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두도서관, 장르별 책 읽어주기 마두도서관은 매주 수목요일 장르별 책 읽어주는 도서관 행사를 실시한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마이클 캔디 부부의 English story telling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는 꿈샘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옛이야기 한마당 △매주 목요일 4시에는 사서선생님이 읽어주는 그림책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난독증 이야기 대학생 수정씨는 글을 읽으면 산만해져서 오래 읽지 못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자 교대에 지원했으나 자신이 책을 잘 읽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과연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두려워 교사의 꿈을 포기하려고 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수정씨가 호소하는 증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문장을 읽다가 줄이 바뀌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종종 헷갈리곤 해서, 눈으로 읽지 못하고,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곤 했으며, 글씨가 잘게 씌어 있는 책은 어지러워 확대복사를 해서 읽곤 했다. 이런 식으로 책을 읽다 보니깐 읽어도 돌아서면 무슨 얘기인지 기억이 나질 않았으며, 책만 읽으면 눈이 피로해져서 잠이 오곤 했다.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책을 읽을 때 팔을 뻗어 책을 보고 읽으라고 교육시켰다. 간혹 친구들 중에는 책을 읽을 때 한 글자씩 손으로 짚어가며 읽는 아이들도 있었고, 문장 아래에 자를 대고 읽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런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읽기 속도가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고, 글에 대한 이해도가 저조했다. 긴 문장을 읽으면 문장 끝부분을 읽을 때 앞부분을 잊어버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을 보고 어른들은 읽기 습관이 나쁘다고 야단을 치곤 했다. 글을 읽을 때는 30센티미터 거리를 두고 눈으로 읽으라고 교정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난독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난독증은 시각적 난독증, 청각적 난독증, 운동 난독증이 있는데, 이중 시각적 난독증의 경우 안구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시야가 좁기도 하고, 얼렌증후군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다. 이 아이들은 읽기 습관이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려움을 나름대로 보상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정씨 역시 얼렌증후군을 겪고 있었다. 얼렌증후군은 심리학자인 헬렌 얼렌 여사가 보고한 시각적 난독증의 하나로 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시각 정보가 뇌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이상을 보여 특정 색상에 광과민성을 보이는 증상이다. 얼렌 검사를 통해 광과민성을 유발하는 색상을 차단하는 필터 렌즈를 착용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키고 읽기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 얼렌증후군은 아직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 정도가 되어서야 클리닉에 찾아오곤 한다. 어떤 학생들은 검사 도중 글이 잘 선명하게 잘 보이는 것을 경험하면서 울기도 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많은 학생들은 이미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수학능력 시험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하기도 한다. 그 동안 자신이 공부를 못했던 것이 산만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글이 잘 안보여서였다는 점이 억울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없다. 필자도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에는 적극 동의한다. 그러나 비록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부가적으로 얻는 인센티브가 많다.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지긴 했으나,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성격이 나빠도 반에서 일등 하는 학생은 반장으로 선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공부를 잘하면 ‘리더십도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믿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선생님과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센티브도 있다. 이런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포기하면서까지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처음부터 공부하기가 싫었던 것이 아니다. 