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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6학년도 약학대학(이하 약대)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전형의 일반전형 기준으로 597명을 모집한다. 올해 약대 전형의 특징과 변화 내용을 살펴본다.첫째, 약대 정시모집 인원은 2025학년도보다 38명이 감소한 37개 대학 686명이다. 일반전형이 597명, 지역인재전형(지역 기회균형 포함)이 89명으로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이 다수이다. 단계별 전형을 하는 대학은 서울대 일반전형이 유일하며, 나머지 대학은 대부분 전형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모집한다. 다만,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서류 40%를 반영하며, 연세대 일반전형은 2026학년도에 전형방법을 수능 100%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5%+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5%로 변경하여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약학과는 다른 의학 계열과 마찬가지로 수학과 과학탐구(이하 과탐)의 반영비율이 높다. 수학과 과탐의 선택과목 미지정 대학도 수학 영역 미적분/기하나 과탐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많아서 미적분/기하나 과탐을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이 지원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특히, 2026학년도에 의대 모집정원이 1,469명 감소되었기 때문에, 올해 약대 정시모집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둘째, 올해 동덕여대와 부산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310명, 나군 350명, 다군 26명이다. 다군은 모집 대학과 모집 인원이 적으므로 가군과 나군에서 합격 전략을 수립하길 권한다.셋째, 탐구영역 1과목만 반영하는 약대는 조선대가 유일하다.넷째, 성균관대 약학과는 정시모집 가군 일반전형에서 30명을 모집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다른 유형A와 유형B로 나누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을 계산 후, 상위 성적을 반영한다. 유형A는 국어가 20%, 탐구가 30%이며, 유형B는 국어가 30%, 탐구가 20%다. 두 유형 모두 수학은 40%, 영어는 10%, 한국사는 5등급부터 감점을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역은 표준점수,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변환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을 반영하며, 약학과는 과탐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최대 5%)을 부여한다.다섯째, 연세대는 일반전형 가군 일반계열(의예 제외)에서 12명을 선발한다. 수능 950점과 학생부 50점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점수는 등급 또는 성취도별 점수를 부여하며, 학생부 출결 점수는 감점 요소로 활용한다. 과탐 과목 응시 시 해당과목의 탐구변환점수에 3% 가산점을 추가한다.여섯째, 원광대는 탐구 영역 수능성적 활용 지표가 국어(표준점수*1.0) 수학(표준점수*1.2)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 환산점수, 과탐(2과목)는 표준점수*0.5+백분위*0.5로 변경되었다. 2025학년도에 과탐(2과목)는 두 과목 모두 표준점수를 반영했었다.일곱째, 국립순천대는 다군 일반학생전형에서 7명을 선발한다. 수능활용지표는 백분위며, 수학영역은 미적분/기하가 필수 응시영역이며, 반영비율은 33.3%다. 탐구영역은 과탐이 필수 응시영역이며, 반영비율은 33.3%다. 국어와 영어는 반영비율이 33.3%며, 두 영역 중 우수 영역 1개를 선택할 수 있다.여덟째, 국립목포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8명을 선발한다. 수능활용지표는 백분위며, 수학영역은 미적분/기하가 필수 응시영역이며, 반영비율은 40%다. 탐구영역은 과탐이 필수 응시영역이며, 반영비율은 30%다. 국어와 영어는 반영비율이 30%며, 두 영역 중 우수 영역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취득한 백분위 점수의 10%, 과탐 응시자는 취득한 백분위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과탐 선택과목은 화학 또는 생명과학을 포함한 2과목 필수응시며,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끝으로, 약대는 수시모집 비율이 61.1%, 정시모집 비율이 38.9%로 정시모집 비중이 가장 높다. 약대는 정시모집 자연계 최상위권 여학생들에게 큰 호감을 받고 있다. 교대의 인기가 급락하고 약대의 인기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또한, 남학생들의 지원율도 증가 추세다. 따라서 자신에게 유리한 환산점수 대학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지원해야만 한다.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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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6학년도 수의과대학(이하 수의대)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전형의 일반전형 기준으로 10개 대학에서 137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의대 전형의 특징과 변화 내용을 살펴본다.