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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안고 다시 돌아온 돈키호테 뮤지컬 - 맨오브라만차 현실에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찾아 줄 기사가 돌아온다. 지난해 희망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는 호평 속에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8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2005년과 2007년 공연 주역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더욱 멋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맨오브라만차’의 원작은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이다. 한 인간의 인생을 사실적이고 진실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400년 동안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작품이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극작가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2008년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그동안 출시된 음반만 해도 네덜란드,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18종류나 있을 정도다. 국내 팬들에게는 가장 익숙한 ‘이루어질 수 없은 꿈’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알려진 명곡이다. 극중에서는 돈키호테뿐 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해 불려진다. 이곡은 지난 공연들 이후 미국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많은 발라드 가수들에 의해 녹음이 되었고 이후 유명한 팝송이 되었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읽은 탓에 자신이 돈키호테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미친 노인이라고 무시하지만 알돈자는 결국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만… 문의 (02)556-8556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삶에 밀접한 예술의 실천방식 전시 - 예술실천(藝術實踐) 서초동에 있는 세오갤러리에서는 2008년 7월 31일(목)까지 예술실천(藝術實踐)전을 개최한다. 2008년 세오갤러리 첫 번째 그룹 초대전인 예술실천전은 실제 일상생활에서 예술과 접목되어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실천하며 우리의 생활방식을 새롭게 하는 예술운동이다. 중국의 사회비판적 팝이라는 양식이 세계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세계를 내밀하면서 예리하고 풍부한 조형언어를 쓰는 한국작가들만의 차별화된 예술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김소현, 김지현, 김지희, 노세환, 전지연, 정자영, 황성준, 7명의 작가들이 동양화, 회화, 사진 등 실제 공간전체를 예술화하는 시대조형언어로 새로운 작업들을 선보인다. 김소현은 파스텔조의 수평적 단면과 그 사이에 살짝 엿보이는 강한 색채형상으로 자연 풍경을 암시하고 있으며, 김지현은 먹의 농담과 함께 짧고 긴 선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풍경화를 그렸다. 김지희는 얼룩말을 의인화한 일상의 풍경을 그렸고, 노세환의 사진은 빠르게 포착된 화면 안에서 풍경과 인물이 만들어낸 시간의 잔상을 느끼게 한다. 전지현은 색이 스며들어 표현된 유동적 타원형의 집합과 여백, 그리고 선으로만 구성된 각의 원뿔들이 이 세계를 표현하고 있으며, 정자영의 회화는 책상 위나 책장 안에 책이 꽂혀 있는 화면을 크게 확대해 그렸고, 황성준은 프로타쥬기법을 이용하여 나무결의 벽을 만들고 그 틈에서 때로는 나뭇잎이, 때로는 인공물이 흘러나오는 평면작업을 했다. 문의 (02)583?5612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명품 마니아 그들만의 명품 쇼핑 일산 ‘에스까다 아울렛’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 구입 7월에 들어서면서 명품 쇼핑족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해외 명품이 대대적인 세일 기간을 맞아 쇼핑의 호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싼 상품을 사기 위해 해외로 간다면,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다. 그렇다면 백화점 세일 기간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는 일. 발빠른 소비자들은 명품 아울렛을 찾아 나섰다. 지난해 여주에는 대형 명품 아울렛 매장이 선보였는데, 이미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보고다. 이 같은 사실은 명품 아울렛을 목말라하고 있는 알뜰 명품족이 존재한다는 방증. 그렇다면 멀리 있는 명품 아울렛을 찾아 나설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명품 아울렛 매장을 점검해보자. 그중 지난 4월에 SK M시티에 오픈한 에스까다 아울렛 매장. SK M시티 건물내 상가가 다 입주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스까다 아울렛 매장은 매출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호수로 대로변에 입점해 있어, 브랜드 노출이 잘 돼 입소문을 탄 것이 제일 주요한 성장 요인이다. 