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2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월 놀토에 체험학습 떠나요~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는 4월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떠난다. 첫 순서는 4월 10일(토)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는 ‘세련된 백제의 문화를 찾아서’. 무령왕릉, 공주석장리, 정림사지, 부여박물관 등을 돌아본다. 참가비는 4만5000원(점심, 입장료, 교통비, 보험비, 강사비 등 포함). 두 번째는 4월 24일(토) 오전 9시에 떠나는 ‘고구려 장수왕을 만나다-아차산성’. 참가비는 3만8000원(점심, 입장료, 교통비, 보험비, 강사비 등 포함) 모집인원은 각 40명, 선착순 마감한다. 모이는 장소는 성남 이매동 KT(청솔학원 옆). 문의 031-707-8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2010년도 안산시 장학생 387명 선발 안산시는 지난 30일 안산시 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장학생 387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애향장학생 330명(고등 276명, 대학 54명)과 산업체근로자 교육위탁장학생 57명으로 7억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고등학생은 수업료 전액을, 대학생은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받는다. 안산시는 1992년부터 올해까지 5983명의 애향장학생을 선발해 7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를 해 왔다. 또 산업체근로자 교육위탁장학생은 2004년부터 344명에게 7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근로학생에게 경제적 부담 감소는 물론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광주 초등학생, 2005년부터 줄고 있어 통계청, ‘9009년 한국의 사회지표’ 발간 … 학급당 학생 수도 줄어광주 초등학교 입학 학생 수가 2005년부터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에 13만6309명이었던 수가 2009년엔 12만1590명으로 확 줄었다. 광주시교육청은 “2010년엔 초등 신입생이 11만4893명으로 더 줄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2015년에는 8만7243명으로 줄어들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교육 시장도 긴장 상태다. 동네마다 ‘아이들 모셔가기’에 혈안이 돼 있고 나름 생존하기 위한 방어수단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다. 통계청, 학교급별 학생 수 감소통계청이 발간한 ‘2009년 한국의 사회 지표’ 책자에 따르면 2009년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9.8명, 중학교 18.4명, 일반계고등학교 16.7명이고, 초등학교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20명 아래로 떨어졌다. 2009년 당시 우리나라 총 학생 수는 1052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1.6%를 차지하고 있고, 해마다 감소 추세다. 지난해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했다. 초등학생 27.8명, 중학생 34.4명, 일반계고 35.9명, 전문계고 29.8명으로 전년에 비해 초등학교의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광주 초등학생 수도 2005년부터 꾸준히 줄어들다2009년에 12만1590명으로 가장 많은 감소를 나타냈다. 이는 2008년 대비 6168명이 적고, 밀레니엄 베이비 세대인 2000년(12만6820명) 대비 5230명이나 줄었다. 실제 광주 봉선동 조봉초등학교도 졸업생 대비 입학생이 줄고 있다. 조봉초등학교 한용식 교감은 “지난해 한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33명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 1·2학년은 22~23명으로 학생 수를 줄이고 학급수를 늘렸다”며 “이는 갈수록 학생 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저출산 현상은 201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귀띔했다. 광주시교육청도 지금처럼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인다고 가정하면 2015년 학생 수는 8만7243명으로 2000년 대비 3만9278명이 줄어들 거라는 예측이다. 동네 학원, 구조조정 불가피초등학교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동네 사교육 시장도 비상 태세다. 최근 사교육 광풍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교육정책만으로도 사교육 업계가 위축된 상태.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이들의 수도 줄어들고 있어 사교육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흐름을 일찌감치 읽고 구조조정에 나선 학원가도 있다. H학원장은 “학원도 대형화 추세다. 이 때문에 동네 중소형 학원들의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목별 전문학원들이 생존 전략의 방편으로 다른 과목 학원들과 연합해 원스톱으로 교육 쇼핑이 가능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학원이 연합하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학원 이동 시간을 단축해 한 아이에 대해 과목별 학원장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연합의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다.학원가의 자존심이었던 장동의 명성도 조금씩 소멸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들이 동네로 파고들면서 개인 이름을 걸고 명성을 이어온 장수 학원들도 문을 닫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학생 수가 줄어들어 학원 운영에 있어 현상유지가 어렵다는 것이 폐업의 사유다.동네 학원가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 중소형학원들이 경쟁적으로 ‘아이들 모셔가기’에 열을 올리기 때문. E학원장의 얘기다. “동네 학원은 한 두 학교를 고객으로 영업한다. 여러 학원이 동시에 학생들을 등록시켜야 하기 때문에 수입보다 부수적인 광고비가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고 애로점을 토로했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해 지난해 말 수원교육청에서는 수원교육대상 시상이라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스승 존경의 사회풍토를 조성해 수원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시상에서 첫 수상의 영예는 김정옥(효동초등학교, 현 태장초등학교), 전용섭(매현중학교) 선생님에게 돌아갔다.