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노원·도봉 총 4,35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 수학책, 왜 이렇게 수학책은 재미가 없을까? 삼국지는 매우 재미있는 역사 소설이지만, 삼국 시대의 역사를 설명하는 학교 역사 교과서는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역사는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역사 교과서에는 이야기의 흐름과 맥락이 빠지고, 단순한 사실들만이 나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이 매우 지루합니다. 역사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사건이나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건들 사이의 인과 관계가 어떤 것인지 따져보고 '왜' 그리고 '어떻게'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이야기 안에는 사건 속 인물의 동기, 갈등, 도전, 성취 등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듣거나 읽는 사람들은 이야기와 공감을 하게 됩니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라는 단순한 사실을 배우는 것보다 "조선의 백성들은 갑자기 침략해 온 일본군을 보고 어떤 심정이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재밌습니다.여러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인지 구조는 정보에 공감하고, 체계화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보에 공감하는 과정이 빠지면 학습 동기가 낮아지고 장기기억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보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이야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이야기는 단순히 정보의 전달을 위한 도구가 아닌 세계를 이해하는 근본적인 도구라는 것이죠. 실제 실험 결과에서도 이야기가 있는 정보는 이야기가 없는 정보보다 더 잘 이해되고 기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생긴 관심을 지속적인 학문적 관심으로 발전시키는 데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전달된 재미는 학습자의 자율성과 자기 효능감을 증가시키고, 학습자가 더 높은 성취도를 얻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우리 수학 교과서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유감스럽게도, 저는 수학 교과서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재미없는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아마 교과서 중에서 제일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일 것입니다. 수학 교과서는 기원전 3000년 전부터 1700년대 초반까지 대략 5000년 동안의 수학적 발전을 다루고 있는 일종의 역사책입니다. 하지만, 이 긴 시간 동안의 역사를 단순히 얇은 몇 권의 책에 담으려면 수학적 사실 뒤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당연히 빠질 수밖에 없고 단순한 사실들만이 무미건조하게 담길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은 수학책에 담겨 있는 정보에 공감하지 못한 채, 반복을 하고 그 정보를 기억하고 잘 쓰기 위한 연습을 합니다. 이런 공부가 어떻게 재미있을 수가 있을까요?수학은 쓸 데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 수도 있지만, 인류 문명의 발전과 수학은 언제나 함께였습니다. 수학은 단순한 공식을 기억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인간의 호기심과 필요에서 시작해서 발전하고 있는 살아있는 지식체계이기 때문입니다. 콩고에서 발견된 이샹고 뼈에 새겨진 눈금은 기본적인 계산 체계가 20000년 전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서 발견되는 기하학적 무늬들 역시 고대인들 역시 추상적이고 수학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이러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수학은 인류와 그 역사를 함께 하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미적분이 무엇인지 배우는 것보다, 어떤 필요에 의해 어떤 과정을 거쳐 미적분이 발견되었고, 이것이 이후 수학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함께 배우는 것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턴과 라이프니츠 중 누가 미적분의 발명자인지를 따지는 미적분 우선권 논쟁 이야기를 통해 미적분의 기하적 접근과 대수적 접근의 원리와 차이, 그리고 영국과 유럽 대륙의 학문적 교류가 1세기 정도 중단된 것이 이후 수학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배운다면 학생들은 미적분을 단순한 사실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으로 생각하게 됩니다.수학은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활동입니다. 지식 뒤에 있는 인간적 맥락이나 감정, 열정, 고민이 분리된 채로 지식이 전달되면 학생들은 공감을 잘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더 의미 있고 흥미로운 학습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지식을 '인간화'하고, '맥락화'하며, '생생한 탐구 과정'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 냄새'가 나는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할 때입니다.김민성 원장격수당수학학원 2025-04-25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허건우 학생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합격/ 청원고 졸업) 허건우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건축사회환경공학부를 비롯해 성균관대 공학계열, 한양대 소프트웨어학부에도 합격했다. 꿈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고교진학 후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머가 희망 진로가 되었다. 