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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병의 원인, ‘척추 불균형’ 건강한 몸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튼튼한 허리다. 허리는 우리 몸을 떠받드는 대들보이자 지지대이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이나 PC사용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척추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지속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조금씩 틀어지고 전체적인 척추 불균형을 가져온다. 허리, 목, 어깨,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온몸이 쑤시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척추 불균형은 몸 안의 내부 장기의 균형마저 깨뜨리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완벽하게 치료해야 한다. 척추 교정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서대전네거리 인근의 삼성한의원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척추의 근본치료에 집중한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보다는 완치를 목표로 척추를 교정하는 삼성한의원의 치료 노하우를 소개한다. 척추 불균형, 골반변형에 영향 미쳐대전 문화동에 사는 강민주(53·여)씨는 최근 어렵게 구한 일자리를 그만뒀다. 허리통증으로 온몸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프기 때문이다. 허리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리고 아픈 증세가 지속되고 몸을 굽히는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버거워졌다.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는 “골반과 척추는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신체부위다. 척추가 휘어져 있다면 골반도 벌어지고 뒤틀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올바른 자세 교정을 통해 뼈의 위치를 바로잡아 전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병의 원인과 척추 교정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은 물론 몸의 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허리통증은 아주 흔한 병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다. 청소년이나 직장인들처럼 오랜 시간 의자에 구부정한 자세로 앉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다리를 꼬는 습관 등도 요통이 생기는 원인이다. 하지만 요통 환자의 30%는 골반 변형을 동시에 경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골반이 틀어지면 가만히 서있는 자세에서도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양다리의 길이도 차이가 나서 보행이 어렵다. 특히 다리가 약하고 나이가 많은 환자의 경우는 척추의 건강을 보강하면서 자세 교정을 하지 않으면 치료를 받아도 재발하기 일쑤다.만약 단순한 허리 통증이라 생각하고 척추변형을 방치한다면 엉덩이 통증과 다리 저림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일자목, 좌우 비대칭, 척추 측만증, 골반 틀어짐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과 기능 호전을 위한 전문 치료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추나+한약, 체형교정과 근육 강화에 탁월 한방에서는 비뚤어진 척추뼈, 근관절, 인대를 정상적으로 맞추기 위해 추나요법을 쓴다. 추나요법은 일반 마사지와 지압과는 차이가 있다. 추나요법은 척추관절을 정상 위치로 잡아주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기혈 흐름을 좋게 한다. 또한 자세 교정을 통해 인체 균형과 평형의 조화를 이루고 자연 회복력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추나요법은 밀어서 뼈와 관절을 조정하는 추법과 두 손으로 환부를 잡아 당겨서 고착된 관절을 열어주는 나법으로 구분된다. 추나는 틀어진 척추와 척추 주변의 인대나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과 근육관절을 총체적으로 바로잡아 준다. 추나 침대위에서 한의사가 직접 뼈와 관절의 균형을 맞추며 치료한다. 추나요법을 통해 어느 정도 교정치료와 통증을 해소했다면,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한다. 노르웨이에서 도입된 슬링운동치료는 척추근육을 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일반적인 관절운동과 달리 무리가 없어 노인이나 성장기 청소년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이다. 또한 봉침과 약침을 이용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근육이나 인대와 같이 척추 주위를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한약은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근육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허리가 약한 환자에게 추나요법과 함께 한약을 병행 치료하면 회복속도도 빠르고 재발을 방지에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 한의사는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완치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허리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이다”고 말했다.도움말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4
