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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스로 찾아보는 행복한 진로선택 나의 자녀 진로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성적이라도 어떤 계열의 학과와 어떤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고도화 전문화 되는 현대에서 시대를 반영하는 정보에 대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기관은 없을까?진로교육전문기업 와이즈멘토는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진로미니캠프를 연다. 진로교육이 왜 필요한가?복잡하고 다양화 된 현대사회 속에서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학교나 일반 학원의 진로 교육은 수능에 목적을 두고 있어 성적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고 잘할 수 있는 학과나 학교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현실 속에서 와이즈멘토는 다양한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선호하는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스스로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생각의 폭을 넓혀주며 최근의 트랜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로를 설정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신뢰할 수 있는 교육전문기관일반적인 진로교육컨설팅에서는 해외에서 몇 십 년 전에 개발된 기존의 진로적성검사를 대행하는데 반해 와이즈멘토는 자체진로적성검사를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받아 신뢰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와이즈멘토는 진로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전문기업이다. 사회트랜드, 교육심리, 유학, 경제, 취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가장합리적인 미래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와이즈멘토 학과계열 선정검사는 와이즈멘토가 (주)한국갤럽과 함께 명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알맞은 학과와 계열을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검사로서 적성검사에 공학적 수리분석기법을 활용해 심리검사로서는 드물게 특허출원을 받았다. 또한 특목고 적합도 검사 역시 출원특허를 받아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스스로 진로와 직업을 찾는 진로미니캠프이번 진로미니캠프는 평소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거니와 일일이 여러 적성검사를 찾아다니며 할 수 없었던 원주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중, 고등부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은 장래에 대한 변화가 많은 시기이므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학과계열선정검사 및 진로성숙도 검사, 성격유형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한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아이들의 최종진로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MBTI 워크삽시간에는 16가지 성격유형 중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알아보고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여 학습의 동기부여를 줘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중, 고등부는 물론 초등학생들이 낯선 대학학과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퀴즈와 진로카드게임을 통해 경험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대부분의 학부모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정보는 열심히 수집하면서 자신이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캠프에서는 자녀의 진로지도 및 학습관리 지도법을 알려주는 교육뿐만 아니라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인가’를 알아보는 학부모 유형검사, 성격유형검사 등이 진행 돼 부모와 자녀교육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진로미니캠프를 마치고 추가상담시간도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진로상담을 받을 수도 있어 아이와 부모가 대화의 창을 열 수 있다.문의: 02)501-8385, 2552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TIP>진로미니캠프 참여방법 대상: 초4학년부터 고3까지 일시: 11월 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장소: 원주청소년 문화의집접수기간: 10월 23일부터 11월6일(목)까지참가비: 제1회 진로적성평가 참여자 7만원, 적성평가 미참여자 8만원(학과계열선정검사 온라인으로 실시예정)문의: 와이즈멘토 미니캠프 접수처 02)501-8385, 2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1
