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침원, 함동희 원장

남을 살리려고 하니 내가 살더라!

지역내일 2008-08-14
벌침은 페니실린의 1000배에 달하는 자연항생성분은 인체의 다양한 병증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임상 실험들에 의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최근엔 벌침요법을 체계적이고 쉽게 설명한 ‘건강하게 예뻐지는 벌침요법(저자 강혁)’이란 책이 출판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벌침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책에 의하면 벌침요법의 특징은 통증을 수반한 염증 클리닉은 물론 피부미용 같은 사소한 불편 사항에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미나 여드름 치료, 주름살 제거, 탈모 치료 등 실제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책이다.
대전에서도 봉료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대전봉침원 함동희(여·46) 원장이 있다. 그녀는 벌침요법을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하여 일반인들도 혼자 쉽게 할 수 있는 벌침요법의 대중화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벌침요법에 대한 무료 강의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사람이다.
“우연한 기회에 벌침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면서 벌침요법에 대한 강의가 있는 곳이라면 서울을 비롯해 전국 어디나 찾아다니면서 벌침요법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법들을 익히게 되었고 지금은 체험하신 분들의 입소문으로 하루가 26시간이라도 모자랄 정도로 저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가 26시간이라도 모자란다고 말하는 그녀지만 벌침을 원하는 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천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지인들은 ‘그녀의 부지런함은 꿀벌을 닮았다’고 평한다.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벌침을 맞았지만 한번도 댓가를 요구한 적이 없다.
“제가 벌침요법을 익힌 목적은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희망이 되고자 하는 목적이었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함동희의 벌침은 원하는 분들에게 무료로 봉사하는 저의 달란트가 될 것입니다. 봉사를 하면서 내적외적으로 더욱 풍성해짐을 경험하게 되면서 남을 살리는 것이 바로 제가 살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봉료사로서 그녀의 손길이 닿았던 기관들도 많다. 노인요양시설, 양로원, 병원 등을 돌며 벌침요법을 통해 사랑을 전했다. 사람과의 만남이 가장 설레는 일이라는 그녀가 요즘 기다리는 설레는 일 가운데 하나는 오는 8월28일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사)한밭사랑의 ‘사랑의먹거리나눔운동본부(문의-242-2700)’에서 주최하는 ‘노인 및 장애인 큰잔치’다. 잔치에 참여하는 노인들과의 만남은 생각만 해도 두근거림이 있는 설렘이라고 얘기하는 그녀가 내일신문 독자를 위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세상에는 배고프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내가 배부르다는 것은 배가 고픈 사람들을 돌아볼 힘이 생겼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잔치를 마련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봉사자와 후원자로 함께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느껴보기를 소망합니다.”
문의 : 274-4377(011-429-7637)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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