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직원들 상당수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해 ‘현대정신’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손꼽았다. 현대중공업이 정 명예회장의 타계 5주기(3월 21일)를 앞두고 직원 1천1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 76.0%가 정 명예회장을 적극적 의지와 추진력의 상징인 ‘현대정신’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에 응답한 직원들 52.3%가 500원 지폐로 선박을 수주한 일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답했다. 이 일화는 정 명예회장이 1971년 울산에 조선소를 건설하기 전 영국의 바클레이 은행 사장을 만나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 지폐를 보여주고 "500여년 전에 한국은 이미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며 조선 능력을 설명, 차관을 도입하고 선박수주까지 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직원들은 이어 소 1천 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한 일(17.8%), 대형 유조선으로 바다를 메워 물막이 공사를 한 서산간척지 신화(17.4%) 등도 무에서 유를 만든 정 명예회장의 단면을 보여주는 일화로 꼽았다.
특히, 이들 응답자들은 정주영 명예회장 관련 일화 중 500원 지폐로 선박을 수주한 일(52.3%)을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었으며, 1천 마리 소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한 일(17.8%), 대형 유조선으로 바다를 메워 물막이 공사를 완수한 서산간척지의 신화(17.4%) 등도 무(無)에서 유(有)를 만든 정 명예회장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일화로 손꼽았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는 수출을 통한 경제발전(45.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북사업 통한 남북관계개선(26.6%), 민족적 자긍심 고취(16.7%), 88올림픽 유치(9.8%) 등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정 명예회장의 가장 닮고 싶은 점으로는 뚝심과 배짱, 열정, 도전정신 등의 답변이 많았고 근면, 검소, 성실, 선견지명, 리더십 등도 배울 점으로 꼽혔다.
울산 송진휴 기자 jh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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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설문에 응답한 직원들 52.3%가 500원 지폐로 선박을 수주한 일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답했다. 이 일화는 정 명예회장이 1971년 울산에 조선소를 건설하기 전 영국의 바클레이 은행 사장을 만나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 지폐를 보여주고 "500여년 전에 한국은 이미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며 조선 능력을 설명, 차관을 도입하고 선박수주까지 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직원들은 이어 소 1천 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한 일(17.8%), 대형 유조선으로 바다를 메워 물막이 공사를 한 서산간척지 신화(17.4%) 등도 무에서 유를 만든 정 명예회장의 단면을 보여주는 일화로 꼽았다.
특히, 이들 응답자들은 정주영 명예회장 관련 일화 중 500원 지폐로 선박을 수주한 일(52.3%)을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었으며, 1천 마리 소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한 일(17.8%), 대형 유조선으로 바다를 메워 물막이 공사를 완수한 서산간척지의 신화(17.4%) 등도 무(無)에서 유(有)를 만든 정 명예회장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일화로 손꼽았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는 수출을 통한 경제발전(45.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북사업 통한 남북관계개선(26.6%), 민족적 자긍심 고취(16.7%), 88올림픽 유치(9.8%) 등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정 명예회장의 가장 닮고 싶은 점으로는 뚝심과 배짱, 열정, 도전정신 등의 답변이 많았고 근면, 검소, 성실, 선견지명, 리더십 등도 배울 점으로 꼽혔다.
울산 송진휴 기자 jh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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