첫째, 정시모집 인원은 157명이며, 2025학년도에는 가군에서 충남대만 지역인재전형(10명)을 모집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가군에서 충남대(10명)뿐만 아니라 충북대(7명)와 나군 경상국립대(3명)가 추가로 지역인재전형을 시행한다. 일반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137명이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이 4개 대학 71명, 나군이 5개 대학 72명, 다군이 1개 대학 14명이다. 가군에서는 건국대(39명)와 충북대(14명), 나군은 경북대(6명)를 제외한 충남대(20명), 전남대(16명), 서울대(15명), 전북대(15명)가 모집 규모가 큰 편이다. 다군은 제주대(14명)만 학생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서울대 일반전형만 단계별 전형을 시행하고 다른 대학은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100%를 반영하는 일괄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둘째, 서울대 정시모집 수의예과 일반전형은 나군에서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배수, 2단계는 1단계 성적 80%와 교과평가 20%를 합산하여 16명을 선발한다. 수능활용지표는 국어․수학․탐구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차등 감점을 적용한다.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는 경우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감점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과학탐구(이하 과탐)는 8과목 중 2개를 선택해야 한다. 과탐 응시 기준은 I+I, I+II, II+II 3개 조합 중 선택해야 하며, I+II 조합으로 응시할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과탐II 선택 시 과탐Ⅰ+Ⅱ 3점, 과탐Ⅱ+Ⅱ 5점 조정점수를 부여한다. 교과평가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 반영해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적성 인성면접은 수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적성 인성을 평가하는 1개 면접실로 진행하며,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한다. 면접시간은 10분 내외며, 상황 숙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다.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오후에 실시한다.셋째, 건국대 수의예과는 수능 100% 성적으로 가군 KU일반학생전형에서 39명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 점수,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방식을 적용한다. 수의예과는 수리중심(B)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을 따른다. 국어는 30%, 수학은 40%, 영어는 10%, 탐구(2과목 반영)는 20% 반영하며, 한국사는 감점 처리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제1호는 감점이 없고, 제2호는 20점(2%), 제3호는 30점(3%), 제4호는 200점(20%), 제5호는 300점(30%)을 감점하며, 제6호~9호는 500점(50%) 감점한다.넷째, 강원대 수의학과는 수능 100% 성적으로 가군 수능 일반전형에서 10명, 수능 지역인재전형에서 5명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국어, 수학, 과학탐구(2과목 반영)는 백분위를 반영한다. 영어는 해당 등급 환산 백분위를 적용하며, 한국사는 수능 등급에 따른 가점 및 감점을 부여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탐구(2과목)는 30% 반영한다. 수의학과는 계열별 반영방법에서 유형2에 해당되어 수학(미적분, 기하)에 가산점 10%를 적용한다.끝으로,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수의대 논술전형은 건국대, 경북대 2개 대학에서 총 12명을 모집한다. 경북대가 3명이 늘어나면서 모집인원이 12명이 되었다. 먼저,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100%로 6명을 모집하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 중 3개 등급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 최저)을 충족해야 한다. 경북대 논술(AAT)전형은 논술(AAT) 70%, 학생부 교과성적 30%를 합산하여 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3명에서 6명으로 3명이 늘어나면서 모집인원이 12명이 되었다. 국어, 수학, 영어영역 중 상위 2개 등급과 탐구영역(2과목의 평균, 소수점 절사) 등급 합 5 이내의 수능 최저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유형은 건국대는 수리논술, 경북대는 수리논술과 의학논술이다.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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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6학년도 한의과대학(이하 한의대)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전형으로 12개 대학에서 196명을 모집한다. 올해 한의대 전형의 특징과 변화 내용을 살펴본다.첫째, 한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전년도 대비 38명이 감소한 196명이다. 일반전형에서만 39명이 감소해 190명을 모집하고, 지역인재전형은 대전대(4명)뿐만 아니라 동국대(WISE)(2명)가 추가되어 6명을 모집한다. 