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손끝으로 전해온 매듭공예, 아름답지요.” 중국의 매듭은 종류가 적고, 일본은 소품 중심으로 발달해 왔다. 그런데 한국은 전승되고 있는 매듭의 종류도 33가지나 되고, 입체적 모양으로 발전해 왔다. 매듭공예가 정경숙씨는 매듭공예가 좋아 더 깊이 있는 배움을 하고자 한국전통건축공예학교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곳에서 무형문화재 김은영 선생을 만나 4년 동안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정경숙씨는 “예전부터 매듭공예를 해 왔으나, 김은영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전승매듭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말한다. 처음엔 그저 작품이 아름답다는 생각만 했으나, 지금은 매듭을 지으며 그 작품 속에 마음을 담는 과정이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고 말한다. 정경숙씨는 “매듭을 짓다보면 나만의 독특한 색실로 만든 매듭을 만들고 싶다는 갈망이 생겨 명주실을 직접 염색해서 합사하고 꼬아서 실까지 만들고 있다”고. 매듭공예 초보자는 기본 매듭짓는 것부터 배우게 된다고 한다. 매듭공방인 ‘정경숙 매듭솜씨’에서는 3월 9일 월요일 오후 1시30분에 개강을 해서, 매주 월요일에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의 010-7390-7989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모든 한림인이 나의 스승이 돼주었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은 한림대 최고령 학사학위 수여자 이옥희씨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이씨의 올해 나이는 63세. 한림대 입학에서 졸업까지 4년 이야기를 듣다보면, 가슴이 뜨끈해지는 부러움이 일 정도다. 이씨는 “내가 원하는 것은 배움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이 배움으로 이 사회에서 작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한 보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처음 입학 할 때는 내가 젊은 학생들의 자리를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나 때문에 입학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학생이 있지 않을까하는 미안함. 그래서 4년을 더욱 열심히 보냈다”고 고백한다. 이씨가 보낸 한림인으로서의 4년을 좇아가봤다. 중간>일본에 대해 감정적인 것을 넘어, 잘 알고 싶었다이옥희씨는 한림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이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한·일수교가 되지 않아 지금은 제2외국어로 많이 배우고 있는 일본어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 생소한 일본어를 배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와는 악연인 일본에 대해 잘 알기 위해 일본학을 선택했다”며, 일본학을 전공하게 된 이유에 답한다. 그래도 역시 일본어 배우기는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열정이야 젊은 학생들 못지않았지만, 외국어가 두루 능통한 학생들에 비하면 실력이 모자라 늘 발을 동동 구르고 살았다고. 그래서 무조건 같은 과 학생이건, 다른 과 학생이건 모르는 게 있으면, 붙잡고 물어봤다고. 그래서 모든 한림인이 내 스승이라는 말을 전했다. 중간>정중앙을 빗겨선 칸의 둘째 줄이 내 고정석!늘 아침 8시에 홍천 집을 나섰다고. 1교시 강의가 없어도 늘 8시 45분에 학교에 도착해서 도서관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도서관에도 내 고정석이 생기게 되고, 강의실에도 늘 1등 출석하니까 고정 자리가 생기게 되더라고. 이씨는 지난 시간을 회고하며, “너무 가운데 자리, 맨 앞에 앉으면 가뜩이나 튀는 학생인 나로 인해 교수님이 불편해 질까봐 정중앙을 빗겨선 칸의 둘째 줄 자리가 내 고정석이었다”고 웃으며 말한다. 늦깎이도 너무 늦깎이라 강의실을 잘못 들어 온 게 아닌가하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씨는 “그렇지만 일본학과 학생임을 알고 나서는 젊은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주고 격려가 되어준다며, 오히려 나에게 용기를 주는 교수님들에게 그저 고마울 뿐 이었다”라고 말한다. 중간>“사이토 아케미 교수님, 너무 감사해요!”열정은 넘쳤지만 오랜 세월 학교 공부를 졸업해 있었던 터라, 첫 학기 겨우 학사경고를 빗겨가는 아슬아슬한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씨는 첫 학기를 보내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이런 상태로 남은 7학기를 어떻게 견뎌낼까?’하는 고민. 그래도 시작한 공부를 꼭 끝마쳐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입학할 때 응원해 준 직장 동료들과 후배들의 격려를 떠올리며 졸업할 때는 B학점 이상을 받으리라는 결심과 함께!“되돌아보면 사이토 아케미 교수님이 늘 모르는 게 있으면 연구실로 언제라도 찾아오라고 해 준 말이 너무 감사하다.” 복도에서 만나도 잘 돼 가냐는 관심을 보여줘 졸업까지 이룰 수 있었던 힘이 되었다고. 대학원 진학도 계획하고 있지만, 올 한해는 일본어 습득을 위해 진학은 잠시 미뤘다. 일본어 공부에 좀 더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옥희씨는 “흐르는 물처럼 바위를 만나면 돌아도 가고, 폭포수로 쏟아지기도 하면서, 깊고도 잔잔하게 흘러가는 보람 있는 인생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문의 248-1332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2009-03-02
