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 남항대교 10년만에 개통 부산 영도구 영선동과 서구 암남동(송도)사이 바다를 연결하는 남항대교가 착공 10년만인 9일 준공식을 갖고 개통됐다. 부산항 남항(자갈치)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길이 1.9㎞에 왕복 4차선으로 국·시비 등 총 3550억원이 들었다. 남항대교는 폭 3m의 산책로와 함께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자갈치시장, 용두산 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 명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통행료는 받지 않는다. 부산시는 2011년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를 있는 북항대교가 개통되면 부산신항-명지대교-천마터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망(57km) 구축이 완료돼 부산항 물류수송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사랑의 유람선 나들이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부산해상관광개발과 대한적십자사 ‘사랑 나눔과 실천 협약’ 행사 가져 7월 8일(화) 오전 11시 해운대 미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람선 사업을 하고 있는 향토기업 부산해상관광개발(대표 김해룡)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김영환)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사회공헌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들이 해운대 바다를 무료로 유람선 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는 유사시의 이재민구호활동,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륙도도 보고 박수치며 노래하니 어깨춤이 덩실덩실 너무 행복해요” 협약식 뒤 바로 양 기관이 협약의 활발한 실천을 위해 첫 활동으로 준비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생애 첫 무료 유람선 나들이가 시작됐다. 나들이의 주인공은 바로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32명의 어르신들. 이들은 28명 적십자봉사원들의 부축과 안내를 받으며, 부산해상관광개발에서 제공하는 유람선을 타면서 설레임과 기쁨으로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어르신들은 대부분 처음 타보는 유람선이라 유람선이 출발하기 전에 배웅하는 관계자들에게 손 흔들며 만세를 부르며 신나는 모습이였다. 유람선이 출발하고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어르신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함께 손뼉치며 노래하다 흥에 겨워 어깨춤까지 덩실덩실 추며 즐거워했다. 이번 유람선 관광에 참여한 김옥금(73.해운대구 좌동) 어르신은 “며칠 전부터 유람선 탄다는 생각에 많이 설렜는데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가까이서 오륙도 보고 박수치며 노래하니 너무 즐겁고 신나네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어르신들에게 사탕이며 귤을 입에다 직접 넣어주며 살갑게 돌보는 봉사자들이 모습이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자원봉사자 조경애 부회장은 (50. 재송2동 에이스 아파트)은 “한 달에 한번 반찬을 만들어 찾아가 청소며 말벗을 해 드리며 돌봐 드리는 어르신들이 80분인데 모두들 타고 싶어 하시는데 몸이 불편해 유람선을 함께 타지 못했어요. 다음엔 더 많은 분들이 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아쉬워했다. 해운대 바다 일대의 아름다운 모습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른신들을 보면서 자원봉사자 박명자(51. 해운대구 좌동)씨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흐뭇하고 보람도 있고 제가 더 행복해지네요. 이런 나들이 기회가 앞으로 많아졌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여름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다는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지척에 살고 있지만, 돌봐줄 자식 없이 혼자 살거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바다는 가끔씩 텔레비전을 통해 보는 그림이었던 어르신들에게 오늘의 유람선 관광은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부산해상관광개발과 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어르신들의 ''유람선 나들이‘는 이날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부산적십자사가 결연을 맺어 돌보고 있는 부산시내 16개 구(군)의 1,031명의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시 전 지역 가금류 AI방역조치 해제 대구시가 지난 달 28일자로 관내 전 지역에 대한 가금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해제했다. 시는 지난달 16일 수성구 만촌동 AI 발생 방역지역 해제에 이어 경북 경산 갑제동 AI발생 (경계)지역에 포함된 관내 농가(18호)의 가금류에 대한 AI 정밀검사에서도 이상 없음이 확인되어 대구시 전 지역에 대한 가금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도 지난 29일 AI 발생지역의 가금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경북 경산을 마지막으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발효되었던 가축질병분야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해제하고, 국제수역사무국(OIE)규정에 따라 마지막 발생지역(경산)의 살처분·소독조치가 완료된 날(5월 15일)부터 3개월이 경과되는 시점(8월 15일)에 OIE에 AI청정국 회복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AI 방역조치 해제 후에도, 전국적으로 연중 AI 상시방역체제를 유지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중심의 자율적 차단방역 및 소독예찰을 강화하는 등 AI 추가발생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애완견도 한 식구나 다름없어요! 우리 동호회 최고-말라뮤트 애견 동호회 어려서부터 훈련받고 기본적인 예의 지켜야 “며칠 전 아프고 난 뒤부터 잠을 못 자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잘 먹지도 않고요. 어떻게 하면 좋죠?” “저는 동네 산책하러 나갔는데 모두들 예쁘다고 난리가 났어요. 한 번씩 만져 보는데 당황스러웠어요.” 지난 주 인덕원 수촌마을에 있는 애견카페에 모인 ‘말라뮤트 애견 동호회’사람들의 이야기다. 얼핏 들으면 초보엄마들의 대화 같지만 다름 아닌 애완견에 관한 고민이다. 