모집군 별로는 가군 4개 대학 38명, 나군 6개 대학 115명, 다군 2개 대학에서 37명을 모집한다. 수학(확률과 통계) 또는 사탐 영역으로 제한한 인문계열 모집인원은 대구한의대 7명, 동의대 3명, 원광대 2명으로 총 12명이다.둘째, 경희대 한의예과(인문)의 계열구분이 인문계열에서 사회계열로 변경되었다. 2025학년도 사회탐구 응시자 과목당 4점씩 가산점은 폐지되었고, 과학탐구 응시자 과목당 4점씩 가산점은 유지된다. 영어영역은 3등급 이하, 한국사는 5등급 이하만 전형 총점에서 차등 감점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즉 영어 1~2등급, 한국사 1~4등급은 감점이 없다. 나군 일반전형에서 한의예과(인문) 13명, 한의예과(자연) 39명, 총 52명을 선발한다.셋째, 원광대는 탐구영역 수능성적 활용지표가 표준점수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합으로 바뀌었다. 즉, 국어(표준점수*1.0) 수학(표준점수*1.2)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 환산점수, 과탐(2과목)은 표준점수*0.5+백분위*0.5로 변경되었다. 2025학년도에 과탐(2과목)는 두 과목 모두 표준점수를 반영했었다.넷째, 상지대는 다군에서 수능 A형(15명)과 수능 B형(9명)으로 구분하는데 A형은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과탐 2과목 응시가 필수며 B형은 수학과 탐구 영역 선택의 제한이 없다.다섯째, 가천대는 가군 일반전형1에서 18명을 선발하며,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2과목)다.여섯째, 부산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5명을 선발한다.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과탐 2과목 응시가 필수다. 탐구영역의 수능 활용지표는 표준점수에서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로 변경했다. 과학탐구 2과목 선태 응시자에 한하여 과탐 과목별 변환표준점수에 5%를 가산한다.일곱째, 동의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인문 3명, 자연 11명을 선발한다. 인문은 확통이 필수며, 자연은 미적분/기하 선택이 필수다. 탐구영역의 수능 활용지표는 변환표준점수다.여덟째, 동신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인문 8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한의대 중 유일하게 한 과목만을 반영한다.아홉째, 세명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17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응시자에 취득 백분위의 5%, 과탐 2과목 선택 응시자에 취득 백분위(2과목 평균)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30%, 탐구 30%(2과목), 영어 10%다.열째, 대구한의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인문 7명, 자연 13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은 확통, 사탐이 필수며, 자연은 미적분/기하, 과탐 선택이 필수다.열한째, 동국대(WISE)는 다군 유형II(인문/자연)에서 5명, 유형I(자연)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유형I자연은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과탐 2과목 응시가 필수다.열둘째, 대전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11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응시자에 3점, 과탐 선택 응시자에 과목당 1.5점 최대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끝으로, 공통 계열로 모집하는 대전대, 동신대, 세명대, 우석대는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자나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는 대학별 환산 점수를 계산하고 자신의 석차 유,불리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영어 영역 점수 부여 방식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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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6학년도 치의과대학(이하 치대)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전형의 일반전형 기준으로 11개 대학에서 164명을 모집한다. 올해 치대 전형의 특징과 변화 내용을 살펴본다.첫째, 치대 모든 전형 정시 모집인원은 198명이며 가군 4개 대학 64명, 나군 6개 대학 118명, 다군 1개 대학 16명 모집한다. 이중 지역인재와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포함)을 제외한 일반전형은 가군 40명, 나군 108명, 다군 16명이다. 2025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가군 16명, 나군 42명이 각각 감소하고, 다군만 1명 증가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조선대 16명, 나군에서는 단국대(천안) 25명, 원광대(자연) 22명 감소가 눈에 띈다. 지역인재와 사회통합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에서도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8명, 57명이 감소했다. 