 팥빙수까지 스시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일지라도 편안하게 즐기면서 푸짐히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7월 이벤트로 바로 쪄낸 대게를 제공하며 평일 런치 1만9500원, 디너 2만7천원, 주말과 공휴일 2만9000원이다(세금 별도). 건강을 중요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앞으로 유기농 코너와 심층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제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권 대표는 “국이나 스테이크 등을 캐리어로 순회 배달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스시와 사시미등 싱싱한 바다를 손님들께 드린다는 자부심으로 즉석에서 바로 요리해 주는 신선한 맛들로 강남의 명소화된 식당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536-4004, www.araara.co.kr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자전거로 고유가 극복하고 여가도 즐겨요” 전문가 도움 받아 용도에 맞게 구입하고 몸에 맞게 안장 핸들높이, 프레임 사이즈 조절해야 도곡동에 사는 김준섭(43)씨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청담동 자택에서 광화문 문체부 청사까지 자전거로 출근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김씨는 바쁜 일상에서 항상 출퇴근 시간을 운동으로 활용해보고 싶어 했는데 마침 요즘 고유가 시대로 자전거 출퇴근을 시도해 보려고 생각중이다. 대치동에 사는 박종섭(51)씨는 도로 싸이클에서 산악자전거까지 자전거 타기를 즐겨한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마라톤, 등산, 골프 등 다양하게 즐겼지만 최근에는 주중에는 아침저녁 양재천에서 주말에는 경기도 산의 오르막 내리막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특히 자전거는 내 몸을 이용해서 타야하고 결과적으로 체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때마다 자신감도 생긴다. 운동이 여가활동이나 체력 단련으로 필수조건이 요즘,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장비와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자전거 타기는 주변사람의 조언이나, 동호회 가입도 중요하지만 장비 구입에 있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결정적이다. 역삼동에 뱅뱅사거리 외제 자동차 매장이나 할리데비이슨 매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전거 판매점이 문을 열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이원익스트림스포츠는 전문가가 상주한 곳으로 생활자전거에서 전문 산악자건거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놓았으며 수리, 교환, A/S가 가능한 곳이다. 자전거 탈수록 매력 요즘 동네마다 자전거 교실이 활성화되고 자전거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높다. 배우기 어렵지 않으며 양재천변에 자전거를 탈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며 고유가로 경제적인 이유도 있다. (주)이원익스트림스포츠 강한수 팀장은 “자전거 타기는 젊은 층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시작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주목적이 운동으로 자리 잡는다”면서 “초보일 때는 양재천, 한강변을 주로 달리게 되는데 타다 보면 새로운 주변 환경에 재미도 있고 근력이 붙어 멀리가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산악자전거 타기를 도전하게 된다”고 말한다. “대부분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되며 초급 정도면 근교 산악초급 코스로 산본 수리산, 분당 불곡산, 강남 우면산, 대치동 우면산을 간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이나 주부들이 타는 자전거는 생활자전거에 속한다. 고급 자전거에는 산악자전거, 싸이클, 미니벨로 등이 있다. 바퀴가 작고 접이가 가능하여 휴대가 용이한 미니벨로는 젊은 층이 출퇴근용으로 많이 이용하며 여성도 다루기 쉬어 선호한다. 산악자전거는 의외로 중년층에 인기가 많으며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몸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철저하게 장비 구입을 해야 한다. 자전거 구입, 전문가의 도움으로 인터넷 구매가 활발한 요즘, 자전거도 인터넷 구매가 매우 경제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부품을 도난당하거나 A/S가 필요할 때는 속수무책이다. 특히 초보자인 경우에는 전문매장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강팀장은 “전문 매장에서 구입할 때도 타는 사람이나 용도에 맞게 구입해야한다. 아동용, 여성용 혹은 운동, 장보기 등의 용도 따라 자전거 종류가 다르다”며 “용도에 맞게 품목이 정해지면 타는 사람의 신체조건과 자세를 고려하여 정확한 안장 높이, 프레임 사이즈, 핸들 높이 등을 세팅 하는 것은 필수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이 상하고 높으면 허리나 골반에 무리가 있다”고 설명한다. 장비구입은 천차만별 자건거는 장비를 이용한 운동이다. 장비구입은 개인적 취향이나 경제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가격대의 차이는 주로 소재에 있으며 초보일수록, 자전거의 무게가 가벼워야 타기가 편하므로 소재 선택이 중요하다. (주)익스트림스포츠는 용도별로, 소재별로 다양한 자전거를 구비하였으며 판매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생활자전거는 알톤, 필라, 베네통 시보레 등이 있으며 10~30만 원선이다. 