- 파주시 관내 경로당 순회건강검진 파주시는 올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순회 검진을 실시한다. 이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조기발견 관리하고,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와 사망 및 장애를 최소화 하여 건강한 노후생활 도모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동패2리 경로당 외 39개소이며, 운영 방법은 주 3회로, 화목금요일에 실시한다. 화요일에는 기초 검진과 상담, 치매 검사가 이뤄지며, 목요일에는 운동, 금요일에는 한방진료와 구강검진이 이뤄진다. 문의 031-940-55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고양소방서 초등생 ‘소방과학교실’ 운영 고양소방서는 3월 28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방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과학교실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90분간 초등생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관과 과학교사의 지도로 ‘밀가루 폭탄 실험’과 ‘깡통 발사 실험’, 발화 과정을 보여주는 ‘염화나트륨 실험’, ‘습도계 만들기’ 등을 해보며 소방상식과 화재의 위험성을 배우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소방서에 전화(031-931-0421~4)로 신청하면 되며, 고양소방서는 매달 20명을 선착순 모집해 과학교실을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고양 일산동구, 노인 모니터요원 모집 일산동구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찾아 제보하는 노인 콜센터 모니터요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과 인원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 18명으로 2월 27일까지 일산동구 도시미관과로 신청하면 된다. 모니터 요원은 마을을 순찰하다 불편한 사항을 발견하면 전용 전화(031-900-6006)로 제보하는 일을 하게 되며 한달에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문의 031-900-64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09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마술, 악기연주와 노래, 댄스, 레크레이션, 구연동화, 종이접기, 스포츠, 물리치료, 차량봉사, 사진과 동영상 관련,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새로운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 문의 031-906-5313, 906-13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부천예술단 ‘방문 연주해요’ 부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으로 구성된 시립예술단은 올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42차례 갖기로 하고 희망단체로부터 공연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립예술단은 클래식 보급을 위해 시민들이 희망할 경우 4∼10명의 단원이 직접 방문해 클래식 연주를 한다. 공연 희망일로부터 1개월 전에 신청하면 되는데, 부천 이외 지역의 단체나 홍보 목적의 회사 또는 개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연 장소와 시간은 협의에 의해 결정되지만 병원이나 법원, 교회, 관공서, 학교, 기업 등 공익성이 있어야 하며 낮 시간대에만 가능하다. 문의 032-320-34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부천시 ‘지역성 살린 마을 조성’ 지원 부천시는 지역의 유적지나 상징물, 인물 등과 연계된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3월3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들이 직접 이들 유적지나 상징물을 찾아내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확보, 사업당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 주민들은 동 단위, 아파트 단지, 자연마을 단위로 신청서와 함께 주민 10명 이상의 서명이 든 사업계획서를 제출, 심사를 받아야 한다. 문의 032-320-22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부천시, 평생교육 사이버학습 강좌 개설 부천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역량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사이버학습 강좌’를 개설한다.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강좌는 3월부터 1년간 운영된다. 어학(영어, 중국어 일본어) 20강좌, 정보화(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처리기능사, 컴퓨터 활용능력) 10강좌, 문화교양강좌 80강좌, 공인중개사, 문화교양특강 등 100여개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2000년, 2003년, 2007년 실시한 부천시 사회통계조사 결과에는 평생교육 희망 과정이 기술, 자격증, 건강 순으로 나타나 있다. 최근 상황에 맞춰 사이버학습의 폭을 어학, 정보화에서 건강, 경제, 재테크, 패션, 뷰티, 요리와 인테리어, 취미와 여가, 문학, 예술, 자녀교육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부천시 홈페이지 또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bucheon.go.kr)에서 만날 수 있다. 수강 시 질문 사항은 질문게시판을 이용하면 되고 강좌별 수강료는 무료.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보완하거나 교체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친근감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새 단장하는 등 학습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32-320-319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역사·문화체험 기행단 모집 경기자주여성연대 소속 역사·문화체험기행단 ‘우리누리’에서 2월 기행단을 모집한다. 27일, ‘미리보는 교과서, 과학’이란 제목으로 국립과천과학관의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천체투영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초등 저학년은 학부모 동반. 참가비에는 관람비와 점심, 차량, 여행자보험이 포함됐다. 어른 2만원, 초등학생 1만 8천원. 25일까지 신청받는다. 3월에는 서울 암사동과 몽촌토성, 4월에는 강화도로 기행을 떠날 예정이다. 문의 경기자주여성연대 031-241-00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