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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요가 하나로 내 몸과 마음을 한 번에 힐링! [도입] 최근 많은 연예인과 여성들 사이에 핫요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것은 요가의 발상지인 인도 특유의 환경에 맞춰 온도와 습도를 인위적으로 올려 땀이 잘 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식. 근육이 쉽게 풀리고 노폐물 배출에도 용이해 몸과 마음의 안정감을 더해줌은 물론 자세교정을 통한 관절염, 디스크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젊은 여성뿐 아니라 중년여성들에게도 인기다. SO HOT! 몸이 아름답고 건강해지는 온도 ‘SO 핫요가&필라테스’의 임은아 원장은 먼저 “높은 온도에서 요가를 하면 근육이 잘 이완되기 때문에 몸의 유연성이 크게 높아져요. 그리고 균형과 근력 강화로 각종 신체부상을 방지할 수 있지요”라며 핫요가를 소개했다. 또 심박수를 높여줘서 굳이 뛰지 않아도 유산소 효과를 내며, 땀으로 노폐물과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체중 감소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따뜻한 곳에서 스트레칭하면서 명상에 들기 때문에 기분 또한 편안해지니 최고의 안성맞춤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들은 특히 허리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 아이들은 책상에만 앉아 있다 보니 어릴 때부터 척추가 굽어요. 하지만 핫요가를 통해 바른 자세를 몸에 익히고 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자세교정에서부터 디스크 예방까지 효과를 보는 거죠.” 때문에 핫요가는 키 크기를 희망하는 십 대부터 관절염을 앓고 있는 칠십 대 할머니까지 전 연령층이 찾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운동의 성격상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지만 개인레슨을 통해 중년남성과 남학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요가하면 빠질 수 없는 모두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효과는 100%를 자부. 단순히 체중감량이 아니라 체형 교정에 주안점을 두기에 같은 양의 체중을 빼더라도 신체 밸런스를 맞춰 복부, 하체비만 등을 해소하기 때문에 효과도 그만큼 배가된다고 한다. 힘들거나 지루할 틈 없이 꽉 찬 1주일 인도 현지의 온습도를 그대로 재현하다고 해서 무조건 온도를 높여 땀을 나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의 체질과 체형에 맞게 고안된 각 프로그램, 그리고 여름, 겨울 등의 날씨에 맞게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운동량도 개인별로 조절하고 있어 무리 없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임 원장은 이곳만의 특징으로 다양한 아로마 제품의 체험을 곁들여 정신건강에도 초점을 맞췄다.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하죠. 다양한 아로마 제품들을 활용해 머리를 맑게 하면서 이후 진행되는 운동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는데, 아마도 럭셔리한 서비스라는 인식 때문인지 회원님들이 더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매일매일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둔 것도 특징. 주말 뒤의 월요일은 힘들지 않은 스트레칭 위주 요가에 마사지까지 더해져 활력을 주며, 다음날 본격적인 핫요가 26가지 동작을 자신의 단계에 맞춰 진행한다. 수요일은 아령, 고무줄 등 다양한 보조기구를 활용한 필라테스를 통해 큰 근육을 쓰며 운동의 강도를 높인다. 목요일은 서서하는 전신요가를 거처 금요일에 허리, 어깨, 골반 등의 체형교정과 아로마로 한 주를 마감한다. 이처럼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다 보니 힘들거나 지루할 틈 없이 어느 순간 유연하고 곧은 자신의 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만족감에 일단 시작하면 기본 6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 또한 ‘SO 핫요가 & 필라테스’만의 비결인 듯했다. 운동과 명상은 나를 위한 최고의 투자 핫요가를 통해 점차 운동이 삶의 일부가 되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이 높아지는 회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하는 임 원장. 저녁에 술을 즐기고, 주말에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건강에 투자하면서 기분 좋게 힐링까지 할 수 있어 현대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는 설명이다. 핫요가를 시작하고 50일 만에 5.7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최동연(석사동, 45) 회원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지만 무엇보다 정신적인 힐링에 큰 의미부여를 했다. “많은 복잡한 일들 속에서 이 시간만큼은 나를 내려놓고 홀가분해집니다. 운동을 마무리하며 명상할 때에는 하루 동안 안 좋았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 때론 눈물도 나고, 때론 한없이 유쾌해집니다. 오로지 나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쓴 느낌이죠.” 가깝게는, 추석 연휴 동안 쌓인 말 못할 명절 증후군이 아직 남아있는 주부라면, 또 반복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라면, 나를 위한 투자의 한 가지로 핫요가를 권해본다. 