- 전문가에게 듣는다! 청소년이 궁금해 하는 제모 Q&A 여름철 사춘기 청소년들의 최대 고민은 뭘까? 남학생들은 교복 반바지를 입을 때 신경 쓰이는 다리털뿐 아니라 가슴 털, 수염 등으로 고민한다. 여학생들은 반팔이나 민소매 사이로 보이는 겨드랑이 털뿐 아니라 팔·다리 등 몸에 난 털 때문에 고민한다. 청소년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제모 궁금증을 모아 피부과 전문의에게 직접 물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원장, 제이엠오피부과 고우석 원장 Q1. 면도기로 털을 밀면 나중에 털이 더 굵어지고 뻣뻣해진다는데 맞나요? 김주영 원장: "과학적 의학적 근거를 찾을수 없는 말입니다. 다만, 굵은 털을 밀게 되면 털의 단면이 피부 표면에 그대로 보이게 되어 털이 굵고 뻣뻣하게 난 것처럼 보여지거나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짧은 털의 단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며, 앞으로 자라날 털이 굵거나 뻣뻣해지는 것은 근거 없는 말입니다." 고우석 원장: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그렇다고 증명이 된 적은 없습니다. 결국 ‘모른다’가 정답일 것입니다. 15년간 제모 시술만 하는 의사다보니 수년간 면도를 하다가 레이저제모 시술을 하러 오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런 경우 면도한 부위의 털이 좀 더 뚜렷한 현상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만으로 털이 굵어진다고 말하기에는 과학적인 연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굵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2. 여학생입니다. 여름철에는 겨드랑이 털 때문에 더 고민인데 어떻게 제모 해야 하나요? 고우석 원장: “면도기나 족집게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피부가 상하지 않게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가 나거나 착색이 되면 털이 줄어도 결국 겨드랑이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왁싱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왁싱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사람은 매우 좋은 제모 방법 중 하나입니다. 털이 굵고 밀도가 매우 높은 경우는 면도를 하면서 지내다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고민이 든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를 받는 것이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하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김주영 원장: “족집게를 이용해 털을 뽑게 되면 모공에 있던 털이 없어지면서 모공 안에도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깁니다. 피부 표면 위의 세균들이 그 상처로 침입해 모공 안쪽 연부 조직에 감염을 일으켜 퉁퉁 부어오르는 모낭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깊은 모낭염의 경우 자칫 먹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큰 염증이 되어 색소침착이 생기거나 흉터를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족집게로 제모를 했다면 반드시 바르는 항생제 연고나 알코올 등을 자주 도포해 2차 세균감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집에서 혼자 제모를 하다가 상처 입고 울긋불긋해지거나 따끔거리는 피부 자극 반응, 혹은 모낭염으로 고생한 적이 여러 번 반복된다면 차라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레이저 영구제모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최근 의학 기술력의 발달로 시술시간과 통증을 줄인 제모 시술들이 많으며 겨드랑이는 부위가 넓지 않아 큰 비용 부담없이 시술을 받을수 있습니다.” Q3. 다리털 때문에 고민인 남학생입니다. 제모크림이나 왁싱, 면도기 중 뭐가 나을까요? 김주영 원장: “왁싱은 팔, 다리 등 넓은 부위의 털을 한꺼번에 제거하기 때문에 마무리가 깔끔하며 비교적 가는 털의 제거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떼어낼 때 통증이 심하고, 피부 표면에 붙어있는 죽은 각질까지 함께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연약한 피부나 민감한 피부는 주의가 필요하며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면도기로 제모를 한다면 일회용을 추천하며, 부득이 여러 번 사용해야 하는 기기의 경우 제모 전후 반드시 소독용 알코올에 담그는 등 살균작용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여러 명이 함께 쓰는 기기 사용은 반드시 피해야합니다.” 고우석 원장: “남학생의 다리털은 심한 경우는 어떤 방법으로도 쉽게 제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면도나 왁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족집게로 뽑는 것은 털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비현실적이고 제모크림도 사용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학생과 마찬가지로 모낭염, 붉은 기운, 가려움증, 착색 등이 생기면 면도나 왁싱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 비해 부주의한 면이 있고 다리를 잘 다치며 면도에 의한 상처도 쉽게 경험하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를 요합니다. 