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들이 거주하는 사택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간 큰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경북 구미시 신평동에 있는 경찰관 사택아파트 3층에 사는 구미경찰서 형사과 소속 이 모(29)순경의 집에서 함께 사는 이씨 친형의 돈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로 김 모(37)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구미시 원평동 한 여관에서 숙박요금으로 3만원을 결재한 뒤 잠을 자다가 이 순경과 이씨의 친형에 의해 직접 붙잡혔다.
이 순경은 잃어버린 카드의 정지를 위해 카드회사에 전화했다가 이 모텔에서 카드가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직접 달려와 범인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구미경찰서 강력팀 관계자는 “김씨가 여수에서 배를 타다가 며칠 전 10만원을 들고 직장을 얻기 위해 구미에 왔다가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경찰관 사택아파트인줄은 모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40여 가구의 이 아파트는 구미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아파트 입구에 치안센터까지 있어 이 순경은 평소에도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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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경북 구미시 신평동에 있는 경찰관 사택아파트 3층에 사는 구미경찰서 형사과 소속 이 모(29)순경의 집에서 함께 사는 이씨 친형의 돈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로 김 모(37)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구미시 원평동 한 여관에서 숙박요금으로 3만원을 결재한 뒤 잠을 자다가 이 순경과 이씨의 친형에 의해 직접 붙잡혔다.
이 순경은 잃어버린 카드의 정지를 위해 카드회사에 전화했다가 이 모텔에서 카드가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직접 달려와 범인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구미경찰서 강력팀 관계자는 “김씨가 여수에서 배를 타다가 며칠 전 10만원을 들고 직장을 얻기 위해 구미에 왔다가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경찰관 사택아파트인줄은 모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40여 가구의 이 아파트는 구미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아파트 입구에 치안센터까지 있어 이 순경은 평소에도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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