- 청담어학원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 및 프로그램 설명회 청담어학원(원장 김선주)이 오는 11월14일 오전 11시 단계동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및 청담어학원 정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는 청담 어학원 본원 박견복 원장을 초청해 청담 정규과정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010년에 개교하는 강원외고와 2012년에 시행하는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에 대한 청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다. 문의:766-76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1
- 아이 기 살리는 최고의 보약 ‘칭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칭찬’의 놀라운 힘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입니다.우리 아이들도 칭찬 한마디에 기운이 넘치고 마음의 키가 쑥쑥 자란다고 합니다. 바른 습관을 들이는 데도 칭찬만큼 좋은 약이 없다고 합니다. 칭찬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긍정적인 사고를 길러줍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얼마나 많이 칭찬과 격려를 하며 살고 있습니까? 넘치는 욕심에 늘 나무라고 다그치기만 할 뿐 칭찬에 인색하지는 않나요?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다구요?자, 칭찬 잘 하는 부모들의 노하우를 배워볼까요?김영희·박성진·정순화 리포터 칭찬 스티커 종이에 자신감이 주렁주렁 10살, 6살 아들 딸을 둔 박미영(36·남천동)씨는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갈 때 아침마다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힘에 부치는 일이 있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내려고 한단다. 그 뒤 박씨는 칭찬 차원에서 ‘나는 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몇가지 항목(하루에 책 2권 읽기, 동생과 사이좋게, 인사 잘하기 등)을 넣은 종이를 만들어 매일 잘한 항목에 스티커를 붙여준다.“스티커가 하나 둘씩 늘어갈 때마다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며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효과만점이에요. 약속한 만큼 스티커가 모이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것을 선물로 준답니다.”두 아이 칭찬 스티커 종이를 식탁 앞 냉장고에 붙여놓으니 아이들이 식사 때 마다 보며 뿌듯해하고 ‘나는 할 수 있어’라며 자기 암시도 된다고.잊을 수 없는 뿌듯함, ‘아빠표 상장’정하늘(6·용호동)군은 2년 전 아빠가 처음 만들어 준 상장을 보면 아직도 기분이 으쓱해진다.4살 때의 일이다. 베란다에서 마술처럼 작은 달팽이를 만났다.“달팽이 엄마가 아기를 애타게 찾고 있을거야. 흙과 나무가 있는 1층 화단에 보내주자”는 아빠의 말에 하늘이는 “안 해. 좀 더 데리고 놀거야”라며 고집을 피우며 맞섰다. 하지만 “촉촉한 곳에 빨리 보내주지 않으면 달팽이가 죽을지도 몰라”라는 아빠에 말에 이내 달팽이를 고이 화단에 보내줬다.아빠는 하늘이의 기특한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상장을 만들어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줬다. 그 상장을 볼 때마다 하늘이는 스스로 착한 일을 했다는 대견함에 뿌듯해진다. “널 믿어. 엄마에겐 네가 최고야”최진하(38·수영동)씨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부끄럼이 많고 내성적이어서 늘 걱정이었는데 12살이 된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승부욕도 대단하고 골목대장이 됐단다. 거기엔 엄마 최씨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가 있었다.“아이가 남 앞에 나서지 못하고 기가 죽어 있을 때도 마음은 속상했지만 절대 다그치지 않았어요. 늘 곁에서 응원한다는 엄마의 마음만 믿도록 했죠”라며 최씨는 아이와의 눈빛 대화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가 힘들어 하거나 지쳐 보일 때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엄마에겐 네가 최고야’, ‘엄마는 널 믿어’라는 메시지를 담아 늘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단다.또 ‘~를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아이가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등 20가지를 적어 아이의 책상 유리에 끼워두고 늘 보게 했다. “아이가 언제부턴가 달라지더라구요. 그다지 잘 하지 못했던 부분도 칭찬의 힘으로 플러스가 된 것 같아요.”정성스런 도시락 속 쪽지는 사랑의 전령사특목고를 준비하느라 학원에서 밤늦게 까지 공부하는 중3 딸이 안쓰러웠던 정경미(42·좌동)씨. 가끔 딸이 학원에 갈 때 도시락에 김밥이나 과일, 간식을 챙겨 넣어주면서 “힘들지? 친구랑 나눠 먹고 힘내 사랑하는 내 딸. 파이팅!”이라는 격려가 담긴 쪽지도 함께 넣어 주었다.그럴 때 마다 “엄마 너무 맛있었어. 고마워. 친구도 고맙다고 전해 달래요”라는 문자가 날아온다.전날 딸에게 화를 많이 낸 게 미안하고 마음에 걸리면 학교 갈 때 수저통이나 필통에 살짝 몰래 쪽지를 넣어 둔다. 그런 날이면 학원갈 때 딸도 몰래 싱크대위에 답장을 올려놓는다. 엄마의 뽀뽀는 최고의 피로회복제아이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애정 표현은 스킨십이 아닐까.무뚝뚝한 중학생 두 아들을 둔 진미숙(43·연산동)씨. 두 아이가 학교나 학원을 갈 때는 항상 현관문 앞에서 배웅을 한다.“사랑해 멋진 우리 아들! 쪽~”엉덩이를 두 차례 탁탁 치며 볼에 뽀뽀하는 엄마에게 처음엔 “아이참~ 엄마도”하며 쑥스러워 하며 뒤로 빼던 아이들이 이젠 먼저 엉덩이를 내민다.“다녀오겠습니다”라는 우렁찬 목소리 남기는 아이를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 까지 진 씨는 손을 흔들며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손을 입술에 갖다 대며 뽀뽀를 날린다.