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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치아교정은 노년기 치아건강을 위한 준비 ‘평균 수명 90세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50년 이상 ‘노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살기엔 뭔가 억울한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늙는 것 자체를 거부하며 어떻게든 세월을 비껴가려는 ‘안티에이징’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것 또한 고령화시대의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최근 안티에이징과 함께 회자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헬시에이징’ ‘웰에이징’ ‘러브에이징’이다. 이들의 핵심개념은 안티에이징과 동시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품위있게 늙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더구나 노화가 가속화되는 중년에서 나이를 먹는 것은 재앙이 아니며 노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과 영혼의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제 ‘안티에이징’을 넘어 건강하게 늙는 ‘헬시에이징’, 노화에 순응하며 곱게 늙는 ‘러브에이징’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에 내일신문은 건강기획 연재 러브에이징 캠페인을 통해 말 그대로 곱게 늙는다는 것, 그 심오한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분당구 치과환자 연간 13만2000여명 나이가 들수록 잘 챙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먹는 것이다. 때문에 잘 씹고 잘 소화하기 위해선 치아 건강이 필수인데, 문제는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우리 치아도 늙는다는 사실. 가지런했던 치아가 비뚤어지고 잇몸이 자주 붓고 약해져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앞니 부위가 앞으로 돌출하기도 한다. 특히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중년여성에게 ‘내 치아가 이랬나’ 싶을 정도로 변색되고 벌어진 치아는 치명적일 수 있다.특히 지난 2008년 성남 분당구에서 가장 많이 외래진료를 받은 질환이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분당구 다빈도질환 1위는 치주질환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급성인두염(편도선염 등 목감기), 급성비인두염(감기)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 외래진료를 찾은 진료실 인원은 모두 13만2223명으로 한 사람이 지출한 연간 평균 진료비는 7만8100원이었다. 특히 치주질환은 지난 2007년 통계에서도 11만9945명이 진료를 받아 외래 다빈도질환 1위로 꼽혔다.(표1 참조)이와 관련해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 교수는 “치과의 4대 질환은 충치, 풍치, 부정교합, 턱관절질환인데 최근 부정교합과 턱관절질환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외모지상주의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의 치과 심미치료가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치아 모양이 변하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치아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벌어지거나 겹쳐진 치아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자주 끼게 되고 양치관리가 어려워져 잇몸질환이나 충치의 원인이 되기 때문. 치아는 관리하기 쉬운 가지런한 형태를 유지해야만, 양치가 쉽고 음식찌꺼기 등이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김영균 교수는 “하루 세 번 식후 30분 이내 양치질을 3분 이상 꼼꼼히 하는 기본적인 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스켈링 등 구강검진을 받아 잇몸질환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음식물이 일단 입안으로 들어오면 프라그가 되고 치석으로 남게 되는데, 특히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지나면 프라그의 양이나 세균증식이 활발해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기기 쉽게 된다. 치통이나 구취, 염증 등?치과질환의 주원인이 여기에서부터 출발하는 셈이다. 때문에 치아의 변화나 노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중년기에 미리 치아의 모양을 바르게 하고, 노후에 생길 수 있는 구강 문제를 예방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 노화로 인한 치아환경 변화에 관심 가져야중년기 치아의 변화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풍치를 꼽을 수 있다. 잇몸질환 혹은 치주질환으로 불리는 풍치는 입안에 항상 존재하는 많은 세균에 의해 형성된 치태(치면세균막, 플라그)와 치석이 염증을 일으켜 치주조직을 파괴하는 것이다. 40대 이상 연령에서는 대부분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악화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통증이 없다. 이를 닦을 때 피가 나거나, 치아가 들뜬 느낌이 자주 든다면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중년에서 자주 나타나는 치아부교합에 대해 스트레스성 질환을 염두에 두고 치료하기도 한다. 치아의 교합이 잘못되면 잘못된 치아의 교합 압력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스트레스성 질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치아의 스트레스증후군 환자들은 두통 현기증 우울증 신경증 건망증 불면증 피로 변비 등 질병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이가 고르지 못하면 음식을 씹을 때도 일정한 치아들만 쓰이기 때문에 불규칙한 마모가 생길 수 있다. 