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관악수목원 개방

희귀식물 1700여종 보존·7개 정원 갖춘 연구림

지역내일 2005-05-06 (수정 2005-05-06 오전 11:32:13)
서울농대 관악수목원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0년 가까이 일반인들의 접근을 금지해왔던 수목원이 안양시의 노력과 서울대의 협조로 지난달 29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개방됐다.
관악수목원은 그동안 수목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수목원 입구에 철문을 설치해 차량과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학술적인 목적으로 견학이나 방문신고를 한 단체나 학교 등에 한해 출입을 허용해 왔다.
또한 안양유원지에서의 진입이 금지된 대신 신림동 방면이나 과천, 관양동에서 등산을 한 후 유원지 쪽으로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제한적으로 이용하여 왔으나 이 마저도 지난 2002년 우회등산로를 개설하고 통제함에 따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으로 존재해 왔다.
지난달 29일 일반인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낸 수목원은 앞으로 월∼목요일은 유치원, 학교, 교회, 기관, 단체입장이 가능하며 금요일은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시간은 오후 1시 30분∼4시 30분 사이 하루 4차례 신청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오후 6시까지는 퇴장해야 한다. 또 주말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식물보호차원에서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수목원을 방문하고 싶은 사람은 희망 입장일 일주일 전까지 안양시 만안구청 녹지팀으로 전화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장객에게는 숲 해설자가 동행, 수목원에 식재된 나무와 식물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지고 사진촬영이나 산책이 허용된다.
한편 관악수목원은 서울대학교 부설 수목원으로 지난 1967년 초대 수목원장으로 임명된 이창복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국내외 다양한 희귀식물과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이 곳의 전체면적은 1501ha(454만평)에 이르며 1700여종 8만 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있다.
수목원에는 유실수 관찰원과 수생초원, 무궁화원, 화관목원, 숙근초원, 대잔디원, 소잔디원 등 7개의 정원과 인공조림지 낙엽송, 잣나무, 독일가문비 조림지가 조성돼 있다.
문의:만안구청 녹지팀 389-3511

/배경미 리포터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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