애완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핵가족화 되면서 강아지를 가족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애완견과 함께 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며 비애견인의 따가운 눈총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 ‘말라뮤트 애견 동호회’김민성 대표는 “애견 카페에서 만이라도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면서 “동호회를 결성한지 6년째가 되어 가는데 예나 지금이나 애완견에 대한 편견은 나아 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잘못된 점 훈련으로 통제해야 매주 주말이 되면 애완견을 데리고 안양 애견카페에 모이는 동호회 회원들. 대부분이 애완견을 키우고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 곳에서 강아지들을 보고 대리만족을 하는 회원들도 적잖다. 김연지(안양 비산동)씨는 “엄마가 강아지 키우는 것을 싫어 하셔서 기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강아지들과 함께 있을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이처럼 애견인들에게 강아지는 하나의 가족 구성원과 같다. 애완견을 키우면서 온갖 애정과 정성을 쏟게 되는데 그 과정을 통해 얻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마치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마음과 같아 강아지가 아플 때는 밤잠 못 이루고 예쁜 짓을 할 때면 사랑스럽다고 한다. 애완견을 키우면서 경험자의 이야기를 귀 담다 듣는 것은 필수. 초보엄마들이 육아에 대해 궁금한 점을 선배 엄마에게 물어 보듯이 애완견도 경험자에게 어떻게 키워야 할지 상담한다. 애완견을 키우면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어려서부터 훈련을 받도록 하는 것. 김 대표는 “강아지도 아이와 마찬가지로 어려서부터 혼내고 훈련을 받아야 좋지 않은 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다”면서 “다 큰 개를 혼내게 될 경우 통제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어려서 훈련이 필요한 이유를 꼽자면 한 번 물었던 강아지는 견주를 무시하기 때문에 계속 덤비게 되며 주인의 머리 위로 올라가는 강아지도 어느 선까지 올라오지 못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말라뮤트 애견 동호회’에서는 분양을 받은 후 4개월 정도 되면 훈련을 시켜 키운다. 애완견을 바라보는 올바른 인식 필요해 사실 이렇게 모여서 의견을 나누지만 애견 동호회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고 한다. 보통 길을 가다가 큰 개를 보면 순간적으로 움찔 놀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처럼 비애견인들에게 대형견은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대형견은 사람들 물 거라는 생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저 사람은 큰 개를 좋아하는 구나’하고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동호회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런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강아지들과 함께 할 공간도 마땅치 않다. 개와 함께 공원에 가는 것도 금지되어 있어 산책할 수 있는 곳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동물병원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유기견이 늘고있다. 특히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병에 걸리면 몰래 길거리에 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합법적인 절차가 없다고 한다. 김 대표는 “길거리에 버려지는 강아지들을 방치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면서 “몇 몇 강아지를 데려와 키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해결할 방도가 없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한편 예쁜 강아지가 지나가면 호기심에 만져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서현호(군포 산본동) 회원은 “만져도 되냐고 물어보는 것이 예의며 자칫하다 위협적으로 덤빌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서 “다른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부로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또래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얘기하지 않듯이 강아지도 그 룰이 있다고. 무엇보다 자신의 강아지의 배설물은 꼭 치워주는 센스는 기본이며 외출할 때 변 봉투를 챙겨 타인을 배려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club.cyworld.com/daumdogs)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최선 다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어 이고숙(46세, 안양소방서 안전지도계장) 안양소방서 안전지도팀에 재직 중인 이고숙 씨가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던 24년 전 만해도 여성 소방관은 낯선 직업이었다. 이 씨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편견에 부딪힐 때마다 여성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했다”며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지금은 여성 소방관의 수도 늘었고 동등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오히려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 가장 큰 문제다. 흔히 알려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활동 외에 소방서에서 하는 일은 의외로 많다. 이 씨가 속한 안전지도팀은 시설물 점검과 안전교육, 홍보관련 업무도 함께 맡고 있다. 이 씨는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들이 소방서 견학을 오면 엄마로서의 본능이 먼저 발동한다”며 “내 자녀를 대하듯 차분하게 설명해주면 어린이들도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소방서에는 하루 5팀 정도의 어린이들이 견학을 오고 모든 안전교육을 그녀가 담당한다. 평생을 좌우하는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알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다. 