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근육과 지방은 음양입니다 한의사 배효정 원장 비만한 분 중에는 하루에 한두 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식사 조절도 잘 하는데 체중이 줄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운동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별로 움직이지 않고 지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줄어서 체중이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가만히 앉아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에 비해 하루에 800Kcal 이상을 더 소모한다고 합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느냐 가만히 앉아있기를 좋아하느냐는 타고난 천성이기는 하지만 비만의 원인일 수 있는 바에는 습관을 바꾸어야 하겠죠. 집에 있을 때에는 집안을 정돈한다든지 가구의 배치를 바꾼다든지 가급적 몸을 움직일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에서 사무를 보더라도 일부러 몸을 많이 움직이려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들이 나중에 쓰일 수 있도록 저장되는 창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육은 이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공장에 해당됩니다. 지방이 안살림을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부인이라면 근육은 밖에 나가서 열심히 일을 하는 남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장하고 저장한 것을 써 먹게 하는 이런 소비와 저장의 반복은 마치 해가 뜨고 해가 지는 밤낮의 원리처럼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과도한 근육질의 사람은 기름기가 극히 적고 근육이 과도한 경우입니다. 즉, 음이 극도로 적고 양이 많은 상태입니다. 저장된 것은 없이 소비만 많은 경우이지요. <span sty 2011-05-07
- 변비 환자는 왜 늘어만 가는 것일까? 전문의 남호탁 원장의학박사, 수필가김연아를 국민 동생이라고 부르듯 변비와 치질을 국민 질환이라고 한다. 국민 질환이라니, 그만큼 두 질환이 많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변비로 고생하는 인구는 얼마나 될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02년에는 92만 7000명이었고 2009년에는 142만 8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를 찾지 않고 스스로 식이섬유나 기타 방법 등을 통해 자가 치료하는 인구도 많을 터, 실로 변비로 고생하는 인구가 엄청남을 짐작할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이 변비의 주범임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이렇다보니 가능하면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고자 모두들 혈안이다. 운동도 예외는 아니다<s 2011-05-07
- 만 40·66세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놓치지 마세요 암,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과 노인성 질환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건강 위험도가 증가하는 만 40세와 만 66세 주민을 대상으로 당뇨 콜레스테롤 간기능 검사 등 12항목의 혈액검사를 비롯하여 흡연 음주 영양 비만 등 생활습관 평가와 우울증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암검진 해당자의 경우 암검진도 병행한다.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낙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 66세 대상자는 근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 치매 검사, 골밀도 검사, 시력·청력 검사 등이 추가된다.검진대상자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표에 안내된 검진의료기관에 예약 후 주의사항을 자세히 파악한 뒤 신분증과 검진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표를 분실한 경우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대상자 조회가 가능하다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보건소 원스톱 건강상담실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관리 및 금연 영양 운동 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국가필수예방접종 안내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은 지자체에서 위탁한 민간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을 받았을 때 접종 비용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인부담금은 지역별,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하 국가필수예방접종 누락자의 경우 누구나 가능하며 예방접종은 8종류 총 22회 접종에 한하여 지원한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예방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예방 접종 가능한 관내 의료기관 현황 강원도원주의료원(761-6911),김대균의원(735-9201), 우리동네의원(766-6100), 김영석이비인후과(744-5075), 밝음의원(744-7571), 고려가정의원(763-3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걷기는 별다른 비용과 장비 없이도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바르게 걷는 운동은 남녀노소, 만성질환자, 임산부, 노약자 가릴 것 없이 모든 분들에게 두루두루 좋으며 마음도 ‘걷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 치료에도 좋습니다. 환자분들에게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걷기 운동을 추천하면 어떤 분들은 자신의 직업이 하루 종일 걷는 일인데도 별도로 걷기 운동을 해야 하느냐고 되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루 종일 걸어서 생긴 몸의 피로를 푸는데 가장 적합한 운동이 바르게 걷는 운동입니다. 