치아가 크게 어긋나 있다면 잇몸손상의 우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년과 노년인구의 절반 정도에서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심한 입 냄새가 나는데, 이는 침의 분비가 줄어드는 구강건조증 외에도 치과적 원인에 의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치아 관리를 잘못했거나 혹은 잇몸질환 등으로 형성된 프라그가 전분, 당분 등과 결합해 부산물을 형성하고 이것의 구취의 원인이 되는 것.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구취는 침이 잘 나오지 않아 자정적용이 떨어지면서 침의 항균작용이 줄고 구취 유발물질을 만들어내는 세균의 수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다.# 아무도 모르게 ‘감쪽같은’ 성인 치아교정 잇몸질환이나 충치, 비뚤어진 치아로 고생하고 있다면 칫솔질이 잘 되고 관리하기 편한 치아를 만들기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할 수 있다. 분당구 서현동 안단테치과의 박경아 원장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최소화해 천천히 이동시켜 잇몸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 불편감도 적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역치가 소아보다 높은 성인의 경우에는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년 이후 교정치료의 가장 큰 효과는 심미적인 자신감이다. 대인관계에서도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 습관이 사라지게 된다. 치아가 가지런해지면 식사 후 음식이 끼더라도 제거가 쉬울 뿐 아니라 구강위생관리가 수월해진다. 교정치료기간동안 바른 칫솔질 습관이 몸에 배게 돼 이후에도 더 높은 치아관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경아 원장은 “치아교정기가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성인교정은 투명한 교정틀을 이용하는 ‘투명교정’이나 브라켓, 철사 등이 치아 색과 같아 눈에 거슬리지 않는 ‘아이보리교정’, 치아 안쪽에 교정기를 부착하는 ‘설측교정’, 세라믹 또는 레진 교정장치 등 심미교정치료가 이뤄진다”면서 “교정치료 후 치아의 잇몸 높이가 맞지 않는 경우 잇몸 성형술을 고려하거나 치아 미백 등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중년교정에서는 앞니의 잇몸뼈가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가 많기 때문에 앞니를 가지런하게 배열하고 나면 앞니 사이와 잇몸간에 블랙트라이앵글(black triangle)이라는 검은색 공간이 생기게 된다. 치간삭제를 통해 이를 최소화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앞니에 라미네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도움말 분당서울대병원 김 2010-01-24
- ‘건강의 원리, 장과 건강’ 세미나 유산균생산물질 ‘세이겐’의 한국 독점 판매사 ‘세이겐코리아(www.seigen.kr)’에서 2010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1월 30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역 부근 (주)삼경 C&M교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이구형 한의사(소산한의원 원장)의 ‘건강의 원리, 장과 건강’을 주제로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장이 건강에 얼마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 참석자중 10명을 추첨해 이구형 원장과 건강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세이겐코리아 070-7410-20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3
- 한방으로 치료하는 피부질환 맑을청 한의원장지욱 원장최근 수많은 피부질환이 범람하고 있고 특히 난치성으로 인식되는 아토피, 건선에서 청춘의 상징이라던 여드름까지 많은 사람들이 피부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게다가 보다 좋은 피부를 가지는 것은 남녀 모두의 희망사항이 되고 있는데 기미, 주름, 흉터등 미용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피부질환을 치료해보면 특히 난치성 피부질환이라 불리는 아토피나 건선 혹은 일반인은 생소한 자가면역 질환인 루프스 같은 심각한 피부질환은 피부의 손상이 심각하게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난치성 질환을 회복시키는데 좋은 효과를 보인 치료방식을 일반인의 손상된 피부에 적용시켜 보면 미용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임을 발견한다. 이것은 즉 본인이 심각한 피부질환이 있다고 여기지 않는 일반인들도 상당부분 아토피나 건선같은 피부질환자와 공통된 원인인 피부손상이 존재하고 탁월한 아토피, 건선등의 치료약은 일반인의 손상된 피부회복도 역시 탁월한 효과를 보여 좋은 미용효과를 보인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구나 한번쯤 가지게 되는 여드름의 경우에도 조직손상이 있고 심한경우는 아토피나 건선 못지않은 수준인데 이 경우도 중증의 피부질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적용되는 피부질환 치료법이 역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치료가 진행될수록 피부가 예쁘고 건강하게 회복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치료가 되면 난치성 피부질환도 부담없이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일반적으로 흔히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 제품은 치료과정에서 역시 피부에 손상을 주는데 이는 지속적 치료에 부담을 주고 만약 건강한 피부에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은 반면 좋은 피부치료는 치료가 미용과 연속되어 지속적 치료를 통해 오히려 피부가 더욱 건강해 지고 예뻐지므로 어떤 난치성 피부질환에도 좋은 경과를 보이고 더불어 미용에도 탁월한 효력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늘어가는 기미나 주름생성도 또한 세포손상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때문에 피부치료를 적용하면 기미나 주름 개선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한다. 또한 요즘 많은 젊은 남녀들의 고민인 탈모 조차도 피부손상이 모근세포에까지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탈모치료에도 피부치료를 적용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좋은 피부치료는 건강한 피부를 회복하는 것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와 미용을 선으로 그을 수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것이 아름답다는 말이 피부에는 그대로 적용된다 하겠다. 2010-01-22