문의 261-9112김재석 리포터 kb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구미상생클럽, 소비자와 자영업 위한 ‘포인트 앱’ 대박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이 서로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구미상생클럽협동조합(이사장 김정헌, 나노테크 회장)이 소비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포인트 앱’을 개발해 화제다. 상생클럽 회원이 되면 누구나 포인트 적립으로 할인받게 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또 가맹점이 된 자영업자는 포인트 활용으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 ‘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은 개발 100여일 만에 500여명의 개인회원인 소비자와 150여 가맹점인 자영업자가 등록해 ‘대박’조심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는 중소 자영업자를 돕고, 자영업자는 소비자에게 이익의 일부를 포인트로 돌려주며, 또 지역의 어려운 이웃도 함께 도울 수 있는 상생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상생클럽은 이제 온라인 공간에도 앱의 깃발을 꽂으면서 진정한 상생의 의미와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구미상생클럽을 이끌고 있는 김정헌 이사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구미상생클럽 앱의 원리는?A. 상생클럽 회원으로 등록한 소비자는 가맹점 이용 후 결제를 하면 현금기준으로 3~12% 가량의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상생클럽 마크가 붙은 모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포인트로 돌려받으니 저렴하게 원하는 것을 이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 도움이 된다. 또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일정 비율(약 1~4%)이 별도로 협동조합에 포인트로 적립되기 때문에 ‘소비가 곧 기부’인 원리가 되는 것이다. 이 포인트는 연말연시 등 특별한 날에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용된다. 이는 지난 8월에 ‘상생클럽나누리봉사단’이 결성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된 동기는?A. 중소 자영업자들은 거대 자본이 동네 빵집을 몰아내고, 대형마트가 골목까지 진입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 곁의 소상공인들이 거대자본과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역의 돈이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 수는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지난해 3월에 자영업자들이 모여 구미상생클럽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참여한 모든 자영업자들이 서로 도와주면서 필요한 것들은 회원들의 것을 서로 팔아주고 소비하면서 돕자는 취지였다. 그런데 지금은 클럽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자연스럽게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고의 시간 끝에 상생클럽협동조합이 탄생한 것이다. Q. 회원과 가맹점의 현황은?A. 2014년 4월 말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현재 약 4개월이 지났는데 이미 500여명의 조합원과 150여 자영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한 업체는 음식점, 식품, 병원, 의류, 생활용품, 가전, 통신, 미용, 화장품, 웨딩, 커피숍, 자전거, 스포츠, 노래방, 부동산, 이사업체, 건축, 인테리어, 보험, 상조, 어린이집, 학원, 기업체 등 전 업종에 걸쳐 있으며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 하다.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던 획기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Q. 획기적인 시스템의 이미는?A. 상생클럽은 ‘소비가 기부가 되고, 소비를 통해 부자가 되는 원리’다. 그 원리를 시스템화 한 것이다. 포인트적립제도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기존 포인트적립제도는 해당 업체에서만 포인트를 쌓고 또 그곳에서만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는 포인트를 쉽게 쌓기도 어렵고, 또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예를 들면, 항공사에서 쌓은 포인트(마일리지)는 해당 항공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모든 운송수단에 사용할 수 있고, 또 포인트도 함께 쌓을 수 있다면 소비자는 버스를 타든 택시나 기차 배 비행기 등을 이용해도 쉽게 포인트를 쌓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업종이나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을 휴대폰 5천만대를 웃도는 시대에 맞춰 웹과 앱으로 개발해 놓은 것이다. 이 앱을 깔기만 하면 포인트가 지급되는 수많은 업체가 업종별로 나타난다. 소비자는 이 중 원하는 업체를 찾아가게 되고, 음식이나 상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뒤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이 포인트는 자동으로 누적 관리되면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Q. 가입과 절차는?A. 소비자협동조합으로 출발한 구미상생클럽은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9월 초에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으로 변경되었다. 종전에는 소비자협동조합이어서 조합원에 가입해야만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포인트 시스템’에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일반 PC에서는 www.ssclub.kr나 네이버카페의 구미상생클럽에 가입하면되고, 휴대폰 Play스토어에서 ‘상생클럽 포인트 앱’을 내려 받은 뒤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하면 된다. 여기에는 업종별 가맹점명, 현재 나의 위치로 부터 가장 가까운 가맹점 현황과 주소, 가맹점별 포인트 적립율, 회원 이용 후 평가내용, 전화번호, 사진정보, 메뉴, 지도보기, 주차가능 여부, 예약정보, 영업시간 및 휴무일 정보 등 기본적인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나의 상생포인트, 포인트 선물하기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2