에스까다를 즐겨입는 마니아들이 꼭 한번 들러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장의 발품으로 할인율 확대 그렇다면 에스까다의 제품은 어떤 유통경로를 통해 매장에 들어올까. 제품들은 국내 백화점이나 지점 등에서 남은 재고를 본사 관리하에 여주, 양재, 수지 매장에 직접 납품한다.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2년 정도 시즌이 지난 이월 상품을 판매하므로 할인폭도 시즌이 얼마나 지난 제품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신상품은 50% 할인해주고, 한 계절이 지나면 70~80% 할인율을 적용한다. 최근에 들어온 제품들은 거의 70% 할인이 되고 있다. 에스까다 일산점의 이미숙 사장은 발품을 팔아 물류창고에 남아 있는 제품을 직접 가져오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귀뜸해준다. 지난달 에스까다 매장에는 모피가 다섯 벌이 들어왔다. 단추나 내피 등 약간의 하자가 있는 제품이어서, 90% 가격 인하를 했더니 하루 만에 동이 났다. 20만원선에 모피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였으니, 당연한 결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좋은 물건을 구한다 에스까다에는 사계절 옷이 모두 구비돼 있다. 많은 고객들이 면세점이나 백화점에서 본 상품을 기억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요 고객은 40~50대 여성들로, 한번 찾은 손님은 다시 찾는 특징이 있다. 하자가 조금 있는 물건은 사장의 재량으로 덤으로 주거나 싸게 주고 있어서 단골이 늘 수밖에 없다. 실제로 티셔츠도 2~3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니, 고객이 쉽게 지갑을 열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을까. 이 사장은 “매주 물건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시해야 좋은 상품을 얻을 수 있다”며 “어떤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그날 들어온 물건을 모조리 사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한다. 지난주에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한 고객이 사장에게 고마워하며 음식을 사다주기도 했다는 후일담까지 전한다. 특히, 동네 사랑방을 들르는 마음으로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들러 찾는 스타일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고 강조한다. 명품의 매력, 저렴한 가격으로 배가 에스까다 매장에는 원피스 종류가 많이 있으며, 에스까다 스포츠, 라우렐, 아프리오리 세가지 브랜드가 있다. 에스까다 스포츠는 20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져, 과감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이 눈에 띈다. 디자인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라우렐은 직장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세미정장 스타일이다. 아프리오리는 편안하고 가장 저렴한 스타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에스까다 스포츠 외에 다른 브랜드는 명품관에 가지 않으면 모르는데, 몇몇 고객은 이런 브랜드도 알아봐줘 이 사장은 반갑기도 했다고. 에스까다의 단골 고객들은 옷의 원단이 좋고 착용감이 편안해 에스까다를 좋아한다. 여기에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꾸준히 입을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여기에 아울렛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대를 가장 만족스러워한다. 이 사장은 이제 20만원대로 에스까다 자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에스까다 매장에서는 신발이 80% 가격인하로 10만원대로 판매되고, 450만원짜리 하프백이 2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문의 031-931-8338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패션 리더, 보세 옷을 입는다 우리동네 소문난 보세샵 개성 있고 톡톡 튀는 스타일 연출 할 수 있어 같은 옷을 사도 어떤 스타일로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다르다. 아무리 비싼 명품가방을 들고 다녀도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면 동대문시장에서 산 5000원짜리 티셔츠 보다 못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개성 있고 톡톡 튀는 스타일을 찾아 백화점이 아닌 보세옷가게를 찾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세옷가게는 패션의 일번가 동대문에서 물건을 받아 파는 곳으로 지금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를 빠르게 알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사장 취향에 따라 보세 옷 가계 분위기 달라 한 달에 두 번씩 안양 일번가에 있는 바이올렛 보세 옷 가계를 찾는 최수진(37·안양 안양동)씨는 “한 번 옷을 구매했는데 제 스타일과 잘 어울리고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정기적으로 찾아온다”면서 “바이올렛 옷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보세 옷의 특징은 운영하는 사장의 스타일에 따라 옷의 컨셉이 다르다는 것이다. 