어른들이 모르는 사이에 자기 나름대로 노력을 해 보다가 뭔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좌절하게 되어서 공부가 싫어진 것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공부 좀 하라”고 쉽고 무책임하게 잔소리를 한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를 ‘게으른 아이’, ‘산만한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라고 낙인찍고 좌절한다. 결과적으로 공부를 못하는 것보다, 자존감이 떨어지는게 더 무섭다. 최근에는 많은 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공부를 못하는 원인을 신경학적으로 찾고 분석해서 교정해주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었다.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던가, 좀처럼 집중과 몰입을 하지 못하고 산만하다던가, 공부보다는 게임에 매달린다던가, 책읽기 속도가 남보다 느리거나, 책을 읽긴 읽었는데 의미 파악이 잘 안된다던가 하는 아이들은 잘 검사하고 진단해 보면 뭔가 신경학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교정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이런 아이들을 좌절시키는 것 보다는 전문 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적절한 교정 훈련을 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 ? 배지수, 정신과 전문의 BFC 학습클리닉 (02)3412-7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미국식 영어 몰입교육 100% 미국 교과서와 자체 개발 커리큘럼으로 최적의 미국식 영어교육 환경 제공 영어유치원에서부터 해외캠프, 단기연수 등 요즈음 부모들 대부분이 자녀의 영어교육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많이 시켜도 늘 뭔가 부족한 느낌에 끝없이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영어교육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국 뉴욕파이 에듀케이션 그룹 직영 뉴욕파이 어학원이 대치동에 문을 열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아이로 뉴욕파이 어학원은 미국 하버드 대학원 Josephine 교수가 이끄는 NYP R&D 센터와 국내 R&D 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커리큘럼과 미국 교과서를 토대로 미국식 영어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고급지식을 습득해 말과 글로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토론하는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뉴욕파이 어학원의 교육목표이다. 뉴욕파이 어학원 조근주 부사장은 “학생들이 영어, 우등생, 논구술, Debate 등을 한꺼번에 완성할 수 있도록 미국 교과서에 나오는 Topic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시사 이슈나 연설문, 또한 특목고 기출연동문제 등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부교재로 수업이 진행된다”며 “CNN Room, 모의법정, Lab, 3천여 권 이상의 청소년 필독서를 구비한 도서관, 옥상 정원 등 6층 단독 건물 전체를 학생들의 몰입식 영어교육을 위한 환경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100여명의 미국 학생들과 자유롭게 친구가 될 수 있는 1:1 Buddy System 등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상위 학생들을 위한 장학혜택 ESL교육을 추구하는 뉴욕파이 어학원의 초등학교 커리큘럼은 귀국학생이나 영어유치원 출신학생들을 위한 미국교과서 프로그램인 New Yorker와 국내 일반적인 학생들을 위한 ESL 프로그램인 PIE로 나누어진다. 중등과정은 미국 명문학교와 국내 특목고 진학을 위한 Test Prep.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PIE 과정의 학생들도 New Yorker로 레벨 업이 가능하며 New Yorker 과정의 학생들도 중학교 때부터는 Test Prep. 과정으로 옮겨 특목고나 미국 명문 주니어 스쿨 진학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진로설계가 바뀌어도 그에 맞는 프로그램이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국제중, 특목고, 미국유학, 아이비리그, 국내 명문대 국제학부 진학에 따른 학습은 물론 토플, 해외 유명 인증시험 등의 정보를 멘토링 받게 된다. 최상위 학생들을 위한 Paramount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6개월 이상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평가시험을 통해 선정된 3명의 학생들에게 1년 간 관리형 유학에 참가할 수 있는 장학혜택을, Top 5 학생들에게는 4주간 스쿨링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시험이나 명문학교 진학을 위한 목적으로서의 영어는 초등 6학년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때부터 뉴욕파이의 아이들에게 영어는 수단이 된다. 영어로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등을 토픽 중심으로 공부해 따로 논술이나 구술, 토론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미국 동부 스쿨링, 캠프, 관리형 유학 조기유학이나 캠프 프로그램으로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현지에서의 영어 학습과 귀국 후의 적절한 학습 연계라고 할 수 있다. 