- 대전시 일자리 종합박람회 25~26일 개최 청장년과 여성, 어르신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에게는 다양한 창업 기회와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2014 일자리종합박람회 및 소상공인창업박람회’가 마련된다. 25~26일 이틀간 대전시청 1~3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대전지역을 비롯해 충남과 수도권 지역 기업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300여 개 업체에서는 채용 정보를 게시판에 게시해 취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편의를 위한 취업 컨설팅관과 채용면접관, 기업홍보관 등을 층별 배치하고 종합취업상담실 부스를 별도 운영한다. 취업특강 및 토크 콘서트도 실시된다. 함께 열리는 소상공인창업박람회에는 60개 업체 80개 부스가 설치된다. 창업 기회와 아이템 제공, 경영 컨설팅과 기술창업지원, 경영컨설팅과 모의창업과정, 맞춤형 청년창업과 기술창업지원, 창조경제 홍보관 등의 주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7
- 아이들 공부방 LED등 4만4000원에 설치까지 생활편의 서비스업체 ''수리119LED''에서 아이들 공부방용 LED등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LED등 30W(형광등30W*2등용밝기)~60W(형광등36W*3등용 밝기)를 4만원에서 12만원의 가격대로 설치까지 해준다. LED등 30W의 모양은 일자형이며 LED등 60W는 십자형, 50W와 55W는 평유리, 모자이크유리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산 제품에 A/S기간은 설치 후 1년까지이다. LED조명은 전기에너지에서 빛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매우 적은 고효율 제품이다. 백열 램프에 비해 수명이 40배 이상 길어 교체로 인한 제품 구입 비용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형광 램프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깜박임 현상(flickering)이 없고 자연광에 가장 가까워 눈에 무리가 없는 제품으로 눈이 덜 피로하고 눈 건강에 좋다. 형광램프에서 문제시 되는 수은 등 유해물질이 함유하지 않아 폐기 시 안전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문의 070-8953-0119 010-2204-04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7
- 혼수, 이사, 학생용 가구 등 믿을 수 있는 우수 브랜드 제품 다양 평촌 토박이인 정의정(56, 평안동) 씨는 최근 큰딸 혼수가구를 금정역 가구 단지에서 구매했다. 정 씨는 “첫 혼사라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싶어 이곳저곳을 많이 비교했다”며 “금정역 가구 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알뜰한 가격에 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금정역 가구 거리를 자주 방문한다는 김미진(42,산본동) 씨도 “인기 가구 브랜드가 모여 있어 선택의 폭은 넓고 할인혜택은 커서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씨는 “지하철 금정역에서 삼, 사분 거리라 오며 가며 구경하기도 편하다”고 말했다. 30년 역사의 금정역 가구 거리, 다양한 브랜드 업체 입점 이사와 혼수를 준비하는 계절이다. ‘어디에서 가구를 살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금정역 가구 거리를 추천한다. 금정역 가구 거리는 점포 수로만 밀어붙이는 대규모 가구 단지는 아니다. 하지만 30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 지역의 대표 가구단지이다. 종합가구 브랜드인 삼익, 이노센트, 라자가구, 장인 가구, 규수방, 우아미 가구는 물론 침대 전문 브랜드인 시몬스, 대진침대, 에이스침대와 학생 가구 전문 우드모아, 수입가구 아트 갤러리, 전문유리 업체인 금정유리와 사무용 전문 브랜드 금강사무용 가구까지 고객 인지도 높은 전문업체가 즐비하다. 지하철 금정역에서 300m 떨어진 위치라 초보자도 찾기 쉽다. 무엇보다 튼튼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학생용 가구부터 러블리한 신혼 가구, 친환경제품은 물론 최신 유행인 내츄럴 칼라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이 갖춰져 볼 것도, 살 것도 많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객의 30~40%가 단골, 할인혜택 커금정역 가구 거리는 유독 단골손님이 많다. 특히 매출의 30~40%는 단골손님들이 구매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브랜드 매장 위주라 믿고 살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는 본사 우수 대리점이 많아 타 매장들보다 가격 할인 혜택이 많다. 우수대리점은 고객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전국 매장의 상위 몇%만 선정된다. 한 마디로 고객 만족도 높은 점포가 금정역 가구 거리에 많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금정역 가구 거리에는 최소 15~20년 이상 운영해온 점포들도 적지 않다. 