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침대는 과학이라구요? ‘스마일 라텍스’는 자연입니다” 사람은 일생의 3분의 1을 침대에서 보낸다. 침대가 우리 건강과 직결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편안한 잠자리야말로 최고의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조건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는 편안한 숙면이 각종 질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수면의학’ ‘수면공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내 몸에 맞는 침대와 매트리스 선택에 신경쓰지 않으면 안될 때다. 기존 스프링침대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몇 년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천연라텍스. 분당선 보정역 앞에 위치한 스마일라텍스 용인점을 찾아 천연라텍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꿈의 매트리스’ ‘물 없는 물침대’로 불리는 천연라텍스 라텍스는 고무나무 껍질에서 추출되는 유액으로 여러 형태로 가공돼 우리 실생활에 널리 쓰이고 있다. 라텍스 제품은 생고무 함유량에 따라 천연, 합성, 인조 등으로 나뉜다. 라텍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탄력성과 항균성이다. 우선 항균성을 이용해 만든 제품들이 매트리스 수술용 고무장갑, 신발 깔창 등이고, 탄력성을 이용한 것은 고무로 만들어진 거의 모든 제품이라 보면 된다. 가장 최상급은 ‘천연 라텍스’로 생고무가 95% 이상 함유된 제품을 말한다. 천연 라텍스 제품 중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단연 침구류. 라텍스 매트리스는 1세기 전 영국 황실에서 침대와 소파 등의 제품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유럽의 귀족층에서만 쓰이던 최고급 전유물이다. 현재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부유층에서 사영되는 최고급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0년 전부터 동남아여행을 다녀오는 여행객들이 관광상품으로 구입하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꿈의 매트리스’ ‘물 없는 물침대’ ‘아토피?천식?허리디스크에 효과가 있는 침대’ 등으로 알려지게 됐다. 진드기, 박테리아 서식 NO! 탁월한 내구성과 통기성 천연 라텍스 베개와 매트리스는 인체 굴곡에 따라 몸을 받쳐주기 때문에 목 또는 허리가 좋지 않은 어른들에게 좋다. 몸의 곡선에 따라 성형이 되면서도 묵직하게 받쳐주므로 밀착감 있는 쿠션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다. 스마일라텍스 용인점의 김규석 영업실장은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 중에는 천연라텍스를 메모리폼과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별개의 다른 제품”이라면서 “라텍스가 100% 천연소재인 반면 메모리폼은 100% 합성물질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천연고무로 만들어져 진드기, 박테리아가 서식하지 않으며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특히 천연라텍스는 수 천개의 핀 홀, 그리고 라텍스 자체의 셀 수 없는 공기방(에어셀) 등으로 인해 통기성이 탁월하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보온의 효과가 뛰어나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단단한 정도에 따라 아주 소프트한 것에서부터 아주 단단한 것에 이르기까지 5가지 타입으로 준비돼있다. 베개도 ▲일반 성인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굴곡멀티형 ▲부드러운 쿠션용인 굴곡소프트형 ▲어깨결림용 땅콩지압형 ▲코골이용 굴곡지압형 ▲목디스크용 굴곡슬림형 ▲어린이용굴곡키드형 등 6종류가 있다. 제품 구매시 친환경인증서와 10년간 품질보증 확인은 기본 요즘 라텍스 매트리스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김 실장은 “라텍스를 구매하고자 할 때에는 되도록 배우자와 함께 직접 체험관에 방문해 누워보고 자신의 체형감각에 맞는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아무리 천연 라텍스라 해도 자신의 몸에 맞지 않으면 몸에 맞지 않은 옷 입은 듯 불편하기 때문. 침대는 허리와 직접 연결되는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받는 밀도(쿠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일라텍스 용인점은 100여평의 여유있는 공간에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다 소비자들의 몸에 맞는 라텍스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특히 친환경제품에 있어 필수조건인 ECO인증서(천연고무함량을 증명하는 독일의 ECO인증서)가 있는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천연라텍스라고 하면 최소한 천연고무 함량이 90% 이상 되어야 하며, 구매할 때 반드시 10년 품질보증을 해 주는 곳인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김 실장은 “라텍스 고무가 많이 들어가면 무겁고, 비싸고, 좋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 고객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천연라텍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체의 굴곡을 있는 그대로 받쳐주며 그 탄성을 1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력, 천연고무의 질, 속이지 않는 고무함량 등 3가지”라고 덧붙였다. 