학종으로 원하는 대학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해 3-2학기 4개월 동안 ‘논술전형’을 준비했고 결국 목표 대학에 입성했다. 허건우 학생의 논술전형 준비와 세특 관리의 팁을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고려대학교논술전기전자공학부O등록2고려대학교학생부교과(학교추천)건축사회환경공학부O3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탐구형)소프트웨어학과O4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융합형)공학계열O5한양대학교논술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O6중앙대학교학생부종합(CAU탐구형인재)소프트웨어학부1차 합격/면접 미참여<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 국수영과: 1.5등급2학년 : 국수영과: 1.8등급3-1학년 : 국수영과: 2.5등급수능성적국어(언어와매체) 3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1등급과학탐구(물리I_ 2등급, 생명과학I)_1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수학을 주제로 한 육면체를 이용한 퍼즐 개발, 코딩을 이용한 알고리즘 작성하여 정리함.-미적분 이용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면적 변화를 고민함.-인공지능 코딩을 활용한 숫자 맞추기 게임 제작 참여▶진로활동-수학 페임랩 참여_ 이차원 도형의 회전변환에 대해 고민하고, 삼각형의 회전변환 과정을 설명하고 파이썬을 이용한 회전변환방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제작-다음 해 페임랩_ 3차원 미분에 대해 궁금하여 그래디언트를 주제로 발표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제작<진로 스펙트럼>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확실한 목표 전공 발견!허건우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만 해도 꿈이 명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학교 컴퓨터 시간에 블록을 연결하여 원하는 대로 물체를 이동시키고, 캐릭터가 말을 하는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배우면서 이후 꾸준히 프로그래머의 꿈을 꾸게 되었다. “중학생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생겼고, 고교진학 후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면서 프로그래머라는 진로를 목표로 노력했습니다.”<내신 관리>청원고 자기주도학습반 적극 활용, 수학은 실수 공책 & 국어는 지문 중요도에 따라 글 읽는 속도 달리해고1, 고2 때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반에서 공부했다. 학원을 가지 않는 평일에는 밤 9시까지 자기주도학습반에서, 주말에는 통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다.허건우 학생은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틀린 문제는 개념을 몰라서 틀린 건지, 혹은 단순 계산 실수인지를 구분하여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개념을 익히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고, 계산 실수라면 어떤 연산에서 계산을 실수했는지 ‘실수 공책’에 적습니다. 틈나는 대로 실수 공책을 살펴보면 나의 인지 흐름을 파악해 실수를 최소화했습니다.”가장 자신 없는 과목은 국어로, 스스로 글 읽는 속도가 부족하다고 느껴 비문학 지문에서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빠르게 나눠 중요한 부분은 깊고 느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빠르게 읽는 연습을 했다. 특히 언어와 매체는 암기가 중요한 만큼 최대한 만점을 목표로 공부의 집중도를 높였다.또한 학교 수업 시간에는 절대 졸지 말라고 조언한다. “수업 시간은 혼자 공부하는 것과 달리 선생님의 시험 출제에 대한 견해와 정보를 살필 수 있고, 졸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만으로도 선생님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세특 관리>학생부 관리는 1, 2, 3학년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기본, 보태고 확장 시켜 깊이 탐구세특 관리는 과목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기별 시험이 끝난 후 발표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발표주제는 해당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진로와 연관된 내용 위주로 살펴봤고, 진로와는 상관이 없는 과목의 경웅 가장 흥미를 느꼈던 주제를 깊이 알아보고 발표했다.“기억에 남는 세특은 수학 시간에 발표한 내용 중 ‘경사하강법’에 관한 탐구였습니다. 경사하강법은 머신 러닝에서 손실함수의 최솟값을 찾기 위한 최적화 알고리즘입니다. 경사하강법에서는 편미분을 통해 손실함수의 최솟값을 찾는데, 이 과정의 예시와 풀이 과정을 발표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학생부 관리에 주효했던 팁도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1, 2, 3학년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학년 때 a를 주제로 활동했다면, 2학년 때 a를 발전시켜 A라는 내용을 발표하고, 3학년 때 AB와 같이 기존 활동에 새로운 내용을 더하거나 확장 시켜 탐구하는 방식입니다.”허건우 학생의 대학 합격 주효 활동1학년-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는데, 저는 코로나19를 주제로, 코로나19 이전의 사스나 메르스 같은 바이러스들은 치사율도 코로나19보다 더 높은데 상대적으로 코로나19보다 영향력이 적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 직접 프로그래밍으로 개체와 개체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를 코딩하여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만들어 냄 ⇒ 이를 토대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만든 시뮬레이션의 부족한 점과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서 바이러스의 종류를 탐색해보는 등의 활동을 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게 탐구하는 활동이 대학 합격에 주효했다.