걷기는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기 때문에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등을 예방하고 노약자나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단, 심장 질환을 앓는 경우는 조금씩 그 양을 조절해 운동할 필요가 있지요.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장시간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근육 괴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노면이 편안한 곳을 택해 걸어야 하며, 물속에서의 걷기 운동과 같이 체중의 부담을 줄여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이나 비만한 사람 모두 걷기에 있어서 올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땅바닥을 쳐다보면서 구부정한 자세로 걷거나,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서 손에 아령을 들고 걷거나, 뒷짐을 지고 걷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을 할 때 자신의 체중의 2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과 발목에 전해집니다. 이는 관절을 비롯한 전반적인 몸에 긴장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과 맨손 체조는 필수이며, 운동의 강도 또한 조금씩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하루 중 편안한 시간에 걷기 운동을 하되, 1주일에 4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전후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후에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장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처음에는 시속 4km 정도의 평보로 걸으면 되고 숙달된 경우에는 시속 6km 정도의 속보로 걸으면 좋습니다. 걷다보면 걷기 운동이 가진 고유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지요. 마음이 안정되고 사물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늘어나고 하루 일과를 자신감 속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걷기 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세요.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처녀막과 순결 젊은이들의 성의식이 많이 개방되었다고 하나 결혼을 앞둔 많은 남성들은 내 여자만은 하는 보수적인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성에 대해 진보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여성들도 결혼을 앞두고는 전력이 있다면 숨기고 싶고, 이를 의료적 행위를 통해서라도 감추려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처녀막재생술을 받으러 병원을 찾는 여성들의 발길이 그 증거다. 한 방송사와 여론기관이 혼전 순결에 대해 조사한 결과 ‘꼭 지킬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49.2%나 됐다고도 한다. 그러나 ‘처녀막’이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순결이라는 개념도 온당히 해석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순결이란 단지 처녀막의 문제가 아니며, 정신과 육체 모두의 범주이자 남녀에게 공평하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현상이 아니다. 남성의 질투와 이기적인 소유권, 지배자의 피지배자에 대한 권리의 상징인 처녀성의 유일한 증거로 파열 시에 통증과 출혈이 유발되리라는 기대에 따라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관습이 있어왔다. 아프리카에서는 음부봉쇄술을 시행하기도 하였고 고대 힌두교에서는 처녀성을 상실한 여성과는 절대로 결혼하지 못하도록 경고했으며 여성을 사악하고 음탕한 존재로만 파악한 유럽의 십자군 전사들은 열쇠가 달린 금속틀로 만든 정조대를 만들어 채우기도 하였다. 남편이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질 안에 넣어 하얀 천 위에 피가 묻으면 처녀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때론 부족민이 보는 가운데서 혹은 친척과 가족, 친구들의 앞에서 실시되기도 했다.처녀막은 질 입구를 막고 있는 조직으로 성관계 시 파열되어 출혈이 나타난다. 하지만 성관계가 없어도 과격한 운동이나 자위로 인해 파열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단순히 파열된 상태만으로 성관계 유무를 추정하기는 곤란하다. 처녀막은 굉장히 탄력성이 뛰어난 조직이라서 처음 성관계 시에 파열되지 않고 몇 차례의 성관계 후에 파열되는 경우도 있고, 특수한 경우는 활발한 성적 행위에도 불구하고 출산 시에 처녀막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처녀막과 관련된 특수한 현상으로 간혹 처녀막이 폐쇄되어 있어 초경이 없거나 아랫배에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고, 처녀막이 그물 모양처럼 여러 개의 구멍들이 송송 나 있는 경우가 있다. 처녀막이 그물 모양인 경우 성관계 시 삽입이 어렵거나 아예 삽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처녀막을 절개하는 수술을 하면 된다. 어떤 경우는 그물 모양의 처녀막이 삽입이 어려운 것과는 반대로, 반지처럼 둥그런 모양의 처녀막을 가진 여성의 경우 첫날밤 혈흔이 없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경우가 있으므로 바른 지식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어렵지 않은 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도록 하자.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아무 것도 하지 않기 강박적으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관념에 둘러싸여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란 매우 어려운 노릇이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그들의 배우자 혹은 부모들이 그러한 수가 흔하다.얼마간 단주를 하고 나면 이내 무언가 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수가 흔하다. 앞으로는 절대로 술을 입에 대지 않을 결심이 확고하다면서, 너무 빨리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수가 흔하다. 