# 이런 말, 조심해요!무심히 뱉은 부모의 한마디, 평생 간다칭찬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무심히 상처 주는 말을 내뱉는 것도 삼가야 한다. 특히 예민한 사춘기에 들은 충격적인 말은 평생 뇌리에 박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엄마들이 아이들이 뜻밖의 성적을 받아왔을 때, 어려운 문제도 아닌데 쩔쩔매고 있을 때 종종 하는 말들이 “속 터져 정말, 너 바보 아냐?”, “누구 닮아서 공부 그것밖에 못해?” 등이다. 무심히 뱉은 이런 말들이 치유하기 힘든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말들은 어떤 게 있을까. 공부도 접게 만든 “니, 돌이가?” 한마디“니, 돌이가?”이 한마디를 잊지 못하는 진성호씨. 초등학교 6학년때 진 씨의 시험 점수가 나쁜 것을 보고 아버지가 한 말이다. 진 씨는 “그때부터 공부는 내 길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한동안 공부를 접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그게 충격이었고, 아버지 말은 옳은 말인줄 알았던 나이여서 더 와 닿았죠”라고 말한다. <st 2008-10-31
- 어린이 과학교실 회원 모집 한울빛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과학교실에서는 어린이 과학교실 ‘도서관에서 우주를 본다!’ 회원을 모집한다. 도서관 이용교육과 함께 천체 투영실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실시할 과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회수별로 어린이 30명(총10회 300명)을 정원으로 한다. 선착순 방문 접수. 교육은 12월4일, 11일, 18일 실시되고 매 회 교육내용이 동일하므로 중복 접수 할 수 없다. 접수증은 1인 1매만 교부한다. 문의 032-320-69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어머니 경제 강사 교육생 모집 초등경제교육연구소에서는 11월 13~24일(오전10시)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어머니 경제 강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초등학생들에게 경제마인드에 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현장교육을 함께 할 대상자는 총40명으로 교육시간은 30시간이다. 전업주부 및 여성 고학력 유휴인력 중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자 중 강사 자질을 판단한 후 선발된 인원은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및 초등경제교육연구소의 초등학교 경제지원학교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2-761-0383/ 010-2226-99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송효정(일산동고 2학년) 충실한 개념정리, 유형별 문제집으로 실력 다지기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가는 일산동고 교정에서 만난 송효정양은 “수학 공부 이야기를 한다는 게 조금 쑥스럽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수학공부는 별로 해본 적이 없고 초등학교 시절엔 시험을 앞두고 며칠만 열심히 공부해도 1등을 놓치지 않아 정말 공부를 우습게(?) 생각했다는 효정양. 6학년 때 아빠의 권유로 다니기 시작한 동네 수학학원에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냥 친구들이 좋고 공부는 어차피 열심히 하게 될 덴데, 하는 생각에 중학교 시절엔 공부보다 언제나 친구가 우선이었단다.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전환기를 맞는다. 내용을 정확히 기억할 수 없지만 어느 의사가 기고한 신문기사를 읽으며 머리를 꽝!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글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한의사인 아버지처럼 의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도 의사가 되기 위한 노력은 게을리 했었던 것. 그 때 마음을 정했다. “그래,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는 거야, 나도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어!”라고. 나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가다 중학교 때 성적은 그런대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방학 때는 학원을 다니고 인터넷강의(인강)를 들으면서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를 익혀 나갔다. 인강을 들으면 강의 진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더 도움이 되었다. 학기 중엔 인강으로 한 단원을 끝내고 나면 반드시 그 단원에 해당하는 문제집을 꼭 풀고 다음 단원을 듣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고1 겨울방학에는 어려운 문제집을 한 권 선택해서 그 문제집을 끝내는 데 목표를 두고 열심히 했다. 어려운 문제집을 풀 때면 거의 대부분을 틀려서 그냥 쉬운 문제집을 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문제들을 맞추었을 때 얻는 기쁨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단다. 이렇게 하루 4시간 이상의 시간을 수학공부에 쏟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다. 