이 외에도 남녀구분 없는 훈련과 야간당직 등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여자라서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며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청소년지킴이’를 아시나요? 최철한(42세, 제일문구점 운영) 10년 째 문방구를 운영하는 최철한 씨는 지난 6월, 동안구청으로부터 청소년지킴이로 지정받았다. 혜진이와 예슬이 사건이후 어린이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지자체마다 청소년지킴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최 씨가 운영하는 문방구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청소년지킴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 청소년지킴이 제도는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문방구나 약국, 식료품점 등의 점포를 청소년지킴이로 지정하고, 위험에 처한 어린이가 도움을 요청하면 관할 경찰서나 부모에게 즉각적인 연락을 위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확대 실시되고 있다. 최 씨는 “어린이 안전 사건 사고가 생길 때마다 학부모로서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며 “어린이 사고의 대부분이 학교근처에서 발생하는 만큼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제도가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려면 시민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6월 청소년지킴이로 지정 받은 후, 해당 지자체나 관할 경찰서에서 별도의 교육이나 운영에 대한 점검을 한차례도 받지 못한 상황이어서 걱정이 많다. 시민들 역시 청소년지킴이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보다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대중과 함께 할 때 전통문화도 빛을 낸다 오은명(51세, 한뫼과천국악예술단 단장) 지난 2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는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한뫼과천국악예술단의‘시집가는 날, 하환몽’공연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한뫼과천국악예술단은 사라져 가는 우리음악의 맥을 잊고,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10여 년의 세월을 이어온 지역 국악인들의 단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붓천자루 벼루열개’, ‘왕이웃다’등을 비롯한 가무악극을 무대에 올려 과천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연된 하환몽은 ‘한여름의 흥과 멋에 취해 한바탕 신나게 놀았으나 깨어보니 모든 것이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려진다. 오은명 단장은 “하환몽이 두 번째 공연인 만큼 보다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신경을 섰다”며 “전통혼례에 실제 관객을 참여시켜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5살 때 처음 국악을 접한 후로 한길을 고집해 온 오 단장은 “우수한 문화예술일수록 대중과 함께 할 때 빛을 낸다”며 “앞으로의 시간 역시 대중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예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천안국제화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으로 출항 준비 끝 천안시가 국제화교육특구 지정 선포식 마련으로 그 순항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3일 수요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는 성무용 천안시장, 황봉현 천안교육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이 함께 한 천안국제화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이 마련되었다. 이날 선포식은 천안을 명품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이루어낸 천안국제화교육특구 지정을 선포하고 그를 축하하는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흥타령 풍물단 공연으로 시작된 선포식은 교육특구 지정 관련 동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성무용 시장의 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에 이어 황수관 박사의 강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되기까지 경과보고에 따르면 천안시는 글로벌 경쟁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화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난해 11월 30일 특구 지정 신청을 한 바 있고 그 결과 지난 4월 25일 천안국제화교육특구로 공식 지정받게 되었다. 이후 천안시는 지난 6월 조직개편을 통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하고 국제교육특구 전담팀을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채비를 갖추었다. 황봉현 천안교육장은 축사에서 “천안시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문화동 외국어 교육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나사렛대학교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이 모든 것이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무용 천안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천안은 동남구, 서북구 구청시대를 열고 불당대로가 개설되는 등 도시의 역량이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환경, 문화, 경제,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교육에서 타 시도에 뒤지지 않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고 올해 4월에는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며 “국제화 교육특구는 천안을 월드베스트 천안으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제화 교육특구 어떻게 진행될까 천안시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국제화 교육특구로서의 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늘 배움 월드베스트 교육 도시 천안에의 비전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일류 교육도시 조성, 글로벌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 이를 위해 천안시는 국제화교육특구 지정과 함께 올해부터 2012년까지 544억 원을 투입하여 4개 분야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4개 분야는 ▷ 조기영어교육을 위한 초등학생 영어 교육 강화 ▷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초중고 교육 환경 개선 ▷ 외국어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적 교육 환경 구축 ▷ 늘배움 사이버 학습을 위한 학습자 주도형 온라인 학습에 대한 내용. 