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제화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으로 출항 준비 끝

지역내일 2008-08-16
천안시가 국제화교육특구 지정 선포식 마련으로 그 순항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3일 수요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는 성무용 천안시장, 황봉현 천안교육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이 함께 한 천안국제화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이 마련되었다.
이날 선포식은 천안을 명품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이루어낸 천안국제화교육특구 지정을 선포하고 그를 축하하는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흥타령 풍물단 공연으로 시작된 선포식은 교육특구 지정 관련 동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성무용 시장의 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에 이어 황수관 박사의 강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되기까지
경과보고에 따르면 천안시는 글로벌 경쟁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화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난해 11월 30일 특구 지정 신청을 한 바 있고 그 결과 지난 4월 25일 천안국제화교육특구로 공식 지정받게 되었다. 이후 천안시는 지난 6월 조직개편을 통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하고 국제교육특구 전담팀을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채비를 갖추었다.
황봉현 천안교육장은 축사에서 “천안시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문화동 외국어 교육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나사렛대학교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이 모든 것이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무용 천안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천안은 동남구, 서북구 구청시대를 열고 불당대로가 개설되는 등 도시의 역량이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환경, 문화, 경제,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교육에서 타 시도에 뒤지지 않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고 올해 4월에는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며 “국제화 교육특구는 천안을 월드베스트 천안으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제화 교육특구 어떻게 진행될까
천안시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국제화 교육특구로서의 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늘 배움 월드베스트 교육 도시 천안에의 비전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일류 교육도시 조성, 글로벌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 이를 위해 천안시는 국제화교육특구 지정과 함께 올해부터 2012년까지 544억 원을 투입하여 4개 분야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4개 분야는 ▷ 조기영어교육을 위한 초등학생 영어 교육 강화 ▷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초중고 교육 환경 개선 ▷ 외국어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적 교육 환경 구축 ▷ 늘배움 사이버 학습을 위한 학습자 주도형 온라인 학습에 대한 내용.
세부 사업도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추진 중으로 ▷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교사를 확대 배치. 이를 위한 원어민 교사 수급 관리는 나사렛대학교가 함께 진행 ▷ 권역별 실전 영어집중학습 프로그램 운영. 이를 위해 권역별 4개교에 영어체험학습센터를 설치&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 프로그램 운영 ▷ 학기 중 휴무 토요일인 월 2회 글로벌 존 주말학교 운영(영어, 일어, 중국어) ▷ 주 5일간 체험위주 교육을 위한 천안외국어 교육원 운영 ▷ 원어민 교사와 2주 합숙 생활을 할 수 있는 방학 중 영어캠프 운영 ▷ 사이버 교육센터 콘텐츠 서비스와 lll.cheonan.go.kr 천안시평생학습센터를 통해 학습자 주도형 온라인 교육시스템 운영 ▷ 초중학생 대상 실속영어교육실시를 위해 EBS영어방송 활용 및 맞춤식 교육 ▷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체육관(강당), 기숙사, 도서실 확충, 어학실, 정보화시설 등) ▷ 농촌지역 소재 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 교육복지투자 우선 지역 지원 사업을 위한 도시 저소득층의 교육 복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천안시가 국제화교육특구에 지정됨에 따라 교육복지 확충, 평생교육 실현과 더불어 단연 영어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교육특구 지정으로 외국인을 초·중등 교원(강사)으로 임용할 수 있고 체류기간 연장 등 특례를 적용받게 있어 기대를 감출 수 없는 것. 그 기대에 적합한, 그리고 명품교육도시로 앞서나갈 미래를 향한 걸음이 더욱 든든하기를 기대해본다.
김나영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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