<논술전형 준비>논술은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 진학의 기회, 풀이 과정 작성 연습량 높여고려대에 논술전형으로 진학한 허건우 학생은 고3 여름방학부터 ‘수리논술’을 준비했다. 시기상 입시까지 4개월 정도 남지 않았을 때였다. “내신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수리논술을 준비했습니다. 수시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는 있지만, 수능 성적만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불안했습니다. 3학년 2학기 동안 수능 공부 외 시간적 여유를 활용하여 논술을 함께 준비했습니다.”수리논술은 대학마다 편차가 있지만, 대부분 1시간 안에 3~4문제를 풀고, 풀이 과정과 답을 자세히 서술해야 한다. 허건우 학생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답을 내는 과정에만 치중했기 때문에 풀이 과정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수능 수학을 대비할 때도 수리논술처럼 풀이 과정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고, 모범답안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 써보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기간에 수리논술 실력을 키울 수 있었고, 수리논술의 출제 범위가 수능 수학과 비슷하여 수능 성적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논술을 준비하는 후배에게>“기회를 성공으로 바꾸려면, 더 열심히 끝까지 꾸준히 노력해야”허건우 학생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유의미한 조언을 남겼다. “논술을 준비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내신 성적으로 희망 대학에 진학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논술전형은 분명 가고 싶은 대학에 도전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입시 전략입니다. 하지만 논술 경쟁률은 정시 경쟁률보다 훨씬 높습니다. 논술이 더 나은 대학에 진학할 기회지만, 이 기회를 성공으로 바꾸려면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입시 준비는 돌탑을 짓는 일, 하나하나 돌을 쌓다 보면 어느새 멋진 탑을 세운 자신을 발 2025-04-25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남지우 학생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대진여고 졸업) 남지우 학생(대진여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신소재공학과를 비롯해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성균관대와 서강대 공학계열에서도 합격증을 받아냈다. 우수한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원하는 전공학과에 안착했다. 고교진학 후에도 진로를 찾지 못해 불안정했지만, 학습 열정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보기 드문 성실한 학생임을 드러내며 학종을 준비했다. 고교생활이 자신을 알아가는 순간의 연속이었다는 남지우 학생의 수험기를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종합)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X(1차합격)2고려대힉교학업우수(종합)신소재공학과OO3연세대학교활동우수(종합)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O4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융합형)공학계열O5서강대학교학생부종합(일반)화공생명공학과O6한양대학교학생부종합(추천형)신소재공학과X<표2> 학교 주요활동 (1) 동아리활동구분상세내용동아리활동▶1학년 수학과학영재학급 : '산사태 예방 방안 제시_ 토양의 구성 비율에 따른 산사태 예방'이라는 주제로 1년간 탐구 진행. 흙을 구성하는 입자들의 구성비율에 따라 안식각이 달라진다는 선행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가장 최적의 토양 구성 비율을 선정하는 연구 진행 및 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둠.▶2학년 화학과제 탐구부▶3학년 과학이론토론부 : 러브버그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피해에 주목해 해결 방법에 관한 토론으로 주제 구성, '러브버그 포집기'라는 아이디어를 대안으로 제시. 이후 팀 프로젝트 기획, 포집기 소재와 도안을 고안하고 스케치업이라는 3D프로그램을 이용해 포집기를 리모델링함.<표2> 학교 주요활동 (2) 진로·자율활동구분상세내용진로/자율활동/특이사항▶진로활동-1학년 : 환경캠프, 세계시민교육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특강 참여, 과학자의 윤리 관련 ucc제작, 진로 독서-2학년 : 과학의 날 활동 및 추가탐구 및 진로 독서, 과학 토론대회 내진보강 방안 제시) * 2학년 과학의 날 행사_ '삼투발전'부스 운영(친환경 발전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염분차발전'의 방식 소개를 위해 원리를 간소화한 삼투발전기 모형을 제작하고 시연하는 부스 운영.) -3학년 : 진로 독서 및 학교 내진설계 공법 탐구▶자율활동-학교에서 진행 중인 내진 공사의 목적과 방법에 호기심을 가져 내진보강공사 설계도와 지침서를 확인해 내진보강공법으로 pc콘크리트 구조와 철골브레이스 구조를 사용하고, 내진 보강의 목적은 지진시 대피 시간 확보 임을 이해함. 이후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되는 내진 공법과 목적이 다름을 이해하고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 * 진로가 아님에도 주변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작성▶특기사항-2, 3학년 :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부장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함.-2학년 : 초등학교 여름방학 과학교실 봉사활동(10시간)-3학년 : 노인복지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진행 봉사 (20시간)--> 총_ 봉사 58시간* 1-2 학급부회장, 2-1 학급회장, 3-1 학급부회장<진로 스펙트럼>왜? 라는 질문이 가져온 과학 개념과 원리의 위대함을 배우며, 공학계열에 관심중학교 때 역사를 전공하는 길을 생각했다는 남지우 학생은 이때는 과학을 이해보다 거의 암기하는 공부로 여겨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왜? 