뉴욕파이는 미국 동부 뉴욕, 보스턴, 뉴저지에 있는 16개 명문 주니어 스쿨과 독점 계약을 맺고 관리형 유학, 스쿨링,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체 유학원과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근주 부사장은 “대부분의 국내 학생들이 영어의 정확성(Accuracy)은 뛰어나더라도 유창성(Fluency)은 부족할 수밖에 없어 유창성을 집중적으로 키워주기 위해 관리형 유학이나 스쿨링,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 뉴욕파이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지도해 귀국 후에도 바로 영어 학습이 연계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파이 어학원은 12월 2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개원기념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영어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주창하는 뉴욕파이 어학원의 교육철학과 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미국 동부 겨울 스쿨링(4주) 무료 연수의 기회도 제공된다. 문의 (02)6003-9000, www.nypschool.com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호야, 12월2일-9일 美 유학설명회 및 특강 美 유학명문 호야 아카데미에서는 유학설명회를 12월2일,9일(화) 오전10시30분에 개최한다. 매년 IVY League 대학과 9년 연속 Phillips에 다수 합격시켜 온 호야는 美 명문 사립 중?고교,아이비리그 대학영상과 강경호원장의 미국유학 경험과 다년간의 명문 합격생을 배출한 노하우를 통한 유학 준비의 핵심, 특강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한다. 전문강사로 유명한 호야는 美 유학생을 위한 겨울방학특강을 12월16일(화)~1월9일(금) 까지 SAT l?ll/AP/SSAT/TOEFL/English/Novel Reading/College Essay 3주 Intensive과정(단, SAT는 12/31까지)으로 진행하며 국내학생 겨울특강은 09. 1/1(목)~ 2/27(금)까지로 현재 접수중이다. 정규반으로는 2009년 美 중?고교 유학 준비학생을 위한 SSAT, SAT, TOEFL 강좌가 열려있는데 美 명문 중고교 진학을 위한 12월, 1월 시험 대비로 SSAT는 화목토 5-10시에, SAT와 전문 Lab실 운영 1:1computer로 수업이 진행되는 TOEFL은 월수 5-10시에 수업중이며 수시 접수중이다. 주말 집중반으로는 일요Vocab반/TOEFL/(S)SAT/Novel Reading/국제학부 대비 강좌들이 있다. 문의 어학원 (02)3452-5522 유학원 (02)6081-55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제2회 한국유학교육위원회(KOEC) 총회 개최 유학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한국유학교육위원회(Korea Overseas Education Consortium: KOEC)는 2008년 제2회 코엑 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유학교육위원회 최정태 위원장은 "코엑 총회를 통해 회원 간의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며 코엑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는 2008년 12월 11일 오후 5시 30분에 KT 국제전화국 1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02)3482-36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뉴욕파이어학원, 개원기념 학부모설명회 뉴욕본사에서 직접운영하는 뉴욕파이어학원이 12월 2일(화) 오전11시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개원기념 학부모설명회를 실시한다. 뉴욕파이어학원은 100% 미국교과서 채택과 미국에서 채용한 원어민 강사가 특징이다. 당일 설명회 참석시 추첨을 통해 뉴욕파이 에듀케이션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미국 동부 겨울 스쿨링(4주) 무료체험 기회를 준다. 문의 (02)6003-9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신학기! 새학기! 영어공부의 핵심을 잡자! 자녀를 가진 부모님라면 누구나 신학기! 새학기!란 단어는 설렘보다는 새로운 과목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지는 의미로 다가온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집에 들어서면서 내뱉은 한 마디 "Mom! I''m hungry!" 이렇듯 너무 단순한 말 한마디에도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았던 기억은 새로운 과목에 대한 부담감을 더해주곤 한다. 이러한 부담감을 속 시원하게 풀어보고 해결점을 찾아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영어공부를 함에 있어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영어공부는 순서의 틀이 있다. 우리자녀가 배우는 영어의 형태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3-4-5-6 학년별 듣기평가, 중학교/고등학교 1-2-3 학년별 학력평가/듣기평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신평가가 있으며 중학교에는 최종고사라 할 수 있는 연합고사가 있는가 하면 특목고(외고)를 위한 자체고사 가있다. 고등학교에서도 최종고사라 할 수 있는 수능평가(외국어 영역)가 있다. 이러한 시험을 간략하게 형태별로 정리해보면 크게 읽기 평가와 듣기평가로 나누어진다. 다시 세분화해서 읽기평가에는 문법관련 문제, 어휘관련문제, 순수 독해 관련문제 등으로 나누어지며, 듣기평가에는 짧은 대화, 긴 대화, 설명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다음 선택사항에 따라 단순하게 쓰기 평가와 말하기평가 형태로 마무리되게 된다. 다시 각종 시험을 공부순서에 입각해 세분화시키면 어휘, 문법,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등으로 나눌 수 있고 이것을 순서대로 응용하면 6단계 학습방법이 된다. 6단계로 나누어진 순서를 기본학습 단계(어휘, 문장)와 응용학습 단계(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로 구분하고 이 중 어휘와 문장을 input 1단계, 읽기와 듣기를 input 2단계, 쓰기와 말하기를 output 단계로 구분하고, 입력 1단계(어휘, 문장)→입력 2단계(읽기, 듣기)→출력 단계(쓰기, 말하기)로 순서로 학습하면 된다. 