가군은 연세대가 26명으로 모집인원이 많으며, 나군은 11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연세대는 수능 100%에서 수능 95%+학생부 5%로 변경하여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나군에서는 경희대(40명)가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며, 원광대는 사회탐구를 지정하여 인문계열 4명을 자연계 28명과 구분하여 별도로 모집한다. 다군은 국립강릉원주대 1개 대학(16명)밖에 없으므로 경쟁률이 높다.둘째, 부산대는 2024년 4월 23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치과대학으로 학제 전환 내용에 대해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치과대학으로 2028학년도부터 전환되며, 이에 따라 학제 전환 2년 전인 2026학년 대학 입학부터 치과대학(치의예과) 학생을 선발하게 되어 실제 2025학년도에는 미선발하고 2026학년도부터 모집한다.셋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지역균형전형은 나군에서 수능 60%와 교과평가 40%를 합산하여 1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나군에서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배수, 2단계는 1단계 성적 80%와 교과평가 20%를 합산하여 10명을 선발한다.두 전형 모두 수능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차등 감점을 적용한다.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는 경우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감점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과학탐구(이하 과탐)는 8과목 중 2개를 선택해야 한다. 과탐 응시 기준은 I+I, I+II, II+II 3개 조합 중 선택해야 하며, I+II 조합으로 응시할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과탐II 선택 시 과탐Ⅰ+Ⅱ 3점, 과탐Ⅱ+Ⅱ 5점 조정 점수를 부여한다. 교과평가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 반영해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적성, 인성면접은 치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적성 인성을 평가하는 1개 면접실로 진행하며,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한다. 면접시간은 10분 내외며, 상황 숙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다.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오전에 실시한다.넷째, 연세대는 일반전형 가군 일반계열(의예 제외)에서 26명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50점과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50점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점수는 등급 또는 성취도별 점수를 부여하며, 학생부 출결 점수는 감점 요소로 활용한다. 과학탐구 과목 응시 시 해당과목의 탐구변환점수에 3% 가산점을 추가한다.다섯째, 부산대는 의예과에서만 실시하던 학업역량평가의 명칭을 학업충실도평가로 변경하고 20%를 반영하며, 2026학년도에는 치의예과에서도 실시한다. 평가내용은 모집단위 학업준비도(교과 이수 등) 및 학교생활 성실도(출결상황)를 평가한다. 탐구영역의 수능 활용지표는 표준점수에서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로 변경했다.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에 한하여 과학탐구(이하 과탐) 과목별 변환표준점수에 5%를 가산한다.여섯째, 원광대는 탐구 영역 수능성적 활용 지표가 국어(표준점수*1.0) 수학(표준점수*1.2)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 환산점수, 과탐(2과목)는 표준점수*0.5+백분위*0.5로 변경되었다. 2025학년도에 과탐(2과목)는 두 과목 모두 표준점수를 반영했었다.일곱째, 조선대는 치대 중 유일하게 과탐 영역 1과목만 반영한다.끝으로,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치대 논술전형은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천안)가 있다. 2026학년도에는 단국대(천안)가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개 대학에서 4개 대학으로 증가했다. 연세대를 제외한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천안)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유형은 4개 대학 모두 수리논술이 기본이며, 경북대와 경희대만 수리논술 이외에 의학논술과 과학논술을 각각 추가로 출제하여 시행한다.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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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첫째, 올해 한양대가 가군에서 나군, 조선대가 나군에서 가군, 건국대(글로컬)는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둘째, 의대는 의사의 윤리의식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의대 인·적성 평가와 다중미니면접(MMI)을 강화하는 추세다.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고려대, 인제대, 경북대는 P/F 합불 결정 방식이며 가톨릭대(5%), 아주대(5%), 연세대(1단계 2.5배수, 2단계 면접 10%), 한림대(1단계 5배수, 2단계 면접 10%)는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가톨릭관동대 의대는 합격/불합격 면접(동영상 업로드)을 올해 폐지했다.