라는 질문을 던져도 명쾌한 해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교진학 후 통합과학에서 전자껍질을 배우고 이온이 되는 이유를 배우면서 ‘왜?'라는 질문이 숱한 과학적 개념의 배경임을 알아가며 재미를 느꼈습니다.”고1 때는 막연히 ‘신약개발 연구원’을 꿈꾸며 생기부를 채워나갔다. 그러다 1학년 말 환경 캠프에 참여하면서 재활용 공정을 배우면서 환경에 관한 관심이 깊어졌다. 고2 영어 수업 발표주제로 고1 통합과학 수업에서 짧게 언급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의 원리와 효과'에 대한 탐구를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탄소네거티브 정책의 실현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관심을 가지며 화학공학 계열로 진로를 바꾸었다.<내신 관리>최대한 학교 수업에 집중하라, 복기를 위한 단권화와 백지 노트 작성 추천남지우 학생은 학교 수업에 최대한 졸지 않고 집중하라고 말문을 열었다. “선생님이 시험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 아니라, 수업 내용을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더 직접적으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효과는 국어, 영어, 암기과목에서 빛을 발하는데, 시험지를 볼 때 불현듯 선생님의 목소리가 연상되며, 암기 내용을 복기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또한 수학 공부에 유용한 방법으로 ‘단권화와 백지 노트’ 작성을 추천했다. “교과서나 문제집 하나를 정하고 거기에 모든 내용을 압축시켜 놓는 것입니다. 문제 풀이 중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새로운 풀이와 실전 팁 같은 것을 한 권에 정리하고, 시험 1주일 전부터 그 내용을 머리에 저장하면서 하나의 백지 노트를 만듭니다.”아울러 암기과목은 세부 내용을 더 추가해서 시험 전날 그 내용을 적을 수 있도록 하고, 수학과 과학은 문제에 막혔을 때, 무엇을 찾아볼지 행동강령과 실천 풀이 등을 백지에 정리하며 아는 것과 더 암기해야 할 내용도 파악할 수 있었다.<전공 선택과정>진로 카테고리 차츰 줄여가며 자기 분석, 화학공학/신소재공학로 진로 확정!남지우 학생의 진로 카테고리는 꽤 넓었다. 화학과/화공과/신소재공학과/생명공학과/약학과 등 특별히 확실하게 원하는 진로가 없는 상황에서 막연히 화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는 생기부의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았다. “고2 때 가고 싶은 학과를 나열하고 각 학과의 교육과정, 진로와 학과 분위기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때 과감하게 생명과학 계열은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화학과와 신소재공학 분야로 진로를 좁혔습니다. 그리고 생기부를 두 분야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최대한 학문 탐구를 진행하되, 궁금한 내용은 심화 탐구를 진행하고, 이외에는 기술과 관련된 탐구를 하며 생기부를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다각적으로 자신을 분석하며 화학공학과와 신소재공학과로 진로를 확정했다.<교과세특관리>세특 주제 정하는 다양한 방법, 질문 포스트잇 활용· 교과 연관 심화 탐구 여부· 최신 이슈도 치밀하게 살펴남지우 학생은 세특 주제를 정할 때 시험 기간에 정리했던 질문 포스트잇을 정독하고, 심화 탐구를 할 수 있는 몇 가지의 질문을 뽑았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용의 깊이와 다른 세특 사례를 탐독하며 다양한 관점과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 고민했다. 주제 선정 후에는 관련 논문과 도서를 읽고, 이를 활용하여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교과 과정에서 생긴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결론을 작성하기도 했다.“교과 과정에서 세특 작성할 만한 질문이 없을 때는 기존에 작성했던 생기부에서 추가탐구하고 싶은 내용 중 교과와 연관된 내용이 있는가, 탐구 과정 중 의문이 들었던 내용은 없는가, 짚어봤습니다. 또는 그동안 관찰했던 현상 중 프로젝트로 만들 것이 있는가, 먼저 판단했습니다. 이외에도 인터넷 과학 신문이나 논문 사이트에 올라오는 주제 중 관심 있는 분야로 폭을 좁혀가며 대략 발표 내용을 잡아 해결하는 방식으로 세특을 구성했습니다.”남지우 학생의 교과세특 관리기존 작성한 생기부에서 추가탐구 가능성과 교과 연관 내용, 탐구과정에서의의문 2025-04-25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유찬 학생 (한림대 의예과 합격/ 대진고 졸업) 이유찬 학생(대진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림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의사’라는 확고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고교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뜻대로 나오지 않는 성적, 의사라는 진로에 대한 의심 등 입시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그때마다 매일 꾸준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한림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모교인 대진고에서 학습 환경과 선생님,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유찬 학생의 고교 3년을 들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고려대학교교과의예과X2가톨릭대학교학종의예과X3한림대학교학종의예과OO4전남대학교학종의예과X5조선대학교학종의예과X6가천대학교논술의예과X<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평균 : 1.31등급 (전 과목)수능성적국어(언어와매체) 1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1등급과학탐구(물리I, 생명과학I) 3등급, 3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합성 실험-박막 크로마토그래프를 활용한 성분 분석 실험-3학년 동아리의 ‘TLC(박막 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한 성분 분석 실험’-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진행했던 TLC를 활용한 성분 분석 실험과 이전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했던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합성 실험을 융합했음.