캐주얼, 세미캐주얼, 쉬크 등 한 가지 컨셉을 가지고 있다고. 또한 동대문에서 똑같은 물건을 가져와도 어떤 스타일로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5000원짜리 티셔츠에 청바지와 체인으로 된 목걸이를 디스플레이 할 수도 있고 플레어 스커트에 귀여운 단화를 신어 전혀 다른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올렛에 근무하는 이지영씨는 “보세 옷을 판매할 때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장의 시각에서 보는 트렌드가 많은 편”이라면서 “보세 샵이 비슷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 일번가에 있는 보세 옷 가계는 백설공주, 바이올렛, 로리 등 6군데로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 가격은 백화점에 있는 옷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동대문보다는 약 20∼30%로 비싸다. 옷, 가방, 구두, 액세서리까지 원스톱 쇼핑 동대문에서 옷을 구입하지 않고 사장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고가로 판매되는데 여러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흔한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된다. 범계역에 있는 May는 세미캐주얼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곳으로 20대 초반에서 50대 중년까지 아우르는 곳이다. May 정남주 사장은 “반 정도는 동대문에서 옷을 구매하지만 나머지 반은 디자인을 의뢰한 옷 집에서 직접 주문한다”면서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이 계속 찾아온다”고 말했다. 아나운서나 연예인들에 옷을 협찬해 줄 정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어 가격 대는 고가지만 몇 년 동안 입어도 질리지 않으며 유행을 타지 않는다고. 반면 쇼핑할 때 마네킹에 디스플레이 된 모자부터 신발까지 전부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마음에 드는 옷 한 가지만 사는 추세였지만 요즘에는 그 옷에 맞추어 신발이며 액세서리까지 원스톱으로 쇼핑하는 경향이 많다고 귀띔했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를 할 때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면서 “감각 있게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렇듯 옷 뿐 아니라 가방, 구두, 액세서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 최근 보세 옷가게의 트렌드다. 개성과 이미지 살릴 수 있는 옷 선택해야 패션에 가장 민감한 곳이 대학교. 그 곳에 가면 패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데 명학역을 시작으로 성결대학교 입구까지 서너 군데의 보세 옷가게가 있다. 주로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지만 주부들도 많이 찾아오는 편이다. 대부분의 보세 옷가게는 매주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는 날이 정해져 있다. 즉 신상품이 들어오는 날이 있으며 한 번 단골을 맺은 고객들에게는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직접 구매해 주기도 한다. 명학역 근처에 있는 ‘에스바이진’의 단골인 조나연(34·안양 호계동)씨는 “결혼하기 전보다 살이 많이 찐 상태여서 백화점이나 브랜드 매장에서 옷을 입어 보는 것이 창피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취향에 맞는 옷을 선별해 주어 편하다”면서 “한 번 고객이 되니 다른 옷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진의 옷은 오랫동안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심플하고 편한 스타일이 많은 편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 씩 찾아가게 된다고. 에스바이진 강수진 사장은 “보세 옷가게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매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미끼 상품들이 거의 없는 편”이라면서 “그 만큼 판매하는 옷에 자신이 있는 보세샵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행을 따라하는 패션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개성과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굳이 비싼 옷으로 치장하는 것보다 포인트를 주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찾아 멋을 부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무더위 영양 만점 전복 요리로 건강 챙겨 포일동 지현정 독자 추천 ‘제주전복세상’ 몸이 아플 때 회복음식으로 생각나는 음식은 다름 아닌 전복죽. 전복은 영양면에서 뛰어나며 예로부터 귀한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전문적인 전복요리 음식점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다. 