최근 동남아에서 라텍스를 구입하려는 여행자가 늘면서 바가지요금을 부르거나 가짜 제품을 속여 팔기도 하니 구입하기 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분당서울대병원 홍보대사에 이정길 씨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10일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씨는 앞으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병원 행사와 불우환자돕기 후원회 행사에 참여하고 질병의 예방·치료와 사후 관리에 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씨는 위촉식에서 “평소 사회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아 분당서울대병원의 명예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했으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매와 목소리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이씨는 최근 의학 드라마 ‘하얀 거탑’과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관록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만성설사와 소음인 30대 직장인 김씨는 장이 약한 편이다. 평소 대변이 무른 편이고 조금만 음식을 잘못 먹어도 설사를 하곤 한다. 김씨는 평소 고기를 좋아하여 직장에서 점심때는 동물성 지방이 많이 녹아있는 설렁탕이나 김치찌개 순댓국을 먹고 저녁에 회식이 있으면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를 주로 먹는다. 그러다 보니 적어도 하루에 한끼는 고기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 라면,칼국수,자장면,햄버거,피자,튀김요리 등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도 대충 계산해보니 일주일에 3-4회 정도 먹는 편이다. 그리고 저녁도 과식한 후에 곧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대변을 볼 때 항상 배가 사르르 아프면서 무르게 나왔는데 주로 밀가루 음식이나 튀김 돼지고기를 먹고 나면 더 좋지 않았고 찬 우유나 참외라도 먹으면 더 심했다. 비장이 약한 소음인 체질 김씨는 사상의학에서 소음인 체질인데 음식생활 습관이 잘못돼서 병이 온 경우라 할 수 있다. 최근 수 십 년 사이에 국민의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과거 채식과 곡류 중심의 칼로리 섭취에서 삼겹살과 햄 소시지 국수와 빵,과자,피자,햄버거 등 돼지고기와 밀가루로 만든 여러 음식에서 필요 열량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음식들은 다른 체질에도 좋지 않았지만 비장이 약한 소음인에게는 더욱 해로운 결과를 가져왔다. 원래 돼지고기와 밀가루는 소음인에게는 상극인 음식인데 자주 먹게 되면 원기가 떨어지고 비장[脾臟]이 약해진다. 이러한 증상이 만성화 되고 심해지면 조금만 자극적이거나 찬 것, 기름진 것을 먹어도 아랫배가 냉해지고 아프면서 설사를 하게 된다. 사람이 먹은 것을 그렇게 흡수를 잘 못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기력이 약해져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입맛이 없으며 쉽게 피로가 오며 입술이 잘 마르는 증상이 생긴다. 거기다 눕기를 좋아하고 한숨이 잘 나오며 식사 때를 놓치면 허기가 지고 감기가 와도 잘 낫지 않고 몇 달씩 끌게 된다. 우선 돼지고기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끊고 기름이 많이 들어간 튀김, 과자, 라면, 패스트푸드, 동물성지방이 많은 얼큰한 탕 등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고 자기 전 4시간 정도는 음식을 피하여 속을 비워 밤새 장내 덜 소화된 음식물이 부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보름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 두 달 지속한다면 점차 장에 힘이 생겨 좋은 모양의 대변을 볼 수 있고 몸도 건강해 질것이다. 어떤가! 실천하기 쉬운 방법인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합리적인 다이어트 컨설팅, 보건소와 상의하세요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한 명이 비만이다. 각종 성인병의 근원 비만을 해결하는 다이어트는 더 이상 외모가꾸기가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버린 비만관리를 위해 주부들은 과연 얼마의 비용을 지출할 수 있을까. 얄팍해질 지갑 걱정에 헬스클럽 등록을 망설이고 있는 주부라면 주목하시라.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에서 벗어나 우리 생활을 한층 풍요롭게 하고 있는 지역 보건소의 무료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올 가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약속한다. 정확한 체력측정 통한 맞춤식 운동 및 식사 처방으로 합리적 다이어트 분당 야탑동에 사는 주부 이우화(56) 씨는 주위 사람들에게서 ‘보건소 마니아’라 불릴 만큼 보건소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동안 분당구보건소에서 열린 ‘뱃살탈출 비만관리교실’에도 참여해 3킬로그램 감량에 성공했다. 체지방률도 28퍼센트에 25.6퍼센트로 줄어 예전보다 한결 건강해졌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이 씨는 “아직도 보건소라고 하면 어려운 형편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찾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보건소에서 기본적인 체력측정을 무료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의 말처럼 정확한 체력측정을 통해 개인 맞춤식 운동처방과 식사처방을 하는 합리적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보건소에서는 공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분당구보건소에서는 분당에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뱃살 탈출 비만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체질량지수(BMI) 27이상, 허리둘레 80센티미터 이상의 비만인 사람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사전건강검진을 통해 체성분 검사와 대사증후군 지표인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등의 검사를 거친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8주동안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1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영양교육과 운동프로그램이 함께 지도한다. 