- 복근성형지방흡입술 노블레스 성형외과(서면점) 최민호원장1.복근성형이란?젊은 남성미의 상징은 복부에 뚜렷이 보이는 왕자(王字)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근의 윤곽이 드러나도록 하려면, 피트니스클럽에서 전문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아가면서 근력강화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고, 체계적인 식단에 닭 가슴살이나 계란 흰자와 같은 것을 위주로 하는 고단백질 식이 등 다이어트 계획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을 하여도, 심지어 지방흡입을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피하조직은 줄지만 우람한 복근의 윤곽이 드러나진 않는데, 그 이유는 피부 바로 밑에 존재하는 피하조직 층은 수술로도 남아있기 때문입니다.복근성형은 원하는 복부모양의 조각과 더불어 빨래판 복부(Washboard stomach)라고 불리는 왕자복근(王字腹筋)을 만들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2.수술방법수술방법은 ‘왕자복근’의 중심을 이루는 복직근의 윤곽이 두드러져 보이도록 피하지방성형술을 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초음파 기구를 이용해 지방층과 피하조직 상하좌우의 근육 형태를 울룩불룩 도드라져 보이도록 다듬는 방법인데, 복부조각술이라고 합니다. 수술은 복직근의 윤곽을 중심으로 가로, 세로 함몰부위를 조각을 하게 되고, 옆구리 쪽 외측 복사근 부위를 추가로 다듬거나 복부 전체에 지방흡입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수면마취나 전신마취로 진행하며 시술 시간은 1-2시간 정도이고, 간혹 전체복부 지방흡입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3.수술의 적응증젊은 남성들, 혹은 특히 활발한 활동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의 여성인 경우에는 근육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환자들은 피하지방의 양이 아주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근육의 디테일이 보이지 않는 것이 불만입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근육의 윤곽이 보이도록 전체적인 복부 피하지방의 선택적인 성형이 필요합니다.복근성형은 디테일한 근육의 윤곽이 겉에서도 드러나도록 성형하는 수술인데, 일반적으로 남성들 특히 젊은 층이 열심히 운동을 하여 근육양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피하지방층이 존재하여 근육의 섬세한 디테일이 나타나지 않아서 고민하는 경우에 적응증이 됩니다. 즉, 단기간에 원하는 모양의 복근을 얻고자 수술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근육의 윤곽이 보이도록 전체적인 복부지방흡입과 함께 선택적인 피하지방성형이 필요합니다. 2010-01-22
- 알코올 중독과 감정적 기만 알코올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동거지는 대부분 기만적인 수가 많다. 얼마간이라도 술을 끊어 본 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자신이 얼마나 기만적이었나를 알게 된다. 여기에서 기만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미의 기만, 즉 어떤 이익을 노리고 상대를 속이는 사기라든가 야바위나 협잡과 같은 뜻이 아니다. 실제로 음주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행동거지에서 남을 이용하려는 모습은 찾기 어렵다. 주위의 남들의 그러한 행위의 대상이 되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 중 남의 보증을 섰다가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그 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기만적이다. 그렇지만 본인은 전혀 이를 인식하지 못할뿐더러 인정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다 가장 가까운 주위 가족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수도 흔하다. 그러는 한 진심으로 그를 돕고자 해도, 진정으로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바르게 대응하지 못하므로 고마워하지 않는다. 그들이 얼마나 기만적인가는 심지어는 자기 자신에게도 기만적이라는 점에서 잘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을 너무나 철저하게 기만하여 자신의 진실조차 전혀 모르는 수가 많다. 그러는 동안 정작 자기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피해를 당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피해 입히기도 한다. 바로 이런 점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기만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기만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자기 자신의 자연스러운 감정의 진실에 대하여 자신과 상대방을 기만한다. 이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걸려 있는 이익을 갖고 상대를 기만하는 것과 다르다. 두렵고 불안한 것, 슬프고 무력한 것, 분노에 치를 떨고 화난 것 같은 자신의 여러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속인다는 것이다. 단지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의 긍정적 감정으로 과장하는 것이 익숙하다. 건강한 생활인으로 살아가자면 감정적으로도 만족스러워야 한다. 신체적으로, 이성적으로, 직업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장하였다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결국 감정적으로 만족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렇듯 인간의 행위들의 대부분은 감정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데도 자꾸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기만하면 결코 행복하게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신정호 강원알콜상담센터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녹용, 우리 아이 체질에 맞을까? “우리 아이가 녹용을 먹을 수 있는 체질인가요?”