백운호수 능안마을 끝에 위치한 제주전복세상은 신선한 전복으로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한 번 찾아온 손님들은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 곳의 인기 있는 메뉴는 정식코스로 10여가지 되는 화려한 전복요리를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다.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큼지막한 전복이 들어 있는 죽으로 입가심을 하면 푸짐한 전복회가 나오는데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 전복회에 곁들여 나오는 쌉싸름한 내장 또한 별미다. 코스 요리 중간에 전복구이와 새우구이, 회 등이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코스 요리의 마지막은 영양 돌솥밥으로 맛깔스럽게 준비한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 코스요리가 부담이 된다면 점심메뉴인 전복 해물뚝배기나 영양 돌솥밥을 선택해도 좋다. 지현정 독자가 제주전복세상을 추천한 이유 : 안양주변에서 전복요리를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죠. 친정 부모님과 식사를 하려고 백운호수에 갔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전복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일반적으로 한정식은 많이 먹어 볼 수 있지만 전복요리는 특별한 날 아니면 먹기 힘들잖아요. 분위기보다는 진정한 전복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 메뉴 : 정식코스(전복사랑 3만5000원, 전복세상 2만5000원, 전복행복 2만5000원), 점심특선 전복 해물뚝배기 1만5000원, 전복 간장조림 1만5000원, 전복 영양돌솥밥 1만원, 전복죽 1만원 ● 위치 : 백운호수 능안마을 입구에서 전방 700m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 무휴 ● 주차 : 건물 앞 주차장 이용 ● 문의 : 031-426-1150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선글라스, 복고풍 스타일 고르면 좋아” 기능선택 잘해야 눈 보호 할 수 있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햇볕이 내리 쬐면 거리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시원스러운 옷차림으로 활보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제는 대중화 돼 누구나 사용하게 된 선글라스.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선글라스 어떻게 골라야 유행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 기능과 디자인 선택 잘해야 선글라스는 이제 일반화 되고 대중화 되어 누구나 사용하는 필수품이 됐다. 최근 선글라스는 더욱 커진 렌즈와 밝아진 색상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문점에서 자외선차단 등의 기능을 잘 살펴 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디자인은 과거 1960~1970년대의 복고풍 스타일이 인기다.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선글라스는 얼굴의 2/3 이상을 가리는 커다란 렌즈와 심플하고 세련된 오버사이즈의 렌즈로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디자인이 유행이다. 구미차병원 앞 대구은행 옆의 새빛안경·콘택트 박정훈 대표는 “복고풍 멋도 낼 수 있으며 착용 시 최적의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선글라스의 기본 요건인 자외선차단과 렌즈의 안정성, 내구력 외에도 화사한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최근 트렌드다”라고 한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은 선글라스렌즈를 시력이 보호되는 렌즈의 기능을 더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위해서 선글라스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크고 화려한 로고와 장식 인기 박 대표는 “요즘 유행하는 선글라스는 메탈로고나 크리스털로 화려해진 스타일이 인기다”라고 한다. 최근 선글라스는 현란한 디자인과 빅 사이즈의 로고장식이 유행이다. 로고가 크고 화려하게 장식되거나 크리스탈이 촘촘히 박혀 고급스러움을 전해 주는 것이 인기다. 선글라스 다리에 해당하는 템블 부분에 크리스털 장식이 된 블루마린 선글라스와 플라워 모티브나 큐빅장식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여성스러운 멋을 더한다. 렌즈의 색 또한 밝은 분홍 흰색 밝은 갈색이 트렌드. 렌즈 윗부분은 진한컬러, 아래로 갈수록 점점 엷어지는 그라데이션 컬러가 유행이다. 렌즈의 색상은 블랙계열의 어두운 색조를 기본으로 1960년대의 깊은 색과 1980년대의 채도 높은 화려한 색상을 사용한다면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이 된다. 심플한 선글라스를 원한다면 브라운이나 베이지 또는 화이트를 사용하면 튀지 않는 멋을 낼 수 있다. 화려한 스타일을 원할 때는 어두운 자주빛 그라데이션으로 글래머스함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선글라스, 운동할 때 편리 박 대표는 “최근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 맞춰 고글을 연상케 하는 원 렌즈 선글라스가 인기다”라고 한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멋과 기능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스포츠선글라스는 활동하기에 편하며 자외선 차단기능이 높아 스포츠 마니아에게 인기다. 