분당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이진경 영양사는 “요즘 마른 비만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중요한 건 몸무게가 아니라 체지방 정도”라면서 “체지방 분해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실천을 유도해 비만과 관련된 잘못된 생활습관들을 지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구보건소는 이달 말경부터 ‘뱃살탈출 비만교실’의 하반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 직접 방문해 상담과 면접 후 참가등록을 하면 된다. 문의: 031-729-4005~6 스트레칭부터 걷기, 등산까지…비만주민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모집 용인 수지구보건소에서는 흥미롭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7030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과체중 주민을 비롯해 건강관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주 3회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수지체육공원이나 광교산 등산로 등을 걸으며 체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운동 전후 기초 건강검진이 이뤄지며, 9월 1일부터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031-324-8943 특히 수지구 보건소는 30~50대 비만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기 주부 비만탈출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18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열리며, 운동교육은 일주일에 2번, 영양교육은 한 달에 1번 진행된다. 문의: 031-324-8902 용인 기흥구보건소도 ‘웰빙 다이어트교실’ 2기 신청자를 모집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이뤄진다. 과체중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등 운동지도가 열리며, 맞춤형 식단과 식사일지를 통한 식습관 분석 관리, 비만 관련 자료 제공 등 1: 1 맞춤상담을 해 준다. 기흥구보건소 영양상담실 이희선 영양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운동계획을 세우거나 굶기부터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보다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정확히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건소 인근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동지도가 이뤄지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강습이 가능하다. 이번 기회를 놓쳤다면 내년 초 3기 모집을 기다려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문의: 031-324-6951 체성분검사와 상담은 무료…노인전용 체력측정 장비도 갖춰 현재 대부분의 보건소는 운동처방실이나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다이어트와 운동 등에 필요한 각종 검사와 진단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검사 과목은 체지방·비만도·복부비만도 등 체성분검사와 기초 체력 측정 등이다.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의 경우 체성분 검사를 비롯해 유연성?평형성?근력 등의 기초체력 측정, 호흡·순환기 기능검사 등 운동부하 검사 등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 비만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지역주민에게는 식이요법과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개인별 특성에 맞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처방을 제공한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노인전용 체력측정’ 장비로 맞춤식 운동처방과 지도를 해주고 있어 호응이 높다. 체성분 검사와 상담은 무료, 기초체력측정검사는 3700원, 운동부하검사는 1만1000원이다. 보건소에서 인근 종합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부족한 의료 혜택을 주민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진단, 처방 뿐만 아니라 운동기구를 갖춰놓고 전문 트레이너가 도움을 주는 보건소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레이저 제모 이해하기10 피부과전문의 고우석 원장 지난 번 칼럼에서 제모용 레이저의 기본조건까지 설명하였다. 이번에는 실제 어떤 기계들이 제모용으로 만들어졌는지 설명하겠다. 1.제모레이저의 기본조건 제모 레이저는 털의 멜라닌에 흡수가 잘되는 파장의 빛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사람의 피부에서 멜라닌은 주로 털과 피부 표피에 존재한다. 피부 표피에 존재하는 멜라닌에는 작용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레이저 빛이 대략 1000분의 수십초(수십 ms)동안 나오는 레이저를 사용한다. 조사 되는 시간이 매우 짧아지면 작은 피부 표피의 멜라닌에 작용을 하여 원하지 않는 반응을 유발한다. 여기에 피부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피부 표면을 냉각시키는 장치가 추가된다. 결국 피부 표면에 멜라닌이 적고(피부가 하얗고) 털에 멜라닌이 많은 경우(털이 검은 경우) 효과를 볼 확률이 증가한다. 2. 롱펄스 루비 레이저 위의 조건을 갖춘 최초의 레이저로 1995년 미국에서 발매된 제모용 레이저다. 