-친구와 직접 합성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과 시중의 약품을 성분 분석해 비교하는 실험에서 최종 결과 측정에 실패. 실패 원인을 분석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음▶진로활동 외-고1 면역계와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에 대한 탐구 진행, 관련해 고2 독서 활동, 고3 신문 기사와 전문 자료 읽기 활동까지 연계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꾸준히 탐구하는 자세를 보임<진로 스펙트럼>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를 꿈꾸며, 책임과 의무를 고민하다어릴 때부터 밖에서 뛰어놀았던 이유찬 학생은 골절 등 부상도 잦았다. 자연스럽게 병을 치료해주는 의사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아픈 사람을 치료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도록 돕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고1 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의사는 꿈이 아닌 희망 진로로 선명해졌습니다. 진로를 선택한 후에는 과연 의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적성을 꾸준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의사’라는 직업을 결정하는 데는 수학을 좋아했던 적성도 작용했다. 초등 때부터 ‘수학’을 배우고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즐겼고, 성적 역시 우수했다.<내신 관리>수업 시간이 가장 좋은 기회, 공부 집중력 키우는 충분한 수면과 생활 관리가 필수!이유찬 학생은 공부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했다. 이동시간, 기다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스트레칭, 눈 잠시 감기 등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여 피로를 풀고, 공부에 방해되는 행동과 생각을 하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영어’를 꼽은 이유찬 학생은 내신 공부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영어 성적을 잘 받으려면 ‘문법-단어-독해’의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합니다. 기본 문법을 정리하고, 기본기를 갖춘 다음은 내신 범위의 지문을 이해하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암기합니다. 이때 모르거나 중요한 점을 분류(문법, 단어, 문장 전체 등으로)해서 다른 색깔의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시험 전까지 포인트를 완벽히 숙지하도록 지문 읽기와 암기를 반복합니다.”또한 수업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늘 수업 시간이 가장 좋은 기회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복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업 때 최대한 경청해서 전체 맥락과 중요 포인트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내용을 암기하고, 복습할 때 수업 필기와 기억을 떠올리며 공부하는 것입니다.”<전공선택 과정>전공선택 후 흔들림, 도피하고 싶은 마음을 극복한 멘털 관리!이유찬 학생은 전공선택 과정보다 ‘의사’라는 진로를 정한 후 흔들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전한다. 학교생활 중에도 ‘과연 미래에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었고, 혹시 더 좋아하고 더 잘할 수 있는 다른 일은 없는지 고민하기도 했다.“이유는 의대 진학에 필요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이것은 나에 대한 의심과 도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어떤 목표를 가지든지 필요한 ‘과정 (=내신 공부, 수능 공부)’에 집중하자고 결심하고, 의도적으로 고민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이런 마음으로 생활하니 언젠가부터 정말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세특 관리>성실한 수업 태도는 기본, 선생님과 소통하며 탐구보고서 위주로 관리이유찬 학생은 항상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 탐구보고서 위주로 세특을 채우면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와 학교에서 배우는 원리를 엮어 주제를 정했고 탐구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을 다음 탐구의 주제로 활용했다.“고2 때 다른 학교에서 수강했던 거점학교 수업(생명과학 실험, 화학 실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생명과학과 화학을 실험하고 심화 내용까지 학습했고, 진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성실하게 참여했습니다.”<학생부 관리 구술면접>진로에 핵심적인 선택과목에 과감하게 도전, 구술면접은 실전과 최대한 유사하게!진로에 핵심적이라고 생각한 과목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도전적으로 선택했다는 이유찬 학생은 수업 참여, 탐구 활동 등 진로와 관련된 학교 프로그램에 최대한 많이 참여했다. “진로가 명확하고, 도움이 되는 학교 프로그램이 있다면 우선 많이 참여해보세요. 그다음 자신이 목표하는 학생부의 내용, 맥락, 탐구주제 등에 맞게 학교 활동 경험을 정리하고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한편 구술면접은 실전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말’해 보는 연습을 많이 했다. MMI 면접은 기출문제를 읽고 다각적인 관점으로 생각하고, 이를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했다. 이때 면접 자세와 태도에 대해 꼼꼼하게 피드백을 받아 교정했다.실제 이유찬 학생의 구술면접 내용Q. 무감독 시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A.-무감독 시험에 찬성/ 무감독 시험은 수험생의 자율성을 존중-수험생과 시험 진행자 상호 간의 신뢰 쌓는 데 도움 줌-하지만 단점이 존재함-EX.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 높음, 응시자가 불안해할 수 있음-시험 진행 전 검사 강화, 공정과 신뢰에 관한 교육으로 의식 높이기 등의 해결책이 있음-결론_ 단점을 줄인다면 무감독 시험의 장점이 큰 가치가 되미'Q. 