즉, 이런 단계의 영어 학습은 입력 1단계(어휘와 문장구조)와 입력2단계(읽기와 듣기)를 거치면 자연스럽게 출력 단계(쓰기와 말하기)로 이를 수 있다. 이런 단계적 학습을 하다 보면 어떠한 형태의 시험이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자기 상태에 따른 READING 공부법 1. 단어가 자꾸 막히는 경우 영어 실력은 단어를 얼마나 많이 아는가가 아주 중요하다. 먼저 필수 단어(R/C 2300)를 단시간에 반복 학습을 한다. 단어 외우는 것은 간단하다. 예를 들면 단어는 자기 스스로 발음 될 때에 외워진다가 철칙이므로 소설책을 읽듯이 반복적으로 매일 같은 시간에 각 다른 단원을 정해서 숙지하면 된다. 단, 눈에 익혀 질 때 단순암기를 시작해야 한다. 2. 단어가 가끔 막히고 어느 정도 독해가 될 때 쉬운 단문을 스스로 번역해보고 구조를 분석해 본다. 이때 숙어와 단어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짧은 단문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큰 소리로 외치듯 학습한다. 학습이 익숙해지면 점차적으로 중문에서 장문으로 옮겨간다. 이때 분야별 어휘와 숙어집은 시중에 많이 있으나 실제로 쓰이는 단어 숙어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정리된 숙어집을 단시간에 숙지하고 세분화된 과목으로 정리하고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독해는 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를 때 독해실력은 곧 이해능력과 사고력이라 말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대표적인 것이 초등학교 때 중점적으로 해 왔던 요약을 해보는 것이다. 독해의 구조적인 특성상 독해는 일정한 구조에 단순 사실을 기술하므로 종이에 각 단락별로 육하원칙에 따라 요약 기술해 보는 것이다. 물론 생략된 원칙도 있겠지만, 글의 특성상 반드시 기술되어야만 독해의 구성을 이룬다. 주어진 지문에서는 전체적인 주제에 따라 단락별로 말하는 대상이나 내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것에 인하여 발생되는 사건을 중점적으로 정리하도록 한다. 4. 다 되는데 답이 틀릴 때 각종 시험서 에서의 질의응답의 구성은‘묻는 말과 대답하는 말’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지문을 분석하지 말고 문제를 분석해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가령 예를 들면 주어진 글의 주제를 묻거나 각 단락별 사건을 묻고 또는 사건에 대한 내용을 전체적인 사실이나 등장하는 인물(사물)의 사실적인 내용을 응답지에 일련의 어휘를 변환해서 올리는 것이 상투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학습자는 세부사항에 따라 응답지 와 질의 지를 비교?분석해서 정리하도록 한다. 이것을 일컬어 흔히 Line by Line 기법이라 말한다. 고려학원 전문 강사 윤태정 (02)501-26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겨울철 건강은 내게 맡겨라! 겨울철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로 자칫하면 겨울 방학 내내 집안에서 보내기 십상이다. 때문에 학교 성적을 위해 학원과 집을 오가며 공부하던 아이들도 방학에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한 가지 정도 운동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인지 건강은 물론이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스포츠 센터를 찾는 학부모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겨울 방학 스케줄을 학과 공부 위주로 계획했다면 일주일에 한, 두 번쯤은 아이들의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포츠센터에 보내 보는 건 어떨까? 한 달 반 연습하면 기본적인 스윙 완성되는 골프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어린 아이들에게 취미로 골프를 시키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면 스윙 레슨에 들어가는데 골프는 개인적으로 하는 스포츠로 아이의 특성에 따라 지도 방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안양 비산동 키즈맘 센터에 있는‘파란 주니어 골프’에서는 아이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에 트레이닝을 한다. 보통 한 달 반정도 연습하면 기본적인 스윙이 완성되는데 그 때부터 스크린수업을 병행한다고. 스크린 수업 방식은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룰을 익힐 수 있어 실전 필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파란주니어골프 박시내 실장은 “골프 뿐 만 아니라 집중력 놀이, 요가, 이론 교육 등을 함께 가르치는데 무엇보다 골프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본에 있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베스트원’에서도 골프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주 1회부터 매일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외 수영, 농구, 축구도 배울 수 있다고. 특히 학과 공부 비중이 많아 평소에 운동을 하기 어려웠던 고학년들이 등록하는 편이며 아이들의 키 성장에 민감한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베스트원 지석교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연성 키우고 자신감까지 생기는 댄스 방학 단기간에 배워 학교 학예회나 발표회 때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스포츠도 있다. 그 중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재즈, 힙합 등은 운동하면서 살도 뺄 수 있어 등록 문의가 쇄도한다고. 댄스는 몸이 유연한 아이들에게 좀 더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배우면서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장점. 