새빛안경원은 루이까또즈 코치 펜디 레이벤 구찌 샤넬 등 수입유명브랜드 전문 취급 점으로 가격, 품질, 서비스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새빛안경원은 8월 중순 독일검사방식 시스템과 최신유행 디자인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무극안경원 프랜차이즈로 거듭난다. 도움말: 구미 새빛안경·콘택트 형곡본점 ☎442-6699(형곡 대구은행 옆) 형곡1호점 ☎451-6006(형곡2동사무소 앞) 취재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사진 전득렬 실장papercup@naeil.com tip>박정훈 대표가 알려주는 선글라스 선택법 ·얼굴이 둥근형은 사각형으로 사이즈가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계란형은 원형의 선글라스를 아래로 약간 처진 듯이 사용하는 것이 멋스럽다. ·각진 얼굴형은 사각형을 피하는 것이 좋고 원형을 사용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연중무휴, 새벽 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 ‘영일 기사 식당’ 어느 지역에서건 첫 발을 내딛어 정보가 어두울 때 기사식당을 향하면 후회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까다로운 입맛의 기사들을 흡족하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기사식당이라는 말이다. 영일식당은 이 자리에서만 20여 년이 넘었다. 이미 알 만한 사람들에게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멀리 있다가도 일부러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유명한 곳이 되어버렸다. 매일 오전 6시면 정확히 문을 연다. 이른 새벽, 아침을 먹을 시간이면 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식탁을 차리기 위해서다. 모든 음식은 새벽에 준비한다. 나물을 삶고 데치며 누구보다도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항상 내 가족이 먹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정량이 미진한 사람들과 더 먹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밥과 반찬, 국을 얼마든 지 더 먹을 수 있다. 아예 국과 밥은 커다란 밥솥을 따로 준비해 두었다. 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사람들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이유 중 하나다. 하루하루 반찬도 달라진다. 매일 새로 준비하는 제철 채소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부부는 더 이른 새벽에 장을 보고 재료를 준비한다. 점심, 저녁, 다른 반찬으로 생선 무 조림, 고등어, 추어탕, 꽁치구이를 비롯해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정과 인심 좋은 손맛으로 조리해 부담 없는 맛이다. 물론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어 더 맛을 느낀다. 청결도 빼어나다. 환히 들여다보이는 주방 안이 너무 깔끔해 마음 놓고 밥을 먹을 수 있다. 언제라도 즉시 먹을 수 있어 식당 안에 들어서서 세팅 되어있는 식탁에 앉기만 하면 된다. 시간이 돈인 사람들을 위해 생각해 낸 주인의 남다른 배려다. 오로지 백반만을 판매한다. 앉기만 하면 밥과 국, 더운 음식들이 바로 식탁에 채워진다. “제 때를 넘긴 사람들이 주류에다 시간이 돈인 사람들에게 나 편하자고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인은 말하지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일이다. 오가는 사람이 많은 만큼 반찬들은 늘 싱싱하고 깔끔하다. 이곳은 단지 식당이 아니라 차를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방이다. ㆍ차림표: 백반 4000원 ㆍ위치: 임동 요한병원 정문 앞 ㆍ문의: 062-529-8744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산내리에서 달을 보다 마을 주민들과의 아름다운 소통 전시 오픈을 알리는 날은 방송으로 소란스럽다. 60~70년대 동네 주민 모두의 잔치인 체육대회를 연상 시킨다. 하나 둘씩 주민 20여명은 망설임 없이 미술관 안으로 허위허위 들어선다. 갤러리 안 낯선 그림 구경과 꾸며진 실내 모습과 더불어 외지에서 찾아 온 또 다른 사람들의 구경으로 외로움에서 벗어나 더 반갑다. 잠월 미술관이 자리한 함평 해보면 산 내리 마을은 모두 60세가 넘은 어른들이 거주하고 있는 스무 가구 정도의 작은 마을이다. 새소리, 경운기 소음이 간간히 들려오는 게 전부인 조용한 마을이 들썩거리며 사람소리가 나니 미술관 개관과 더불어 동네 어르신들이 더 신이 났다. 전시가 뜸할 경우에는 농사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미술관에 들러 다음 전시일정을 오히려 묻고 가곤 할 정도에 이르렀다. 뒷산이 들썩 앞산이 달싹 마을에 전시가 오픈되면 마을주민도 작가들도 즐거운 잔치가 시작되고 관람객도 늘어난다. 지난 4월, 나점수 작가(중앙대강사)는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오지를 여행한 결과물을 설치와 사진, 조형물로 표현한 전시를 하였다. 