단점은 빛이 나오는 시간이 수십ms보다 짧아 피부 표면의 멜라닌에도 영향을 주어 동양인과 백인 중에서도 피부색이 짙은 남부 유럽의 백인들에게는 부작용이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피부색이 하얗고 털이 검은 백인에게는 가장 좋은 제모 레이저임에도 2000년대를 들어서면서 판매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 3. 롱펄스 알렉산드 라이트 레이저 DCD라는 강력한 피부 냉각장치가 첨가된 레이저가 시판되고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지만 역시 빛이 나오는 시간에 문제가 있었다. 그 후 다른 회사에서 조사시간이 길어진 레이저가 나오게 되었다. 이 후자의 레이저는 처음 출시될 당시에는 피부 냉각장치가 없었고 그래서 저자가 이 회사에 찬 공기를 이용한 피부 냉각장치를 같이 상용할 것을 권하게 되었고 이 조합은 아직도 흔히 사용되는 제모 레이저가 되었다. 4. 다이오드 레이저 다이오드를 이용한 레이저를 통틀어서 부르는 말로 처음 나오게 된 다이오드 제모 레이저는 강력한 접촉방식의 피부 냉각장치와 충분한 빛이 나오는 시간이 확보되어 활용할 수 있는 피부색이나 털의 색이 확대되었다. 조사 면적을 넓히는데 들어가는 비용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조사 면적이 약간 작아서 시술시간이 좀더 오래 걸린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5.기타 롱펄스 엔디야그나 IPL을 이용한 기계들이 그 후에 다수 나오고 있고 그 기본원리는 여전히 같다고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피부노화 막는 메디컬 스킨케어 피부재생술로 맑고 주름 없는 젊은 피부 만들기 I2PLㆍMTSㆍ써마지 리프트…잡티, 기미, 여드름흉터, 모공, 주름, 피부 처짐 한꺼번에 잡아 가을은 여름철 자외선 후유증으로 피부가 칙칙하고 거칠어지며, 각질이 두꺼워지고 탄력도 떨어지면서 잔주름이 더욱 늘어난다. 찬바람이 불면서 건조해진 피부는 이내 깊은 주름으로 이어져 젊음을 잃게 만든다. 하지만 가을은 잡티나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성 질환과 여드름 흉터, 얼굴 노화 피부 치료를 받기에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맑고 탄력 있는 얼굴로 나이를 잊게 만들어 자신감을 부여하는 간편한 방법은 메디컬 스킨케어다.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여 피부를 재생시키고 영양성분을 피부 속까지 침투시키는 메디컬 스킨케어는 부작용 없이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다. 잡티, 잔주름 없는 깨끗한 피부 만들기…I2PL I2PL은 복합적인 파장의 강한 빛이 피부에 나눠서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피부손상을 줄이고 피부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트러블을 한꺼번에 개선한다. 주근깨나 잡티 등의 색소성 질환, 안면홍조나 늘어난 모세혈관, 잔주름, 넓은 모공 등에 치료를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얼굴이 깨끗해지고 처졌던 피부도 탱탱해져 몰라보게 젊어진다. 강남구 역삼동 미즈미클리닉 허경선 원장은 “색소질환 치료에 인기가 많은 I2PL은 색소뿐만 아니라 탄력, 모공 등 다양한 질환을 하나의 장비로 동시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당일부터 화장과 세안이 가능해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색소성 질환의 경우 한번 시술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보통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한다. 시술시간은 약 20분 정도. 허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타입과 병변의 정도가 다르므로 경험 있는 의사의 시술이 중요하고 스킨케어와 함께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조언했다. 넓어진 모공, 여드름 흉터 해결…MTS 여름 햇살이 피부에 남긴 후유증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여드름과 모공. 한 번 넓어진 모공과 여드름 흉터는 쉽사리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부터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다. 모공과 여드름 흉터 해결에는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가 효과가 좋다. MTS는 피부를 깎아 내거나 벗겨내지 않고 마이크로니들이 부착된 더마롤러를 이용한 미세침 시술이다. 수백 개의 바늘이 붙어 있는 더마롤러가 피부에 멀티홀을 만들면서 손상된 표피,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 손상을 치료하게 된다. 치료용으로 섬세하게 특수 제작된 바늘이 멀티홀을 만들면 그 속으로 피부재생, 주름개선, 피부미백 효과가 있는 약물이 진피층까지 들어가 그 효과가 최대화 된다. 치료방법은 치료를 하기 전 얼굴 전체에 국소 마취 연고를 바른 후 약 20~30분 정도 지난 후에 치료를 한다.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 3~4주 간격으로 3~5회 시술한다. 허 원장은 “시술 전 마취크림을 바르기 때문에 통증은 심하지 않다. 또한 시술 후 자극받은 피부의 콜라겐이 재배열 되고 자연적 상처치유과정을 거치면서 노화된 피부가 회복되어 탱탱해지고 모공축소, 여드름 흉터 등도 개선되는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며 “시술 후 1~2일 정도 얼굴 붉음증이 있어서 주말에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번 시술로 주름 개선과 피부탄력까지…써마지 써마지란 고주파를 이용하여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강력한 열을 전달 해 주름을 개선시키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시술을 말한다. 고주파가 노화된 콜라겐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해 노화된 피부를 치료한다. 허 원장은 “써마지는 수술하지 않고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하는 치료로 박피를 하지 않고도 피부를 벗겨내는 것과 같이 피부가 맑아지고 리프팅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단 1회 만으로도 처진 피부가 개선되고, 얼굴 주름이 펴지며 눈가 잔주름이나 모공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는 점도 써마지의 또 다른 장점이다. 