평촌 학원가에 있는 ‘대신스포츠센터’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즈, 방송댄스, 힙합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안양 이즈댄스 아카데미에서도 방송댄스, 힙합을 배우기 위해 엄마 손을 잡고 상담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특히 방송댄스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안무를 배우려고 우연히 찾아갔다가 다른 친구들이 춤추는 모습에 매료되어 등록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한 번 배워두면 자신감이 생겨 소극적인 아이들의 성격을 바꾸어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이지댄스 아카데미 유준희 매니저는 “약 70분간 수업이 진행되는데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을 하게 된다”면서 “워밍업만으로도 온 몸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운동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겨울철에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 스케이트와 스키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안양 종합운동장에서는 방학 특강 스케이트 강습이 준비되어 있다. 강습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 스케이트로 12월 26일부터 1월 19일까지 배울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간 마다 강습이 진행된다. 또한 군포 YMCA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스키 특강이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문강사 8명이 상주해 개인레슨을 받을 수 있어 빠른 시간에 스키를 배울 수 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학교알리미’를 통해본 안양군포의왕과천 초·중·고 정보 교육과학기술부가 이 달 초부터 인터넷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각 학교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교육에 관심 높은 부모들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정보를 꼼꼼히 들여다봤을 것이다. 학교알리미는 ‘학교교육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학교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도입했다’는 것이 교육과학기술부측의 설명이다. 현재 학교알리미에는 각 학교의 학생수 교원현황 시설 학교폭력발생현황 위생 등 교육여건, 재정상황, 급식상황 등 2007학년도 학교정보가 올라와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학업성취사항은 2009학년도 8월부터 공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학교알리미가 이제 막 시행되면서 각 학교마다 분류 기준이 다르고 입력오류가 많은 등 공개된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일단 12월 17일 현재 학교알리미를 통해 나타난 안양군포의왕과천 초·중·고등학교의 현황을 살펴보자. 안양시 전교생 2000명 넘는 초등학교 3곳 안양시 40개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호성초등학교다.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총 60학급인 이 학교 재학생은 2215명이다. 학생수가 두 번째로 많은 학교는 귀인초와 안양초가 2151명, 그 뒤를 이어 벌말초 1699, 관양초 1698명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도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아이가 있다. 각 학교 공개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안양시 초등학생 중 학업중단자는 모두 335명(25.2%)이다. 학업중단자란 가정사정 질병 가출 비행 장기결석 학습·학교 부적응 등으로 제적 중퇴나 자퇴, 휴학을 하는 경우로 사망자와 유학 이민자를 제외한 수치다. 초등학교에 여교사 비율이 높다는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실제 상황은 어떨까? 안양시 초등학교 교사는 총 1898명이다. 그 중 남교사 204명, 여교사 1694명으로 여교사 비율이 89.3%를 차지한다. 군포시 22개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군포초 2080명, 군포양정초 2017명, 금정초 135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왕시는 10개 초등학교 중 의왕초 1925명, 갈뫼초 1313명, 오전초 1274명, 과천시 4개 초등학교 중 청계초가 1551명, 문원초 1421명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자는 군포시 170명(17.5%), 의왕시 86(7.3%), 과천시 67명(5.4%)이다. 안양시 귀인중 범계중, 군포시 산본중 일반계고 진학률 높아 안양시 중학교는 24개. 그 중 가장 학생이 많은 학교는 평촌중학교로 전교생이 1951명 (총49학급 특수 1)이다. 또 안양시에서 일반계고 진학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귀인중으로 졸업자 507명중 494명(97.4%)이 일반계고로 진학했다. 일반계고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범계중 554명 중 513명(92.6%) 안양부흥중 469명 중 399명(85.1%), 평촌중 711명 중 600명(84.4%), 대안여자중 357명 중 286명(80.1%) 등. 전문계고 진학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근명여자중으로 졸업생 382명 중 일반계고 240명(62.8.%) 전문계고는 140명(36.6%) 진학했다. 