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권에 자운서원 넣어주오

파주시의회, 주민 5천명 서명받아 한국은행에 건의

지역내일 2005-04-28 (수정 2005-04-29 오전 6:57:12)
한국은행이 새로운 화폐 디자인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의회(의장 김학순)가 5천원권의 율곡 이이 초상화 뒷면에 인쇄된 오죽헌 그림을 자운서원으로 바꿔달라는 의견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주시의회 김학순 의장과 김영기 의원은 29일 오전 한국은행을 방문, 주민 5천명의 서명이 첨부된 건의문과 함께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5천명이라는 숫자는 5천원권의 상징적인 의미란다.
시의회에 따르면 “오죽헌은 율곡이 태어나 6세까지 성장한 곳일 뿐이며 오죽헌이라는 이름 역시 율곡의 이종사촌동생의 호에 불과하다”.
반면 자운서원은 율곡의 업적과 덕을 기리기 위해 당시 제자와 유림들이 세운 것으로 제자인 김장생 박세체의 위패를 함께 봉안하고 있다는 것. 자운서원에는 이이의 묘소와 위패는 물론 어머니 신사임당을 비롯한 가족 13기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십만양병설을 주창했던 화석정과 율곡의 의견에 따라 우계 성흔 등이 세운 파산서원도 인근에 있다.
지난 2003년부터 화폐 도안 교체를 주장해온 김영기 의원은 “자운서원은 경기도문화재인데 관심부족으로 인해 잊혀져가고 있다”며 “천원짜리에 이황-도산서원이 짝을 이룬 것처럼 5천원짜리에는 이이와 함께 당연히 자운서원 전경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의회는 2003년에도 김 의원의 발의로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한국은행장과 국무총리 경기도지사 파주시장 등에 전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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