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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입체적 시범마을 추진 부천시가 ‘입체적 시범마을 마을계획 수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부천대 주변 등 4개 시범지역의 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계획과 보완사항을 논의했다.입체적 마을 계획은 도로건설 등 물리적 정비가 이뤄진 후 이를 더욱 개선하고 유지해 나가기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가꾸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시범마을로 선정된 곳은 부천대 주변, 역곡 임꺽정로, 도당동 판타박스, 까치울 마을 등 4개 지역이다.부천대주변 마을계획 수립용역 수행업체 (사)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에 따르면, 부천대주변은 부천대학로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주민들이 마을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향후 부천대학로 상인모임과 협조하여 특색 있는 거리, 이벤트 기획, 상가활성화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조경작업소 울에서 컨설팅을 맡은 역곡임꺽정로는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10월 ‘제1회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공식적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임꺽정로 공동메뉴 정비,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역곡 임꺽정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도당동 판타박스 주변은 러번다이나믹스(주)에서 컨설팅을 맡아 진행했다. 마을의 장·단점을 분석해 ‘즐거운 마을’, ‘봉사하는 마을’, ‘가꾸는 마을’, ‘안전한 마을’ 등 4가지 테마로 강남마을 다문화 축제, 마을합창단, 벽화거리, CCTV 추가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까치울마을은 디자인연구소 이락에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향토유적 숲길의 중심이 되는 마을’, ‘함께 나누는 문화가 있는 마을’, ‘산책하기 좋은 마을’을 비전으로 삼았다. 지역주민이 우선과제로 꼽은 마을 내부도로 확장을 비롯해 마을상징물 및 안내판 설치, 마을쉼터 조성 등을 단계별로 추진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시끄러운 소리로부터 귀를 지켜요. 며칠 전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멋진 자전거를 타고 귀에는 하얀색 헤드폰을 하신 채로 함께 신호등을 기다리게 되었다. 무슨 음악을 들으시는지 자전거 위에서도 연신 즐거운 표정의 할아버지를 보니 곁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은 이분 같은 멋쟁이 할아버지들이 많으신 것 같다. 길을 가다보면 이 할아버지 같은 분들을 자주 만난다. 거리에서, 버스 안에서 그리고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영화 또는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어떤 경우에는 무슨 음악을 듣고 있는지 옆 사람이 다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틀어 놓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있어서 옆 사람이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이렇게 크게 음악을 듣다보면 소음성 난청을 겪을 수 있다. 과거에는 시끄러운 공사장이나 공장 같은 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주로 소음성 난청을 겪었지만, 지금은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이 일반화 되어서 공장이나 공사장이 아니어도 소음에 늘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귓속의 달팽이관에는 머리카락 보다 더 가느다란 털을 가진 유모세포가 있어서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꾸어 뇌로 전달하는 일을 한다. 그런데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이 유모세포가 손상을 입는다. 잠깐 동안 큰 소리를 들은 경우라면 유모세포의 능력이 회복되지만, 지속적으로 소음에 노출되면 유모세포가 손상된다. 난청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손상된 유모세포는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 시작된 난청은 회복되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난청은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난청 예방을 위하여 이어폰을 사용하여 음악을 듣더라도 한 시간에 10분 이상은 시끄러운 소리로부터 귀를 쉬게 해 주고, 가능한 한 최대 볼륨의 50%이상의 크기로는 듣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족들이 켜 놓은 텔레비전 소리가 작게 느껴지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꾸만 되묻는다면 혹시 난청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난청이 의심되면 즉시 청력검사를 해 보는 것이 중요하고, 난청이 발생한 경우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글 : 부천 독일지멘스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세월호 유가족 감사 오찬행사 열어 세월호로 맺은 연대의 끈은 강하고 끈끈했다. 