셋째, 성균관대 의예과는 정시모집 가군 일반전형에서 15명을 모집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다른 유형A와 유형B로 나누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을 계산 후, 상위 성적을 반영한다. 유형A는 국어가 20%, 탐구가 30%이며, 유형B는 국어가 30%, 탐구가 20%다. 두 유형 모두 수학은 40%, 영어는 10%, 한국사는 5등급부터 감점을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역은 표준점수,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변환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을 반영하며, 의예과는 과학탐구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최대 5%)을 부여한다. 면접은 인,적성 면접을 실시하며, 결격 여부(P/F, 결시자는 불합격 처리)를 판단하는 방식으로만 활용한다. 면접 평가방법은 의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수험생 1명은 1개 면접실(복수의 면접위원)에만 입실하며,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한다.넷째, 연세대와 한양대 의예과가 2026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 교과 또는 서류평가를 반영하여, 올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반영하는 의대는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와 함께 총 5개 대학, 모집인원은 수능위주전형의 일반전형 기준으로 169명이다.먼저 연세대는 일반전형(의예)에서 수능 900점과 학생부 50점을 합산하여 1단계에서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900점과 학생부 50, 면접평가 50점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점수는 등급 또는 성취도별 점수를 부여하며, 학생부 출결 점수는 감점 요소로 활용한다. 과학탐구 과목 응시 시 해당과목의 탐구변환점수에 3% 가산점을 추가한다.한양대는 올해 두 가지 큰 변화가 있다. 2025학년도 수능 100%에서 2026학년도 수능 90%,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전형방법이 변경됐으며, 모집군도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학생부종합평가방법은 지원자를 2인 1조의 전임입학사정관 그룹이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고, 일정 점수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재심위원회를 개최하여 점수를 조정한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이수과목, 이수단위(학점) 등을 중심으로 계열적합성을 평가한다. 출결상황은 출결 및 학교폭력사항 등을 중심으로 학교생활성실도를 평가한다.다섯째, 부산대 의대는 의예과에서만 실시하던 학업역량평가의 명칭을 학업충실도평가로 변경하고 20%를 반영하며, 2026학년도에는 치의예과에서도 실시한다. 평가내용은 모집단위 학업준비도(교과 이수 등) 및 학교생활 성실도(출결상황)를 평가한다. 탐구영역의 수능 활용지표는 표준점수에서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로 변경했다.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에 한하여 과학탐구(이하 과탐) 과목별 변환표준점수에 5%를 가산한다.여섯째, 원광대는 탐구 영역 수능성적 활용 지표가 국어(표준점수*1.0) 수학(표준점수*1.2)은 표준점수, 영어 한국사는 등급 환산점수, 과탐(2과목)는 표준점수*0.5+백분위*0.5로 변경되었다. 2025학년도에 과탐(2과목)는 두 과목 모두 표준점수를 반영했었다.일곱째, 의예과의 수능위주전형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수학과 과탐 또는 탐구영역 비율이 높다. 이화여대는 인문계열을 별도로 모집하지만,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 자연 계열 학생 지원도 가능하다. 영어 영역 성적은 대학마다 설정한 등급별 환산 점수를 반영하거나 가산 혹은 감산한다. 강원대, 아주대, 인하대, 제주대는 미적분/기하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가천대, 경기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단국대(천안), 동국대(WISE),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제주대, 중앙대, 한양대는 과탐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조선대는 유일하게 과탐 영역 1과목만 반영한다.여덟째, 수능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은 충남대가 45%로 가장 높고, 가톨릭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울대, 한양대, 아주대, 한림대, 전북대는 40%로 다음 순으로 높다.아홉째, 수능 과탐 비중이 높은 대학은 경희대, 중앙대가 35%로 가장 높다.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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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명인학원 SKY수학, 중등수학 정규반 및 겨울방학 특강반 모집
