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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경주마 레이스를 도심 속에서 즐긴다. [KRA Plaza 강남지점] 짜릿한 경주마 레이스를 도심 속에서 즐긴다. 소외계층 지원 및 문화센터 운영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 KRA Plaza는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의 지점 격으로 강남지점을 포함하여 전국에 32개의Plaza가 운영되고 있다. 주말이면 경마 공원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경마 관람과 베팅을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경마가 없는 평일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지원 및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레저와 공익, 두 가지 효용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KRA Plaza 강남지점을 찾아보았다. 인기 있는 레포츠로 부상하고 있는 경마선진국에서는 레저 스포츠의 왕으로 대접받는 경마지만 얼마 전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의 뇌리에는 경마라고 하면 사행성 오락이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 하였다. 왜냐하면 일제강점기에 식민통치를 위한 민심무마 정책의 일환으로 경마가 탄생하였고, 그 후 한국의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른 과잉투자는 부정적인 인식을 낳는 배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경마는 더 이상 도박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기 있는 레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경마업계에서는 국내 경마인구를 대략 5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경마 마니아뿐 아니라 건전한 오락으로 경마를 즐기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마사회를 본부로 하여 서울경마공원(과천), 부경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의 3곳에서 실제 경마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이외 전국 32개의 장외발매소가 있어 직접 경마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마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 및 시설개선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가족단위로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경마공원이 경마와 휴식을 즐기는 건전한 레저 스포츠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도심 속에 자리한 실내 경마장KRA Plaza 강남지점은 도심 한 가운데인 청담역 13번 출구 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과천경마공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장외발매소이다. 금, 토, 일요일 등 주 3일 동안 열리는 강남지점에는 하루 2천여 명이상이 방문하여 경마를 즐기고 있다. 마권은 1장에 1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고 도박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1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강남지점은 1층에서 6층까지 경마중계용 TV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6층은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안락한 좌석에서 음료, 경마전문지, 간식 등을 즐길 수 있다.주말 경마 고객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경마관람 공간 제공과 건전한 경마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평일에는 지역주민에게 취미·오락·교육강좌 등 고품격 문화교실을 무료로 개설함으로써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지점이 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국마사회 강남지점한국마사회 강남지점의 매출액은 연간 2천억 원에 이른다. 매출액의 20% 정도를 세금으로 내고 있으며 높은 사회 기여도에 비해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이익을 농어촌 복지사업과 문화사업 같은 용도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KRA Plaza 강남지점은 2012년 2월 29일(수) 도움이 필요한 청담동 거주자 50명 및 지체장애자 협회에서 추천한 20명에게 각 20만원씩 1,4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였으며 5개법인을 선정하여 올해 안에 3,4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지점 자원봉사단 ''''KRA 앤젤스''''는 정기적으로 농촌일손 돕기, 복지관 무료 배식활동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변의 노인정이나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매년 일정액의 기부금을 조성해 전문 사회복지법인 등에 기탁하고 있다. 또한 강남지점은 이웃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마가 없는 요일에는 문화센터로 변신한다. 현재 꽃꽂이, 한문교실, 탁구교실, 요가, 한국무용 등 총 7개의 강좌가 2월 21일에 개강하여 매주 6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문호 헤밍웨이는 ''''경마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인생에서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도 이것은 ''''경마에서 얼마나 돈을 버는 것인가가 아니라 순수한 목적으로 경마를 즐길 때 인생의 성공도 수반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대전교통방송, 봄개편 단행 TBN 한국교통방송 대전본부(본부장 이준용)가 16일 프로그램 봄 개편을 단행한다. 신설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지역의 각종 교통관련 정책, 교통사고, 재난상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통전문뉴스(오후 4시~4시 5분)다. 