제모크림도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칼슘치오글라이콜레이트가 들어있는 크림이기 때문에 접촉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바로 중단하면 한두 달 이내에 호전됩니다.” Q4. 집에서 제모를 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써야 하나요? 고우석 원장 : “제모를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하나의 원칙은 어떤 방법으로 제모를 하든 불편한 반응이 오면 그 방법의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 족집게, 왁싱, 제모크림, 면도 등 방법과 상관없이 종아리나 허벅지 같이 넓은 부위일 경우 제모 후에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제모를 하고 나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성인이 되어 레이저 영구제모를 받을 생각이 있다면 가능한 피부가 정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왁싱이나 족집게의 사용은 피해야 시술 효과가 좋습니다. 면도는 조심해서 사용하면 상관없습니다.” 김주영 원장: “저는 두 가지 원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제모 부위의 철저한 위생관리입니다. 족집게나 면도기가 어떤 방식으로든 물리적인 방법의 자가 제모는 결국 모공이나 피부에 상처를 내는 방법이라 2차 세균감염의 우려가 높으므로 눈에 보이는 대로 무작정 뽑거나 밀지 말고 해당 부위를 샤워 후 알코올 솜 등으로 청결히 한 후 시행해야 합니다. 둘째, 시술 후 부위의 진정관리가 중요합니다. 제모 직후 얼음찜질 등으로 해당 부위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제모 후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세요. 또, 샤워 후 제모한 부위에 보습제를 발라 자극받은 피부의 각질층을 최대한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Tip.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제모 상식 하나. 겨드랑이 제모를 하면 땀이 많아진다?땀이 많아지는 것인지 털이 없어지면서 땀이 많다고 느끼는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더욱이 일부 연예인이 우스갯소리로 겨드랑이 제모를 하면 다른 부위 땀이 많아진다고 한 적이 있지만, 이는 제모 후 다한증 치료를 받고 생긴 부작용을 잘못 설명한 것이다.둘. 겨드랑이가 검은 경우는 왜 그런가? 면도나 왁싱, 족집게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타고난 피부색이거나 체중의 증가로 인한 결과인 경우가 흔하다. 과체중인 경우는 체중을 줄여 보기를 권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틱장애,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 동시에 나타나기도 날씨가 제법 추운 토요일 오전 축구 유니폼을 입은 준석이가(가명, 만8세) 진료실로 들어왔다. 준석이는 6개월 전 눈을 자주 깜박여 안과에서 결막염 진단을 받고 2주 정도 치료를 받아 증상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런데 2달 전부터 코를 찡그리며 킁~킁거리는 소리를 냈고, 일주일 전부터는 고개를 끄덕이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준석이는 전형적인 틱증상을 보이고 있었고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다.틱장애는 만 5세~7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전체 아동 10명 가운데 1~2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틱장애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또는 신경화학적인 요인이 있다. 또 정신적 스트레스를 포함한 환경적인 요인이 틱장애의 유발 및 악화요인으로 작용한다. 뇌신경학적으로 대뇌피질, 기저핵 및 시상으로 이어지는 뇌의 순환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찡그리고, 입술을 씰룩거린다.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어깨를 들썩거리는 것과 같이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인다. 음~음, 킁~킁 등의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초기에는 대부분 눈 깜박임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눈 깜박임이 결막염과 겹칠 때는 쉽게 발견하지 못하기도 한다. 음성틱 또한 감기나 비염 및 축농증과 동반될 경우 이비인후과 치료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나중에 틱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증상의 양상은 눈을 깜박거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코나 입술을 찡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점차 목, 어깨, 몸통, 하지 순으로 내려가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보인다. 밖에서는 덜 하다 집에 오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피곤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긴장할 때, 기분이 너무 좋아 매우 흥분된 상태는 틱증상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예후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발생된 시점이 오래되지 않았고, 다른 동반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잘 된다. 