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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육비 청구와 소멸시효 부모의 일방이 자녀를 양육한 경우 나중에 상대방에 대하여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다. 자녀를 키울 때는 정신이 없어 양육비를 청구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상대방을 원망하게 된다.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양육비를 소급해서 받아낼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대부분이 시간이 오래 지난 후이다.10년이 지난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도 가끔 있다. 통상의 민법에 의한 금원지급 청구는 10년의 소멸시효에 걸린다. 그래서 과거의 양육비를 청구하는 경우에도 당연히 소멸시효가 지난 10년 이전의 양육비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법원에서는 양육비에 관한 한 소멸시효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보아 10년 이전의 양육비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근거가 무엇일까?부모는 미성년의 자녀를 공동으로 양육할 책임이 있고, 그 양육에 드는 비용도 원칙적으로 부모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 그런데 과거의 양육비는 양육자가 자녀를 양육하게 된 경위와 그에 소요된 비용의 액수 등을 고려하여 적절하다고 인정되는 분담의 범위를 법원에서 정할 수 있다. 양육자가 상대방에게 자녀 양육비의 지급을 구할 권리는 기본적으로 친족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인정되는 하나의 추상적인 법적 지위에 불과하고, 당사자 사이의 협의 또는 당해 양육비의 내용 등을 재량적·형성적으로 정하는 가정법원의 심판에 의하여 구체적인 청구권으로 전환되게 된다. 당사자의 협의 또는 가정법원의 심판에 의하여 구체적인 지급청구권으로서 성립하기 전에는 과거의 양육비에 관한 권리는 양육자가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재산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는 추상적인 권리에 불과하므로 소멸시효가 진행할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판례에 의하면 당사자의 협의, 또는 가정법원의 심판에 의하여 구체적인 양육비가 정해지기 전에는 양육비 청구권이 성립하였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10년이 지난 양육비도 청구할 수 있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양육비에 대한 각서를 받거나 양육비에 대한 합의를 한 경우에는 10년이 지나기 전에 양육비를 청구하여야 소멸시효에 걸리지 않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자녀 양육은 부모의 공동책임이고, 양육비에 대한 책임도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지만, 양육비는 자녀가 미성년자일 때까지만 인정된다. 다 큰 성년자의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예비 리더의 모습을 갖춰라! ㈜씨앤씨학원 신원식 대표02-2643-2025 우리 사회의 특징은 정보화, 세계화, 개방화, 통합화로 나눌 수 있다. 예전부터 학자들은 이러한 사회가 21세기에 도래할 것이라 예측을 했고 실지로 이런 사회는 이미 시대의 트렌드로 우리 주변을 감싸는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는 지금의 사회, 그리고 미래 사회의 핵심 리더가 될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는 리더십이다. 성공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을 생각해보자. 첫째, 리더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 리더는 조직의 목표를 정립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천 방안을 남보다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리더는 구성원들을 통합할 수 있을 만큼 인격적으로 안정적이어야 하고 구성원들이 조직의 목표와 전략, 실천 방안에 동의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리더는 섬세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지적인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지적인 판단력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다. 평소에 충분한 독서와 성공한 리더들의 삶을 벤치마킹 해보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야 한다. 관심 있는 영역에 대한 변화를 파악하고 있어야 지적인 판단력이 생긴다. 셋째, 시대가 원하는 리더는 창의적인 리더다. 새로운 것에 대한 모색을 위해 상상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데 과감해야 한다. 창의력은 결코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다. 노력으로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이 창의력 있는 인재 탄생의 시작이다. 말 그대로 창의력이 시작의 반이다. 넷째, 의사소통 능력이다. 리더가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려면 시간을 투자해서 조직의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의사소통 능력 역시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부지런한 사람이 키울 수 있는 능력이다. 목소리가 안 좋아서, 원래 말투가 거칠어서, 왠지 자신도 모르게 화난 사람처럼 말해서 의사소통 능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소통의 가장 큰 핵심은 구성원이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말하는 능력, 목소리, 말씨는 쉽게 고치기 어려울지 몰라도 경청하고 들어주는 능력은 본인의 의지만으로 충분히 키울 수 있는 능력이다. 상대방이 듣기 좋아하는 필요한 말을 적당한 때에 해주는 능력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면 잘 들어주는 능력으로도 충분히 멋진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리더가 될 수 있다. 다섯째, 리더는 사려 깊은 사람이어야 한다. 사려가 깊다는 것은 함께하는 데에 있어 공정하고 변화에 대해 차분하고 민감하게 대처하는 능력과 연관되어 있다. 리더는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과 이 일을 함께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해 해석하고 설명하는 것에 공정해야 한다. 