작가는 여행지와 마을의 느낌이 비슷하여 서울전시에 앞서 잠월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고 싶어 미리 예약을 하고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개인전을 준비한 작가는 작품설치 뿐 만 아니라 앞마당에서 쑥을 캐고 음식을 준비하여 손님을 맞았고 미술관계자 외에도 마을주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다. 쑥이 들판을 뒤덮는 5월과 뽕나무에 탐스런 오디가 열리는 6월에는 도시에서 사는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왔다. 마을 여기저기에서 쑥을 캐고 수제비도 만들어 직접 끓여먹고 오디를 따서 잼을 만들기도 했다. 보라색으로 물들어버린 손가락과 입술주위를 보며 큰소리로 웃고 뽕나무 잎을 갉아먹는 누에를 분양받아 신기해하기도 했다. 조용한 마을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마을 할머니는 흐뭇한 표정으로 지나간다. 작업실을 물색하다 미술관을 지어 사설 미술관인 잠월 미술관을 건립하고 개관한 관장 부부는 현직 미술교사다. 매일 광주로 출퇴근하지만 날마다 이곳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자신들만의 작업에도 임한다. 미술관 이름도 재밌다. 미술관 뒤, 배경을 가로지르는 산이 누에의 형상을 닮아 잠(蠶), 미술관 터를 보러온 날 달이 휘영청 밝아 아름다웠다 해서 지은 월(月). 이름도 지은 사연도 인심 넉넉한 시골 풍경을 닮았다. 학예사로 있는 정선희씨는 “마음이 풍요로워짐을 느낀다. 시골 어르신들과의 소통도 원할 해졌다. 서로 어울리고 섞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미술관으로의 출근을 행복해한다. 미술관 내부의 풍경도 독특하다. 채광을 생각해 지은 내부는 쏟아지는 햇빛을 한 번 거른 길고 둥근 그림자로 인해 아이들이 신기해서 좋아하게 설계되었다. 각의 공간으로 나뉜 내부에서도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한가로운 초록 물결이 미술관이기 보다는 여유로움의 극치인 카페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을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 미술관이 있는 해보까지 가는 길은 아름답다. 구불구불 하던 옛 길은 많이 사라졌지만 어설픈 도심을 훵 뚫린 길로 순식간에 지나치고 초록 선연한 시골 길을 달리는 기분은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다. 때때로 남도의 야트막한 산들과 낮은 푸성귀들은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만 해보로 가는 길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낯익은 선들과 정겨운 길들의 연속으로 이어진 이유다. 우울했던 마음이 경쾌해져 마치 소풍이라도 가는 듯한 마음이 만들어진다. 이정표와 함께 잠월 미술관이 왼쪽으로 보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아름다움에 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방학 동안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각 나라의 문화를 소지한 각 나라 국적의 어머니들과 연계해 각각의 전설과 설화들로 구성된 우리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클레이 아트다. 물론 한국어 외에도 각각의 언어들로 채워져 자연스럽게 서로의 언어들을 익혀갈 수 있도록 배려한 세심함도 돋보인다. 이것만이 아니다. 방학 중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 8월에는 고추 따기, 고구마 캐기 수확 등이 예정되어 있다. 그 밖의 도예, 그리기,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원한다면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 061- 322-6710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동네 약국에 가져가면 되는 거 아세요? 폐의약품 수거로 약물 오남용 막고, 환경오염도 막아 보통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 진료 후에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지어 먹는다. 이때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하지만 증상이 완화되거나 호전되면 약의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 복용하다만 약은 집안에 그대로 방치되기 일쑤다. 주부 유모씨(창2동)는 식구들이 먹다 남은 약이 약상자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유사한 병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해도 되는 것인지 그렇다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물약인 경우 하수구로 그대로 흘려보내도 되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폐의약품 이제 약국에서 수거해요 서울시, 한국환경자원공사, 대한약사회 등이 공동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적정처리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상비약 또는 복용하다 남은 처방약 등 가정 내 장기 방치되고 있는 약 등 가정 불용의약품은 약물 오남용 및 어린이 중독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되거나 하수구 등에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을 야기하여 결국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어 서울시는 환경부와 함께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폐기사업을 2008년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주부 유모씨처럼 복용을 중단했거나 유통기간이 지난 폐의약품을 서울시 소재 가까운 동네 약국에 가져가면 사용가능한 의약품인 경우는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인 경우는 수거하여 안전하게 폐기하도록 안내한다. 