고객들의 요구조건부터 제품 정보에서는 업계 최고인 곳이다. 15년간 한자리에서 대리점을 운영한 대진침대 백광선 사장은 단골이 많은 이유에 대해 “가격 메리트가 크다”며 “서울 외곽지역의 대형 가구 단지에서 물건을 주문해놓고 우연히 빠진 소품을 사러 금정역 가구 단지에 들렸다 전 상품을 반품하고 금정역 가구 거리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최근 막내 혼수 장만을 위해 금정역 가구 거리를 찾았다는 한 고객은 “10년 전 큰딸 혼수가구도 이곳에서 했다”며 “막내가 인터넷으로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다 알아보더니 금정역 가구 거리의 엄마 단골집이 제일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얼마 전 이사하면서 금정역 가구단지에서 침대와 아이들 책상 세트를 사들인 유정희 씨도 “지인중에는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은 비브랜드 제품을 산 후, 뒤늦게 바가지 쓴 것을 알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제품의 질은 물론 가격도 믿을 수 있는 정확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가을 브랜드 세일 시작, 최대 50% 할인가구 구매할 때 고민스러운 것 중 하나는 바로 AS이다. 금정역 가구 거리는 브랜드 제품이라 AS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구 거리에 AS 전담반이 있는 점도 고객들이 금정역 가구 거리를 선호하는 이유이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 한해서 기존 가구들은 물론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전문적인 AS도 가능하다.금정역 가구 거리는 9월부터 각 브랜드별로 세일에 들어간다. 최대 50%부터 최소 25%까지 할인혜택이 크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둘째 넷째 목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매장별로 주차 가능하며 지하철 금정역에서 가까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배송은 무료이다. 금정역 가구거리 031-458-2249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
- 이태리 직수입 명품샵 ‘마이럭셔리’ 평촌점 누구나 짝퉁이라도 명품 백 하나정도는 가지고 다닐 정도로 명품은 이제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선뜻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니다. 때문에 명품구매에 앞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저렴하게, 그것도 짝퉁이 아닌 진품을 구입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명품아울렛, 백화점, 인터넷까지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구매방법 중 명품병행수입으로 백화점과 동일한 상품을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명품샵이 평촌에 오픈해 명품 구매희망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평촌 플러스 아울렛에 문을 연 ‘마이 럭셔리(My Luxury)’가 그 곳이다. 마이 럭셔리를 찾았다. 백화점보다 저렴하게 서비스·품질은 동일하게 지난 6월 각종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평촌 플러스아울렛 F동 2층에 새롭게 문을 연 ‘마이럭셔리’는 100% 이태리 직수입 명품을 판매하는 명품샵이다. 입구에서부터 샤넬, 루이비통, 페라가모, 버버리, 프라다, 구찌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품브랜드의 가방, 지갑을 비롯해 벨트 등 각종 악세서리 등이 반짝 반짝 진열되어 있다. 백화점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구성이다. 마이럭셔리 평촌점 정의섭 대표는 “마이럭셔리의 제품은 유라시안인터내셔널(주)의 이태리 현지 지점에서 직접 신상품을 수입하여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들여오는 정품으로 백화점의 물건과 동일한 제품이다”며 “아울렛에서 판매하는 아울렛 제품과는 질이 다르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이럭셔리 평촌점 앞에는 관세청 인증 정식 통관업체로 관세청에서 인증한 통관인증 QR코드가 표기되어 있었다. 이 QR코드는 2년 이상 무사고로 법 위반 사실이 없는 성실 병행수입 업체에게 관세청에서 발급하는 QR코드로, 스마트폰으로 쉽게 정식 통관된 물품들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때문에 혹시라도 진품이 아닐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품을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이득이다. 그렇다면 사후서비스는 어떨까? 명품의 경우 한번 쓰고 버려지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사후 서비스가 중요하다. 정 대표는 “A/S의 경우에도 백화점 제품과 동일하게 전국의 공인된 수입명품 수선전문업체에서 A/S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일한 상품을 백화점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하고 A/S도 가능하다면 굳이 백화점으로 가야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명품도 유행이 있다, 월 1~2회 신상품 입고정 대표는 “마이 럭셔리의 가장 큰 장점은 매월 1~2회 신상품과 인기품목이 입고되는 등 명품의 수급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같은 명품이라도 철 지난 상품이 아니라 트렌드에 맞는 품목들로 상품이 구성된다”고 말했다. 상품구성이 백화점 못지 않다고. 이렇게 신상품 수급이 잘 이루어지는 데에는 이태리 현지 지점의 명품 구매 망이 어느 곳보다도 잘 갖추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에는 명품이 혼수품으로 인기”라며 “평소에는 쉽게 구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결혼 때 예단이나 혼수로 구매하는 경우가 점 점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제는 명품이 일부 연예인이나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가 한 두 개쯤은 가져야하는 필수품이 되었다.