구성원들의 목표에 맞는 원칙과 규정을 마련하고 구성원들의 역할 분담에 공정성을 기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협력과 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여섯째, 리더는 주도적으로 일하며 사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조직에 성실히 봉사하려는 마음과 자기희생정신 없이 단순히 자기주도학습 전형이나 자기소개서에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생각으로 조직의 리더를 자처 했다면 훌륭한 입학 사정관들이 결코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진정한 리더는 조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세심히 알고 구성원들의 잘못도 책임지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솔선수범하고 구성원들이 리더가 있어 안심이 된다. ‘다행이다’라고 믿을 수 있도록 먼저 봉사하고 궂은일에 앞장 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긍정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긍정적으로 가치를 평가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긍정적인 세계관이 나오며 적극적인 참여태도가 나오게 된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목표달성을 낙관적으로 만들게 된다. 낙관이나 비관이나 일장일단이 있다. 구성원 중에는 극단적인 비관을 생각하는 사람도 신중하게 비관적 견지를 나타내는 사람도 때론 필요하다. 하지만 리더는 모든 부분에 대해 귀를 열어두되 방향은 긍정적으로 가야 한다. 지금의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고 최선의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리더의 기본적인 덕목이다. 리더는 꼭 커다란 기업이나 사회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청소년들의 캠프에서도, 학급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조별활동에서도 필요하다. 그리고 각 대학들은 혼자만 능력 있는 학생보다 많은 곳에 영향력을 미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 상위 5퍼센트의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덕목이다.(주)씨앤씨학원 각종 사이트 안내홈페이지 : http://www.cncstudy.com블 로 그 : http://cafe.naver.com/cncprime1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cncstudy트 위 터 : http://twtkr.olleh.com/cncstudy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cncstudy미투데이 : http://me2day.net/cncprime1 2011-11-12
- 서부여성발전센터 취업설계교육 참여자 모집 취업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분야로 취업을 해야 할 지 고민하거나 또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자신 없는 여성 취업준비생을 위해 서부여성발전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취업설계교육을 마련하였다. 교육 내용은 직업 선호도 검사 및 개인성격 유형검사(MBTI)와 의사소통을 통한 이미지메이킹 과 웃음트레이닝,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이며, 참가비는 전액 국비지원(무료)받는다. 교육 대상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희망여성(단,사업자등록증 소지자 또는 고용보험가입자 제외)이며, 모집 인원은 12명~15명(매회)이다. 기간은 11월 21일 (월)~25일(금)오전9시l30분~13시30분까지, 접수는 방문, 전화접수 받는다.2607-563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등록세 252억원의 회피 대도시인 서울에 법인을 설립하고 부동산을 취득하면 등록세, 취득세 등을 중과세한다. 강남 역삼동의 스타타워 빌딩은 외환위기 이후인 2001년 미국 론스타펀드가 현대산업개발로부터 6천억원에 매수하였다가 2004년 경 싱가폴투자청에 9천억원에서 1조원에 매각하였다. 그 과정에서 론스타나 싱가폴투자청은 거액의 취득세, 등록세를 회피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다.론스타에서는 폐업하여 휴면상태이던 강남금융센터를 살려 사업자등록을 한 후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새로운 이사와 감사를 선임한 후 목적사업을 변경하고 자본금을 증자하였다. 그리고 원래 목표로 한 강남의 스타타워 빌딩(당시 아이타워 빌딩)을 6천억원에 매수하고 일반세율을 적용한 등록세 등을 신고 납부했다. 이에 대하여 강남구청에서는 기존 법인을 이용한 것은 조세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고 새로운 법인을 서울에 설립한 후 부동산을 취득한 것으로 보고 252억여원의 등록세 등을 부과했다.이에 대한 과세처분 취소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은 론스타 편을 들었다. 설립등기를 마친 후 폐업해 사업실적이 없는 법인을 매수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법인의 설립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하였다. 즉, 기존의 서울시내에 있던 법인이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므로 중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에서는 폐업하였던 회사를 인수하고 인적, 물적 조직을 완전히 변경하였기 때문에 해외투기 자본이 세금을 회피할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보고 과세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2년에 걸친 재판에서 결국 대법원은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결하였다.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의하면 조세회피 행위를 인정하려면 법률에 개별적인 근거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위 사건에서는 법률에 그런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론스타가 승소한 것이다. 결국 론스타 측에서는 등록세를 돌려받게 되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서 서울시는 강남금융센터 253억원 등 유사한 사건으로 소송을 낸 기업에 765억원을 반환해 주었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송을 냈거나 소송을 준비 중인 989억원의 세금에 대해서는 과세를 취소했다고 한다. 스타타워 빌딩을 지날 때마다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편법을 동원한 론스타에 대한 반감이 들기 이전에 유능하고 똑똑한 국회의원들이 지방세법을 자세히 연구하여 조세 회피를 시도하는 외국회사에 대한 세금부과 규정을 미리 마련해 두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Y-스파 인천논현점 11월 감사이벤트 실시 Y-스파 인천논현점에서는 11월 감사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Y-스파의 알파 비탈관리, 알파 탄력관리를 4회 52만원에 제공하면서 재생관리도 4회 추가로 서비스를 한다는 내용이다.알파 비탈관리란 천연 과일산 등의 재료와 테크닉으로 죽은 각질 세포를 탄락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주어 잔주름과 주름 완화, 탄력 강화를 통해 피부를 윤기있고 활력있게 만드는 노화 방지 필링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은 11월5일까지이며, 위치는 인천 논현역앞 아이플렉스5층이다. 