서울시 25개구 약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폐의약품 수거는 사용가능 의약품의 재사용에 의한 폐기대상 의약품의 감량과 적절한 복약지도로 인한 의약품의 오남용이 방지될 수 있다.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하에 서울특별시, 한국환경자원공사, 대한약사회 등이 공동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회수·처리체계를 구축하여 대한약사회가 서울시 소재 5,200여개 약국에 ′08년 3월말까지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약국에서 모아진 폐의약품은 관할 보건소에서 보관한 후,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이를 수거하여 폐기물처리업체(소각)에 위탁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가정 내 방치되고 있는 상비의약품(감기약, 두통약 등)으로 야기되는 어린이 약화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병행함으로써 약물 오남용 예방효과가 있으며, 사용가능 의약품의 재사용에 의한 폐의약품 감량 및 불용의약품의 안전한 폐기로 환경오염을 줄여 궁극적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심코 버린 항생제, 진통제 등 약물에 하천 오염, 내성균 번식과 생태계 파괴 우려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싱크대를 통하여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됨으로써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 및 토양에 잔류되어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야기된 바 있다. 환경부는 2008년 3월 20일 환경 중 의약물질 분석방법 연구 및 노출실태조사 계획에 따라 4대강 하천수 및 하수·축산폐수에 대한 의약물질 오염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유역 하천수, 하수처리장 및 축산폐수처리장의 유입수와 방류수 등 40개 지점을 대상으로 의약물질 27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천수에서 의약물질 15종이 검출됐고 오염 수준은 미국 등 다른 나라와 같거나 높게 나타났다. 클로르테트라시클린(동물용 항생·항균제)은 최고 5.404㎍/ℓ, 설파티아졸(동물용 항생·항균제)은 최고 1.882㎍/ℓ가 검출됐다. 특히 클로르테트라시클린(3개 지점)과 설파티아졸(2개 지점)은 하천의 환경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의약물질의 최저 농도인 1㎍/ℓ를 초과한 것이다. 미국, 독일, 캐나다 등에서는 이들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1㎍/ℓ 이하의 소량만 검출됐다. 아세틸살리실산(진통소염제)은 검출빈도가 80%로 가장 높았으며 최고 0.269㎍/ℓ가 검출됐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는 네오마이신(최고 7.8㎍/ℓ) 등 13종이, 축산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설파티아졸(최고 241.7㎍/ℓ) 등 16종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항생제 내성균, 생태계 교란 및 부적절한 의약품의 노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신약 승인 때 어류, 무척추동물 등에 대한 생태독성 등의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의약물질에 대한 환경 규제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농림부, 보건복지부, 해양부와 합동으로 수립한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2008∼2012년)에 따라 환경 중 의약물질 분석방법 및 저감기술 연구, 환경 중 의약물질 잔류실태 및 배출경로 조사, 잔류 의약 물질 환경 위해성 연구, 가정의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서울 시범사업 중) 단계별 추진, 기타 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실효성 기대하기 어려워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실효성을 기하기가 어려워 우선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시를 대상으로 아파트 부녀회 및 반상회, 지하철 공익광고, 포스터·리플렛 제작배포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폐의약품 수거 및 복약지도 등 사업 참여도가 우수한 지역약사회 또는 약국 등에 대하여는 정부포상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서울지역의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단계적으로 전국적인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움말 : 환경부 http://www.me.go.kr/서울시건강정보 http://healthinfo.seoul.go.kr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매일 다르게 느껴지는 공간이 아니라면 인테리어가 아니다” 특징이나 개성이 돋보이는 공간을 다녀온 후, 그 곳에서 풍기던 냄새며 느껴지던 분위기는 오래도록 기억되기 마련이다. 