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잘하려면 국어를 알아야 한다

지역내일 2026-03-21

학교에서 국어는 단순히 우리말이 아닌 ‘국어’라는 하나의 교과목이다. 수학과 영어처럼 독립된 과목으로 당연히 그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단지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교만함에 따로 공부하지 않고 다른 과목보다 심리상 쉬울 것 같아 중요성을 망각한다. 그러다 실제 지필 평가를 하는 중학생이나 특히 등급이 나오는 고등학생이 되면 자신의 저지를 알게 된다. 이수해야 할 단위 수나 학점도 높다. 그만큼 많은 시간 배우고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다.

꾸준한 시간 투자와 올바른 독해력 기르기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 투자가 있어야 한다.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이해하고 문법도 알아야 하는데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와 문제 풀이 능력이 요구된다.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단시간에 길러지지 않는다. 꾸준한 독서와 독해를 통해 향상되는 읽기 능력이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생각을 읽어내는 능력과 짧은 제시문을 정확하게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간혹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중에 독서력과 독해력이 약한 아이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읽기 방법과 편독에서 오는 문제일 수 있다.

출제자의 의도 파악과 학교 수업 및 교과서의 중요성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는 과목인 국어, 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 무엇보다 등장하는 어휘나 단어의 명확한 뜻을 알아야 한다. 일상의 언어와 달리 문학에 등장하는 언어는 생소하기에 세심한 이해가 필요하며 교육 과정상 배우게 되는 문법 용어는 이해 및 암기가 기본이다. 그리고 반드시 지문을 분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많이 읽어 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지문을 읽는 것도 필요하다. 비문학 지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뉴스 시청도 권해본다. 사회나 경제 법률 등의 어휘나 내용은 뉴스를 통해 보고 들을 때 다시 한번 나의 경험이 되기 때문에 비문학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준다.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문제가 담고 있는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문제집의 문제는 시험에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 그 문제가 가진 의도와 내용이 응용되고 심화하여 나오기에 문제를 풀 때는 그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이해할 수도 또한 수업 시간에 충실해야 한다. 내신 시험의 출제는 그 과목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이 하시기 때문에 수업 중에 강조한 내용에서 반드시 출제가 이루어짐을 기억해야 한다. 또 시험 출제의 기준이 교과서 임으로 교과서를 제대로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물론 수업 중 중요한 내용을 교과서에 기록하고 새로운 개념들을 적어 넣어 공부에 최적화된 단권의 시험자료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수행평가를 위한 명확하고 조건에 맞는 논리적 글쓰기

수행평가를 위해 명확하고 논리적인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수행평가는 조건이 있는 글쓰기이다. 수행에서 창의적인 글은 조건을 갖춘 후 그 위에 창의성을 발휘하는 글이지 자신의 마음대로 쓰는 글이 아니란 점을 알아야 한다.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써야 하는 글을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때 쓴 여러 번 고쳐 쓰는 과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가야 한다. 수행평가에서는 화려하게 잘 쓴 글이 아니라 조건에 맞게 최선을 다한 글에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글쓰기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준에 맞는 능동적인 독서가 진정한 국어 실력을 만든다

독서가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억지로 하는 독서는 독이 된다. 필독서, 권장 도서를 읽는다고 다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독서가 진짜 독서이고 그런 독서가 이루어져야 배경 지식이 쌓이고 읽기 능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 못지않게 한 권의 책을 의미 있게 읽어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때 국어 능력도 향상된다. 책을 읽지 않는 논술 수업은 상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읽기 능력이나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내는 데는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치열한 노력과 꾸준함이 정답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전투에서 승리하듯 국어라는 과목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과 채워나가야 할 부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알아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이 쌓이게 된다면 실력이 될 것이다. 거의 매일 수업으로 만나는 국어 시간, 국어를 알아가려고 노력하다 보면 좋아하게 되고 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대로 의미 있는 독서를 꾸준히 하는 노력이 국어에 좋은 자양분이 됨을 강조하고 싶다.


정수빈 원장
일산 후곡 국어학원
리드인후곡 디앤이국어논술
031-921-2773

정수빈 원장 일산 후곡 국어학원 리드인후곡 디앤이국어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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