미니벨로는 다혼 버디 KHS가 있으며 40만원~200만 원선이다. 산악 자전거는 초급용은 70~150만원, 중급은 200~400만원, 고급은 500만원 이상이다. 헬멧은 7~25만원, 장갑 3~6만원, 옷은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몸의 움직임이 자전거 방해되지 않기 위해 몸에 밀착되게 입는다. 상하 한 벌에 25~60만원이며 신발은 7만5천원~35만원선이다. 문의 (02)565-2176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탐방 - 워터캐슬 야외 수영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야외 수영장, 바비큐 등 이색 먹거리가 있어 더 좋은 그곳 물놀이는 여름 피서법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다. 아이들 데리고 시원한 물놀이 하러 가기 좋은 곳은 역시나 수영장. 그중 야외 수영장은 멋진 구릿빛 피부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장소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그늘이 없어 햇빛 아래 그대로 노출되기 마련. 그렇다면 넓은 야외 수영장에 나무, 그것도 솔밭 그늘이 있다면 어떨까. 태릉에 위치한 워터캐슬 야외 수영장이 바로 그곳이다. 다양한 형태의 수영장 갖춰 가족 단위 이용객 많아 워터 캐슬 야외 수영장은햇빛을 가릴 수 있는 그늘이 있다. 그것도 야외 수영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라솔 형태의 인위적인 그늘이 아니라 소나무 등을 비롯한 다양한 나무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어린이풀, 혼합풀, 대인풀 등 다양한 형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아이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물놀이를 하기에 제격인 것이다. 어린이풀은 엄마와 함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며 혼합풀은 물놀이 깊이가 달라 아이에서부터 중?고등학생까지도 이용할 수 있고 대인풀은 말 그대로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 깊이가 깊다. 그밖에 워터슬라이드가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200여개 규모의 썬베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최근에는 가족단위 이용객뿐만 아니라 썬탠을 하려는 젊은층도 꾸준히 늘고 있다. 수질관리는 3개의 풀 모두 24시간 정수와 여과를 하고 있다. 주변에 나무가 많기 때문에 나뭇잎이나 꽃가루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노원구청에서 매일 수질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질만큼은 자신 있다고 워터 캐슬측은 전한다. 수영장 외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키즈 플레이존’도 있다.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페달보트장, 우주 전투기 등 물놀이에 지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영장 시설들을 활용하여 유치원 및 초등학생 단체를 위한 여름 캠프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 있는 수영장 시설 외에 버블쇼 공연, 난타 체험 등이 추가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것이다. 수영과 함께 푸른 솔밭에서 즐기는 바비큐 요리 강추~ 기본적으로 많은 수영장에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워터 캐슬 수영장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곳에서는 푸드존에서 운영하는 기본적인 메뉴 외에 통돼지, 오리, 삼겹살, 소시지 등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바비큐 요리가 있어 이채롭다. 워터 캐슬 야외 수영장 최지은 홍보 실장은 “이곳 수영장은 수영도 즐기고 맛있는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가족단위 또는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함께 운영하는 웨딩홀 주방장들이 직접 요리를 하기 때문에 여느 수영장보다 비싸지 않고 음식 맛이 좋아요. 특히 수영장 옆 나무숲에서 직접 구운 통돼지 바비큐 요리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색다른 맛일 거예요. 생맥주까지 곁들이면 더 좋겠죠?” 실제로 바비큐 요리는 수영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며 야외 공간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에는 영화도 관람도 할 수 있다. 참고로 통돼지 바비큐의 경우 미리 예약해야 한다. 각종 수영장 시설 및 유아 놀이기구, 워터 슬라이드, 푸드 존 등의 이용은 현금과 더불어 캐슬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캐슬 코인이란 워터 캐슬 야외 수영장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충전방식의 손목띠이다. 솔밭가든 입구 정산소에서 1만원 이상 충전 가능하며 남은 코인은 환불 할 수 있다. 멋진 자연경관과 수영장, 그리고 바비큐 요리의 만남. 워터 캐슬 야외 수영장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위치 : 노원구 공릉 2동, 화랑대역 5번 출구에서 20분 간격으로 셔틀 버스도 운행한다. 