호계중은 145명(30.6%), 성문중은 244명 중 73명(29.9%), 신성중 390명 중 113명(29%)이 전문계고에 진학했다. 학부모들에게는 학교폭력 발생건수도 관심이 가는 대목. 안양시 24개 중학교 중 17개 학교에서 2007학년도에 116건의 학교폭력이 있었으며 그에 따라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에게 조치가 취해졌다.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학교폭력 발생과 조치건수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 심의한 건수를 말한다. 실제 각 학교 측에서는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수치로 해석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똑같은 일이라 해도 학생이나 학부모의 정서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고 학교의 조치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학교폭력이 0으로 기록돼 있다고 해서 그 학교에서 전혀 학교폭력사건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안양시 중학생 중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은 269명(19.9%). 이들 중에는 제적 중퇴 자퇴한 학생 외에 대안학교로 옮겨간 학생도 포함돼 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말이다. 군포시 중학교는 11개. 그 중 가장 학생이 많은 학교는 산본중학교로 전교생이 1544명이다. 군포시에서 일반계고 진학비율이 높은 학교는 산본중 85.2%, 수리중 82.3%, 용호중 79% 순이며 전문계고 진학비율이 높은 학교는 군포중 44.7%, 곡란중 31.4%, 금정중 29.9%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발생건수는 총 11개교중 8개교에서 38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은 모두 117명(10.3%)으로 나타났다. 의왕시 중학교는 6개. 학생수는 갈뫼중학교가 1252명으로 가장 많으며 일반계고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고천중 77.7% 의왕중 74.9% 순이며 전문계고 진학률은 의왕부곡중 29.6%, 백운중학교 26.5% 등 2007년 졸업생이 없는 모락중을 제외한 5개교 모두 20%이상의 전문계고 진학률을 나타내고 있다. 과천시 중학교는 총 2개로 학생수는 과천중 1607명, 과천문원중 1535명이며 일반계고 진학률은 과천문원중이 93.4%, 과천중이 92.2%로 모두 90% 이상의 일반계고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지역내 중학교 급식은 군포 의왕 과천 모두 직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안양시의 경우 24개 중학교 중 17개 학교가 직영으로, 7개 학교가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대학교진학률이 높은 고교는? 고등학교 자료에서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대학진학률일 것이다. 안양시 21개 고등학교 중 졸업생이 없는 인덕원고를 제외한 20개 고등학교 중 2007학년도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성문고등학교로 96.2%의 진학률을 나타내고 있다. 성문고는 졸업생 371명중 국내대학교 265명(71.4%)명, 전문대학 92명(24.8%)이 진학했다. 다음은 부흥고 대학교 468명(79.1%), 전문대 72명(12.2%), 국외대학교 1명(0.2%)으로 졸업생 590명 중 541명(91.4%)가 진학했다. 한편 4년제 국내대학교 진학률은 동안고(81.1%)와 평촌고(81%)가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외에 주요 고등학교 진학률을 보면 안양외고가 졸업생 402명 중 대학교 286명(71.1%) 전문대 1명(0.2%) 국외대학교 9명(2.2%)로 졸업생 402명 중 296명(73.6%)이 진학했으며 안양예고는 대학교 226명(70.4) 전문대 12명(3.7%)으로 졸업자 321명 중 238명(74.1%)이 진학했다. 또 안양예고는 75명이 취업, 23.4%의 취업률을 보여 안양시 고등학교 중 취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취업률이 높은 학교로는 안양공고(23.3%),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23%), 평촌공고(21.5%) 순이다. 또한 전문계고 졸업자들도 대부분 진학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계고 중 진학률이 높은 전문계고는 평촌정보산업고다. 평촌정보산업고는 졸업생 526명중 대학교 146명(27.5%), 전문대 289명(54.4%), 국외대학교 2(0.4%)로 총 437(82.3%)가 진학했다. 그 외 전문계고 역시 졸업자 중 50% 이상이 전문대로 진학하는 경향을 보였다. 군포시 7개 고등학교 중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수리고(92.7%)이며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 역시 수리고(96.1%)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산본고(96%), 용호고(94.3%) 등도 높은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의왕시는 명지외고(85.7%), 백운고(85.6%), 우성고(85.4%) 3개 고등학교 모두 80% 이상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명지외고는 4년제 대학교 254(80.6%) 국외대학교 16명(5.1%)으로 졸업생 315명 중 270명이 진학했다. 과천시 역시 외고의 진학률이 눈에 띈다. 과천외고는 전문대 진학자 없이 대학교 447명(97.4%) 국외대학교 12명(2.6%)으로 졸업생 459명 모두가 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숙 리포터 2008-12-24