진피층 콜라겐에 열에너지를 가하는 동안 피부 표면은 쿨링 스프레이로 보호하기 때문이다. 써마지 시술시간은 30분 정도. 색소와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수술을 하거나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시간이 필요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시험불안 다루기 - 시험불안의 원인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각종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아마 조금씩 불안해질지 모른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 시기는 지적능력의 배양 및 훈련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젊음의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고 대인관계의 폭과 깊이를 넓히며 즐겁게 성장해야하는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험이라는 과도한 부담에 억눌려 지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 힘든 시기이지만 자신을 성숙시키고 지적능력 향상의 기회로 삼는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시기를 보냈으면 좋겠다. 이번 여름에는 베이징올림픽이 있었다. 올림픽을 위해 각 나라의 종목별 대표선수들은 지난 4년 동안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것이다. 실력의 차이가 비슷하다면 메달의 색깔은 누가 시합에 대한 압박감과 불안에 휩싸이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100% 몰입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대개 지는 선수들을 보면 미세한 불안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양궁의 경우 활시위가 미세하게 흔들리고 격투 선수의 경우 시계나 코칭 스테프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해한다. 불안으로 인해 정신적 에너지는 경기보다는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하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신체적 긴장감에 사용되면서 호흡,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몸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느끼고 경험하는 불안의 원인은 아마 수험생들이 겪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럼 시험불안(일종의 수행불안)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 정신분석학적, 인지행동학적, 생물학적 원인을 알아보기로 하자. 정신분석학적 견해에 의하면 불안은 무의식적 위협을 알리는 신호로, 무의식적인 위협은 공격성(Aggression)이나 성욕(Sexual Impulse)이 해소되지 못하고 지나치게 억압되면서 생기는 정신적 갈등에서 온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 공격성이나 성욕이 밖으로 적절하게 발산되지 못하거나 안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결국 자신을 향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설명을 통해 시험불안을 이해해보면 공격성이나 성욕은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보고자 하는 의욕으로, 공부를 하게하는 힘의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공격성이나 성욕이 너무 크면, 다시 말해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고 경쟁적이 되면 불안이 커지는 것이다. 경쟁심이라는 공격적인 에너지가 너무 커 해소되지 못하면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와 자신을 위협하는 신호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인지행동학적 견해에 의하면 불안이란 특정한 외부 자극에 대한 조건화된 반응으로 과도한 불안은 어떠한 상황에 대한 해로움이나 위험을 과대평가하고 상황에 대응하는 자신의 능력은 과소평가하는 데서 온다고 보았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상황에 대응하는 행동과 감정에 장애가 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험불안을 이해해보면, 외부자극은 수능 등의 각종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험을 필요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여 마치 시험에 실패하면 영원한 인생의 낙오자가 될 것처럼 여기고, 반면 시험에 대비하는 자신의 능력이나 실력은 겸손을 넘어 과소평가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물학적 원인에 대해 살펴보면, 불안은 심장, 근육, 위장관계, 호흡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 노아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Serotonin), 가바(GABA)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장애로 인해 불안을 관장하는 신경계인 변연계, 뇌간, 연수, 척수의 활동을 과도하게 활성화시킴으로서 온다고 한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북한의 사격선수가 약물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는데, 이 선수가 복용했던 약물이 바로 베타차단제로 뇌의 과도한 불안반응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각종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과도한 불안에 효과를 보인다. 