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고 하던데요, 사실인가요?” 어린이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전화 상담을 많이 받곤 하는데 그 중 대부분이 위와 같은 ‘녹용’에 관한 질문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어머님들이 그토록 궁금해 하시는 녹용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효과 녹용은 보양약의 대표적인 약재로 성질이 따뜻하고 신장을 보하며 기혈의 생성을 돕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 녹용을 한 번 먹여야 한다고 하셨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한약재입니다. 녹용의 여러 가지 효과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특징 때문입니다. 첫째, 어린이의 성장 발육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골격의 발육 불량을 개선합니다. 둘째, 유아의 이빨 돋기를 지연하고 천문폐쇄의 지연을 개선합니다. 셋째, 호흡기 질환의 감염 횟수를 감소시키고 증상을 개선해 줍니다. 넷째, 뇌 세포의 활성을 촉진하여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됩니다. ● 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녹용 복용 그렇다면, 녹용은 어떻게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 안타깝게도 한의학 고서 어디에도 녹용을 먹는 시기와 복용량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녹용을 복용하는 시기와 용량을 말하는 데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때문에 진료하는 한의사의 주관적인 판단과 아이의 체질과 질병 양상에 따라 그 복용 시기와 용량이 정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경우 첫돌 이후에 처음으로 녹용을 먹이기 시작하고, 건강한 아이의 경우는 1년에 2회 정도 복용하며, 허약한 아이의 경우에는 1년에 3~4회 정도 녹용이 들어간 한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신체 질환이 있거나 성장 장애로 인한 성장치료 등 다른 치료를 위한 체질 개선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시기에 상관없이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단순하게 녹용을 먹이는 것 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을 받은 후 체질에 맞는 처방에 녹용을 가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장경호 / 모아한의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신계철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선출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신계철 교수가 지난해 개최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대한민국에서 결핵 및 호흡기질환에 관심이 있는 의사들이 1953년에 창립한 단체이며 결핵 및 호흡기질환의 연구발전과 결핵병을 근절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계철 교수는 1974년부터 원주기독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민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선교 등을 통해 인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해외 의료선교와 지역주민 의료, 폐암 부분의 학술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받은 바 있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원주시 ∙ 횡성군, 출산 지원 혜택 다양화 ● 원주시, 불임부부 지원 사업 확대 현재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13.5%가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 부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인 불임부부 지원 사업 수혜대상을 2010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2009년도에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인 가구의 체외수정 시술자 81명에게 시술비를 지원하였으며 이중 26명이 임신에 성공하였다. 올해는 지원 사업 범위를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가구로 확대하여 체외·인공수정시술 희망자 385명에게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술비 지원 요건은 건강보험료 2인 가족 기준 직장가입자 보험료 월 12만 8120원, 지역가입자 보험료 15만 2000원 이하다. 결혼 후 1년이 지나고 여성 연령 44세 이하여야 하며,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대상자로 결정되면 체외수정시술비는 1회 150만 원씩 최대 3회 지원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시술비의 90%인 27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인공수정시술비는 1회 50만원씩 최대 3회까지 지원된다. ● 횡성군, 월평균 소득 60% 이하 가정에 산모도우미 파견 횡성군은 산모가 마음 놓고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의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적극적인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출생 신고자를 대상으로 첫째·둘째아는 20만 원, 셋째아는 5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제 지원은 물론 임산부에게 임신·출산 도서도 무료로 지급한다. 