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졸업생 나이·직업 ‘다양’

서울디지털대, 2006학년도 후기 졸업식

지역내일 2006-08-14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가 12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0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사학위를 수여 받은 졸업생 수는 총 356명이며 이중 1년 또는 한 학기를 앞당겨 졸업하는 조기 졸업생이 전체의 51%인 182명이나 된다.
사이버대학답게 졸업생의 평균 나이는 37.5세이며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졸업생들의 경우 50년에 가까웠다.
졸업생 직업도 다양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이사, 교수, 경찰, 주부 등 각양각색이다.
부산정보대학 토목공학과 교수로 전체 차석을 차지한 최한기(남·51)씨는 “온라인 교육을 직접 체험해 보니 오프라인 대학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강의를 접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평소 가르치기만 하다 서울디지털대에는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관심 있는 학문도 배우고 상도 받게 돼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미건설 주식회사 회장 김백호(남·74)씨는 졸업생 중 최고령인 74세의 나이에도 어린 학생들 못지않은 학구열로 조기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김백호씨는 “휴전 후 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합격하고도 진학하지 못한 것이 항상 후회스러웠다”며 “남들보다 조금 늦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해서 이렇게 조기졸업까지 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래보다 한 학기 빨리 졸업하게 된 22세의 최연소 졸업생 노고은(여·22)씨는 “타 대학에 진학했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서울디지털대를 오게 됐다”며 “사이버대학이지만 오프라인 대학보다 학습량도 훨씬 많고, 동아리나 스터디 모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2004년 2월 사이버대학 최초로 74명의 조기 졸업생을 배출한 서울디지털대는 총 18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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