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사도의 큰 뜻과 교육 봉사를 실천하고 계시는 두 분 선생님을 만났다. 교단에 선 지 어느덧 40여 년.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김정옥 선생님의 모습에서 스승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교육환경이 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어요. 교육과정에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고 수업을 위한 자료들도 다양해졌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교사와 학생 간의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김정옥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청소년 전문지도자로서 청소년 육성에 힘쓴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가 됐다. 소감을 묻자 꾸준하게 열심히 활동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겸손해한다. 그는 93년부터 걸 스카우트 지도자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한국걸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이사직을 맡고 있다. 소녀와 젊은 여성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여성의 지도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인 걸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여학생들이 자신감 있는 여성리더로 성장하는 데 노력해 왔다. 여학생들이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변화·성장해 가는 모습에서 많은 보람을 얻었다고 전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교육 그는 기본적인 것을 강조한다. “바른 글씨, 올바른 자세, 복도에서 걷기 등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부터 가르치죠. 공동체 생활을 위해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배려를 익히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학기 초엔 힘들어하던 반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점차 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들을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가 된다. 비록 사소하더라도 자신의 일은 선생님에게 직접 말해 자기가 해결하도록 한다. 그 과정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선생님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어 준단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해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라’는 말을 지도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사회과 조사학습, 과제학습, 도덕과 가치갈등수업, 학생들의 주도적 수업 하에 교사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문제해결학습 등등. 스스로 한 가지씩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도록 했다. 수학은 원리를 깨달아 직접 응용하도록 하는 것이 그녀의 수업 방법. 사례나 주변의 것을 이용해 아이들이 이해할 때까지 하나하나 지도하다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감교육이 되기도 한다. “공교육의 일부분이 위기 상황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모든 면에서 염려하는 선생님들과 그 뜻을 따르는 많은 아이들이 있어 미래는 밝을 것이라 믿습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8
- 누굴 위해서냐구요? 대구를 위해서입니다! 지난 3월 28일 일요일, 중구 삼덕네거리에 위치한 소석문화센터 B2 라이크공연장에서는 ‘라이크 마스터 클래스’가 개강했다. 마스터 클래스란 특정 영역의 대가 또는 특별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 지도하는 수업을 뜻하는데, 이 날의 마스터 클래스에는 지난 1년간 라이크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영어교육에 대한 연구를 해왔던 Murphy Hollie 교수(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박사)와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Asma Anwer 변호사가 강연에 나섰고 박기범 민족사관고등학교 졸업자, 만촌라이크학원 김희덕 원장이 강의내용을 통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희덕 원장은 “서울·경기 지역에는 이러한 마스터 클래스가 자주 이루어지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대가들에게 수준 높은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지만, 대구의 경우 지역적인 제약 때문에 기회가 부족했다”며 “라이크학원은 지난 40년간 대구의 영어교육을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특목고와 대학입시(수시와 정시)와 유학에서 최고의 실적을 성취하고 있는 추세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 이러한 수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다음은 김희덕 원장의 일문일답.Q1. 라이크 마스터 클래스는 어떻게 운영되는가?라이크 마스터 클래스는 ① 학생 동기부여를 위한 특목고입시나 명문대 입시에 성공한 학생의 말을 직접 들어보는 학습체험담, ② 30분 길이의 마스터 클래스 2교시, ③ 10분 길이의 강의내용 정리로 이루어집니다. 강연자가 외국인인 경우에는 동시통역을 통해 강의내용이 학생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Q2. 라이크 마스터 클래스의 철학과 목표는 무엇인가?‘세계를 빛내는 인재의 양성’이 저희들의 사명 선언문입니다. 하버드 대학교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변에 그러한 목표가 충분히 성취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이 없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통해 놀라운 성취를 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는 것을 통해, 자신의 분야를 선택하여 그것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Q3. 