비교는 금물, 나만의 공부법으로 계단 오르기 2학년에 올라 와서는 쉬운 개념 정리용 문제집 한권과, 모의고사와 수능기출 문제집 한권을 풀었다. “개념 정리용은 풀다보면 내가 어떤 유형에서 약한지 알 수 있어서 풀었고, 모의고사 문제집은 수능과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 한 번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죠. 학교 수업은 개념을 가장 충실하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고요.” 2학년이 돼서 처음으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필기 해주는 것을 노트에 옮겨 적어 개념 노트를 만들어 봤다. 그 노트는 시험 전에 읽어보는 식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시험기간이 되었을 때는 방학 때 풀었던 문제집과 학기 중에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다. 시험 직전까지 거의 3~4번 정도를 다시 풀어봤던 것 같다고. 흔히 수학은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효정양은 생각이 다르다. “오답노트를 만들면 문제를 복사하고, 붙이고 하는 데 너무 시간을 허비해서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썼어요. 그냥 문제집에다가 표시를 하는 식이죠. 매번 문제를 풀 때마다 다른 색으로 체크를 해 놔요. 틀렸는데 답지를 보거나 다시 풀었는데 풀 수 있었다면 세모 표시를 해놓고, 혼자 풀지 못해 선생님께 질문해서 알게 된 문제는 별 표시를 해놓고 하는 식으로 문제집에 다 표시를 해놓았어요. 어떤 문제들은 서너 번을 훑어봐도 계속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시험 직전에는 그런 문제들을 반드시 다시 풀어 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죠.” 제대로 된 수학공부 해보자는 마음으로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고 나니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이과 전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남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기회 “솔직히 말하면 전 중학생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수학 성적이 60점, 과학은 70점이었을 때도 있었어요. 딴 애들처럼 과학고 준비나 외고 준비를 한 것도 아니어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죠.” 서슴없이 말하는 효정양의 표정엔 그때 그렇게 지냈던 시간들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묻어난다. “아빠처럼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부터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목표가 정해지면 사람의 무한한 능력을 끄집어낸다는 것도 알았다. 수학은 어차피 탄탄하게 해 놓아야 하는 과목이라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 학원의 도움을 받는다. 요즘 효정양이 공부하는 문제집은 ‘자이스토리’ ‘수능다큐’ ‘1등급 만들기’ 등이다. 공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질리지 않도록 하루에 철저하게 1장씩 꾸준히 한다는 것이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가졌거나 수학공부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마음을 정하고 열심히 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이란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하늘을 울리는 함성, 천명(天鳴) 삼성경제 연구소가 지난 8월 국내 CEO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1%가‘인재를 뽑을 때 잘 노는 사람을 뽑는다’고 했다. 또한 ‘잘 노는 게 실제 경영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을 95%나 했다. 잘 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으로 창의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공부만 하는 책벌레는 환영받지 못하는 시대다. 학생이라면 놀 때 신나게 놀 줄 알고 공부할 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것이다. 알찬 시간활용을 통한 동아리활동개교한지 반세기가 넘은 원주고등학교. 그곳엔 많은 동아리들이 있지만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응원동아리 ‘천명’이 단연 인기다. 힘 있고 절도 있는 동작과 짜임새 있는 안무는 보는 이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학기 초에 몇 명 없던 신입생도 공연한번 마치고나면 30~40명 정도가 서로 들어오겠다고 몰려들어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신입생을 뽑을 때는 안무 동작 하나를 정해주고 며칠 후 테스트를 해서 뽑는데, 몸치만 아니면 ‘천명’의 멤버가 될 수 있다.점심시간을 이용해 인터뷰를 한 응원동아리‘천명’ 멤버들은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들로 구성되어있는데 누가 선배인지 후배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화기애애하다. 올여름 따뚜 공연장에서 보여준 ''천명''의 공연은 공부는 언제하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 하지만 천명 9기 회장 강기훈(고2)군의 말을 들으니 그런 걱정도 금세 사라진다. “연습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하는데 짧은 시간을 내서 하는 만큼 집중해서 열심히 진지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의 본분이 학생인 만큼 학업이 항상 최우선이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멤버 대부분이 공부에 관한한 자신감이 넘친다. 