반면 증상이 심하며 오래 지속되었고, 나이가 들어 증상이 악화된 경우,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 및 우울증과 같은 동반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틱장애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틱장애의 치료는 증상을 유발하는 뇌의 불균형을 파악하여 뇌기능을 회복하고 아이의 뇌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스스로 조절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휴한의원 목동점 윤성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소통이 필요한 우리 몸, 턱관절과 체형부터 바로잡아야 오랜 이명증에 시달려온 주부 김모씨는 병원을 찾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치료는 그때그때 증상만을 가라앉힐 뿐, 이명증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턱관절의 문제’라는 당당한의원 분당점 고재왕 원장은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지 않으면, 점차 청각상실은 물론 평형감각의 이상이 오게 된다”고 경고한다. 현대인 대부분이 턱관절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데, 턱관절과 체형교정의 중요성을 짚어보았다. 턱관절은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지나는 우리 몸의 중요한 통로 만성피로, 두통, 뒷목 뻐근, 어깨 결림, 만성비염, 심한 생리통 등을 피로나 스트레스, 타고난 체질 탓으로만 돌린 채 가볍게 여겨왔다면, 이젠 생각을 바로잡을 때다. “두통은 뇌로 가는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그렇다면 혈액공급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턱관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턱관절 주변을 지나는 9개의 뇌신경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 불통인 뇌를 소통시켜주는 것이 곧 턱관절 치료라고 고재왕 원장은 설명한다. 중요한 건 턱관절의 이상 유무는 외형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주변 통증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 예를 든 소소한 증상으로도 나타난다는 것. 신경계통과 관련 있는 파킨슨병, 틱, 간질, ADHD도 예서 비롯된 문제일 수 있다. 내원한 환자 대부분이 ‘턱관절 이상’이라는 진단을 받는다는 고 원장은 “선천적인 원인보다는 잘못된 자세나 이를 갈거나 손을 빠는 습관, 부정교합, 스트레스, 외상 등 여러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턱관절이 어긋나면 온 몸의 균형도 무너지면서 척추와 체형도 비뚤어지게 된다. 턱관절 이상과 체형불균형이 동반되는 이유다. 턱관절교정과 체형교정치료로 근본적인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핵심척추의 불균형을 방치하면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고, 일자목, 거북목, 좌우어깨비대칭,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추간판 탈출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틀어진 골반으로 인한 하체비만 역시 턱관절, 척추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인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유기체입니다. 단순한 증상해결로는 완전히 나았다고 할 수 없죠. 구조적인 문제를 찾는 원인치료에 자세교정치료를 병행해 원래의 기능으로 되돌려주면 이후엔 저절로 통증도 사라지고, 몸의 순환도 원활해집니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맞춤식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고 원장은 턱관절 교정(기능적뇌척주요법)으로 자가면역질환이나 난치성질환 등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강장치(음양균형장치)를 이용한 턱관절의 다차원적인 미세조정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은 김 모씨의 경우도 이명증은 물론 간간이 찾아오던 두통도 사라졌다. 현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한 맞춤치료가 우선돼야정상적인 체형의 회복을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사가 우선돼야 한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턱관절 좌우 불균형 측정 외에 모아레 무늬를 통해 체형을 분석하는 모아레 검사, 체성분 검사. 혈액순환상태로 통증을 정확히 진단하는 체열검사, 3D 바디 밸런스 검사 등 종합적인 검사로 현재의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한다. 진단 후 이에 맞는 치료를 수립하게 되는데, 원인치료와 더불어 보행교정, 족부와 골반의 밸런스 치료, 상?하지의 근육 불균형 교정운동, DSM치료, 추나치료, 체중심(복부,골반)강화, 롤핑요법, 근육에너지 치료법(MET), 맥길 쌀만 운동 등 결과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후 생활습관교육은 필수다. 바른 자세, 식습관 등을 잘 유지하면, 나이 들어서도 아프지 않고, 곧게 뻗은 척추로 꼿꼿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갈수록 현대인들에겐 턱관절이나 체형과 관련된 질병이 늘어날 것이라는 고 원장은 “조기발견과 정확한 검진, 치료만이 삶의 질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당당한의원 분당점 고재왕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이명치료에 침치료가 효과적 침하면 아직도 다리를 삐거나 몸 이곳저곳이 쑤실 때 맞는 단순한 민간요법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침은 신체의 특정 부위를 자극함으로써 인체의 기혈과 신경계를 조절하는 의료시술 중 하나다. 