파주 운정 지역에서 중등 수학 지도를 전문으로 해온 대치명인학원 운정캠퍼스 SKY수학에서 중등수학 정규수업과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수학의 기본기를 점검하고,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으로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대치명인학원 SKY 중등수학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1:1에 가까운 소수정예 개별 지도 방식이다. 동일한 진도와 획일적인 수업이 아닌, 무료 테스트와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의 현재 실력과 취약 개념을 정확히 분석한 뒤 개인별 학습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왜 점수가 오르지 않는지’에 대한 원인을 짚고, 학생에게 맞는 학습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수업 중에는 즉각적인 질문과 피드백이 가능해,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그대로 넘기지 않는다. 단순히 문제 풀이 요령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고 과정과 풀이의 흐름을 지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매일 30분간 진행되는 일일 테스트를 통해 자주 틀리는 유형과 약한 개념을 반복 점검하며, 같은 실수가 누적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정규수업은 월·수·금반과 화·목반으로 운영되며, 오후 5시부터 8시, 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선택 수강이 가능하다. 겨울방학 특강은 1월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월·수·금반은 총 18회, 화·목반은 총 12회 수업으로 구성된다. 정규수업과 겨울방학 특강은 학생 상황에 따라 선택 수강할 수 있다.대치명인학원 SKY 중등수학은 무리한 선행보다는 학생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속도로 개념을 완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겨울방학 동안 수학 학습의 방향을 바로잡고 싶은 학생이라면, 이번 특강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위치 파주시 목동동 941-1 5층문의 031-946-3223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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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마 수리지수학학원, 예비 고3 이과 미적분 집중반 개설
일산 백마학원가에 위치한 수리지수학학원이 예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이과 미적분 집중반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20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이과 학생 가운데, 미적분을 핵심 과목으로 선택한 학생들을 위한 고3 대비 선행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수리지수학학원 겨울방학 이과 미적분반은 원장 직강 수업과 클리닉 수업이 함께 진행되는 집중형 강좌다. 모의고사 기준 3~4등급대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수능에서 미적분 2등급(백분위 93+α) 달성을 목표로 설계됐다. 미적분을 처음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도 수강이 가능하도록 개념 이해부터 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강의에서는 미적분의 핵심이 되는 함수 개형 이해와 시각적 해석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단순한 공식 암기나 기계적인 미분 계산이 아니라, 함수의 변화와 구조를 이해하고 문제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사고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여러 함수에 대한 미분 연습은 수능에 필요한 수준으로 정리하되, 그보다 중요한 함수 해석과 그래프 이해를 반복적으로 훈련한다.또한 적분 단원은 함수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충분한 학습 시간을 확보해 체계적으로 반복 학습을 진행한다. 미분과 적분을 활용한 그래프 해석, 식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학적 흐름을 시각적으로 설명해 수능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해석력을 기르는 수업이 이어진다. 이번 겨울방학 과정은 총 12주 완성 커리큘럼으로 운영한다.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개별 클리닉 수업(주 2시간)을 통해 학생별 약점 보완과 학습 점검이 이뤄진다. 클리닉 수업의 학습 내용과 시간은 개인 상담을 통해 맞춤형으로 결정된다. 개강일은 1월 3일(토)이다.수리지수학학원은 고3 수학은 단기간 요령이 아닌 1년간의 체계적인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2월에는 미적분과 확률·통계 개념 학습, 3~5월에는 수능 필수 유형 정리, 6~8월에는 2등급을 목표로 한 핵심 유형 훈련, 9~11월에는 파이널 모의고사와 실전 약점 보완으로 이어지는 연간 학습 흐름을 겨울방학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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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 겨울방학 ‘예비고 전문반’ 모집