정 대표는 “명품을 알면 알수록 그 가치가 빛난다”며 “싸구려 물품 여러개 보다는 제대로 된 명품 하나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 했다. 꼭 당장은 구매하지 않더라도 매장에 들러 명품을 둘러 보며 보는 눈을 키우고, 자신에게 맞는 명품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고. 그래서 마이럭셔리 평촌점에는 매장안에 별도의 작은 카페를 마련했다고 말하는 정 대표. 명품샵 안에 있는 카페에서 명품 구매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자연스럽게 명품을 보고 즐길 수 있다고. 정 대표는 “관심은 있지만 굳이 살 것도 아닌데 명품 샵에 들어가는 것이 어색해 기웃거리다 지나치는 고객이 종종 있다”며 “자연스럽게 커피 한잔 하면서 구경하는 것도 명품과 친해지고 안목을 높이는 방법이다”고 귀뜸했다.명품 구입 계획이 있다면, 아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관심이 있다면 마이 럭셔리 평촌점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명품 감상도 괜찮을듯하다. 마이럭셔리 평촌점 031-421-1811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
- 나눔을 키우는 ''미리내 가게'' 명사로 은하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미리내'' 그러나 동사로는 ''미리 낸다''는 의미를 갖는다. 무엇을 미리 내는 걸까? 그 대상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무언가를 필요로 할 누군가를 위해 ''내가 먼저 미리 내 놓는다''는 행동 자체에 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처럼 누군가를 위해 물품이나 음식에 대한 비용을 미리 지불해주는 ‘미리내 운동’이 ''미리내 가게''를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왠지 특별한 장소의 특별한 사람들만 동참할 것 같지만 우리 지역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미리내 가게의 나눔은 계속 된다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접한 사진 한 장에는 훈훈한 사연이 적혀 있었다. 그 내용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 네 분이 돈이 없다며 고무장갑과 수세미를 줄 테니 짬뽕 두 그릇만 줄 수 있겠냐는 요청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주인장이 누군가의 아버지고 가장일 이분들을 위해 네 그릇의 짬뽕을 내 놓으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짧지만 가슴 뭉클한 사건이 있었던 곳이 바로 미리내 가게 군포 2호점 ‘명 짬뽕’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곳으로 향했다. 실제로 방문해 보니 미리내 로고와 ''짜장 1그릇'', ''짬뽕 2'', ''고진감래, 행복하세요''등 기부 내역과 메시지가 창가에 붙어 있어, 이곳이 미리내 가게라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짬뽕을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보니, 헌혈증을 가져오면 짜장면을 무료로 주고, 모아진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에게 준다는 또 다른 나눔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웃을 생각하는 넉넉한 주인장이 만든 맛좋고 풍성한 짬뽕 한 그릇을 비우고 계산대에 서니, 미리내 운동 안내지가 놓여 있다.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한번쯤 문의할 수 있게 그리고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 꺼낼 수 있도록 한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가 보이는듯하여 기분 좋게 미리내 운동에 동참했다. 나눔은 확산되어야 하는 것!그렇다면 누군가가 미리 낸 것을 이용하는 이들은 누구일까? ''기부''라는 단어에서 나오는 선입견 때문일까? 당연히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일 것이라는 답변을 예상했지만 뜻밖에도 학생들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얕은 지식에 미리내 운동의 취지가 퇴색되는 것은 아니냐고 질문을 던지니, 산본 역사에 위치한 타피오카의 안 대표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취지가 좋으니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역전에 위치한 우리가게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많이들 관심 가져주시고 질문도 하시는 편이에요" 그러나 버블티라는 음료 특성상 나이 드신 어르신이 찾아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에 안 대표는 가게의 특성과 고객층을 고려한 응용버전으로 가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자주 오는데, 아무래도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음료수 하나를 사서 여럿이 나누어 먹는 경우가 많아요. 300원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럴 때 누군가가 미리 낸 것을 이용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면 학생들이 그런 것도 있냐고 기뻐하면서, 미리내 운동에 대해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기울여요"안 대표는 "어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대해 알아가고 또 자신들이 여유로워 졌을 때 1000원이나 2000원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미리 내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미리내 운동이 작은 물결처럼 퍼져나가는 것 아니겠냐"며 "나눔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실 이러한 모습은 안양 1호점 똘마니호떡 미리내 알림판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래의 아기엄마'', ''고3 수험생'', ''간식을 필요 하는 누구나'' 등 다양한 이들이 미리내 운동의 수혜자가 되고 있다. 