지난 20일 와동체육관에서 진행된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안산시민 감사오찬’행사는 슬픔의 터널을 함께 걸어온 시민들이 튼튼한 연대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이날 행사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안산시민대책위가 참사이후 도움을 준 시민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송년 오찬 모임. 행사장에는 사고 직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를 한 안산시민들과 유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남아있는 아이들과 부모님을 돌봐주고 찬거리를 챙겨줬던 이웃들, 진상규명을 위해 서명운동과 농성장에 함께해준 시민활동가 등 500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유가족 어머니들로 구성된 ‘엄마의 이야기 공방’에서 손수 제작한 선물이 전해졌다.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만든 노란 목도리와 자수를 놓은 브로치, 코바늘로 뜨개질 한 헨드폰 고리, 노란 리본 등 만든이의 정성이 묻어나는 선물이었다. 압화로 만든 카드에는 힘들 때 손 잡아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담겨있다.선물을 받아든 한 시민은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한 땀 한 땀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이 선물을 볼 때마다 세월호를 잊지 않고 유가족이 원하는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꼭 함께하겠다”고 말했다.행사는 극단 동네풍경이 준비한 ‘별망엄마’ 연극으로 시작해 ‘이웃의 손을 잡아주세요’ 영상 상영, 어린이 합창단 공연, 아픔을 함께한 안산시민 이야기로 이어졌다.상록모범운전자회 임영호 씨는 세월호 참사 후 유가족의 발이 되어 활동한 자원봉사자였다.임영호 씨는 “고등학교 2학년 아이를 둔 아빠로서 세월호 참사에서 가만있을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택시로 유가족의 발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유가족과 함께한 그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참석한 시민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이어 세월호 가족과 안산시민이 함께 부르는 노래에서는 ‘약속해’를 합창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청소년 휴카페 ‘빛소’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종종걸음 치느라 방학에 더 바쁜 중고생들. 가끔은 친구랑 맘껏 놀고 싶을 때 송파구 오금동의 청소년 휴카페 ‘빛소’를 추천한다. 오금현대아파트 상가에 자리 잡은 빛소 카페 안은 늘 중고생들로 시끌벅적하다. 모든 음료가 청소년들에게는 1000원씩 할인된다. 아메리카노 1000원, 과일 스무디 2000원 등 ‘착한 가격’으로 실컷 놀다갈 수 있으니 카페는 인근 중고생들의 참새방앗간이 됐다. 인문학 강의부터 파티까지 수시로 게릴라 이벤트 개최 이곳은 수다방인 동시에 하우스콘서트장으로 파티장으로 인문학 강의실로 실용음악 교육장으로 중고생 놀이방으로 시시때때로 변신한다. 주인장은 마음씨 좋은 미소가 늘 입가에 걸려있는 서민석 대표(30세). 그는 바리스타, 문화기획자, 청소년상담가, 강사, 그리고 학생으로 1인 다역을 사는 만능맨이다.“사귐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어린 학생을 향해 훈계를 포기하지 않은 어른이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카페를 오픈한 사연을 묻자 몽상가 같은 답을 던진다.‘비타민 에스프레소(vitamin esspresso), 활력의 에스프레소(vital espresso) 그리고 빛과 소금’이란 뜻을 지닌 빛소. 평일에는 평범한 카페지만 이곳의 진면모는 토요일 만날 수 있다.오전 11시 인문학교실을 시작으로 기타교실, 바리스타 스쿨 같은 이색 프로그램이 촘촘히 열린다. ‘아무나 누구나’ 환영하는 열린 강좌인데다 모두 무료다.“청소년들이 인문학에 관심 갖나요?” 궁금함이 앞서 질문을 던졌다. “아니요. 보통 호기심 때문에 10명 남짓 찾아오고 매주 꾸준히 오는 학생들은 드물죠. 플라톤 철학을 이야기하고 정지용과 김소월 시 평론을 강독하며 도시건축학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재밌는 건 끝까지 남은 아이들은 자기 삶을 고민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글 코칭을 받고 싶다며 자청해서 찾아오죠.” 카페 한 구석에 마련한 아담한 공간에서 그는 학생들과 1:1 상담하거나 글쓰기를 지도한다. “상당수 아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연애와 돈입니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말하죠. 꿈이 없는 아이들, 참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그동안 무수히 맞았을 언어의 독화살, 눈빛의 독화살을 토해낼 수 있는 ‘쿠션’이 내 역할입니다” 그와의 인연을 계기로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진로의 방향성을 찾은 학생이 여럿 있다고 귀띔한다. 철학도가 운영하는 재미난 휴(休)카페카페지기 서민석. 그는 가방끈이 길다. 대학에서 교육학과 철학을, 대학원에서는 신학, 그리고 지금은 철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다. ‘청소년과의 사귐’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건 고교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송파토박이인 그는 보성고 시절 인생의 귀인들을 여럿 만났다. “보성고, 오금고, 가락고 등 인근 고교 연합동아리 형태로 봉사 활동을 했어요. 