오후 2시 뉴스(오후 2시~2시 10분)는 서울본부와 전국 7개 네트워크를 연결, 중앙과 지방의 중요한 교통뉴스를 망라하고 정시뉴스에도 교통뉴스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대전·충남지방경찰청 등과 연계해 ‘천하보다 귀한 생명, 생명을 살립시다’라는 슬로건을 프로그램마다 적용해 다양한 코너를 만들었다. 오전 7시 5분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대표적인 교통전문 프로그램인 ‘출발 대전대행진’에서는 대전·충남 사고다발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프로젝트를 제작해 방송의 공익적 역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정보 드라이브’(오후 4시 5분~5시)에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지책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홍보자료 제작과 함께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오후 6시 10분~8시)에서는 이륜차 사고 줄이기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이준용 본부장은 “생명살리기와 보도활성화, 교통정보제공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통방송만의 차별화된 고품격 내용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전통시장, 복지만두레와 손잡다 12일 산내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회장 구범림)와 산내동 복지만두레(회장 이문제)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산내동 복지만두레와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는 지역의 발전과 건전한 사업 육성, 불우이웃돕기 및 주민화합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상인회는 이불 양말 가방 등 11종 750여점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상인회 임직원 30여 명은 하소동 구제역 매몰지 주변정리 및 공원화 조성계획에 따라 연산홍 4000여주를 심었다.구범림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장은 “자매결연 협약식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발전하며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이겨낼 지혜를 찾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채권 추심을 위하여 입주한 소액임차인 주택이나 상가의 소액임차인은 보증금 중 일정액을 다른 근저당권자보다 우선하여 변제받을 수 있다. 소액임차인은 경매개시 결정 이전에 주택이나 상가를 인도받고 주민등록을 전입신고 또는 사업자등록신고를 하여야 한다. 현행법에 의할 경우 서울은 주택의 경우 보증금 7500만원 중 2500만원, 원주시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중 1400만원을 우선 변제받을 수 있고, 상가의 경우 서울은 보증금 5000만원 중 1500만원, 원주시의 경우 보증금 2500만원 중 750만원을 우선 변제받을 수 있다. 주택의 경우에는 보증금 이외에 월세가 있다고 하더라도 상관이 없지만 상가의 경우에는 월세가 있으면 이를 100으로 곱한 금액을 보증금에 합산하기 때문에 보증금이 2000만원이고 월세가 월 10만원이면 환산보증금이 3000만원이 되어 소액임차인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소액임차인을 지나치게 보호하게 되면 정당하게 근저당권을 설정 받은 채권자에게 손해가 가게 된다. 이러한 소액임차인 보호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경매가 개시될 우려가 있을 때 재빨리 가장 임차인을 내세워 전입신고를 하고 임대계약서를 작성한 다음 입주시키는 경우 실제 임대보증금을 지급하였는지, 실제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다. 사례 중에는 채권자가 자신의 채권을 우선배당을 받기 위하여 주택에 전입신고를 하고 입주한 경우가 있었다. 7000만원을 빌려주었다가 받지 못한 채권자가 주택 중 방 1칸에 관하여 임대차보증금을 소액임차인에 해당하는 1500만 원으로 정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한 후 전입신고를 마쳤다. 실제 보증금은 지급하지 않았다. 법원에서는 이 경우의 임대차계약은 기존 채권의 추심을 위한 수단으로 체결된 것에 불과하므로 소액임차인이 될 수 없다고 판결하였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입법 목적은 서민의 전 재산인 보증금을 떼이지 않도록 보호해 주려는 사회보장적 취지에 바탕을 둔 것이다. 사례의 경우 임대차계약의 주된 목적이 주택을 사용 수익하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선순위 근저당권자에 우선하여 채권을 회수하려는 것이므로 이는 주거의 안정, 서민 보호라는 법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다. 그러한 임차인까지 소액임차인으로 보호한다면 법의 취지에 반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SSM,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및 ‘원주시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 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가 각각 2012년 4월 10일, 4월 13일부로 일부 개정 공포 시행됨에 따라 원주시 관내 소재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이 적용된다.적용되는 점포로는 ‘이마트 원주점(무실동), 롯데마트 원주점(단계동), 롯데슈퍼 원주점(개운동), 롯데슈퍼 단구점(단구동), GS슈퍼마켓 원주점(단구동),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원주점(무실동)’등이다.이들 점포는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며,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는 의무 휴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위반한 점포에 대해서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한편, 조례에 근거하여 원주시에 본점을 두었거나 연간 총 매출액 중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1% 이상인 대규모 점포(원주원예농협하나로클럽 포함)는 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120 수화상담, 휴대폰 영상통화로 이용하세요!’ 외 1. ‘120 수화상담, 휴대폰 영상통화로 이용하세요!’