문의: 032)422-65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네트워크 인천시 여성취업 관련 유·민간기관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인천여성복지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인천서구여성인력개발센터, 인천여성취업센터,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인천취업네트워크를 결성, 구인 구직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인천남부소상공인지원센터가 네트워크에 참여하면서 취업 뿐 아니라 창업까지 지원영역이 확대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인천YMCA, 아동요리지도사 양성교육과정 인천YMCA는 문화센터, 유치원 특강강사, 방과후 교사 및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요리지도사 양성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업은 금요일 오전반(오전 10시~낮 12시)과 오후반(오후 7~9시) 등 2개반을 운영하며, 각반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장소는 인천YMCA 본관이다. 수업과정 이수 후에는 YMCA 수료증 및 아동요리지도사협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 원이다. 문의 : 431-81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구미 새마을금고 안전하니 걱정마세요" 구미시가 지난달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구미시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새마을금고는 법적으로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다''라는 지난 10월 5일자 MBC 저녁 9시 뉴스에 따른 금고회원들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하여 모인자리였다.이날 간담회에는 구중옥 새마을금고 구미시협의회장(고아새마을금고이사장)과 6명의 이사장들이 함께했다. 구중옥 회장과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새마을금고의 예금은 새마을금고법령에 의해 설치된 ''예금자 보호준비금'' 규정에 따라 5천만원까지 보호되며, 국가로부터 차입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예금자 보호준비금 5,800억원, 상환 준비금 4조 2,000억원이 확보되어 있어 안전하게 100% 보호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측은 "그동안 MBC 보도방송 이후 약간의 인출이 있었으나 이제는 대부분 다시 환원되고 있지만 아직도 불안 해 하는 시민들이 있다"면서 "새마을금고 차원에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시가 시민에게 이런 사실들을 잘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조금 더 현명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경제’ 오는 16일, ‘사회적경제 활성화’ 국제포럼 열려 세계적인 금융자본주의의 위기로 현재 전 세계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심리적인 불안에 처해 있다. 구조적인 청년실업, 주기적인 금융위기, 대규모 환경파괴, 대기업의 비윤리적 만행, 사회 각 부분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우리 사회 뿐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이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적경제’. ‘춘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조금 더 현명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알아봤다. 자본보다 인간을 우선하는 ‘사회적경제’ 일주일에 한번 대형마트로 장 보러 가는 것이 일상처럼 되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한 소비 활동의 의미를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 카트 가득 싫은 물건들을 보며 과연 내가 한 소비활동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이들이 있을까? ‘소비가 미덕’이라는 자본의 논리대로라면 대형마트에서의 소비는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지역의 자본과 자원은 대기업으로 흘러가고, 고용 없는 발전은 서민들의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 것이 당연한 소비 활동에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라는 수식어를 붙여가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소비활동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소비만 잘해도 사회를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은 이런 면에서 많은 부분 진실이다. 그리고 그 밑바탕이 ‘사회적경제’ 개념이 있다. ‘사회적경제’라는 조금은 생소한 개념은 쉽게 말해 우리 전통사회의 계, 두레, 품앗이와 비슷하다. 즉, 협동조합, 상호부조조직, 결사체 등 이윤보다는 구성원이나 지역사회의 이익을 목표로 하고, 민주적 의사결정과 자발적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자본보다는 인간을 우선하는 배분 원리가 적용된다. 즉, 지역 중심 경제로 자원과 자본 순환 경제 체제로 가는 것이 ‘사회적경제’다. ‘사회적경제’를 통해 춘천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이끌고 있는 ‘춘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는 현재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15개 회원단체와 50여명의 개인회원이 주축이 되어 연대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육성과 사회적경제 정책 개발, 아카데미 교육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춘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회원들은 자발적인 중간 조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타지역에 비해 늦게 출발한 춘천의 사회적경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활성화 되어가는 데는 ‘춘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의 강한 의지가 한 몫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춘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이천식 대표는 “사회적경제 규모가 전체 경제의 10분의 1정도를 감당할 수 있다면, 소위 일자리 고용문제는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지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16일, 오전 10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국제포럼’에 참가해보자. 