형편이 어려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함께’의 가치를 터득했지요. 든든한 선배들에게 배운 게 많아요.” 연구원을 꿈꾸던 그는 서서히 나누는 삶으로 인생의 좌표를 바꿔 나갔다. 자원봉사 틈틈이 송파구 내 고교를 돌며 인성교육 강사로도 꾸준히 활동했다.올 3월 빛소 카페가 문을 열기 전까지 5년동 안 이곳은 청소년을 위한 무료 공부방이자 독서실이었다.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늘 공부 과포화상태인 학생들에게 ‘여기서까지 공부를 가르쳐야 할까?’란 의문이 들었죠. 편하게 쉬거나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카페를 열게 됐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는 서 대표와 지인들,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중고생들이 직접 다 했다.“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음료 값은 저렴하게 받지만 유기농 원두 등 고급 재료만 써요. 1회용 컵도 쓰지 않죠. 학생들에게는 이 모든 게 다 교육이거든요.” 그의 신념은 확고하다. ‘건강한 사귐’ 공간을 꿈꾸다바리스타에 관심 많은 중고생을 위해 커피 강좌도 정기적으로 연다. 커피 추출법 같은 ‘기술’ 뿐 아니라 커피의 역사, 공정무역 커피, 동서양의 차문화 등 인문학적 지식까지 곁들인다. 서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의 재능기부로 악기 강좌, 음악회, 인문학 강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중이다.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늘 애를 태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씩씩하게 전진중이다. “일부러 우리 카페를 찾아 커피 마시는 주부들도, 모임 장소로 빛소를 고집하는 단체도 있어요. 커피 무료쿠폰을 청소년에게 양보하는 단골 손님도 있고요. 서울시 지원도 받고 가끔 후원자도 계시지요. 이런 품앗이가 모여서 ‘함께 사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겠죠” ·운영시간 : 평일 오후 1시~9시, 토 오전 10시~오후 6시, 일 휴무 ·문의 : 02-403-1989 후원 우리은행)1002-829-334365 서민석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약손명가, 입시생 위한 ‘어깨-목-두상 관리’ 약손명가에서 입시생들의 피로를 풀어줄 ‘어깨-목-두상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어깨와 목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입시 준비로 피로가 누적돼 있는 목 근육을 이완 시키면 목 라인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어깨 라인까지도 예뻐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관리는 짧은 시간을 이용해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문의 죽전031-897-0091, 서현 703-3433, 정자 714-6686, 판교 8017-77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침구류 중심의 홈데코 전문매장 ‘쉬즈가’소커, 쉬즈가 통합회원 가입시 다양한 혜택 제공 유럽풍 디자인의 홈데코 제품 판매 전문매장인 쉬즈가 분당전시장에서는 모든 제품을 정가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친환경 소재인 박하모달 100% 차렵이불, 여름침구류, 패치&퀼트, 카페트&러그 및 생활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쉬즈가는 자체 온라인쇼핑몰(www.shesga.com)을 운영 중이며 소커, 쉬즈가 통합회원 가입시 여러 가지 혜택을 준다. 특히 월드베스트마켓, 즐거운락장 등에서는 품질 좋은 쉬즈가만의 디자인 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전시장 위치는 분당구 정자동 70-9 1층. 문의 031-717-4891, www.shesg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아이원안경원, ‘어린이 선글라스’ 안심 검사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지수를 비롯해서 충격을 받아도 잘 깨지지 않는 안전한 방탄 소재의 렌즈를 사용했는지, 코나 귀에 흘러내리지 않고 눌림이 적은 가벼운 소재인지, 피부에 자극이 없는 무독성 소재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분당 최대 규모의 아이원안경원은 첨단정밀 안과검진 장비를 통한 선글라스에 맞는 안심검사 설비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의 어린이 및 성인 선글라스를 보유하고 있다.문의 031-603-01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담보목적의 가등기와 본등기 돈을 빌려줄 때 변제를 받기 위하여 담보를 요구하게 된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근저당권 설정이지만 개인들 사이에서는 가등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의 소유권을 이전해 주고 돈을 갚으면 되찾아오는 것이 전형적인 양도담보이다. 당장 현금이 없고 부동산을 헐값에 즉시 처분하는 것이 억울하면 일단 부동산의 소유권을 이전해 주고 급전을 빌려 쓰게 된다. 가등기나 이전등기의 경우 빌린 돈보다 부동산의 가격이 높은 경우에는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된다. 2달 후에 갚지 않으면 소유권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고 소유권을 이전해 주었는데 2달이 지나도록 채무를 갚지 않았다면 소유권은 어떻게 될까? 가등기담보법에서는 이러한 약정은 무효라고 한다. 돈을 못 갚으면 소유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여러 장 썼다고 하더라도 무효가 된다. 