실제로 멤버 중에는 전교 10등안에 드는 친구도 있을 정도로 실력도 빠지지 않는다.원주고 학생부장 이우영 선생님도“천명(天鳴)멤버 대부분이 학업에도 충실하면서 건전한 동아리 활동도 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한다.안무는 직접 짜기도 하고 원주 청소년 수련관에서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회장 강기훈(고2)군은“다른 학교와 달리 우리학교에서는 동아리활동비를 지원해주지 않아 이번 따뚜공연 때도 교복을 입고 공연을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그래도 아무런 지원도 받지 않고 틈틈이 연습한 것 치고는 성과가 대단하다. 작년에는 원주에서 열리는 청소년 축제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서 각각 2위와 대상을 받을 만큼 실력도 있다.건전한 동아리 활동, 스트레스해소에 큰 도움 부회장 김기현(고2)군은 “천명에 들어와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은 많지 않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 보다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하고 오면 스트레스도 풀려서 공부할 때 집중도를 더 높일 수 있다”며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대학 들어가서 부모님도 꼭 기쁘게 해 드리겠다”며 의젓하게 말한다.응원동아리는 고등학교 2학년 까지만 활동을 하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동아리 활동은 일체 하지 않고 공부에만 매진한다. 아직까지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할 정도로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꿈 많은 고등학생들이다. 훗날 청년이 된다면 CEO가 원하는 그런 인재 상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적립금, 봉사 제11회 강원도 청소년활동 대축제가 오는 11월 1일 토요일 1시에 원주시청 내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원도 청소년 활동 대축제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청소년·지도자 및 동아리를 수상함으로써 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는 청량제같은 자리다.안흥고등학교,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동아리 부문 11개, 지도자부문 3개, 청소년 부문 18개, 청소년 문화 활동 부문 10개 등 총 43개 부문에 90여개의 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창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다른 기관과의 연계성,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횡성 안흥고등학교(교장 신경호)의 ‘44 나눔 훼밀리’가 대회 최고상인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닭을 직접 키워 매주 토요일 마을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삼계탕을 직접 끓여주는 내용으로 수상한 ‘44 나눔 훼밀리’는 성실성, 창의성, 지속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강원도 활동진흥센터 소속 ‘지애(紙愛)’는 강원도지사 상을 수상하였다. ‘지애’는 색종이 접기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인데 손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장애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40명의 학생이 8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북원여고 ‘감자’, 상지여고 ‘은조’와 민족사관고 ‘성애원공부방’ 등이 각각 강원도 교육감상과 원주시장상을 수상하였다.봉사활동은 학습, 학습은 곧 변화를 가져온다.강원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 강석연 사무국장은 봉사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의도된 봉사활동이든 의도하지 않은 봉사활동이든 봉사활동 그 자체가 학습이다. 학습은 곧 변화를 가져온다” 라고 말한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요즘, 조금은 나를 낮추고 희생해야 하는 청소년 시절의 봉사활동은 훗날 사회인이 되었을 때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큰 긍정의 힘을 발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2008-10-30
- 우간다 부켄야 부통령,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방문 우간다의 길버트 발리바세카 부켄야 부통령이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원주시 신림면 소재 가나안농군학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부켄야 부통령은 연세대와 가나안농군학교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가나안-연세세계지도자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나안농군학교에서 교육 중인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15개국 25명의 국제NGO 간부, 정부관료 및 지역사회지도자들과 연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사 출신인 부켄야 부통령은 10월 29일 오전 10시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방문하고 연세대 학생 및 가나안-연세세계지도자교육과정 피교육생 대상 특강을 한 후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을 둘러본 후 원주의대와 원주기독병원을 방문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학업스트레스와 분노 학업수행과 관련하여 학생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낮은 성적,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나 끊임없는 잔소리, 외모나 신체적 열등감, 교우관계, 장래에 대한 불안 등 많은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이 학업스트레스는 학생의 학습효능감과 자존감을 낮추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며 의욕상실이나 무기력에 빠지게 한다. 