어떤 공간의 느낌들은 시각과 후각과 감각으로 그 공간의 주인에 대한 소중한 이미지로 간직된다. 그래서 의식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 디자인에 많은 공을 기울이는 까닭이기도 하다. ‘디자인의 생존은 Variation(변화)다.’를 모토로 인테리어 디자인의 Innovation(혁신)을 꿈꾸는 고급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소키’가 있다. (주)소키는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두순 실장이 직접 운영하는 보기 드문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회사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영역은 생활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너무나 광범위하여 명확하게 한계를 짓기가 어렵다. 실내 디자인은 주택의 실내 공간, 사무 공간, 상업 공간, 공공 공간, 전시 공간, 특수 공간 등 전 영역에 걸쳐 폭 넓게 형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디자인이라고 하면 ‘실내장식’이라는 말로 혼용되어왔다. 심지어는 커튼, 카펫트, 꽃꽂이 등의 인테리어 요소가 인테리어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기도 했었다. 이런 인식들을 불식시키고 인테리어 디자인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시킨 회사가 대전에서는 바로 (주)소키다. 소키를 이끄는 박두순 실장은 생활공간은 물론 상업공간, 의료공간에 독특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그 곳만의 분위기로 각인시켜놓는 디자이너로 입소문이 나 있다. 그가 손대는 공간의 특징이라면 변화다. 같은 공간이지만 매일 다르게 느껴지는 변화무쌍함은 그가 추구하는 인테리어의 핵심이다. “같은 공간이라도 아침과 점심, 저녁에 따라 느낌이 다르고 자연광이나 조명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를 느낄 수 없다면 최고의 공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고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는 철칙은 나를 외롭게 하지만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에겐 커다란 횡재라는 생각을 한다.”며 “소수지만 그런 분들을 만났고 앞으로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소키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그에게서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소제목)따스하고 포근한 곳으로 사람들은 모여들게 되어 있다 영국의 대정치가인 처칠경은 ‘인간은 건축을 디자인하고 건축은 인간을 디자인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말한 바 있다. 처칠의 말처럼 사람은 자신이 존재하는 공간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는 법이다. 기분이 우울할 때 밝고 포근한 분위기의 공간에 들어서면 왠지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소키가 추구하는 공간도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공간이다. 공간, 형태, 텍스처는 물론 조명, 색채 등과 같은 요소들을 감성에 맞게 조절함으로써 쾌적한 인간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좋은 인테리어 공간 즉 인테리어 포인트는 실내공간을 어떠한 분위기로 연출해 내느냐 하는 것이다. 병원이라면 위로와 안정 그리고 신뢰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필요한 법이다. 쇼핑센터라면 맘에 드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와 풍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이들 각 공간의 공통점은 병원이든 쇼핑센터든 그 어떤 공간이든 자주가고 싶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소키는 자신의 생활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극진한 배려와 진한 개성을 바탕으로 따스하고 포근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박두순 실장은 “사람들은 따스하고 포근한 곳으로 모여들게 되어 있다”며 “인테리어 디자인이란 단순히 실내를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인간의 감성이 배려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꾸만 오고 싶게 만드는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진정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디자인건축, 병원건축, 건축리모델링 설계, 디자인, 시공, 병원인테리어, 아파트인테리어, 각종 상업공간 인테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억해 두면 좋은 곳으로 (주)소키가 있다. 홈페이지: www.xokki.co.kr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