그렇다면 채권자는 어떻게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을까? 채권자가 이전된 부동산의 소유권을 확정적으로 취득하려면 부동산의 가격을 평가한 후 차액을 돌려주어야 한다. 이를 청산 절차라고 한다. 채무자에게 청산 금액을 통지하고 2달간의 시간을 주어야 한다. 채무자가 그 사이에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소유권을 돌려주어야 하고 그 기간 동안 갚지 않았을 때 비로소 소유권을 가지게 된다. 채무원리금보다 부동산 가액이 낮은 경우에는 청산할 돈이 없으므로 약속한 변제기가 지나면 포기각서에 따라 소유권을 잃게 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 것이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청산금이 없다는 통지를 하고 2개월 시간을 주어야 한다. 채무자가 그 사이에 빚을 갚으면 소유권을 찾아갈 수 있다. 청산 통지가 없는 한 채무자는 언제든지 원리금을 변제하고 소유권을 돌려달라고 할 수 있다. 채권자는 청산금을 돌려줄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대항력 있는 임차권자 등 후순위권리자가 있는 경우 청산금은 채무자에게 지급되면 안 되고 후순위권리자가 가지고 갈 돈이기 때문에 반드시 청산통지를 하였다는 사실 등을 대항력 있는 임차권자를 비롯한 후순위권리자에게 통지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통지를 하지 않고 청산금을 지급한 경우 채무자가 돈을 받고 무자력이 되었다면 후순위권리자는 채권자에게 다시 청산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청산금을 이중 지급할 위험이 있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방학대비 아동교양서적 구매 적소 ‘딱따구리서적’, 독서컨설팅도 가능 여름방학은 학기 중에 교과과정으로 정신없던 시기에 비해 아이들에게 책 읽히기에 좋다. 하지만 요즘은 밖이 어수선하여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아직은 메르스도 걱정이고, 새 책을 사주자니 도서정가제로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때 중고책을 이용하면 이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인기 있는 아동용 전집류는 물론 단행본들도 모두 취급하며, 책을 사고팔고 교환도 가능하다. 딱따구리 서적의 장점은 단순한 책거래만이 아닌 독서컨설팅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영범 대표는 “누리과정 및 통합교과에 맞게 영역별 독서상담을 해드리고 있다. 오랜 책 유통을 통한 노하우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전화문의하면 샘플북을 지참하여 방문한다. 문의 010-9600-28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
- 부천출신 입양자 고향 방문 오는 6월 26일 오래 전 대한민국 부천에 태를 묻었지만 미국으로 입양 간 아이 2명이 부천을 찾는다. 이들은 34년, 46년 전 각각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많이 자란 이들이 마음속에만 담아 두었던 가족을 찾고자 귀국한다. 그동안 함께 입양되었던 사람들과 연락해서 모은 어린 시절의 자료가 있다. 하지만 고국에 오기까지 두 입양자가 가족을 찾기에는 너무 부족한 상황이었다. 당시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사정과 아픔이 담긴 편지 사연만이 그들의 부모를 아는 유일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들은 ‘모자이크 투어 2015,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고국 땅을 밟는다. << 조민우(36세, 남) 조 씨는 형 조민수 씨와 함께 1981년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그의 가족은 1979년에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으로 이사를 했다. 당시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많이 아팠고, 엄마는 가출했다. 1981년 3월에 아버지가 결핵으로 세상을 떴다. 당시 이웃 주민들은 민우네 친척을 찾았지만 허사였다. 결국 따듯한 이웃들의 도움으로 아버지 장례를 치렀다. 홀로된 민우 형제는 부천시를 통해서 동방사회복지회에 연결됐고, 그해 9월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미국인 민우’ 씨는 위스콘신대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일리노이주 리버티빌에서 엔지니어로 일한다. 그가 엄마를 찾을 확률은 아주 낮다. 하지만 그래도 그와 관계된 ‘누구’라도 찾고 싶은 그의 마음은 여전하다. << 김수지(47세, 여)김 씨는 1968년 1월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입양 당시의 주소는 ‘부천군 오정면 고강2리 산18번지(기름집)’이고, 입양서류에는 ‘현주 엄마’라는 글씨가 남아있다. 출생지는 ‘오쇠리’라고 적혀 있다. 이것이 그녀가 가진 기록의 전부다. 그녀는 미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결혼해서 남편과 두 명의 자녀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녀의 직업은 피지컬 트레이너, 가족과 함께 태권도 클럽에 다니고, 주말에는 카약을 타고 줌바댄스를 즐긴다. 그녀가 잃어버린 46년을 찾는 것이다. 그녀의 양부모는 그녀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아이들을 입양해서 키웠다. 그녀가 아는 건, 그녀를 낳은 엄마가 아주 어렸고 아기를 낳자마자 바로 고아원 문 앞에 놓고 갔다는 사실뿐이었다. 이후 2014년 당시 같은 고아원에 있다가 함께 입양되었던 양언니가 한국에 와서 그녀에 대한 기록을 찾아내, 고국 방문이 이뤄지게 되었다. 문의 032-625-411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