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곱창 · 막창 · 특양까지 담백한 맛이예요”

지역내일 2008-08-22
멋맛 ‘대구한우막창’
위치 : 울산대공원 동문 옆
영업시간 : 오후 3시~ 새벽1시
메뉴 : 곱창, 막창, 특양
문의 : 276-0334

바야흐로 올림픽기간이 되다보니 터지는 메달의 기쁨에 소주잔 부딪칠 일은 자꾸만 생긴다. 이때 맛좋은 안주와 더불어 기분 좋게 소주를 마실 수 있는 집이 있으니 바로 ‘대구한우막창’이다.

공업탑로터리 옆 대공원 담을 끼고 70m 정도 내려가면 커다란 입간판이 훤히 보인다. 현관 바로 위 큰 글씨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집 주메뉴인 ‘곱창’, ‘막창’, ‘특양’. 소주 안주로는 그만인 메뉴들이다.

남자들 스태미나, 여자들 건강 다이어트에 좋아
곱창은 남자들에겐 스태미나, 여자들에겐 피부미용 및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일등이라고 한다.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이라고 하니 어느 누구나 마음 놓고 실컷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래서인지 이집 단골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아든다. 늦은 오후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간단한 회식자리, 또 운동을 마치고 부부가 나란히, 젊은 연인들 대공원에서 데이트한 후 들르는 곳이 바로 이집이다.

밤10시. 어느새 실내는 소주 애호가들로 꽉 찼다. 우선 눈에 띄는 게 둥근 테이블이다. 옛 분위기 물씬 풍기는 드럼통 테이블이 곱창에는 제격이다. 70년대 뒷골목에서 대학생들과 샐러리맨들의 다정한 친구 같은 존재 아니었던가?

손님층도 다양하다. 때가 때니만큼 올림픽 대화로 꽃을 피우니 분위기가 한결 화기애해하다. 뿌연 연기가 온 실내를 가득 메우고 곱창 막창 익는 냄새도 그야말로 코끝을 자극한다.

쫄깃쫄깃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흔히 막창, 곱창이라 하면 비위가 약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은 그 생김새만 보더라도 먹기를 꺼려한다. 그러나 이집 막창 맛에 길들여지면 도저히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한다.

먼저 넓적한 크기의 막창이 납작하게 쓴 감자와 함께 나온다. 마늘을 넣고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보기보다 입안에 들어가면 부들부들한 느낌을 받는데 씹으면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하다. 사실 막창이 먹기 힘든 것은 바로 구린내다. 신통하게도 거슬리는 냄새는 전혀 없다. 천엽, 간, 지레도 서비스로 넉넉히 나온다.

유화자 사장은 “막창은 무조건 한우만 쓰기 때문에 그 맛이 더욱 뛰어나다”고 말한다. 특히 “소 막창은 소화가 잘되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체하는 법이 없다”고 강조한다.

그 다음은 곱창. 꼬불꼬불한 곱창이 퍽이나 희다. 하얀 곱창이 노릇노릇 갈색으로 익으면 종업원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서비스도 받게 된다.

곱창은 곱이 들어가 곱창이라고 하는데 마치 파머 머리처럼 생겨 구불구불한데 이 곱이 바로 곱창 맛을 낸다고 한다. 이집에서는 주방에서 미리 한 번 쪄서 나오기 때문에 구울 때 곱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이집만의 비법이다.

부드럽고 담백한 특양, 물누룽지 서비스
이집의 또 하나 메뉴가 특양이다. 유 사장은 “특양은 소 첫 번째 위를 말하는데 기름기가 없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라고 소개한다. 이 또한 주방에서 양념한 특양을 한 번 가볍게 쪄서 나온다. “이 또한 소화가 잘 되고, 어린이 · 노약자에게 좋으며 특히 수술 환자에게도 권한다”고 유 사장은 말한다.

마지막으로 ‘대구한우막창’의 최고 서비스인 구수한 숭늉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든다. 흑미를 비롯해 잡곡밥으로 푹 끓인 뻑뻑한 물누룽지 한 그릇이면 밥 한 그릇을 대신한다.
날씨는 더운데 가슴이 서늘해진다면 오랜만에 옛 친구들 불러 모아보자. ‘대구한우막창’에서라면 뜨거운 가슴을 느낄 수 있으리라.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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