오늘날 이러한 침시술은 현대인들의 난치성질환 치료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명(귀울림)이다. 이명이란 외부의 음원발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체불명의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증상이다. 그 원인이 현재까지도 정확히 규명되지 못해 현재까지도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단순히 이명 유발요소를 찾아 가용한 치료를 다양하게 적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이미 오래전 이명의 존재를 인식해 왔으며 그 원인은 물론 치료법까지 정립된 상태다. 특히 이명의 주된 원인을 칠정(스트레스)이 과도해져 간에 화기가 넘치거나 반대로 수기운을 관장하는 신장이 허약해졌기 때문으로 봤다. 이 외에도 귀를 지나는 경락의 순환장애나 기력의 극심한 저하 등 개인의 상태에 따라 이명의 발병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적용됐던 치료법 중 하나가 바로 ‘침’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사암침법과 체침은 보사법(원기는 보강하고 나쁜 기운은 제거하는 작용)의 구현과 혈행 및 경혈촉진효과가 탁월해 이명치료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사암침과 체침 두 침술을 모두 사용해 현재 이명환자를 치료 중인데 어느 침법이 이명에 더 효과적인지는 특별한 기준이 없으며 이는 다른 질환에도 마찬가지다. 침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변증, 발병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보고 시술자(한의사)가 판단해 적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스트레스, 과로, 화병, 면역불균형 등의 문제로 야기된 질환에 침치료는 장부균형과 기혈의 정체를 바로 잡는다는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한편 현재 침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와 실험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미국의학전문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는 지난 2007년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침치료를 시행한 결과 요통에 있어서 통상적인 의학 치료보다 침술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보도했으며 산부인과 학술지 ‘Fertil Steril’ 역시 무작위대조군 실험결과 침시술을 받은 이들에게서 체외수정환자의 임신율과 생존출산율이 개선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플라시보(가짜약)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청이한의원 유종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손목 결절종(관절 물혹)의 치료 결절종은 손목에서 손바닥 쪽이나 손등 쪽, 혹은 손가락, 발목에도 생기는 물혹이다.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이 부풀어 올라 그 안에 관절액이 고여서 생긴다. 피부 밑에서 부풀어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며 대개는 부드럽다. 결절종의 크기는 콩알만한 것에서부터 작은 알밤크기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피부에서 튀어나와 보기가 흉하다는 것과 혹이 만져진다는 것 이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다. 물혹의 크기가 너무 커지면 주위 조직이 압박되어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림 1. 손목에 생긴 결절종(관절 물혹)의 모습 지금까지 알려진 결절종의 치료법으로 주사기로 물혹 주머니의 액체을 뽑아내는 방법과 수술로 물혹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주사기로 물혹 주머니의 관절액을 뽑아내는 방법은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로 결절종을 제거하면 재발율이 낮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술만으로 완벽하게 재발을 막을 수는 없으며, 시간과 비용이 들고, 수술 후에 흉터가 생기는 문제점이 있다. 필자는 중재적미세유착박리술(FIMS)로 결절종을 치료한다. 이 치료법은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 1) 초음파를 보면서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 제작된 바늘로 물혹의 벽을 깬다.2) 물혹 안에 관절액이 남아 있으면 주사기로 흡입한다.3) 국소마취제와 극소량의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용액을 주입하여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위의 방법으로 치료하면 주사기로 액체을 뽑아내는 방법과 수술로 물혹을 제거하는 방법의 중간 정도의 재발율을 보인다. 이 방법만으로 결절종을 완벽하게 재발하지 않도록 할 수는 없지만 외래에서 국소마취하에 간단하게 시술하므로 수술을 하기 전에 시도해볼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림 2. 치료에 사용하는 특수 제작 바늘 그림 3. 손목 결절종의 초음파 영상.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결절종의 벽이며 그 안에 있는 관절액이 검은색으로 보인다. 결절종의 벽을 따라 특수제작바늘을 이용하여 중재적 미세유착박리술(FIMS) 치료를 한다. 