개장 시간 : 6월 14일~8월 31일(오후 9시~6시) 이용요금 : 성인 12,000원 어린이 9,000원 문의 : 971-0741 www.easterncastle.com 김미주 리포터 mizumezu@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다문화가족 한국인 배우자 아카데미 열려 대전건강가정지원센터, 8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우리 사회도 다문화 사회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추세에는 이주노동자뿐 아니라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결혼이민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차성란)는 증가하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인 배우자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에 마련되는 아카데미는 다문화가족의 가정을 바로 세우며 타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배우자 역할 및 가족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향상시켜 친밀한 부부 및 가족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준비된다. 8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6일, 13일, 20일,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흥동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 302호에서 열리며 대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인 남편이면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30일(수) 오후 5시까지 대전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 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레크리에이션, 결혼의 의미, 부부역할, 성교육, 배우자나라의 언어와 문화, 갈등해결기법, 의사소통기법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문의 : 042-252-9997, dj9989@hanmail.net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소통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시민아카데미 “2004년~2005년을 거치면서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사회곳곳에서는 수많은 북클럽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지식의 소통 내지는 민주주의에 대한 소통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대전시민아카데미는 다양한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논의들이 풍성해져서 다시 더 큰 곳으로 흘러나가기를 바랍니다. 즉 소통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곳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대전시민아카데미 김영화(40) 사무국장의 말이다. 인문사회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대전 지역 교수와 의사들이 1년여 동안 일요아카데미라는 소모임을 진행했었다. 그러던 중 이 일요아카데미를 일반시민들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대전시민아카데미로 확대 개편하게 되었다. 대전시민아카데미는 2005년 9월 1일에 설립되어 대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일반시민들의 민주주의와 인문학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모든 상황을 전반적으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21세기의 경쟁력이다. “논술은 대학을 가기 위한 투자가 아니다. 21세기에는 모든 상황을 전반적으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즉 창의성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시대다. 무엇보다 인식의 기반을 다지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는 소통과 정리와 판단을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이러한 훈련은 민주주의의 기반이 된다. 아카데미가 민주주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아카데미가 뜻을 모으고,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으는 만남의 장 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 우리는 개인간의 만남, 국가간의 만남, 역사와 민족의 만남, 시대와 사상의 만남. 이 무수한 만남에서 영향을 받으며 성장해 가면서 역사를 엮어왔다. 잘못 된 만남들은 우리들을 아프게 하고 국가나 사회를 비롯한 온 인류가 고통 받는 역사를 쓰게 했다. 소모임이나 세미나 참여는 꼭 아카데미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가능하다. 누구라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열린 공간, 열린 교육을 추구한다. 앞으로는 좀 더 전문화된 문화예술 영역 유로강좌 컨텐츠를 개발할 생각이라고 한다. 개개인의 높낮이를 맞추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재까지는 모든 인문사회강좌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앞으로 독서운동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정립해나가고 싶은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민아카데미의 소모임들 중학교 청소년 교육은 인문학관련 책과 영화를 보면서 하는 수업이다. 강좌는 매주 진행되며, 2~ 3학년을 대상으로 2학년은 목요일 7시 반, 3학년은 토요일이다. 고등학생 청소년 인문학 특강은 5월부터 열고 있다. 고등학생은 월 1회 진행, 총 5강으로 11월에 끝난다. 고등학생 인문학 특강은 ‘희망의책대전본부’와 공동주관으로 진행한다. 