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선돌극장 - 과학하는 마음 2(북방한계선의 원숭이 편)

지역내일 2008-09-11
과학과 인간에 대한 더없이 솔직한 수다

부제는 <과학, 인간="" 그리고...="" 100분간의="" 수다="">. 일본 현대 연극의 새로운 경향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히라타 오리자의 <과학 하는="" 마음="">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히라타 오리자는 일본 현대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인물로, 일상 그대로를 무대에 옮겨놓은 듯한 담담한 작품들을 발표하여 이른바 조용한 연극 붐을 선도한 작가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동시다발대화가 많이 사용된다. 무대 위에서 여러 인물들이 동시에 저마다의 대화를 해 나가는 방식인데,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부연 설명 없이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더욱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연극의 배경은 ''네안데르탈 작전''이라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연구소.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구란 바로 인간과 가까인 영장류인 보노보를 인위적으로 진화시켜 인간 진화의 과정을 밝혀 보려는 모리구치 교수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연구원 중에 모리구치 교수가 인위적으로 진화시킨 원숭이가 섞여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연구원들은 누가 과연 ''인간으로 진화한 원숭이''인가를 놓고 투표를 벌인다.

극중에는 영장류와 인간의 특성에 대한 학설, 유전과 진화에 대한 가설 등에 대한 흥미로운 대화가 가득하다. 그러면서 연구원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관점과 그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인간의 결혼, 출산, 성생활과 영장류 동물들의 습성이 비교되어 펼쳐진다.

이번에 공연되는 [북방한계선의 원숭이 편]은 실험동물이 되고 있는 영장류 동물들과 인간을 절묘하게 대비시키며 과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이다. <삼등병.>, <소설가 구보="" 씨와="" 경성사람들=""> 등을 통해 참신한 감각을 선보인 연출가 성기웅이 함께 해 15명의 인물들이 드나들며 빚어내는 생명과학 실험실의 일상사를 독특한 유머로 그려낸다.

일 시 : 8월 1일 ~ 9월 7일
시 간 : 평일 8시, 토 4시, 7시 반, 일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단, 8월 15일(금)은 4시, 7시 반 2회 공연
등 급 : 만 13세 이상
요 금 : 일반 20,000원, 대학생, 청소년 15,000원
할 인 : BC카드 20% , 8월 1일 ~ 8월 3일 공연에 한해 전석 12,000원,
7월 31일까지 예매 시, 12,000원
문 의 : 744-7304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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