서울마디의원 원장 전형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잇몸 관리 20살부터 시작하자 돌도 씹어 먹는다는 20살 젊은이에게 잇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놀라는 이가 많다. 마지막 영구치가 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20살 무렵의 젊은이들의 입안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가벼운 마음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 1회 스케일링을 받으러 온 젊은이의 입 안을 보면 의외로 오래되고 단단한 치석이 덮고 있고, 잇몸은 염증으로 붉게 부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원래 잇몸은 치아와 완전히 붙어 있지 않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약간의 공간인 치주낭이 있다. 성인도 제대로 관리를 안해주면 치주낭 내로 치석이 쌓인다. 하물며 20살 무렵에는 10여 년 전 이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나는 과정에서 잇몸이 새 치아와 완전히 결합되기 전에 잇몸 속으로 치석이 쌓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치석은 세균 작용에 의해 염증을 일으키며, 염증은 잇몸을 붓게 하고 잇몸 뼈를 녹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면 치주낭은 더 깊어지게 되므로 깊어진 치주낭에는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닿지 않는 부위가 생겨 염증이 계속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애초에 치주낭이 깊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하며 이미 깊어진 치주낭은 정기적으로 염증 조절을 해 주어야 한다. 구강 내의 염증은 단순히 구강 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진다. 체내 염증 상태가 지속되면 나이가 들어 심혈관계 질환, 인지 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잇몸 질환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당뇨처럼 발병 되는 순간 완치가 어려운 만성 염증 질환이다. 따라서 잇몸 질환은 나이 들어서가 아니라 20대에도 시작될 수 있으니, 외모 뿐 아니라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꼭 치과에 내원하여 입 속 가꾸기에도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한다.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부모님의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 잇몸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부모님이 잇몸 질환이 있다면 자녀도 추후 잇몸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소싯적부터 담배를 피웠다 흡연은 구강 내 미생물의 발현 빈도의 변화, 치주낭 깊이 증가, 치조골 소실 속도의 증가, 잇몸 치료에 대한 감수성 변화를 야기하여 잇몸 질환을 가속화 시킨다.●칫솔질을 하면 가끔 잇몸에서 피가 난다. 피가 난다는 것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사인이다. 김포 사과나무치과 김지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퇴행성관절염 척추관협착증 연골한약으로 호전될 수 있어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퇴행성관절염은 노화와 관련이 깊다. 노화가 될수록 뼈 관절과 주변 인대 조직 등도 노화돼 탄력성이 감소하게 되는 것이 관절염의 주 원인이다. 하지만 극심한 퇴행성관절염도 약해진 뼈와 연조직, 근육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있어 주목해야 부분이 ‘교질’이다. 단백질 성분의 교질은 관절을 구성하는 인대와 힘줄 등을 구성하는데, 노화와 함께 교질 역시 손상되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의 주된 이유다. 뼈 건강에 좋기로 알려진 칼슘은 건축물에 비유한다면 시멘트 역할과 같다. 하지만 교질은 철근 역할을 한다. 칼슘 섭취만을 강조하는 것은 약화된 철근을 보강하지 않고 시멘트만 덧바르는 것과 같다. 때문에 손상되고 약화된 교질을 강화하는 보약으로 통증을 개선하고, 연골의 기운을 강화하는 한약재를 처방한다. 연골한약은 관절과 유사한 성분인 교제로 이루어져 있어 관절 내 진액을 보충하고 관절과 주변조직을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교제는 콜라겐이 주성분이라 할 수 있어 연골의 탄력강화 및 회복에 도움을 준다. 녹각, 별갑, 구판, 와우 등 친환경으로 재배된 한약재를 정성껏 달여 교질 성분만을 추출해 만들어낸다.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연골한약은 관절의 염증과 부종을 다스릴 뿐만 아니라 기력 증진 및 피부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연골한약의 퇴행성관절염 치료 및 연골보호효과는 대체의학 전문학술지인 ‘파이토테라피 리서치(Phytotherapy Research)에 게재돼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지기도 했다. 연골한약은 척추관협착증이나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척추관협착증은 관절염과 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뇌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척추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 주사를 맞기도 하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고통을 해소할 수 있지만 근본 치료라고 보기 어렵다. 연골한약은 척추 주변의 늘어난 인대를 강화하고 뼈와 힘줄, 근육 등 주변 조직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척추의 건강을 되살려준다. 