라이크 마스터 클래스가 보는 글로벌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우선 영어를 잘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자신의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세계에 알릴 수 없다면 인정받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그 외에도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빠르게 변하고 큰 자본이 움직이는 글로벌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으니 당장 쓸모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학생일 때부터 큰 생각을 갖고 국제사회에서 존중 받는 성취 등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 제2회 마스터 클래스는 5월 23일 (일) 오후 2시로 계획되어 있습니다.문의 : 삼덕라이크학원 (053)427-1700, 424-2244 ※ 4월 3일(토) 오후 2시 소석문화센터 B2 라이크공연장에서 유학생들을 위한 라이크 여름방학 특강 설명회가 있습니다. 유군선팀장 dochi0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리포터가 간다 - 대구광역시 교육청 학부모교육센터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아이들도, 엄마들도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쁘고 고된 3월을 보냈다. 그런 중에도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학구열을 불태우는 엄마들이 있다. 바로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부모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강좌를 듣기 위해 모여든 학부모들이다. 대구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부모상담센터는 2008년 설립된 이후로 실제 자녀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parent.dge.go.kr)를 이용해 필요한 강좌를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학부모 만족도 매우 높아대명동 교육정보원 내에 위치한 학부모교육센터는 지난 3월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 역할’이라는 주제로 초, 중, 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입생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가 직접 지도할 수 있는 방법과 자녀들의 좋은 수업습관 기르기, 내신 성적 산출 방법에 대한 이해를 지도하는 교육 등, 알차고 실용적인 강의가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만촌동에 사는 박은정 씨는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나서 걱정과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보니 엄마로써 내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학부모교육 정책기획 담당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 하고, 스스로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학부모들이 정말 많다”며 “이런 학부모들이 부모교육에 목말라 하지 않도록 올해도 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며, 학부모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확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08년에 시범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학부모교육센터는 2009년에 본격적인 교육이 시행되었고, 아직까지 전국에서 대구에만 유일하게 있는 교육시설이라고 한다. 그만큼 대구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학부모교육센터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강사진이 대부분 ‘현직 교사’라는 점이다. 때문에 아이들과 직접 부딪히며 얻어낸 노하우로 더욱 더 아이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주제와 방법이 효율적 올해 학부모교육센터는 3월 16일에 개강해 12월 17일까지 30주간 운영된다. 초, 중, 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반과정, 맞춤형과정, 특강, 토요학부모대학, 사이버학부모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일반과정은 신입생 학부모교육을 포함해서 학부모 리더십교육, 체험·봉사학습 안내, 대학입시 바로 알기 등 학부모들이 자녀 이해를 위해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맞춤형 과정은 인터넷 세상 자녀와 눈 맞추기, 부모 자녀간 대화 기술 등 2009년에 학부모를 대상을 설문조사하여 가장 요구도가 높았던 부분의 교육이 실행 될 예정이다. 5월과 10월에는 토요학부모대학을 열고 7,8,12월에는 사이버 강좌를 개설해 평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일반과정은 매주 금요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맞춤형 과정은 매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야는 미리 체크해서 예약하는 것이 필수일 것이다. 또한 맞벌이 가정,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및 원거리 지역 학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중앙도서관, 동부도서관, 수성도서관, 북부도서관, 대봉도서관, 두류도서관, 서부도서관, 달성도서관, 남부도서관에서도 학부모교육이 진행된다고 하니 가까운 도서관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대구 교육청 학부모교육센터는 그동안 주로 사설기관들에서 운영되어 오던 학부모 강좌들이 많아 학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허울만 좋았던 상업적 교육이 아니라 학부모의 요구에 딱 맞는 ‘질 좋은 학부모 교육’으로 학부모들이 좀 더 자녀를 이해하고, 올바른 지도를 통해 자녀의 성장에 좀 더 나은 지도를 해 줄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선주 리포터 wd091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수학 잘하려면 책 읽으세요 신수학 신동수 원장. 수학 문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흥미’를 갖게 하는데 있어서 신 원장이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폭넓은 독서’이다. 입시라는 길고 긴 여정을 지나가는데 있어서 주요 과목인 수학의 성적에 따라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일희일비(一喜一悲)한다. 