고등학생은 매주 세째주 토요일 6시~8시까지며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학모임은 월 1회 미학관련 책을 읽고 미학에 대해 공부한다. ‘미학사’에서 시작하여 미학과 문화에 대한 개괄적 이론을 공부한다. 현재는 20대에서 40대에 해당되는 1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홈페이지 : http://tjcivilacademy.or.kr/index.html 문의 : 489-2130 조용숙리포터 whdydtnr7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떠나는 여름여행 한여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긴 휴가계획 잡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여름내내 온가족이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이럴 땐 주변의 가까운 계곡이나 휴양림을 찾아 실속 있게 여름더위를 식혀보는 게 제격이다. 특별히 휴가를 내지 않아도 주말을 이용해 당일이나 1박2일 여행이 가능하고, 유명한 피서지가 아닌 만큼 조용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주변 장보만 잘 알아두면 맛있는 먹거리나 즐길거리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대전에서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알뜰피서지를 소개한다. 금산 적벽강에서 즐기는 캠핑 or 래프팅 서구 월평동에 사는 박철수(43)씨 가족은 지난 주말 친구가족과 함께 금산 적벽강에 다녀왔다. 금산 적벽강은 중국 양자강 상류에 있는 천의절경 적벽강과 흡사하여 같은 이름으로 불려졌다는 설이 있을 만큼 풍경이 빼어나다. 측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 사이에 금강이 흐르고 강 앞에 모래사장이 깔려있어 운치를 더한다.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금산 나들목으로 나갈 수도 있지만 박 씨 가족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이 이어진 산내, 추부의 옛길을 선택했다. 금산에서 무주방면으로 가다가 부리면으로 들어서서 방우리 적벽강에 도착하는데 약 1시간이 걸렸다. 그늘막과 취사도구를 챙겨와 간단하게 점심을 해먹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어른들은 천렵을 즐겼다. 박 씨는 “기이한 절벽과 산세가 아름답고 물결도 잔잔해서 아이들과 래프팅을 해도 좋을 듯하다”며 “다음번에는 캠핑준비를 해서 1박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적벽강 주변에는 래프팅 강습을 해주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넓은 잔디밭에는 오토캠핑장(041)735-3203)이 있어 개수대와 화장실, 전기사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1박에 1만원. 주변 먹거리로는 어죽과 추어탕 등이 유명하다. 문의 :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04)-753-4350? 얼음 계곡물로 더위를 한방에, 대둔산 수락계곡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 자락에 위치한 수락계곡은 한여름에도 발을 담그고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차고 깨끗한 물이 흘러 특히 여름철에 사랑받는 곳이다. 대전 복수동을 거쳐 흑석리, 벌곡, 대둔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수락계곡 입구가 나온다. 계곡 주차장에 차를 두고 등산로까지 10여분 가량 걸어 올라가면 시원한 계곡물과 만날 수 있다.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조리된 음식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계곡 곳곳에는 여러 개의 폭포가 있고,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어울려 비경을 자아낸다. 선녀폭포, 수락폭포, 비선폭포를 거쳐 마천대로 오르는 등산로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이 500원, 어린이가 200원이며 당일 주차료는 승용차가 2000원이다. 주변 먹거리로는 보리밥과 직접 만든 손두부가 별미다. 문의 : 대둔산 관리사무소 041)732-3568 천연수영장이 있는 옥천 장용산 자연휴양림 장용산 자연휴양림은 옥천읍 남서쪽 1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산내초등학교 뒷길 곤룡터널을 지나 금산·옥천 방향으로 직진하다 장용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된다. 해발 650m의 장용산은 소나무와 참나무숲 사이로 왕관바위, 포옹바위 등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그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이 놀라울 정도로 맑고 깨끗하여, 천연기념물 238호인 어름치가 서식하고 있다. 1~3시간 코스로 개설된 3개의 등산로는 어린이를 동반하고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며 여름에는 금천상류 계곡 700여 평을 수중보로 막고 바닥에 조약돌을 깔아 만든 자연수 수영장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숙박을 하고자 할 경우 휴양림내 통나무집이 있지만 예약하기가 어려워 인근 펜션이 적당하다. 얼마 전 장용산에 다녀온 유영숙 씨는 서당골 펜션(016-450-9199)을 추천했다. 유 씨는 “숙박료가 1인당 1만원으로 저렴하고 주인장인 노부부의 인심이 좋아 외갓집에 온 듯한 정겨움을 느꼈었다”며 “마당에서 바비큐파티도 하고 다도선생인 안주인을 통해 다도체험도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문의 : 휴양림관리사무소 043)733-9615 김기숙 리포터 kisu-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