또한 염증과 부기를 신속히 다스려 통증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일산 튼튼마디한의원 최창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부천시 메르스 관련 시설운영 부천시가 메르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시내 시설운영 현황을 밝혔다. 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등은 지난 1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다만 18일부터는 고리울초, 수주초, 고강초(오정구)가 등교를 시작한다. 또 복지관과 경로당도 재 운영을 시작한다. 22일부터는 오정레포츠센터와 소사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 어린이 교통나라, 36개 동 주민센터의 어르신대상(65세 이상) 프로그램, 시내에서 진행되는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된다. 그러나 실내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6월 말까지 취소됐다. 기타 부천로보파크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민방위교육장은 메르스 관련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된다. 이밖에도 시는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에 메르스관련 예방활동을 펼친다. 시는 전동차 내부 소독, 대청소 횟수 확대 등 지하철 역사에서 감염예방활동을 위해 지난 9일부터 7호선 부천구간 6개 역사(까치울역~상동역)에 메르스 예방을 위한 손소독기를 설치했다. 이외에 도시철도공사 주요환승역 20개소의 전동차 내부 손잡이, 봉, 의자, 바닥 등 분무 소독을 진행하고, 차량기기 내 전동차 관리를 위해 대청소 횟수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알리는 전동열차 방송, 전광판 홍보, 화장실 안내문 부착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지하철 역사에서 다양한 감염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확진환자 이동 경로상에 있었던 접촉자 등 이상 증세가 있는 34명에 대해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34명 모두 음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자가 격리 조치중인 29명에 대해서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메르스 예방 방역약품인 닥터솔루션 500개를 주민센터에 배부하고, 일회용 마스크 4만개도 노약자를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합동으로 시 전역에 연막소독을 진행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내 시설물을 대상으로 살균 소독을 진행 중에 있다. 시는 메르스 격리기간 동안 소득활동 부재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무직, 일용직, 영세자영업자 등 주소득자 격리로 생계곤란이 발생한 가구로, 생계비는 1개월분 4인 가족 기준 110만5600원이다. 메르스 관련 시설운영 현황은 시 홈페이지의 부천시 메르스 상황대책 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625-418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부천시가 제공하는 메르스 전문용어 바로알기1. 확진환자 - 두 번의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자2. 의심환자 - ▲두 번의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의 대상 ▲확진환자와 접촉력이 있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증상 14일 이내에 메르스가 유행한 의료기관의 직원, 환자를 방문하였던 자 3. 밀접접촉자 - 환자와 2미터 이내에 머문 경우로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가족, 보건의료원)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자를 말한다. 밀접접촉자는 격리대상자로 역학조사관이 통보한다. 4. 능동감시자 - 확진환자나 의심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아니며 감염될 우려가 낮은 자로, 격리대상은 아니며 출근은 가능하나 스스로 타인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해야 한다. 5. 자가격리는 자택격리와 시설격리로 나뉜다. 시설격리는 자가격리시설 중의 하나로 밀접접촉자를 어떠한 시설을 정하여 격리하는 방법으로, 의심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는 시설격리가 아니다. 6. 가택격리(자택격리) - 격리자가 본인의 집에서 격리하는 경우를 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숨겨 왔던 여성 흡연, 이젠 당당하게 치료하세요!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흡연자의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국민영양조사(20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98년~2012년) 전체 남성 흡연율은 약 20% 감소한 반면, 여성은 1.4%로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여성 흡연율의 상승폭이 더욱 컸다. 설문 답변보다 소변 니코틴 검사가 3배 이상 높게 나온 결과를 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흡연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흡연율이 집계된 수치보다 약 2~3배 많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된 여성 흡연의 위험성과 효과적인 금연 방법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도움말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금연클리닉 천은미 교수 흡연도 남녀유별? 