휴대폰의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하여 청각언어장애인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120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에서 전문상담원과 상담할 수 있는 수화 영상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①이용방법-일반 휴대폰의 경우 : ‘02-120’ + ‘영상통화’ 버튼-스마트폰 앱 이용 : ‘애플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마켓’에서 ‘120영상상담’으로 앱을 검색하여 무료로 설치 후 이용※ 설치사양 :아이폰(아이폰4 및 4S) : iOS 4.3 이상 안드로이드폰(갤럭시SㆍS2, 베가레이서 등) : Android 2.2 이상②이용시간-평일 : 09:00 ~ 22:00-주말ㆍ공휴일 : 09:00 ~ 18:00③이용요금-일반 휴대폰의 경우 : 개인별 약정요금제에 따라 영상통화 요금 부과 (청각언어장애인은 35% 할인 적용돼 표준요금제의 경우 10초당 19.5원)-스마트폰 앱 이용 : WiFi 지역 및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료통화 (그 외에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별도의 데이터 사용료 부과)2. 제31회 SBS 웨딩페어SBS가 개최하는 웨딩페어로 예비 신랑 & 신부들의 예산 및 취향에 맞는 웨딩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다양한 정보와 알뜰한 혼수 준비를 돕는다. 기간: 2012.03.24~2012.03.25시간: 11:00 ~ 20:00 장소: 서초구 aT센터 문의: (02) 3445-4788 3. 한국 퀼트연합 퀼트 페스티발 (* 포스터 사진 있습니다) 기간: 2012.03.29 ~ 2012.03.31 시간: 10:00 ~ 17:00 장소: aT센터 제1전시장 입장료: 5,000원 주최 (사)한국퀼트연합 주관(사)한국퀼트연합 문의: (02) 516-2242 홈페이지http://cafe.naver.com/cqa 4 제108회 서울 코믹월드 (* 포스터 사진 있습니다) 기간: 2012.03.31~2012.04.01시간: 10:30 ~ 17:30장소: aT센터 제2전시장 입장료: 4,000원 주최 에스이테크노(주) 주관 에스이테크노(주) 문의 (02) 3142-2137 홈페이지http://www.comicw.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나는 워킹맘이다(3) CS서비스강사 김미영 씨 활기찬 목소리가 문밖까지 또렷하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강의실. ‘이미지 메이킹’ 수업이 한창이다.“사람을 만났을 때 대화의 내용보다 그 사람의 자세가 더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제가 오늘 여러분께 이렇게 인사드렸다면 어땠을까요?”김미영 강사가 고개를 외로 꼬며 모기만한 목소리로 인사말을 건네는 시늉을 하자 수강생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당신이라면 잘할 거야” 남편 한마디가 터닝 포인트로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주로 출강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미영 강사. 집밖에서 혹 알아보는 이가 있을까 친구를 만나는 편한 자리에서도 옷차림새에 신경을 쓰는 프로지만 집안에서는 평범한 주부일 뿐이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꼬박 3년을 전업주부로 지내기도 했다. 아이가 태어나 36개월이 될 때까지 엄마가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에서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입시 학원에서 일했다. 학원 관리와 입시생을 가르치는 일로 출산 일주일 전까지 바빴다. 육아에 전념하다 만3세가 된 아이를 보육기관에 맡기고 다시 사회로 나왔다. 새로 찾은 직장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획홍보 업무를 하는 회사. 그런데 어쩐지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듯 꼭 맞지 않았다. 내 커리어를 잘 살릴 수 있는 직업이 따로 없을까 고심했다. 그때 남편의 말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남편이 저에게, 편안하고 조리있는 말로 타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흔치 않은 재주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요.”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은 회사에서 유명강사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잦았지만 TV에서 하던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고 종종 실망했다고 한다. 남편은 “당신이 그 사람들보다 낫다. 당신이라면 잘할 거다”고 말해 주었다. 남편의 지지에 용기를 얻었다.마침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국비 지원으로 이루어진 CS서비스강사·이미지컨설턴트 교육과정 공고가 눈에 띄었다. 높은 지원 경쟁률. 50분 동안 진행된 면접에서 김미영 강사는 당차게 되물었다. “내가 만약 이 과정에서 살아남는다면 나를 당신의 파트너 강사로 채용할 용의가 있습니까?” 근성을 알아본 면접관으로부터 “물론이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 키우면서 엄마도 함께 성장교육과정을 끝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대형 마트의 직원 교육을 맡을 기회가 생겼다. 미리 매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쓰는 전문용어, 애로사항, 개선해야 할 점들을 모두 모니터링했다. 이를 바탕으로 밤새 교육안을 짰다. 교육 당일. 떨렸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삼백 여 명의 청중 앞에 섰다. 초보강사를 알아보는지 빔프로젝터까지 말썽을 부려 영상 없이 진행을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김미영 강사는 당황하지 않고 “괜찮다, 머릿속에 다 있으니 혼자 할 수 있다”고 담당자를 안심시켰다.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강단을 내려와 “이쪽 시장에 대해 능통하다. 유명강사인가 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번데기가 허물을 벗고 새롭게 날아오르는 순간이었다.김미영 강사는 아이를 낳아 키워 보지 않았다면 아마 자신이 만든 틀 속에 머물렀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폭도 좁고 별로 맞추고 싶지도 않았죠. 아이를 키우다 보니 마음이 절로 넓어지더군요. 놀이터에 나가기만 해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귀게 되잖아요. 돌발 상황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대범해지고 유연해질 수밖에 없어요.” 