만약 무감독 시험 도중 옆자리에서 부정행위 하는 것을 목격한다면?A.-시험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것-우선 확실한 기억만을 분명히 정리하고, 당사자와 대화하면서 전후 상황을 확실히 인지할 것임-만약 응시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종 시험이라면 당사자와 대화하더라도 시험 본부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중간 단계에서 진행하는 시험 경우라면 부정행위를 목격하면 무조건 공식적인 데에 알리겠다고 경고하고 넘어갈 수는 있음-부정행위 재발을 막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다고 생각<후배를 위한 조언>& 2025-04-25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복서영(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 합격/혜성여고 졸업) 2025년 2월에 혜성여고를 졸업한 복서영 학생은 항상 역사과목이 재미있어서 좋은 역사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부터 고려대와 성균관대 사학과에 도전하여 모두 합격했고 서울대에 등록했다. 복서영 학생이 훌륭한 역사교사가 되고자 노력한 방법을 그의 뒤를 따르는 후배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복서영 학생의 수시 도전기를 알아보았다.<진로탐색과정>좋은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역사교사를 꿈꾸다복서영 학생은 어릴 때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 중학교 때에도 역사 수업은 늘 재미있었고, 좋은 성적을 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사 성적이 좋았고, 한국사 선생님께서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해 주셔서 역사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다. 학창 시절 동안 역사 과목의 성적이 좋고,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그 영향으로 서영 학생도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비교과활동>적극적인 자세로 독서를 활용한 진로탐구진로와 관련된 주제에 너무 집착해 억지로 탐구 주제를 정하기보다는 교과목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다른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주요 과목 세특도 중요하지만, 진로 과목의 세특은 본인의 성실성과 적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발표, 보고서 제출 등 선택적인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좋다. 만약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추가적인 활동이 없다면, 먼저 선생님께 탐구 활동을 요청하고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생기부 평가에서 독서의 중요도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세특란에는 여전히 기록되기 때문에 꾸준히 책을 읽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와 관련된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보고서 등의 추가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내신공부방법>계획표를 작성하고 실천하여 효과적인 학습계획표를 작성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목마다 최소 3주에서 최대 6주 정도의 준비 기간을 정해 두고 공부했습니다. 각 과목별로 해야 할 것과 풀어야 할 문제들을 정리한 후, 기간에 맞게 분배하여 학습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는데, 예를 들어 특정 페이지부터 어디까지, 또는 몇 단원부터 몇 단원까지 공부할지 정했습니다.” 계획을 세우되,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하며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집중이 안 되는 시간에는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고,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는 싫어하는 과목을 공부하면 여러 과목을 고르게 공부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수능준비>남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에 대한 피드백으로 습관형성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것과 자신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하다. “남들이 뭘 푸는지, 몇 점을 받는지는 신경 끄고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과목 가리지 않고 항상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알맞은 사고 과정과 풀이 방법을 정립하고, 문제 풀이할 때 이를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비문학이라면, 지문 하나를 읽고 문제 서너 개를 풀고 10분 동안 저의 사고 과정을 되짚어 봤습니다. 그리고 사고 과정 중 교정해야 할 부분을 메모지에 적어두고 틈틈이 복기했습니다. 피드백을 반복하다 보면 공부할 때의 악습관들을 고칠 수 있습니다”<면접대비>학원보다는 반복적인 실전연습이 효과적서영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을 지원했기 때문에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는데, 모의 면접을 최대한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는 여건상 온라인 1회, 오프라인 1회밖에 하지 못했지만, 가능하면 여러 번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 앞에서 실전 연습을 해보길 추천합니다.” 또한, 면접 직전에 학원에 다니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서울대 제시문 면접은 연세대, 고려대에 비해 준비 시간과 답변 시간이 길지만, 그만큼 깊은 사고를 요구한다. “기출문제 하나에 대한 답변을 계속 수정하면서 연습하면 금방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를 보기보다는 서울대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서울대는 교직인적성 면접도 제시문 기반이지만, 교육관, 미래에 하고 싶은 수업, 사범대 지원 동기 같은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 가면 도움이 된다. 