자본주의 대안으로서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일상에서 사회적경제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미니인터뷰 - ‘춘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이천식 대표‘춘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외에도 ‘강원 사회적 기업 협의회’와 ‘도시 농업센터’ 대표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이천식 대표. 누가 봐도 너무도 불리한 전쟁터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글로벌 경제에서는 자본이 커지면 커질수록 힘도 커집니다. 그만큼 사회와 경제는 양극화 되고 지역이 살아남을 길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감내 할 수는 없습니다.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입니다. 지역민 모두가 내가 움직여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함께 해나갔으면 하는 바랍입니다.”어려운 일이지만 희망이 있다고 말하는 이대표. 그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에 들어가서 남 돈 벌어주는 일만 하면 그 삶이 얼마나 메마르겠습니까. 반쯤이라도 가치 있는 일에 정열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삶은 의미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함께 일하는 젊은이들은 보면 그렇습니다.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구나 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집니다.”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춘천의 들녘이 아름다운 녹지 농간이 되고, 같이 일하면서 같이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더라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고, 모두가 즐겁게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문의전화 070-8224-2545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취업보다 중요한 내 인생의 진로를 세워보자! 여성들의 경제 활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변화하는 시대. 꼭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결혼과 육아 등의 이유로 일을 그만 두었던 여성들은 대부분 다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직업’이라는 것이 돈벌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찾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 하지만 대부분 여성들은 일 하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을 뿐,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분야로 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구체적인 정보를 구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자신감도 없다. 하지만 이런 여성들을 위한 ‘맞춤’ 취업 지원책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 지금 인생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면 ‘춘천여성인력센터’ 문을 두드려보자. 취업 계획에 앞서 인생 진로를 계획해야 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일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다. 자신이 기대하는 직장의 모습과 취업시장에서 현실적인 일자리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대부분의 여성들은 취업 자체를 포기하거나, 눈높이를 낮춰 취업했다가도 쉽게 그만두기 일쑤다. 어찌 보면 취업지원 정책의 핵심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이복희 관장은 이런 문제점에 대해 정확한 대안을 제시했다. “눈앞의 취업을 위해 때로는 눈높이를 낮추는 일이 필요합니다. 다만, 지금 내 눈높이에 맞지 않는 직장일지라도, 보다 길게 자신의 인생의 진로를 하는데 있어 하나의 과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일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을 수 있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꿈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직업 교육과 취업으로 자신의 인생을 찾아 즉, 취업 계획보다 자신의 원하는 삶에 대한 계획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정확히 점검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정해졌다면, 그 일을 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도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분야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때문에 ‘춘천여성인력센터’에서는 그 첫 발걸음을 떼는 일부터 함께 해주고 있다. 특히 ‘재취업 설계상담’은 성격유형검사와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자신의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은 물론이고 면접 기술까지 연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춘천여성인력센터’는 ‘동행면접’이나 ‘새일여성인턴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취업을 돕고, 취업 후 사화관리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여성들을 위한 내실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터 진로상담에서 교육과 취업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춘천여성인력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결실을 맺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형식적으로 끝나는 취업 지원이 아니라, 여성의 고충상담과 후생복지, 문화 활동의 지원사업까지 진행하면서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10월 새로 부임한 김복희 관장은 “몇 년 전 저희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도서관 사서 도우미로 일을 하셨던 분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헌정보학과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더군요. 이렇게 저희 기관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평생 할 일을 찾아가는 많은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춘천여성인력센터‘이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자신의 꿈을 찾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전화 243-6474~5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