기부라는 것이 꼭 진지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눔이 확산되도록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미리내 운동이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미리내 운동에 참여해 볼까아직까지 미리내 가게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미리내 가게 핀터레스트(http://www.pinterest.com/mirinaeso)를 참고해 가까운 가게를 방문해 보자. 참여 방법은 미리내 가게에서 판매하는 메뉴 또는 물품의 수량을 지정하거나 일정 금액을 정한 후 미리 지불하고, 미리내 쿠폰에 기부내역을 작성하면 된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
- 제19회 여성유망직종페스티벌…여성, 취업을 말하다! 제19회 여성유망직종페스티벌이 ‘희망 Job go! 내일 Job go!’라는 슬로건 아래 9월 23일(화) 롯데백화점 안양점 2층 샤롯데광장에서 개최된다.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인 안양YWCA여성인력개발센터의 주관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직종소개 및 관내 기업체 참여를 통한 지역여성고용창출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여성유망직종관, 취업관, 체험관,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여성유망직종관에서는 교육마술지도사, 도시농업관리사, 원예치료사, 청소년진로코칭 강사 등 총 13개관이 운영되며 구직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 직종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취업관에서는 전문가의 취업상담(이력서사진 촬영 및 면접서류·면접스피치·면접이미지 클리닉)을 통해 취업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관내 기업체들이 참여하여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통한 여성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보다 다양한 세대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일자리를 희망하는 중장년 여성을 위한 중장년일자리상담 부스도 취업관에 별도로 마련된다. 수납전문가, 아동요리지도사, 꽃차소믈리에 등 총 9개관은 직접 제험을 해 볼 수 있는 체험관 형태로 운영된다. 그밖에도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홍보관에서는 여성유망직종 페스티벌을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자세한 정보 제공은 물론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아가는 재미있는 홍보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참여자를 위한 경품추첨 시간을 마련하여 페스티벌의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담당자 김정림 씨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취업시장의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새롭게 변하는 일자리 형태에 맞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받고,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유망직종 페스티벌이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안양시립합창단의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으로는 YWCA Y-Teen 학생들의 청소년 난타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anyangcenter.or.kr)를 참고하면 된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
- 상속포기와 사해행위 사해행위란 자신의 재산을 빼돌려 채권자에게 채무를 변제하지 않으려는 행위이다. 잇따른 사업 실패로 빚 독촉에 시달리던 채무자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 아버지 소유의 집을 어머니와 함께 상속받았다. 그런데 채무자는 노모가 홀로 사는 집을 따로 처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고 어머니에게 집을 주려고 했지만 상속포기 기간도 놓쳐버렸다. 그대로 두면 빚 때문에 집이 경매 처분될 것이 확실했다. 채무자는 고민 끝에 부동산을 어머니가 단독 상속할 수 있도록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는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채권자는 채권자의 사해행위취소권을 행사하였는데 채무자는 상속포기가 사해행위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이 취소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항변하였다. 돈을 받지 못하여 채무자의 재산을 강제집행하려고 하는 찰라 채무자가 자신의 재산을 타에 처분해 버리는 경우 채권자는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상황이 되고 만다. 이러한 사해행위는 채권자가 취소소송을 하여 원상회복시킬 수 있다. 위 사례의 경우와 유사한 경우가 상속포기이다. 상속포기는 부모 사망 후 3개월 이내에 일방적으로 상속자라는 신분을 포기하는 신고를 법원에 하는 것이다. 이는 일신전속권이어서 채권자가 대신 간섭하여 취소할 수 없다. 상속포기를 하게 되면 채권자는 눈뜨고 당하게 된다. 