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700’의 고장 평창

청정 자연 속 볼거리 풍성

지역내일 2004-07-13 (수정 2004-07-15 오전 11:16:30)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열리는 Happy 700의 고장 평창. ‘Happy 700’이란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해발 700m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과 동식물이 기압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가장 이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평창군은 전체 면적의 약 65%가 해발 700m 이상되는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오대산국립공원 = 평창하면 흔히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를 많이 떠올린다. 그러나 좀 더 관심을 쏟고 살펴보면 금강산에 견줄만한 오대산을 발견할 수 있다.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3m)을 시작으로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등 다섯 봉우리를 가진 산이라는 의미로 국보와 보물 문화재가 많고 부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 성지로 꼽힌다.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특히 겨울 눈속에 묻혀 있을 때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상원사는 세조 임금과 문수보살에 얽힌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울창한 수목으로 둘러싸여 있다. 조선 숙종때 발견된 오대산 남쪽자락에 위치한 방아다리 약수는 철분과 탄산이 주성분으로 위방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오대산 자락 3만3000여평에 심은 우리 꽃과 풀 1000여종이 일대를 뒤덮고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은 오대산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빼놓지 말고 둘러볼 만한 곳이다.
◆봉평효석문화마을 = 문학에 취하고 싶다면 봉평효석문화마을을 찾아보자. 평창이 낳은 한국 현대문학의 대가 가산 이효석 선생을 배출했으며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무대이기도 한 봉평은 9월이면 그 절정에 달한다.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물레방앗간과 소설 속 나귀를 직접 볼 수 있다. 이효석의 생가와 함께 인간 이효석과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 문학관도 이곳에 있으며 9월에는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삼양대관령목장 = 동양 최대규모의 삼양대관령목장은 해발 850∼1470m의 강원도 대관령 일대 600만평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해 초지로 일구어 만들었다. 푸른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를 볼 수 있으며 멀리 강릉과 주문진 너머 동해바다가 보이기도 한다.
◆먹을거리 = 부들부들 씹히는 부드러운 맛이 더덕과 비슷하다하여 더덕북어라고도 불리는 대관령 황태는 그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 인기가 높다. 평창의 대표적 식품인 메밀로 만든 메밀막국수와 메밀부침은 지명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평창의 깨끗한 계곡과 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끓인 민물매운탕과 송어회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먹을거리다.

/춘천 성기명 기자 mang2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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