그렇다면 수학 공부에 있어서 지름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신수학 신동수 원장은 “수학 공부에 왕도(王道)는 없지만 정도(正道)는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 무리한 예습·선행 NO! 복습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실제로 신 원장이 지켜본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공부 습관을 지니고 있다. 첫째, 문제에서 무엇을 물어보는지 잘 알고 있다. 즉,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어 파악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둘째, 평소에 예습보다는 복습을 많이 한다. 수학 잘 하는 아이들은 스스로 다시 보는 습관을 지녔다. 공부에서 예습의 비중이 10~20%라면 복습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이다. 신 원장은 “복습을 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셋째, 무조건적 선행보다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주관식 심화 학습에 치중한다. 넷째, 혼자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공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때 쉬운 문제 열개보다 어려운 문제 하나를 가지고 제대로 고민해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신 원장은 말한다. ● 독서 통해 이해력·사고력 키워야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그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이다. 신동수 원장은 “객관식에 익숙해지면 깊은 사고를 할 수 없다. 실생활과 응용된 심화 과정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평소에 꾸준한 독서가 분명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즉, 국어 잘하는 아이가 수학도 더 잘 한다는 것이다. 신 원장은 중학교까지는 무리한 선행 학습보다는 다양한 독서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 아이의 수준에 맞아서 머리 식힐 만한 수학 관련 단행본류 서적을 골라서 부담 없이 읽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칭찬·격려···스스로 공부법 터득 이처럼 수학 공부 자체에 대한 다소 매뉴얼 같은 학습 방법 이외에도 아이의 수학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변수가 있다. 전반적인 학습 관리 및 동기 부여에 있어서 신동수 원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부모의 태도’이다. 부모의 지나친 관심과 간섭은 때로는 아이들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신 원장은 “수학 공부에 있어서는 자발적인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중학교 시절은 사춘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칭찬과 격려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수학 문제 풀이에 있어서 실수가 잦은 아이의 경우에는 부모의 여유있는 태도가 아이의 학습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신 원장은 조언한다. 신동수 원장의 수준별 추천 도서 ■ 고등학생 -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차용욱 등저, 자음과모음) - 수학내신 5등급 서울대가다(정준영 저, 쏠티북스) - 수능역전 너도 할 수 있어(이병훈 저, 한언) - 아주 특별한 수학(양경식 저, 아이수앤수) - 수학 공부 잘하는 스타일은 따로 있다(고봉익·엄연옥 공저, 한스미디어) ■ 중학생 - 천재아빠가 수학을 싫어하는 딸에게 들려주는 수학편지() - 수학비타민 플러스(박경미 저, 김영사) - 전교1등 핵심노트법(김은실 저, 서울문화사)</spa 2010-04-02
- 지방 자치권에 맞는 교육정책 펴야 현재 원주에는 650개의 학원과 150여개의 교습소가 있다. 이중 학원교습시간 오후 10시 제한을 받아야 하는 학원은 5%가 해당된다. 그런데 왜 논란이 되는 것일까? (사)한국학원총연합회 강원도지회 ‘권영식 회장’을 만나 봤다. Q. 6월 2일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의원들의 공약에 관심을 갖는 특별한 이유는?적어도 지방의원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강원도 교육정책에 대한 공약이 있어야 한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중 학원 교습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는 곳은 서울 한 곳이다. 그런데 교과부에서는 시·도 조례를 개정해 전국 모든 시·도의 학원 교습시간을 서울 수준으로 맞추라고 강요하고 있다. 지방의 교육현실을 고려한 자치입법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 국회만 있으면 되지 지방자치는 왜 실시하는가? Q. 교육 중 학원만 문제시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은? 이번 ‘학원교습시간 오후 10시 이후 제한’ 개정은 수혜자는 없고 피해자만 속출할 것이다. 정말 강원도의 교육현실이 학생이 원하면 자율학습 대신 학원 수업을 들을 수 있냐? 내 자식도 야간자율학습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했다. 교사와 친구들의 눈치를 보게 돼 오히려 고생했다. 대부분 인문계고등학교가 1~2학년은 오후 10시 전후, 3학년은 오후 11시 전후까지 반강제적 보충·자율학습을 실시한다. 오후 11시 이후 학원 수업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특별한 목적을 가진 소수의 중학생 그룹,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 보충을 필요로 하는 고등학생들이다. 대도시에 비해 교육이 질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현실인데 학생들의 교육 받을 권리와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다. Q. 오후 10시 이후 학원 교습시간 제한으로 생기는 문제는? 오후 10시 30분 전후에 종료되던 학원 수업시간을 10시에 맞추기 위해 휴식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시간당 수업을 50분은 45분으로, 45분은 40분으로 줄일 수밖에 없다. 고등학생은 평일 수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말을 이용해 수업이 이뤄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 학원에서 이뤄진 보충학습은 할 수 없게 된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던 보충 강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다. 