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과과정 전면 개편

6개 전공유형 의무화 … 전 학과 종합평가 검토

지역내일 2007-11-27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지 30년 만에 전공 유형을 6가지로 만드는 등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전 학과(부)에 걸쳐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서울대는 교과과정 개편 태스크포스(TF)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으며 올해 안에 학칙을 개정해 내년 1학기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부터 TF팀을 구성, 이같은 방안을 검토해왔다.

◆다양한 전공 제공 =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전공 형태를 복수전공, 연합전공, 연계전공, 자율설계전공, 심화전공, 부전공 등 6가지로 나누기로 했다. 내년 3월 입학하는 신입생(의대 등 일부 단과대 제외)들은 이 가운데 1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서울대는 이와 관련해 최근 단과대 별 합의가 필요한 연계전공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학문별 전공을 개발해 본부에 제출토록 요청했다.
또 학생들이 기존의 1개 학과(부)에 소속돼 1가지 전공트랙(표준이수 형태)만 제공받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각 학과(부)에서 여러 가지 트랙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선별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예를 들어 경제학·경영학·수학과에서 제공하는 금융공학전공, 심리학·생명과학·인류학과에서 제공하는 뇌과학전공, 국제대학원·어문학과·경제학과·정치학과에서 제공하는 국제정치경제지역학전공 등이다.

◆교육위원회 설치 = 이에 따르면 종합평가는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장기적으로 연구 성과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김신복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위원회를 상설 기구로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위원회는 전체 90여개 학과(부)의 교과과정을 평가, 문제점을 지적하고 운영 개선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교과 과정이 △사회적 수요와 학문적 조류에 맞는지 △시의성이 없는 과목을 몇 년간 몇 개나 폐지했는지 △교양과목이 다양한지 등이다. 또 제2외국어 의무부여 여부, 영어강의 개설 수, 해외연수 필수 여부, 교환학생·공동학위 프로그램 수, 소속 외국인 학생 비율 및 지원 현황 등도 평가대상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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