만성적 스트레스로 인한 학생들의 대표적인 모습은 부적응 행동이다. 부적응 행동이란 정상적인 지적 능력이 있어도 부적절한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서 주어진 환경에 적절히 적응을 하지 못하고 갈등을 일으키며,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어 나가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부적응 행동의 특성으로는 공격성 행동, 퇴행성 행동, 신체적 징후를 들 수 있다. 공격성 행동은 거짓말을 잘하거나 도벽이 있으며 의도적으로 물건을 파괴하는 행동이다. 퇴행적 행동은 지나치게 민감하며 잘 울고 이상한 공포심을 갖는 것을 말하는데 몹시 수줍어하거나 열등감에 잘 빠지며 항상 우울하고 불안해 하는 것을 말한다. 신체적 징후로는 손톱을 깨문다거나 얼굴이나 전신에 경련이 일어나며 몸이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발을 흔들거나 손가락 등으로 책상을 두드리는 등의 행동을 말한다. 복통이나 두통을 자주 일으키기도 한다. 이 부적응 행동은 흔히 아동청소년의 공격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공격성이란 다른 사람을 신체적, 심리적으로 상해할 목적을 가진 행동이며 분노를 그 자양분으로 하는 행동이다. 공격성의 유형으로는 수동적 공격성, 직접적 공격성, 자기 회피적 공격성으로 나눌 수 있다. 수동적 공격성은 공격성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나 겉으로 그러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 두렵고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수동적으로 자신의 공격욕구를 표현하는 것으로 고집, 반대, 꾸물거리기, 거부적 태도, 부정적 반응, 상대방 무시 등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직접적 공격성은 소리 지르기, 놀리기, 욕하기, 말다툼하기, 거친 태도로 명령하기, 남을 모욕하기 등 언어적 공격성과 위협하기, 발로 차거나 때리기, 다른 사람에게 물건 던지기, 멱살잡기, 물건 파손 혹은 남의 물건을 함부로 다루는 등 신체적공격성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자기회피적 공격성은 공격적 행위가 자기에게 가해지는 행동으로 자신의 몸을 때리거나 벽에 부딪치기, 물어뜯기 등의 행동을 말한다. 자해나 자학 자살 등도 이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실망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화를 내는 등 감정 활동을 한다. 감정의 가장 큰 기능은 행동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공포를 느끼는 사람은 도망갈 것이고 분노를 느끼는 사람은 타인을 공격하거나 자신을 공격할 것이다. 이 중에 분노는 사람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모든 기분들 중에서 가장 비타협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격분, 광분, 분개, 격노, 안달, 원통함, 악의, 짜증스러움, 번잡스러움, 적대감 등도 분노의 다른 표현들이다. 심각한 경우 병적인 증오와 폭력성향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분노는 부정적인 감정 중에서 가장 유혹적인 성질을 갖고 있다. 사용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고 참기 힘들어지는 중독성이 강한 감정이다. 사람들마다 분노를 경험하는 원인이나 정도, 빈도는 각기 다르다. 자신의 분노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분노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노가 정상적인 감정이라 할지라도 이 분노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고 분출할 때 그 행동은 정상적이지 못하게 되고 대인관계를 파괴하며 자신에게도 해로운 결과를 가져다준다. 다행히 분노는 좌절이나 스트레스, 무시당함, 거절당함 등에 뒤따르는 이차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을 달래는 기술은 중요한 삶의 기술이다. 감정적으로 안정된 아동들은 어른들이 자신을 돌볼 때 그러하듯 스스로를 위로할 줄 알고, 감정 두뇌가 격동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문제는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이 감정의 격동을 불러오고 이러한 격한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을 때 만성적 불안, 통제 불능의 격노, 극심한 우울증 등으로 변질된다는 사실이다. 이때는 의학이나 정신요법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고 기간도 오래 걸린다. 자신에게 나타나는 감정의 신호를 재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반응하여 스트레스를 줄여가는 것이 학습에 열중하는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에스엘코칭센터 대표 고재량 (02) 6406-12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