꼭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도 무언가 남에게 높게 평가받는 일, 예컨대 도리에 맞는 모범적인 일을 찾아 지나치게 매진하는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예외 없이 겪는 회복의 가장 큰 장애는 조급하게 잘 하려고, 지나치게 애쓴다는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회복에만 전념해도 충분히 잘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회복한 단주 선배들 또한 그러한 과정을 겪다가 재발한 수가 많아 ‘너무 빨리 일터에 돌아가려고 하지 말라’ 고 조언하지만 이 시기에는 그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은 이제 여유가 있어 그렇지, 일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며 극단적으로 반응하기 일쑤다.수개월씩 단주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던 L씨도 마찬가지였다. 퇴원할 때마다 일보다는 회복에 전념하도록 권해도, 두세 달만 지나면 고집을 부리고 전보다 더 거창한 일을 벌이기를 반복하였다. 그랬던 그가 마지막으로 퇴원한 후로는 5년째 단주하고 있다. 퇴원 후 한 이년 동안은 일하지 않고 단주 모임에 꾸준히 참여하며 회복에 전념한 덕이다. 일보다는 단주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생계를 걱정하지 않게 해 준 배우자의 덕은 말할 필요도 없다.암이나 심장병 같은 중병을 진단받은 후 회복보다 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년이 아닐지라도 기꺼이 퇴직하고 건강을 되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알코올의존인 사람들은 왜 급하게 일을 하려고 할까?흔히 생계 문제를 내세운다. 누가 보더라도 그런 정도는 아니고, 가족들 또한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무언가 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것은 감정적인 이유가 크다. 과음으로 인생에서 큰 좌절을 겪고 느끼는 패배감이나 자존감의 손상이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을 해서라도 자존감을 빨리 되찾겠다고 일과 벌이를 서두른다. ‘술을 끊는다는 것은 기적’이고들 한다. 아무 일도 하지 않더라도 하루하루 단주의 기적을 만드는 것보다 더 자긍심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마음성장클리닉 요즘 아이들의 키 때문에 걱정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짱, 몸짱이 유행하고, 밖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상에 살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혹시나 외적인 모습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놀림을 받을까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아이의 외적 성장만큼 중요한 것이 내적·정서적인 성장입니다. 아이가 내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서 게임이나 컴퓨터에 중독이 되고, 틱 장애나 과잉행동 장애 같은 증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인 면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유년기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어른이지만 정신적으로 성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아이들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마마보이의 형태가 이런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부모님들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살고 있고 이러한 스트레스의 과다 노출로 우울증, 화병, 만성피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듯이 아이들도 증상으로 나타나는 유형과 표현하는 형태만 다를 뿐 어른들과 똑같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래 지속 되면 참을성이 없어지고, 행동이 충동적이 되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인 문제로 학업에도 많은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맑은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아 몸과 마음을 맑게 할 수 있는 것들은 점차 부족해져 가고, 사회 환경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쪽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어머님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 많다 보니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육아 시설에 맡겨지면서 엄마의 따뜻한 감정을 느끼지 못해서 오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여러 유해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아정신질환의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아이들은 육체적으로도 성인처럼 성숙되어 있지 못하지만 정신적으로도 미성숙 상태여서 조그만 심리적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극이 심해지면 다양한 형태의 병증으로 나타납니다. 겉으로 보이는 키가 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조그만 문제라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치료해 주시길 바랍니다. 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위탄 김윤아의 안면신경마비]동의보감의 해독한약으로 한의원에서 치료를 김윤아 씨의 노래를 처음 접한 때는 1997년이었다. 같이 수련의 생활을 하던 동기가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뭐랄까? 대중적인 사운드는 아니고 노랫말은 톡톡 튀긴 하는데 좀 이방인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자우림으로 유명한 이런 김윤아 씨의 노래가 나에게 꽂힌 것은 2001년 유지태 이영애 주연영화의 메인 타이틀 곡인 ‘봄날은 간다’를 듣고 나서였다. 허무적이면서 불안정한 느낌은 노래가 끝나도 뭔가 뒤끝을 남기게 하는데 그 당시 나의 상황에 투영이 되어 꽤 오랫동안 머리 속에서 맴돌았던 기억이 난다.