입시 미술의 경우 입시 수험시간이 4시간이기 때문에 4시간 수업이 이뤄진다. 학원에서 수강을 받기위해선 늦어도 오후 5시 30분 이전에 학교에서 나와야 밤 10시 이전에 학원 수업을 끝낼 수 있는데 과연 가능한 일인가? 강사, 학원에 관계된 사람들의 인건비도 삭감될 것이다. 현재 25시간을 기준으로 급여가 책정되는데 오후 10시로 제한된다면 20시간으로 20%가 삭감된다. 과연 강사들이 음성적으로 개인과외를 하지 않겠냐? 과연 이 법이 누구를 위한 법인지를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강원도 ‘학원교습시간 오후 10시 이후 제한’ 논란 일어 강원도의 ‘학원교습시간 오후 10시 이후 제한’ 조례 개정 여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정시간으로 학원 교습시간을 변경하려면 시·도 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교육감이 공포하여야 한다. 강원도의 경우 아직 도교육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개정이 공교육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 될지 후퇴가 될지 입시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사교육비 경감효과, 새로운 사교육 불러 (사)한국학원총연합회 강원도지부 권영식 회장은 “현행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는 서울시 조례는 1991년부터 약 20여 년간 시행해온 조항이다. 그 결과 고액의 사교육 열풍만 낳았다. 오히려 음성화된 고액 과외의 양산과 이로 인한 소득 계층 간 교육 기회의 양극화만 초례했다”고 한다. GTB ‘열린광장’ 3월 21일 방송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원 교습 시간 제한과 관련해 강원도교육청, 학원연합회, 학계, 학부모 대표가 모여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안범희 강원대 교육학과 교수는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말이 나온 것은 사교육이 심각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그렇다고 공교육이 선진화되지 않았으면서 사교육비만 줄이라는 것은 방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 부모들의 입장도 양쪽으로 나뉜다. 이 모(44·무실동)씨는 “밤 10시에 자율학습이 끝나 집에 오면 11시다. 만약 10시로 제한한다면 학원 갈 시간이 없어 고액 과외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고액 과외를 시킬 형편도 되지 않으니 교육의 양극화만 생기는 것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다 같이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오히려 공교육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평등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날 김창록 강원도 교육청 평생교육 과장은 “EBS, 자기주도학습, 방과 후 등 보충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나 학부모 대표는 “공교육이 선진화되기 전에는 어차피 사교육비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라고 반박했다. ●청소년의 수면권, 건강권 보호가 목적? 권영식 회장은 “만약 밤 10시 이후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이 수면권, 건강권을 해친다면 특정시간 이후에는 모든 형태의 학습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밤 10시 이후 EBS-TV를 보거나, 독서실에서 밤 12시까지 공부하는 것, 고액의 비용을 들여 개인과외를 하는 것, 학교에서 밤 10시~11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것은 수면과 건강에 지장이 없고, 유독 학원 수강만 수면권, 건강권을 해친다는 것은 어패가 있다는 것이다. 안 모(52·명륜동)씨는 “아이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오면 오후 11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바로 잠들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한다. ●대도시와 지방의 교육 현실 달라 대도시에서 강원도처럼 오후 10~11시까지 자율학습을 반강제적으로 실시한다면 학부모의 항의가 빗발칠 것이다. 반대로 강원도 고등학교가 대도시처럼 학생의 자율의사를 100% 반영하여 오후 5~6시에 학생들을 내보낸다면 이 또한 학부모의 항의가 적지 않을 것이다. 송 모(50·단구동)씨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야간자율학습 대신 학원을 가려고 했지만 허락되지 않았다. 겨우 허락받았을 때는 교사와 친구들에게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라고 한다. 2009년 10월 29일 헌법재판소의 판결 중 ‘학생들이 원할 경우 야간자율학습 대신 학원 수업을 들을 수 있고, 학원운영자 역시 방과 후부터 제한시간 전까지 교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과도한 제한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권영식 회장은 “현재 밤 10시 이후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는 16개 시·도 중 서울 1곳뿐이다. 서울 등 대도시와 지방의 교육 현실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래서 나온 판결 내용이 헌법에 보장 된 자치입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원도만의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범희 교수는 “공교육도 중요하지만 질 높은 사교육의 필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공교육의 장점과 사교육의 장점을 살려 서로 화합의 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중앙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31일 ‘중앙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식이 열렸다.‘중앙 청소년 문화의 집’은 원주시 청소년 수련관, 원주 청소년 문화의 집에 이어 세 번째로 개관하는 공공 청소년수련시설로 시민복지센터 2~3층을 리모델링해 설치했다. 소공연장, 동아리방, 프로그램실, 인터넷·DVD방, 카페테리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지석)에 위탁하여 운영하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의하고, 차 없는 문화의 거리와 연계 운영도 가능하여 청소년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각종 공연, 문화 활동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734-36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