준비한 내용들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활용할 수 있다.<후배를 위한 조언>충분한 휴식이 입시에 도움“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너무 공부에만 매몰되지 말고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공부하기 싫거나 힘들 때 하루종일 쉬기도 했습니다. 방학 동안에도 부담을 가지지 않고 매일 꾸준히 공부하되,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쉬지 않으면 정신적인 피로가 쌓이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놀 때는 놀고, 할 때는 하자!’라는 마인드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각자 좋아하는 명언이나 마음가짐을 하나씩 찾고, 이를 떠올리면서 힘들지만 뿌듯한 입시를 하시길 바랍니다!”복 서영 학생 2025-04-11
-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경기북과학고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 작성방법 및 입시 전략 과학고 입시에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학문적 태도, 탐구역량, 인성, 진로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자료이다. 특히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경기북과학고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의 성취가 아닌 성장의 궤적을 본다. 즉, 무엇을 해냈는가보다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성장했는지가 관건인 것이다.세종과학고의 자기소개서는 다섯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로탐색, 과학탐구, 수학탐구, 인성, 독서경험을 통해 학생의 전반적인 자질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학생의 진로동기와 탐구경험이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분야에 진로를 둔 학생이라면, 유전자나 세포 관련 탐구를 통해 생명 현상의 원리를 깊이 파고들고, 관련된 독서와 실험, 실패와 재설계를 경험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풀어내야 한다. 세종과학고는 특히 탐구 주제의 창의성보다 그 주제를 학생이 어떤 문제의식 속에서 시작했고, 어떻게 끈기 있게 확장해 나갔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과학적 정밀성과 과정에 대한 자기반성이 함께 녹아든 서술이 바로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이다.한성과학고의 자기소개서는 4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과학과 수학 분야의 자기주도 탐구활동을 매우 정밀하게 평가한다. 한성과학고는 자기소개서에서 학생의 과학적 태도를 면밀히 살핀다. 과학 탐구에서 흔히 실수하는 점은 결과 위주의 서술이다. 정답보다 탐구의 실패와 그로 인한 재시도, 실험 설계의 수정, 데이터 해석의 고뇌와 같은 과정 중심적 사고를 중요하게 본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온도에 따른 효소 반응 실험을 진행하다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반복 측정을 통해 오차를 줄여가는 과정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했을 때, 탐구 설계에 대한 민감도, 과학적 태도, 반성적 사고가 크게 주목받았다. 수학 탐구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니라 수학적 모델링을 스스로 설정하고 정의역의 조건, 결과의 해석까지 스스로 이끌어내는 서술은 평가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성과학고 자기소개서는 진로에 대한 단순한 열정이 아니라, 성찰과 준비가 동반된 태도가 핵심이었다.경기북과학고는 지원 동기와 함께 수학, 과학, 정보 등 분야별 자기주도적 학습 활동을 매우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특히 경기북과학고는 ‘융합’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한다. 단순한 수학 탐구, 과학 탐구를 넘어서, 두 개 이상의 영역을 통합한 탐구활동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본다. 예를 들어, 정보분야의 알고리즘 설계와 수학의 함수 모델링을 연계하여,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이동 최적화 프로그램을 설계한 자기소개서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경기북과학고의 자기소개서에서 주목할 점은 탐구의 주제가 일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학생이 주변 현상을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풀어보려는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는 뜻이며, 따라서 주제의 생활 밀착성과 해석의 논리적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 학교는 탐구의 협업 여부, 활동의 지속 기간, 본인 스스로의 피드백 등을 상세히 요구하므로, 자기소개서에서는 각 활동의 ‘깊이’와 ‘성찰’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이러한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갖는다. 첫째, 탐구 동기의 진정성이 드러나야 한다. 이는 외부에서 주어진 과제가 아닌, 나의 질문에서 출발한 활동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과정 중심의 서술이다. 결과가 아니라, 실험 설계의 실패, 측정 방법의 오류, 협업에서의 갈등, 데이터 해석의 고민 등이 서술 속에 담겨야 한다. 셋째,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한다. 탐구의 끝에 ‘무엇을 느꼈는가’가 아니라, ‘다음 단계로 어떤 질문을 품게 되었는가’라는 열린 결론이야 말로 진짜 경기북과학고가 찾는 인재상이라 할 수 있다.중계GMS학원에서는 매년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왔다. 우리는 형식보다는 내용과 과정을 강조한다. 학생이 정말 알고 싶었던 것, 끝까지 파고들었던 순간, 실험 도중 포기하고 싶었던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한 동기, 그리고 탐구가 끝난 뒤 새롭게 품게 된 질문. 이 모든 것이 자기소개서에 보여질 때, 비로소 그것은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가 된다. 그리고 그 순간, 학생은 입시를 위한 지원자가 아니라, 과학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질문을 던진 사람으로 성장해 있는 것이다.중계GMS학원 관악GMS뉴스터디학원 조창모원장 2025-04-11