겨울방학을 앞두고 예비 고등학생들의 영어 학습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학교 영어와는 학습 방식과 평가 구조가 크게 달라지는 고등 영어의 특성상, 방학부터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목동 센트럴프라자에 자리한 종필영어학원이 예비고 전문반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등 영어, ‘미리 준비한 학생’이 성적을 좌우한다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어휘·문법 암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문 독해력과 논리적 해석 능력, 서술형 문항 대응력이 성적을 결정짓는다. 종필영어학원은 이러한 고등 영어의 특성을 반영해 예비고 학생들을 위한 전용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어휘, 어법, 구문 독해, 논리 독해를 영역별로 세분화해 고등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목동 주요 고교 진학 예정 학생 대상 맞춤 수업이번 예비고 전문반은 백암고 금옥여고 양천고 신목고 목동고 진명여고 신서고 등 목동 지역 주요 고교 진학 예정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교별 내신 출제 경향과 선배들의 학습 사례를 반영해, 고1 첫 내신부터 안정적인 성적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겨울방학 집중 학습으로 고등 영어 기초 완성겨울방학 과정에서는 중학교 내신을 정리하고 고등학교 필수 어휘와 문법, 구문 독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어 1~2월에는 고교 내신 서술형 대비와 논리 독해를 강화하고,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한 고급 어휘 학습까지 병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새 학기 시작 전 고등 영어 학습의 기본 틀을 완성하게 된다.종필영어학원 김종필 원장은 “예비 고등학생 시기의 준비 여부가 고1 내신 성적을 좌우한다”며 “겨울방학부터 차분히 준비한 학생들이 결과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전했다. 겨울방학부터 한 발 앞선 고등학교 영어 내신 준비를 고민하는 예비 고등학생들에게 이번 전문반이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위치 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2층문의 02-2650-8887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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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우장산역 두드림국어학원, 중고등부 정규반 & 예비 고1반 집중반 모집
서울시 강서구 우장산역 인근에 자리한 두드림국어학원이 2026학년도 대비 중·고등부 정규반과 예비 고1 정규집중반 수강생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강서구 지역에서 오랜 기간 국어 교육 노하우를 쌓아온 두드림국어학원은 ‘강서구 대표 국어학원’으로 불리며, 중등부터 고등까지 체계적인 국어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온 곳이다.이번 모집은 2026학년도 예비 중1부터 고3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학년별 학습 단계에 맞춘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예비 중1부터 중3까지는 중등·고등 국어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과정을, 예비 고1부터 고3까지는 수능 국어를 중심으로 한 실전 대비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국어가 수능 필수 영역인 만큼, 독해력·문학 이해·문법 개념을 균형 있게 다루는 수업 구성이 강점이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예비 고1 정규집중반이다. 고등 국어 학습의 출발선에 서 있는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해 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수능 국어의 사고 방식과 문제 접근법을 미리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과정에는 필수 영역 특강 수업도 함께 운영한다.두드림국어학원은 단순한 문제 풀이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독해 수준과 취약 영역을 분석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해야 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하며, 강서구 학부모들 사이에서 신뢰를 쌓아온 이유다. 학년별 수업 커리큘럼과 자세한 상담은 학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위치 서울시 강서구 우장산역 인근문의 02-2661-5515, 010-6707-5515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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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성적,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넘어가는 결정적 차이