융화력과 소통능력 등 서비스강사에 꼭 필요한 자질을 육아를 통해 얻었다는 이야기다. 새로운 콘텐츠로 꾸준히 자기 계발해야자기 계발을 게을리 하면 업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김미영 강사는 오전오후 꽉찬 강의로 지친 일정을 보내더라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신문을 읽고 책을 들여다봤다. 육아를 비롯한 가정일과 강의를 병행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일찍 집에 들어가 아이의 가방을 받아주어야 하는 게 아닌가, 간혹 안쓰러운 마음이 들 때도 있다.“아이에게 엄마가 하는 일을 이해시키고 싶었어요.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낫겠다 싶어 대학교 강의가 있는 날 아이를 교실 뒷자리에 앉혔죠. 그 날의 이미지가 강렬했나 봐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학교에서, 엄마는 친절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썼더군요. 아들은 내가 ‘스타강사’인 줄 알아요.(웃음)”김미영 강사의 다음 목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 연구소를 여는 것이다. “모든 계획은 3개월 6개월 1년 3년 단위로 짭니다. 계획이 구체적이어야 이루어질 확률이 높으니까요. 내일 강의가 없더라도 저는 늘 공부하면서 스탠바이하고 있죠.”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는 말. 진부한 표현이지만 김미영 강사를 통해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경구였다. CS서비스강사는?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 강사 혹은 서비스강사라 부른다. 특정 단체나 회사, 기관 등에서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강의를 한다. 불황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커지면서 시장은 무한성장 중이다.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매너, 이미지 메이킹, 애니어그램, 웃음치료 등 강의 영역이 한계를 구분짓기 어려울 정도로 폭넓다. 보수는 강의당 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천차만별이다. 스타강사는 기백만 원의 강사료를 받기도 한다. 정년이 없고 시간 조절이 쉽다는 점 또한 매력이다. 초보강사라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능력 입증 자료로 쓸 수도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면 사설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희경 리포터 nareum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성미스킨케어’ 봄맞이 50% 할인 이벤트 주엽동 BYC 빌딩에 위치한 ‘성미스킨케어(원장 김성미)’는 2012년 봄맞이 이벤트로 신규고객에게 50%를 할인한다. 이곳은 고객의 관리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하여 번잡하지 않아 편안하고 조용하게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다. 모든 피부관리는 원장이 직접관리하며 미백케어, 여드름케어, 안티에이징케어 등을 구분을 두지 않고 고객의 성향과 얼굴 상태에 맞춰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쉰다. 문의 : 031-813-86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국비무료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인천여성복지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국비무료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교육은?온라인 쇼핑몰 플래너, 밑반찬 전문가, 단체급식조리사, eBay 오픈마켓창업 등 4과정으로 과정별로 4월, 6월, 7월에 개강할 예정이다.온라인 쇼핑몰 플래너 과정 접수는 3월 28일(수)까지이고 밑반찬 전문가 과정은 4월 3일(화)에 마감한다. 나머지 2개 과정은 5월~7월 중 접수한다. 문의 : 440-6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대우조선, 고재호 사장 취임 후 첫 수주 그리스 4억달러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고재호 사장 취임 이후 첫 수주를 따냈다.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12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의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과 아테네 현지에서 16만㎥급 액회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주금액은 4억달러(약 4500억원) 가량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선박 수주 계약식에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맨 오른쪽)과 성만호 노조위원장(가운데),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그룹 회장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선박들은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 중순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안젤리쿠시스그룹의 LNG부문 자회사인 마란가스가 운용한다.특히 이날 계약식에는 고재호 사장과 성만호 노동조합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건조를 선주 측에 약속했다. 선주 측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조선 시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단합된 노사의 모습에 큰 신뢰가 생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재호 사장은 "생산뿐 아니라 영업활동에도 노사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선주의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해외 선주들을 잇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젤리쿠시스그룹은 현재 10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최대 해운사다. 대우조선과는 1994년 첫 거래를 시작해 지금까지 LNG운반선 12척과 초대형 유조선 13척 등 총 60여척의 선박을 발주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