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미꾸라지를 이용해 모기를 잡고 있다.
덕양구보건소는 기온상승으로 시내 하천의 모기유충 밀도가 늘어남에 따라 환경도 살리고 모기도 잡을 수 있는 미꾸라지를 이용한 방제에 나서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미꾸라지는 한 마리당 하루 1000마리의 모기유충(장구벌레)를 잡아먹는 모기의 천적으로 살충제를 이용하는 모기 성충구제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의 모기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는 특히 하천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가 부족하기 쉬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하는 등 하천수질을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11일 미꾸라지 150㎏을 시내 하천 및 저수지 등에 1차 방류했다.
보건소는 또 다음달까지 모기유충이 많은 수역을 파악해 300㎏의 미꾸라지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모기는 고여있는 물에 알을 낳고 성충이 되기까지 7∼14일간 유충으로 지내기 때문에 모기박멸은 효과가 높다”며 “하천주변 모기발생을 억제하고 하천 수질정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덕양구보건소는 기온상승으로 시내 하천의 모기유충 밀도가 늘어남에 따라 환경도 살리고 모기도 잡을 수 있는 미꾸라지를 이용한 방제에 나서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미꾸라지는 한 마리당 하루 1000마리의 모기유충(장구벌레)를 잡아먹는 모기의 천적으로 살충제를 이용하는 모기 성충구제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의 모기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는 특히 하천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가 부족하기 쉬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하는 등 하천수질을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11일 미꾸라지 150㎏을 시내 하천 및 저수지 등에 1차 방류했다.
보건소는 또 다음달까지 모기유충이 많은 수역을 파악해 300㎏의 미꾸라지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모기는 고여있는 물에 알을 낳고 성충이 되기까지 7∼14일간 유충으로 지내기 때문에 모기박멸은 효과가 높다”며 “하천주변 모기발생을 억제하고 하천 수질정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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