신기한 일이다. 수학만큼 수준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과목도 없는 것 같다. 하위권, 중위권, 상위권…. 어느 학교의 한 학년을 보아도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가 본 경험이 있는 학생의 수는 극소수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학 머리가 따로 있다거나, 부모의 DNA를 물려받지 못해서 수학 점수가 안 나온다는 푸념 아닌 푸념을 늘어놓는다.하지만 수년간 수학을 가르쳐 본 결과,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학 공부 습관과 상위권 학생들의 그것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수학적인 사고방식이 뛰어나고 연산 속도가 빠른 학생들이 실제로 있고, 그런 학생들은 수학 과목에 대한 자신감뿐만 아니라 점수 또한 잘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자. 태어날 때부터 유리한 조건을 가진 학생이 그렇지 못한 학생보다 수학 점수가 높은 이유가 과연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조건 때문일까? 그런 유리한 조건을 갖지 못하면 수학 점수의 상승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수학 성적을 가르는 진짜 이유수학 과목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든, 아니든 상위권 학생들은 중위권 학생들과는 다른 공부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런 복합적인 이유로 점수가 항상 높게 유지된다고 할 수 있다.중위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해설을 본 뒤 “아, 이런 거구나” 하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는 다시 보지 않는다.상위권 학생들의 다른 공부 방식하지만 상위권 학생은 틀린 문제에 대해 왜 틀렸는지 문장으로 설명할 줄 안다. 계산 실수라든가, 문제의 조건을 빠뜨렸다든지, 경우를 나누어서 풀어야 했는데 단순하게 접근한 것 등 여러 가지 틀린 이유를 구체화할 줄 안다. 틀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면 아직 그 문제는 모르는 문제인 것이다.또 하나의 차이는 문제 풀이 이후이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문제 풀이가 곧 공부라고 생각해 문제 풀이가 끝나면 공부가 끝나는 것이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문제 풀이가 끝나면 문제에 대한 분석을 시작한다. 진짜 공부인 셈이다.문제 풀이 이후에 시작되는 진짜 공부그렇다면 지금 현재 중위권인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상위권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일단 문제 풀이의 양을 줄이고 질을 올려야 한다. 모의고사 2점짜리 수준의 쉬운 문제만 잔뜩 풀면 공부한 시간은 많지만,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개념 공부가 끝났다면 2점짜리 쉬운 문제를 통해 개념 이해를 탄탄히 하는 것이 맞다.그런데 쉽고 잘 풀린다고 2점짜리 문제만 풀면 어렵고 복잡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당황할 수밖에 없다. 각 단원에 대한 이해와 개념 정립이 끝났다면 모의고사 4점짜리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한다. 어려운 4점짜리 문제를 많이 풀려고 하다 보면 대충 풀다가 안 풀리면 해설지를 보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상위권으로의 도약은 푼 문제 수에 있지 않다. 안 풀리는 문제에 대한 고민과 분석이 높은 점수를 받는 방법이다. 고민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풀 수 있는 문제의 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절대로 조급해하거나 불안해해서는 안 된다.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되는 방학에는 안 풀리는 한 문제를 가지고 10분 정도 고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양질의 문제를 적게 푸는 것이 핵심이다.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넘어가는 결정적 변화물이 얼음이 될 때 갑자기 얼거나, 얼음이 물이 될 때 한꺼번에 녹지 않는다. 물그릇 가장자리와 수면에 살얼음이 얼면서 전체가 얼고, 얼음이 녹을 때는 얼음 표면에 물이 생기면서 서서히 녹는다. 이런 과정처럼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넘어갈 때 일어나는 변화에도 일정한 흐름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 내용을 이렇게도 물어볼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이다. 질문의 형식은 바뀌었을지라도 본질은 같다는 점이 파악되면 상위권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느낌은 많은 양의 문제를 푼다고 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생각 없이 많은 문제를 풀다 보면 오히려 “아까는 이렇게 풀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풀어야 하지?”라는 혼란만 생길 수 있다. 이는 문제 파악의 미흡에서 오는 착각이다.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의 또 다른 변화는 ‘조건의 파악’이다. 중위권 학생들의 특징 중 하나는 문제에 나온 조건이 무슨 의미인지, 왜 나왔는지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조건을 이용해 풀도록 설계된 문제를 조건을 무시한 채 풀려고 하니 풀릴 리가 없다.그러나 어느 순간 조건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문제가 해결될 확률도 높아지고 점수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의미도 모른 채 많은 양의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보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어려운 문제는 오랫동안 고민해 제대로 푸는 것이 상위권에 이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목동 과외식 수학학원김학준수학학원 김학준 원장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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