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원신(72) 안양공직자윤리위원장은 32년 동안 몸담았던 안양협심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후배에게 물려줬다..
변 위원장은 현재 안양 9동인 과천군 하서면 후두미리에서 태어나, 60년에 안양읍 안양3리 이장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민원문제에 해결사로 나서기 시작했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이장직을 맡은 변 위원장은 마을 청년들로 ‘협심회(協心會)’를 조직, 하수도정비 등 각종 마을정비사업을 해나가면서 72년 4월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협심새마을금고는 안양 3동과 안양 9동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후원에 힘입어 자산 650억원, 적립금 60억원을 넘는 안양지역내의 가장 튼튼한 새마을금고로 성장했다.
초대 시의원을 역임하고 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을 맡기도 변 위원장은 금고 설립과 동시에 안양시청 상담역을 맡아 2003년까지 무려 30여 년을 지역주민들의 애환과 함께 했다.
변 위원장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도 법과 조례, 상식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일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여야 개념을 두지 않으려는 변 위원장의 소신은 60만 안양시민과 지역사회의 이익을 중심에 놓고 판단하려는 의지로부터 출발했다.
변 위원장은 “아직도 저쪽은 저래서 안되고 이쪽은 이래서 안된다며 구분하는 것이 지역사회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구분하지 말고 통 크게 단합하는 것이 안양 발전을 이끄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주민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활동은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시를 합치는 통합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같은 생활권인 안양, 군포, 의왕시 경계에 걸친 도로 하나 만들려고 행정기관 협의 때문에 지체되기가 일쑤이고 예산이 낭비되는 것도 허다하다는 것이다.
변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다면 통합시를 볼 수도 있었을 텐데 국회에서 주민투표법이 계류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며 “생활상 요구에 따라 통합된 택시처럼 하루 빨리 통합 논의를 다시금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변 위원장의 지역 사랑은 여전하다. 안양지역의 현안인 공공기관 및 기업 지방이전, 관양동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에 대처하기 위해 대책위원회 위원장까지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안양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변 위원장은 현재 안양 9동인 과천군 하서면 후두미리에서 태어나, 60년에 안양읍 안양3리 이장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민원문제에 해결사로 나서기 시작했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이장직을 맡은 변 위원장은 마을 청년들로 ‘협심회(協心會)’를 조직, 하수도정비 등 각종 마을정비사업을 해나가면서 72년 4월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협심새마을금고는 안양 3동과 안양 9동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후원에 힘입어 자산 650억원, 적립금 60억원을 넘는 안양지역내의 가장 튼튼한 새마을금고로 성장했다.
초대 시의원을 역임하고 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을 맡기도 변 위원장은 금고 설립과 동시에 안양시청 상담역을 맡아 2003년까지 무려 30여 년을 지역주민들의 애환과 함께 했다.
변 위원장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도 법과 조례, 상식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일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여야 개념을 두지 않으려는 변 위원장의 소신은 60만 안양시민과 지역사회의 이익을 중심에 놓고 판단하려는 의지로부터 출발했다.
변 위원장은 “아직도 저쪽은 저래서 안되고 이쪽은 이래서 안된다며 구분하는 것이 지역사회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구분하지 말고 통 크게 단합하는 것이 안양 발전을 이끄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주민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활동은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시를 합치는 통합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같은 생활권인 안양, 군포, 의왕시 경계에 걸친 도로 하나 만들려고 행정기관 협의 때문에 지체되기가 일쑤이고 예산이 낭비되는 것도 허다하다는 것이다.
변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다면 통합시를 볼 수도 있었을 텐데 국회에서 주민투표법이 계류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며 “생활상 요구에 따라 통합된 택시처럼 하루 빨리 통합 논의를 다시금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변 위원장의 지역 사랑은 여전하다. 안양지역의 현안인 공공기관 및 기업 지방이전, 관양동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에 대처하기 위해 대책위원회 위원장까지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안양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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