또한 최근 두뇌 영상학의 발전으로 불안과 관련된 두뇌부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과도한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은 뇌실의 크기가 미세하게 커져있거나 우측 측두엽에 미세한 이상 또는 좌우 뇌간 불균형, 전두엽 피질, 후두엽 피질, 및 측두엽피질에 미세한 이상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학생들이 불안을 낮추기 위해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한시적이어야 이용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베타차단제는 장기 복용 시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고 가바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신경안정제(Benzodiazepine)는 인지기능을 저해한다고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지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종아리미세신경차단술로 매끈하고 예쁜 다리를 외과전문의 이중희 원장 많은 여성들이 매끈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현대의술의 발전은 많은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저주받은 하체(?)의 대명사라 일컬을 정도로 많은 여성들에게 고민을 안겨줬던 이른바 무다리의 대명사, 종아리 알통도 이젠 더 이상 고민거리가 아닌 시대로 접어들었다. 종아리 알통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알통 근육으로 가는 운동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터는 신경 차단술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신경 차단술은 수술적 신경 차단술로서 3-5cm 정도의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함으로써 흉터가 크게 남고 신경의 위치가 다양해 운동 신경을 찾지 못해 비대칭의 종아리를 만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현재 많이 시술되고 있는 종아리미세신경차단술(NIM-CR방식)도 운동 신경의 원줄기부터 알통 근육으로 가는 운동신경의 분지만 차단하므로 신경이 다시 재생해서 재발하는 빈도가 높아 재시술의 가능성이 많고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아리미세신경차단술(NIM-CR방식)은 EMG의 원리를 이용해 운동신경의 주행을 정확히 찾아 알통근육으로만 가는 운동신경의 분지와 잔가지들까지 차단함으로써 내측과 외측 알통을 확실하게 차단, 재발 가능성을 없애고 영구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시술 과정동안 20~30분정도 안전한 수면마취를 하므로 전혀 통증 없이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시술 후 약간 땡기는 느낌이 있고 이 느낌이 2~3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나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며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종아리에 밴드를 착용하는 것 외에는 관리하거나 주의해야할 것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술시 절개를 하지 않고 아주 가는 침을 이용하므로 전혀 흉터가 생기지 않으며, 알통 근육의 운동신경을 차단하므로 시술 후 바로 뒤꿈치를 들고 서 보면 알통이 생기지 않고 없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종아리가 가늘어지고 한 달 정도 지나면 많이 줄어들고(평균 3~5cm), 3개월 정도 지나면 만족할 만큼의 종아리 둘레의 사이즈 변화(5~8cm)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시술 후 한 달 정도가 지나면 테니스, 농구, 등산, 조깅 등 심한 운동도 할 수 있으며 다시 근육이 비대해 지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건강의 적 ‘만성피로’ 원인치료가 중요 자가 진단으로 비타민 보약 등 남용 말아야…정확한 원인과 진단으로 개인별 맞춤치료 해야 개포동에 사는 주부 김 모(42세)는 회사원인 남편이 늘 피곤하다며 축 쳐져 다니는 모습 때문에 마음이 쓰인다. 주위에서 몸에 좋다는 보약과 비타민제 등을 복용해봤지만 잠시뿐 다시 피로를 호소한다. 요즘은 머리까지 아프고 어깨도 결리며 걸음도 천근만근이라고. 몸이 너무 피곤해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낮에 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일상생활에서 항상 피로를 느낀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 피로에 그치지 않고 6개월 이상 반복되면 ‘만성 피로’를 의심해야 한다. 만성피로는 일시적 증상이 아니라 갑상선 이상, 심장질환, 암, 우울증 같은 건강의 이상을 알리는 초기증상일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대치동 CNS내과 최인재 원장은 “6개월 이상 계속되거나 반복되는 만성피로는 건강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성피로는 몸의 이상 알리는 신호 만성피로는 피로가 겹치면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활동을 해도 거의 탈진상태가 되거나 집중이 안 되고 기운이 없는 상태 등으로 증상을 보인다. 또한 매사 의욕이 없고 움직이기가 귀찮고 커피나 피로회복제를 즐겨 찾는다. 만성피로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달라 여러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정신적 문제가 가장 크다. 실제 만성피로가 있는 사람의 40~45%가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도 간기능의 이상,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신부전증, 우울증, 암, 빈혈, 간염, 비만 등의 원인에 의해서 만성적 피로를 느낀다. 최 원장은 “만약 만성피로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는 심정으로 방치할 경우 다른 더 큰 병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질환에 대한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피로를 병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여기다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을 노크한다. 