세부 사업도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추진 중으로 ▷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교사를 확대 배치. 이를 위한 원어민 교사 수급 관리는 나사렛대학교가 함께 진행 ▷ 권역별 실전 영어집중학습 프로그램 운영. 이를 위해 권역별 4개교에 영어체험학습센터를 설치&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 프로그램 운영 ▷ 학기 중 휴무 토요일인 월 2회 글로벌 존 주말학교 운영(영어, 일어, 중국어) ▷ 주 5일간 체험위주 교육을 위한 천안외국어 교육원 운영 ▷ 원어민 교사와 2주 합숙 생활을 할 수 있는 방학 중 영어캠프 운영 ▷ 사이버 교육센터 콘텐츠 서비스와 lll.cheonan.go.kr 천안시평생학습센터를 통해 학습자 주도형 온라인 교육시스템 운영 ▷ 초중학생 대상 실속영어교육실시를 위해 EBS영어방송 활용 및 맞춤식 교육 ▷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체육관(강당), 기숙사, 도서실 확충, 어학실, 정보화시설 등) ▷ 농촌지역 소재 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 교육복지투자 우선 지역 지원 사업을 위한 도시 저소득층의 교육 복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천안시가 국제화교육특구에 지정됨에 따라 교육복지 확충, 평생교육 실현과 더불어 단연 영어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교육특구 지정으로 외국인을 초·중등 교원(강사)으로 임용할 수 있고 체류기간 연장 등 특례를 적용받게 있어 기대를 감출 수 없는 것. 그 기대에 적합한, 그리고 명품교육도시로 앞서나갈 미래를 향한 걸음이 더욱 든든하기를 기대해본다. 김나영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모려칼슘 특허생약’ 개발한 가경약국 신기호 약사 “몇 십 년 한을 풀었다는 말이 이 일의 보람이야” “군대에 있을 때 코를 잘못 맞아서 코가 조금 내려앉았는데 콧구멍이 좁아졌어요. 그러니 잘 막히고 숨쉬기 힘들고 그래서 고생을 많이 했죠. 병원을 다녀도 소용이 없기에 내가 한 번 해보자 해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내 병을 내가 고치려고 하다가 개발하게 된 셈이죠.” 충북대학교 약학과를 나온 신기호 약사(68)가 ‘모려칼슘 특허생약’을 연구하게 된 계기는 아주 오래 전으로 올라간다. 약대를 다닐 때부터 생약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신 약사는 우리나라의 산이라면 안 가본 산이 없을 정도로 약초를 채집하고 생약을 연구해왔다. “생약은 끓이거나 열을 가하거나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가 살아있죠. 그래서 약효가 좋습니다.” 신 약사는 생약의 효능을 강조했다. 자신을 임상 실험한 40년 연구의 결과 그가 자신을 임상 실험한 40여 년간의 연구는 지난 해 드디어 ‘모려칼슘 생약’을 특허받기에 이른다. 모려칼슘은 산성으로 변한 우리 몸을 원래 상태 - 건강상태가 정상일 때 사람은 ph 7.44 정도의 약알칼리성을 유지한다 - 로 되돌려줌으로써 어떤 병도 이겨낼 수 있는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굴의 껍질로 만들어지는 모려칼슘은 뛰어난 칼슘제로, 피부에 탄력을 주어 탱탱하게 유지하는 수렴작용, 산화로 인한 위 점막의 손상을 막아주는 제산작용,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다. “낚시를 할 때에는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다른 미끼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연못물을 다 비우면 사실 모든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피를 맑게 하면 웬만한 내과 질환들은 치료가 됩니다.” 신 약사는 체질을 개선하고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몇 십 년 한을 풀었다는 얘기 들으면 기운 절로 나 20년간 당뇨로 고생했던 김창숙(보은·48)씨는 청주에 일을 보기 위해 나왔다가 우연히 가경약국을 찾았던 것이 인연이 되어 당뇨 증세가 나아졌다. “약사님 말을 듣고 한 번 믿어보자 하고 약을 먹었지요. 약을 먹은 지 4~5일이 지난 뒤부터 조금씩 차도를 보이더니 당뇨도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몸 전체적으로 기운이 나고 개운해졌어요.” 김 씨는 지인을 소개하기 위해 약국을 다시 찾았다. 김 씨와 함께 이곳을 찾은 양은성 씨는 비염으로 힘들어하는 딸을 위해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처음 얘기를 전해 들었을 때에는 잘 안 믿었지요. 당뇨가 낫는다고 비염도 나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요. 하지만 상담을 받아보니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 약사는 “이 약은 어느 한 가지 병의 증상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근원적인 것을 치료하는 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당뇨, 비염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양반들이 많아요. 이 약 때문에 몇 십 년 한을 풀었다고 그래요. 이런 분들이 있어서 내가 이 나이에도 약국을 지키고 있답니다. 허허.” 신 약사는 요즘 전국으로 약을 보내고 있다. 약을 먹고 효과를 본 사람들이 소개를 하면서 전국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상담이 들어오는 질병의 종류도 다양하다. 터미널 근처 가경동에 약국을 연 것도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환자는 인연으로 만난다. 신 약사는 앞으로도 이 약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다. “내 나이의 다른 사람들은 은퇴하고 타의에 의해 집에서 쉴 때 나는 바쁘고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사람들이 건강을 찾도록 도와주니 보람되고 이 일에 만족을 느끼지요. 요즘 저는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휴일이면 더 바빠진다는 신 약사는 돈보다 보람과 만족감으로 약국을 지키고 있다. 아내 이진순 씨(54)도 약사로, 청주여중-경기여고를 졸업한 인재다. 부부가 함께 약국을 운영하면서 아픈 이들의 건강을 찾아주는 보람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신 약사는 “서로 하늘같이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다”는 말로 부부의 금슬을 보여주었다. 