우체국과 연계하여 관내 출생신고가정에게 출산축하카드 및 축하물품을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며 월평균 소득 60% 이하의 출산가정에는 산모도우미를 파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음악회, 임부체험교실, 임산부 출산교실, 모유수유교실, 베이비마사지교실 등 다양한 임신·육아교실도 병행하여 펼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전립선염이 동반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노인성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이고, 부검 결과에 의하면 50대 이후 남성의 50%, 70대 이후에는 75%에서 전립선의 병리학적 비대가 관찰된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성호르몬 대사와 성장 조절, 국소 자율신경계 변화, 상피-간질 세포 간 상호 작용, 염증 및 신생 혈관에 의한 변화 등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뇨기과를 내원한 환자 중 약 15-25%가 전립선염증후군 환자로 추정된다. 전립선염증과 전립선비대증과의 관계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조직검사 소견 중에 40-90%에서 염증이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으며, 만성염증은 세포가 침윤된 곳에서 조직의 손상을 야기하는 산화적인 스트레스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 내의 세균감염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여러 연구에서 전립선비대증에 동반된 전립선염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립선비대증과 동반된 전립선염은 전립선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인 통증이 없으면서 전립선특이항원이 상승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시행한 조직검사나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조직소견에서 염증이 발견된다. 급성전립선염과 만성세균성전립선염의 경우 원인균이 밝혀졌으며 전립선염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염이 전립선비대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비대증에서 보이는 염증 소견이 환자의 증상이나 전립선특이항원의 상승, 전립선비대증의 진행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전립선 염증이 동반했을 경우 전립선의 크기가 더 커지고, 전립선 특이항원이 더 높아지며 급성요폐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전립선 조직 내 세균감염과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절제술 후 전립선 조직에서 시행한 배양검사에서 약 21%에서 세균이 배양 되었다. 전립선의 염증이 전립선비대증의 진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환자에서 전립선 내 세균을 동반하는 경우가 발견되며 이 경우 전립선이 큰 것으로 관찰된다. 이상봉비뇨기과 의원 이상봉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임신 중 치과 가기 Q&A Q. 임신 중 치과를 가도 될까요? A. 물론 됩니다.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구강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에는 꼭 치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큰 수술이나 치아재건 등 시술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에는 출산 후로 치료를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임신 중 언제나 치과 치료가 가능할까요? 치과 방문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임신 중기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여러 기관이 형성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고,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시기이므로 되도록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 후기가 되면 자궁수축으로 인한 조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 20주가 넘어가게 되면 등을 대고 누워있는 자세는 커진 자궁이 복부의 큰 혈관을 눌러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치과 의자에 눕게 되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Q. 임신 중인데 치과 엑스레이를 찍어도 될까요? A..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예전보다는 치과 엑스레이 기계들이 많이 안전해졌고, 납복 등으로 방사선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임신을 했거나 임신가능성이 있다면 엑스레이 검사를 보류할 것을 권합니다. Q. 임신 중인데 치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도 될까요? A. 이상적으로 임신 중, 특히 임신 초기인 경우에는 어떤 약이든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였을 때의 이득이 위험도보다 높다고 생각될 때에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약들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과를 방문하거나 모든 병원을 방문할 때, 임신 중이거나 임신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담당의에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Q. 수유 중일 때는 치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도 되나요? A. 엄마의 모유를 통해 배출되는 약 성분의 양은 복용한 양의 1~2%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유가 끝난 뒤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약 성분이 모유 속에 녹아있는 것은 복약 후 1~2시간이 최고이나, 복약 후 최소 4시간 동안은 수유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난영 / 원주클라인치과병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