아무런 대책이 없다.그런데, 법원에 상속포기서를 기한 내에 제출한 경우와 달리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하여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사해행위가 된다. 상속재산분할협의는 상속포기와 유사한 결과이지만 상속포기와 엄격히 구별되는 것이고, 민법이 상속포기에 관해 엄격한 기한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일단 상속받은 재산을 다시 협의분할의 방법으로 다른 상속인에게 지분을 넘겨주는 것이기 때문에 상속포기와 동일한 결과가 발생했더라도 그 행위는 채권자를 해하는 사해행위가 될 수 있다. 얄미운 채무자의 상속재산에 대한 지분 포기는 법원에 상속포기를 하였는지, 아니면 상속포기 기간이 지난 후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통하여 포기한 것인지 여부에 따라 채권자의 강제집행 여부가 달라지게 된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흙의 재미와 가치 알려주는 텃밭 전문가 되고 싶어요” 도시농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이젠 제 손으로 직접 밭을 일궈 거둔 건강 재료로 식탁을 차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관련 신종 업종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 중 텃밭 전문가이자 가드닝의 기술까지 겸비한 ‘도시텃밭가드너’를 소개합니다. 이제 막 텃밭 전문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김미영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김미영 씨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도시텃밭가드너 양성과정 2기 과정을 수료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농사에 관심이 많아 주말농장이나 집 베란다에서 작은 농사를 지어왔단다. “베란다에서 기른 토마토가 천정까지 자라도록 열매는 익지 않더라고요. 왜 그럴까, 생각하며 인터넷, 농사 관련 책을 뒤지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커졌어요” 몇 달 전 십년 넘게 다니던 직장 생활을 접었을 때쯤, 우연히 도시텃밭가드너 과정을 알게 됐던 것이 본격적인 출발이 됐다. 처음엔 ‘ 내 농사를 조금 더 잘 지어볼까’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더란다. 배워야 할 것도 무궁무진했다. 일주일을 꼬박 하루 네 시간 씩 진행되는 다소 빡빡한 수업이었지만, 재미가 있어 힘든지도 몰랐다. “도시텃밭가드너는 텃밭을 좀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면 돼요. 텃밭을 하나의 정원이라고 보면 거기에 길도 내고 꽃도 심을 수 있겠죠. 텃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과 기술들을 익히게 돼요” 텃밭과 가드닝 기술뿐만 아니라 식생활, 원예, 재활용, 공예 등 관련된 분야를 두루두루 공부할 수 있는 것도 과정의 장점이라고 김미영 씨는 전한다. 특히 강사진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전문성과 깊이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리역할 하고파 김미영 씨는 도시텃밭가드너 과정을 접한 것이 새로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현재 그녀는 초등학교 텃밭 수업의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입은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훨씬 적지만, 정신적으로는 몇 십 배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김 씨는 이야기한다. “농사는 햇빛 사우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몸은 고될 수 있지만 땀 흘리는 재미,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곳이 흙이라고 봐요. 특히 요새 아이들은 방과 후에도 많은 학원을 다니느라 직장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데, 흙과 가까이 할 기회가 없지요. 앞으로 이들에게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야 하는 데, 거기에 저도 한 몫하고 싶어요” 이를 위해 선배 강사들의 수업도 참관하고 공부하며 자기계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단다. 감미영 씨는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나이는 상관없이 의욕만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학교, 복지관, 아동복지센터 등 앞으로 농사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난다면 도시텃밭가드너의 활동 범위도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단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현장에서는 주부들의 육아 경험이 오히려 장점이 될 것 같다고 김씨는 전했다. <도시텃밭가드너 양성과정>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4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도시텃밭가드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국비 지원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시텃밭 및 실내정원 가드닝 교육을 통한 친환경 텃밭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것으로, 텃밭에 대한 이론 및 현장실습, 친환경 먹거리, 팜투어, 자연물공예 등을 비롯해 강의교안작성, 컴퓨터 활용교육까지 배우게 된다. 수료생 전시회도 열린다. 모집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031-912-8555 / www.kycenter.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