또한 자신이 스스로 진단을 내려 피로회복에 좋다는 각종 보약이나 영양제, 건강식품 등에 기웃거리다 돈만 낭비하고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는 입소문에 의한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제 등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최 원장은 “섣부른 자가 진단은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더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몬과 비타민 요법 치료도 만성피로는 근본 원인을 찾아내어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먼저다. 여기에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치료는 처음 문진이 이뤄진다. 전문의의 질문 형식에 의한 문진은 환자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최 원장은 “문진을 하다보면 환자의 심리적 상태와 고민, 비밀 등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만성피로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문진을 토대로 심리적 방향에 중점을 두고 개인별 맞춤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대인들과 스트레스, 가족 간의 불화, 질병, 이혼, 실직 등과 같은 정신적 원인은 필요시 약을 쓰기도 한다. 이때 개인적 성향에 따라 약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쓰느냐를 전문의가 결정하고 처방한다. 약물 처방 이외도 필요하다면 건강식품과 호르몬 요법, 비타민 요법 등도 병행한다. 만약 원인이 암이나 갑상선 이상, 당뇨, 신부전증 등과 같은 특정질환에 의한 만성피로로 밝혀질 경우 특정 질환에 대한 집중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진다. 비만, 편식, 운동부족 등으로 만성피로가 올 수 있다. 비만이 원인인 경우 음식조절과 운동 등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편식은 세포와 영양소의 균형을 깨뜨려 신체의 영양공급에 문제를 일으킨다. 고른 영양섭취의 지도로 영양소의 균형을 되찾아주어 만성피로를 개선한다. 최 원장은 “탄수화물이나 지방 위주보다 단백질 위주의 조절된 식사는 근력을 생기게 하고 쓸데없는 지방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어 피로를 방지해 준다“고 말했다. 운동으로도 치료 효과를 높인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력의 저하로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하다. 피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적절한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개인에게 맞는 자전거 타기나 걷기 등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우리 아이 치아교정이 필요한가요? 치과의사 박민정 원장 얼마 전 한 의료기관에서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경기도 내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치아의 부정교합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만성두통, 목과 어깨로 이어지는 통증 및 학습집중력 부족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얼굴형 변화로 인한 턱 부정교합, 악궁이 좁아지는 변화에 따른 덧니, 뻐드렁니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생활 변화와 더불어 서구화 되어가는 얼굴뼈의 성장 특징과 맞물려 턱이 갸름해지면서 악궁 (치아가 배열된 타원형태 치열)을 수용하는 잇몸공간이 좁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본다. 치아가 비뚤비뚤한 경우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부모가 알 수 있으므로 치과에 데려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는 가지런하지만 위턱과 아래턱 성장속도 이상으로 위, 아래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은 전문가가 아니면 문제점을 지적하기가 어려워서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부정교합과 얼굴 뼈 부조화 관계가 점점 악화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외모 컴플렉스나 식사가 힘든 것을 호소하며 치과에 내원 했을 때는 그 치료방법이 성장기 때 하는 것 보다 상당히 까다롭고 많은 시간을 요하게 된다. 따라서 부상이나 선천적 기형 등 특별한 이유가 없이 잦은 두통을 호소하고, 평소 음식을 한쪽으로 씹거나, 제대로 끊거나 잘라내는 치아기능을 못하는 경우 부정교합을 의심해볼 수 있다. 최근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부정교합을 의심할 수 있는 몇 가지 증상들을 발표한 적이 있다. 치아교정이 필요한지를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된다. 오징어 같이 질긴 음식을 싫어하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이 있을 때, 또래 친구에 비해 식사량이 30% 이상 적을 때, 패스트푸드를 주 4회 이상 먹는 경우,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 부모와 부모의 형제 중에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이 있을 때, 만 5세 후에도 손가락을 빠는 경우, 앉아 있을 때 대부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 만 6세 이전 젖니가 아주 고르고 빈틈없이 배열되어 있을 때, 어금니를 물고 있을 때 아래 앞니가 위 앞니에 덮여 잘 보이지 않는 경우, 어금니를 물고 있을 때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을 때 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