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유통산업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내일 2005-11-09
구, 산자부에 수출산업공단 리모델링 건의
부평역 일대 재개발로 유통환경 업그레이드

부평구는 첨단 및 유통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수출산업공단이 들어선 1960~70년대 부평은 경인지역의 핵심도시였다. 그러나 대우사태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대우차 부평공장이 대우사태로 흔들리면서 지역경제도 침체의 늪에 빠졌다. 지역내 2000여 중소기업들도 시설 및 기술낙후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다수 기업들이 외지로 이전함에 따라 산업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지역경제가 위축됐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부평구는 수출산업공단을 첨단화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미 산업자원부에 리모델링을 건의해 놓은 상태다. 재래식 공장 위주의 기존 공단을 IT 등 첨단업종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고용을 창출한다면 지역경제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첨단 아파트형공장인 ‘우림라이온스밸리’가 준공하면서 미래형 고부가가치산업 육성기반이 새롭게 마련됐다. 갈산동에 건립된 ‘우림라이온스밸리’는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중소기업은행 등 약 120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건물주인 우림건설을 자회사 ‘우림디지털밸리㈜’를 통해 건물 1, 2층 244평(8억원 상당)을 구에 무상으로 기부 채납했다.
구는 이 공간에 인천 중소기업지원센터 부평사무소를 유치해 부족한 중소기업지원 인프라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종합상담실과 기업정보자료실 등을 배치해 중소기업의 경영·기술지원, 수출판로 등을 지원한다. ‘이노카페’를 만들어 지역내 각 분야의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를 대상으로 포럼, 연구회, 교류회 등 다양한 정보교류와 산학연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부평구 구산동 인천기능대학 내에 부평디자인센터를 설립해 디자인 개발지원을 해주고 있다.
부평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은 유통업이다.
부평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대형유통점 진출과 낙후한 시설환경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던 재래시장들이 현대화된 모습으로 다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부평종합시장에 이어 십정종합시장이 지난 2일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두 시장은 상가조합별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상인교육을 통해 고객유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부평역 일대는 인천시가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경인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이 이뤄지는 부평역 지하상가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경인지역 최대 규모의 부평시장도 인접해 있어 물류·상업지역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박윤배 구청장은 “수출4공단 리모델링과 첨단산업, 재래시장과 부평역세권 중심의 유통업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부평지역경제는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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