- 사랑 전파하며 나를 키울 수 있는 봉사의 힘 학교차원에서 찾아가고 초대하는 봉사활동 기반 마련 우리주위에는 자원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봉사,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 오금고등학교 봉사반 LUCID(평화)는 ‘봉사는 나의 일’이라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다. 학교수업이 끝난 후 오금고등학교에서 봉사반 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남을 돕는 일을 습관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이라서인지 마음은 물론 외모까지 빛나는 모습들이었다. 학교 인근 장애인시설 꾸준히 지원활동 오금고의 봉사반 LUCID는 학교 내 8개의 동아리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올해로 4년째 운영이 되고 있고 올 1년 동안 12회 정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이경훈 군은 “1학년과 2학년이 주축이 돼 2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모두가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에 청소년 봉사자로 등록이 되어 있다. 우리 동아리와 연결이 돼 꾸준히 지원 나가는 곳은 학교 근처에 있는 동암복지회관이다”고 소개했다. 이들이 하는 봉사활동은 주로 장애인 보조나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참여 등이다. 방학 을 이용해서는 단체로 꽃동네 봉사활동을 가는 것은 LUCID의 전통이라 할 수 있다. 가끔 도배 보조역할이나 송파구 축제에 참여해 축제 안내 혹은 행사장에서 만난 어르신 안마해드리기 등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LUCID회원들의 봉사활동 참여율과 충성도는 외부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결과물로 이번 해에만 5명의 회원이 외부기관의 상을 받기도 했다. 3학년 김태호 군은 한국시민자원봉사센터에서 주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고 2학년 이정철 군은 송파구청장상을, 김태희 양은 송파구자원봉사센터에서 상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의 자원봉사시간은 2년 동안 200시간을 훌쩍 넘는다. 곽연웅(기술·가정)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단합이 잘되고 착한 아이들이라서 봉사활동을 나가더라도 알아서 활동을 하는 편이다”면서 “청소년 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활동들을 경험해보며 진로를 탐색하거나 마음의 여유를 갖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고 얘기했다. 봉사의 마법 같은 힘 LUCID에 모인 학생 중에는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온 학생들이 많다. 물론 의무봉사활동을 채우고 싶고, 성격을 바꿔 보려는 개인적인 목적에 봉사를 선택한 학생들도 있다. 박재현(1학년) 군은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데다 냉정한 이미지가 풍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온화한 이미지로 변신하고자 봉사동아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봉사의 마법 같은 힘에 대해 입을 모았다. 남을 배려하는 법과 인내력이 저절로 훈련된다는 것이다. 2학년 이종환 군은 친구의 권유로 봉사 활동을 하면서 마음이나 성격이 좋아진 LUCID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중학교까지만 해도 봉사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놀 시간도 부족하고 귀찮은 데를 왜 자꾸 가냐’고 말리는 부류였어요. 장애인을 봐도 나랑 상관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죠. 활동하면서 장애인들을 자꾸 만나다보니 친구로 받아들이게 됐고 인내하는 법도 배우게 된 것 같아요”라면서 “집에서도 자주 봉사 활동하러 가라고 등을 떠민다”며 환하게 웃음을 보였다. 장애인과 친구가 돼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기도 한다.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는 최보름(2학년) 양은 “서로 안부가 궁금해 하루에 한 번꼴로 전화통화를 하는 동암복지회관 언니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철 군도 “동암복지회관에 사는 장애인들과는 꾸준히 교류를 하다 보니 학교를 오가다 길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를 나눌 만큼 친분이 쌓였다”고 얘기했다. 선후배 관계도 돈독하다. 오성욱(2학년) 군은 “3학년 선배들이 참고서를 물려주기도 하고 학교생활이나 대학진학 정보, 공부도우미 역할을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이경훈 군은 “동아리활동을 하면 서로 모여서 놀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는 선후배간에 서로 도움을 주면서 남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따뜻한 마음이 쌓이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학교 차원 봉사 기회 많이 마련해 오금고등학교는 학교 내에서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 올해 초에는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항항 봉사활동에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했고 모금활동을 벌여 150만원의 장학금을 만리포 고등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오금 음악제를 열어 동암복지회관 장애인들을 초청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없는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고 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9월에는 오금역에서 ‘지하철음악제’를 벌이며 질서 지도 캠페인 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