결혼을 후 득남을 하고 위대한탄생의 멘토로 활약하던 김윤아씨가 최근 안면신경마비가 왔다고 한다. 오랜 팬으로써 가슴 아프기도 하고 왜 그런 질환이 왔을까하는 생각도 했다.안면신경마비는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고 불리는 병이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다. 대상포진에 의한 ‘Ramsay hunt''s syndrome’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병성, 뇌졸중, Guillian-barre syndrome, 신경종양 등인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원인불명’의 특발성 안면신경장애 흔히 Bell''s palsy이다. 김윤아씨의 관련 뉴스를 보면 5월 18, 19일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다라고 나온다. 안면신경마비의 특징은 일단 발생이 시작되면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증상이 멈춰지지 않는다. 진행은 계속되어서 일주일이나 열흘정도는 지나야 그 발생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모르는 환자들은 치료를 받았는데 더 심해졌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안면신경마비는 왜 생기는 것일까? 김윤아 씨의 관련기사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작년의 목 디스크, 올해 신종플루로 이어진 투병기는 최근까지도 각종 알레르기와 부비동염 몸살감기로 끊이지 않고 있고 최근 방송출연과 8집 녹음 등….” 결국은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체력소모가 면역력의 저하를 가져왔고 이를 틈타 바이러스가 왕성해진 것이다. 이런 안면신경마비는 정도에 따라서는 평생 후유증이 남기도 하는데 그 진단 정도를 요약하면 이렇다.안면마비가 있는 상태에서 미각소실과 침 분비가 저하되면 호전에 3주에서 5주 정도 걸린다. 이 증상에 소리가 이상하게 크게 들리는 증상이 겸해지면 2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을 잡는다. 여기에 눈물이 잘 나오지 않고 귀 뒤의 통증이 매우 심하고 어지럽거나 하면 2-3개월 치료해 봐야 예후를 알 수 있고 평생 장애가 남을 정도로 불량하다.지금 김윤아 씨의 증상을 알기 위해서 여러 기사를 살펴보니 대부분 “눈이 움직이지 않아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안대를 하고 있고” 라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왼쪽에 마비가 왔고 눈을 감아도 감기지 않아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고 물을 마시거나 밥을 먹을 때 왼쪽 입가로 음식물이 흐르는 정도의 상황인 것 같다. 이 정도라면 물론 체력상태와 휴식의 정도에 따라 틀릴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4주~6주 정도면 회복될 것이다.그런데 기사 중에 안타까운 부분이 “복용중인 약이 독해 어지럽고 위가 아파요” 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가 위해서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항생제로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가 없다. 안면마비엔 한약이 잘 듣는다. 체질, 체중, 증상에 알맞게 한약을 복용하면 그렇게 위가 아프지 않아도 면역을 올릴 수 있고 체력을 보강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 근거한 해독한약과 침으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진다. 김윤아 씨! 주위에 친한 한의사 없으세요?글 한의학박사 김영욱 원장 kunwang@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머리가 너무 가려워요! 요즘 머리 즉, 두피가 너무 가려워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보다 그 수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접촉성 피부염도 많습니다. 저희 피부과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판단해 보면 현대인들이 피부나 두피에 너무 많은 제품들을 사용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장을 많이 하지 않는 나라에는 피부염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두피가 갑자기 가려워지면, 여러 가지 질환들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지루성 피부염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샴푸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생기며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고, 세수를 하면 눈썹이나 코 주변 피부에 허옇게 각질이 일고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에 잘 생깁니다. 특히 머릿속에 많이 생기며 이마, 코, 콧방울 주변, 눈썹, 귀 뒷부분에 주로 생깁니다. 드물게는 가슴 위나 등의 윗부분에 생기기도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입술에 생기면 입술 표면이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 주름이 생기기도 하는데, 화장품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자극성 피부염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병명이 시사하는 것처럼 피지의 과다 분비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두피에 염증을 먼저 치료하고, 이어서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올바른 원칙입니다. 너무 피지가 많으면,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면서 바르는 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지루성 피부염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성 피부의 올바른 관리법과 화장법을 잘 알고 시행하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 즉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 과음, 과로 등을 피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강윤철피부과의원 강윤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