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000억 투입, 관광 레저 휴양 어항으로 개발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과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전남 여수시 국동항,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등 5개 항이 해양수산부의 다기능어항개발 최종 후보지로 선정, 25일 발표됐다.
다기능어항으로 선정된 5개항에 대해 해수부는 2006년까지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를 거쳐 2007년부터 총 3000억원을 투입해 관광레저 휴양 등 다기능을 갖춘 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해수부는 해역별 특성을 고려해 동해지역은 관광 명승지 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특화 체류형으로, 서해지역은 수도권과 접근성을 고려한 휴식, 문화, 어촌체험공간형으로, 남해지역 은 양식 및 해상관광형위주로 개발된다.
해수부는 기본계획 수립시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어업인소득증대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다기능어항 선정은 해수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대상으로 후보지 10개어항을 선정한후 학계, 어항전문가, 관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의 현장실사와 사회경제적 여건, 관광여건, 개발잠재력 등 39개 항목으로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다기능어항 최종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5개항에 대해서도 앞으로 다기능어항으로 정비해 병행 또는 후순위로 개발할 계획이다.
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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