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자 몰려

수시2학기에서도 인기 끌 듯 … 학력수준 고려해 지원해야

지역내일 2008-07-22
연세대, 한양대, 건국대 등 수시1학기 모집에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한 대학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사정관제는 올해 처음으로 정식 도입된 제도로 단순히 성적이 높은 학생이 아니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입시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선발하는 제도다.
연세대는 올해 처음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인 ‘연세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70명을 선발한다. ‘연세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경쟁률은 39.90대 1을 기록했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서류 등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2단계에서는 서류 50%와 면접구술 5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건국대의 입학사정관 전형인 ‘KU입학사정관전형II’(자기추천)에는 15명 모집에 1105명이 지원해 7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입학사정관 전형인 ‘KU리더십전형’도 32.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리더십 전형은 고교 재학 중 학생회나 동아리, 학급단위 등에서 6개월 이상 임원으로 활동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30명을 모집하는 중앙대의 ‘다빈치형 인재 전형’에는 1085명이 몰려 3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입학사정관이 응시자와의 인터뷰와 토론 등을 거쳐 선발하는 가톨릭대학의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는 51명 모집에 736명이 지원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2학기 모집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희대는 수시2-1에서 20명 모집의 네오르네상스 전형을 실시한다. 3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는 서류만으로 전형을 실시하며 2단계에서는 서류(60%)와 면접(40%)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양대도 수시 2-1에서 입학사정관 선발 전형(20명)을 실시하며 성균관대는 리더십 전형(50명)을 도입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자가 몰리는 것은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의 특기와 경력 등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평가해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 같은 기존 전형 요소들의 영향력이 적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은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 수준은 기본”이라며 “비중이 낮기는 하지만 내신도 전형요소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마다 전형방법과 전형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며 “특히 각 대학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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