종교도 다르고 나이 차이도 많지만 서로를 존중하기에 의견 충돌이 없다. 환자와의 만남을 인연으로 생각하는 신 약사는 “등 떠밀어도 인연이 없으면 안 되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들렀다가도 인연이 되면 병을 고친다” 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귀한 인연이 더 늘어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오랜 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과의 인연을 기다리고 있다. “당뇨나 비염 그리고 아토피와 같은 병은 요즘 불치병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완치가 안 되는 질병입니다. 이 병에 걸린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도 많이 보았습니다.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할 적령기에도 아토피 때문에 집밖으로 나오기가 두려운 아가씨도 있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모려칼슘 특허생약’을 먹고 다 나아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약과 인연이 이어져 더 고생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문의전화 043) 238-2348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안시, ‘반딧불 가족음악회’ 새로운 문화 트랜드로 자리매김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지금까지 운영에 있어 1만 6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학교운동장을 비롯하여 관공서 광장, 사찰 입구 등에서 열린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립합창단과 흥타령풍물단, 교향악단, 무용단, 국악단 등 시립 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퓨전그룹, 통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다가가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최 지역의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과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운영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시는 8월에도 △12일 수곡초등학교 △19일 두정초등학교 △21일 일봉초등학교 △26일 성남면 신사초등학교 △29일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등에서 반딧불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아산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진 아산시가 에너지 절약, 전기요금 절감 그리고 깨끗한 야간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가로·보안등에 대한 변화를 기하고 있다. 아산시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기존 나트륨램프에서 세라믹메탈할라이드 램프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라믹메탈램프는 기존 나트륨램프보다 효율이 높아 에너지 절감과 전기요금 절약에 적합하며 특히 백색광원으로 야간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존 황색의 나트륨램프보다 사물의 식별이 용이하여 운전자 등 도로이용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며 방범 등 야간 시민의 안전에 효과가 뛰어나다. 아산시는 야간 가로·보안등의 소등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조명 무선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무선원격감시제어시스템은 관내에 설치된 가로 보안등을 사무실에서 무선으로 감시 제어함으로써 주간 켜진 조명을 소등하여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며 “고장 난 보안등을 사전에 수리할 수 있어 시민이 신고하지 않아도 미리 찾아가 수리가 가능함으로 앞서가는 민원행정서비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산시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존 가로등 설비에 대해 심야시간 격등제 실시와 야간 보행등 전면 소등 계획 또한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격등제 실시는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한 하나의 실천으로 이를 통해 나라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위기 극복 실천의식 함양에 기여토록 하며 가로등 전기요금 중 25% 이상 절감이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안 남산중앙시장에 대형 아케이드 시설 완료 천안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남산중앙시장에 대형 아케이드 시설이 설치됐다. 천안시가 재래시장의 환경 개선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아케이드 시설은 총 길이 428m, 높이 15m, 폭 15m 규모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총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1년 8개월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완공된 남산중앙시장 아케이드 시설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화재발생 시 조기 진화기능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개폐장치 등 최신 공법이 적용되어 기능과 미관을 고려하여 설치됐다. 아케이드 설치는 낙후된 재래시장을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중앙시장은 2005년부터 아케이드 시설 이외 44면의 주차장시설, 전선 지중화 및 상·하수도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이로 인해 최근에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 평일엔 하루 3~4000명, 주말엔 1만 여명이 시장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앞으로 주차장 시설을 추가로 36면 확대하여 70면으로 늘리고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 및 다양한 시장 알리기 이벤트도 펼쳐 재래시장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남산중앙시장 상인회 이흥운 회장은 “아케이드 시설이 완료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이제는 고객에 대한 좋은 서비스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