같이 피워도 여성이 더 위험해실제 연구에 따르면 담배의 독성 물질은 대부분 지용성이기 때문에 남성보다 지방이 10% 정도 많은 여성의 몸에서 잘 녹고, 오래 축적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천은미 교수는 “여성은 남성보다 폐가 작고 노폐물을 분해시키는 능력도 약해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더 해롭다. 폐포의 변성도 빨라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 또한 2~3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흡연자들은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흡연으로 인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 진료를 하지 않는 경향이 높으며 정기검사도 하지 않아 페기종이나 폐암의 조기 진단이 어렵다”고 덧붙였다.보다 큰 문제는 여성은 니코틴 대사에 관여하는 ‘CYP2A6’이라는 효소의 활성도가 남성보다 커서 니코틴 중독이 심해 담배를 끊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여성의 특성상 생리 전에 나타나는 세로토닌의 변화로 기분이 우울해지고 충동성이 강해져 흡연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비흡연 여성에 비해, 부인 질환 발병률 더 높아흡연을 하면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여성암의 발생 위험이 커지는 등 부인 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담배를 하루 1갑, 최소 10년 이상 피운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약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고, 흡연이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5년 이상 담배를 피운 여성은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무려 36배나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여성의 흡연은 특히나 본인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흡연 중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성장 후에도 암, 행동장애, 선천성 심장병, 청력 손실, 생식 능력과 폐 기능 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다. 스웨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하루 1~9개비의 담배를 피운 여성은 유아 돌연사로 자녀를 잃을 확률이 비흡연 여성에 비해 2배나 높고, 하루 1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울 경우에는 3배나 높다고 밝혀졌다. 또한 담배 성분이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됨으로써 아기는 담배 맛에 대한 경험을 일찍 하게 되고 그 자녀가 커서 높은 흡연율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금연클리닉 천은미 교수는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보지만, 흡연도 니코틴에 의한 만성질환인 만큼 흡연에 대한 갈망은 몇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며, “한 대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순간적 판단에 의한 흡연은 재발의 위험이 크므로, 지속적으로 마음을 다잡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가 제안하는 금연법1. 서서히 줄이지 말고 한 번에 끊어라!대부분의 흡연자들이 금단 증상을 걱정해 서서히 줄이는 감연법을 선택하곤 하는데, 실제로 금연 성공률은 담배를 한 번에 끊는 단연법이 높다.2. 흡연을 대체할 습관을 만들어라!흡연을 대체할 다른 습관을 만들어 보라. 초조, 불안, 손 떨림 등이 나타나면 명상, 찬물 마시기, 심호흡, 산책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와 술 대신에 녹차나 생수를, 그리고 껌이나 은단을 복용하면 좋다. 가장 추천할 수 있는 습관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3. 함께 금연할 친구나 조력자를 만들어라!같이 금연할 동반자를 만들면 좋다. 다만 주변에 금연에 동참할 지인이 없다면, 본인의 금연 계획을 응원해주고 가끔 쓴 소리도 해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4. 담배 구매 비용을 아껴 스스로를 보상해 주어라!금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신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하다. 금연으로 아낀 비용으로 본인이 가지고 싶은 물건을 구매한다거나 평소 해보지 못한 취미 생활을 시작해 수도 있을 것이다. 5. 금연 클리닉을 적극 활용하라.하루 1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웠거나 니코틴 의존도가 심한 경우, 과거 여러 번 금연 시도에 실패했다면 금연 클리닉을 방문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야 볼 것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여성 전용 금연 클리닉을 운영 중인 곳도 많다. 흡연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만성 질환이므로, 본인의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적극적인 금연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웅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