- 1학기 중간고사 좋은 내신영어 점수를 받기위한 중요한 전략 어느 덧 하얀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만발했다.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비 소식이 있어 당현천 벚꽃길을 걸으며 벚꽃 떨어지기전에 추억을 담아보았다.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대치동에서 적지않은 기간동안 중.고등학교 내신영어 대비를 해오면서 학생들이 영어시험 대비를 할때 중요한것들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중학교와 고등학교 중간고사가 학교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빠른곳은 4월24일부터 시작하고 거의 5월초까지 시험이 끝난다.본격적인 중간고사 시험대비 기간이라 분주하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중간고사에서 만족할 만한 좋은 영어점수를 얻기위한 전략은 무엇일까?먼저 중등부의 좋은 학교 영어점수를 받기위한 전략을 무엇일까?중학교는 학교에 따라 ALL 객관식 문항들만 출제되는 학교들과 객관식 문항들과 서술형 문항들이 함께 나오는 학교들이 있다.첫째, 중학교의 시험범위는 대부분 Lesson1과 Lession2 두개과와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More Reading이나 외부지문이 있다.중학교 중간고사 영어시험에서 좋은점수를 받기위해서 비중이 높은 것은 일단 Grammar(문법)이고 영영사전 의미의 활용 문항, 본문 내용일치여부 순서집기,주제잡기 문항들이 있다. 한개 Lesson에 두가지 중요한 문법 사항들이 있다. 중학교 영어시험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들의 영어문항들은 문법 문항들 출제이다. 예를들면 다음중 문법적으로 맞는것을 모두 고르면 또는 문법적으로 어색한것을 모두 고르라는 문항들이다. 물론 모두고르라는 문항들은 거의 2개이상이 정답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문항의 문제들 처럼 정답을 1개만 골라서 틀리는 학생들도 있다. 영문법의 바람직한 학습전략은 80% 완벽한 이해와 중요한 구문 암기가 20%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정확한 단어들의 의미(특히 영영사전의미나 동의어와 반의어, 품사별 어휘정리를 해놓는것이 좋다. 예를들어 동사형 'differ(다르다), 형묭사형 different(다른),명사형 difference(다름.차이), 또한 연관 숙어인 be different from=different in(~와 다르다)' 처럼 깊이있게 연관된 단어들과 숙어들도 확장해 놓으면 좋다.그리고 영문법들을 단순암기 하는것은 금물이다.문법들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전문항들에 잘 적적용해서 문항들을 풀어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문법을 이해못하고 그냥 암기하려 한다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단순 암기한 문법들은 철저한 문법이해기반의 문항들이 출제되었을때 틀리기 쉽다. 게다가 서술형 문항들은 어휘와 문법을 응용한 영작문항들이다.다음으로 고등학교 내신영어는 학교별로 난이도가 다르긴 하지만 수능어휘 확장능력, 수능어법.어휘변형의 서술형 영작 직독직해 실력이 관건이다.중학교 영어시험과는 차원이 다르게 깊이있고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중학교때 영어과목 ALL A를 받았던 학생들중에도 탄탄한 수능영어 실력기반이 없이 단기간에 중학교 영어시험에서 단순암기 위주로 했던 학생들은 고등학교 영어내신에서 좋은점수와 등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2025년 3월26일 고1~고3들이 치렀던 전국 모의고사에서(45문항 모두 객관식) 90점이상 1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감각위주의 객관식 문항들 고르는 것에만 익숙하다면 곤란하다. 고교내신영어는 수능어휘와 수능어법, 수능어휘 탄탄한 확장실력을 기반으로 변형 영작 서술형 문항들을 제한된 시간내어 해결 할 수 있는 실력과 고교 시험범위의 영어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및 학교에서 배부한 영어프린트물이나 교재내의 모든 많은 영어지문들이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숙지.숙달되어 있어야 한다.결국 수능 영어 모의고사 어학 감각은 기본이고 고등학교 입시영어 실력이 탄탄해야 난이도 있는 객관식 문항들과 특히 배점이 높은 수능어휘,어법을 변형시킨 서술형 영작문항들을 잘 풀어야 좋은 영어점수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고교별로 난이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중학교 영어시험과 비교한다면 고등학교 내신영어는 단순히 어려운것이 아닌 평상시에 꾸준하게 쌓은 수능영어 실력과 꼼꼼한 수능어휘.어법.독해 실력을 기반으로한 완벽하고 깊이 있는 영어실력만이 좋은 영어등급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이 글을 구독하시는 학부님들의 자녀들이 새학년 첫 출발인 1학기 중간고사의 철저한 대비로 좋은 영어점수와 등급을 받기를 기원한다.최종문 원장에이플러스영어학원 2025-04-11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권경민 학생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합격/ 청원고 졸업) 권경민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자유전공학부를 비롯해 한양대와 성균관대의 글로벌리더학부,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했다. 고2까지 생명과학 진로를 위해 과학 탐구 과목을 다수 선택했지만, 고3 때 법학 계열로 진로를 변경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불릴 만큼 과탐과 사탐을 넘나들며 수업에 참여했다. 권경민 학생은 자신만의 확고한 의지로 자칫 불리할 수 있는 선택과목을 뛰어넘어 당당하게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했다. 지금은 로스쿨 진학을 결정했고, 자유전공학부 2학년 때 관련 학과를 공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진로 스펙트럼>생명과학 분야에서 법학 분야로 진로 변경, 계열의 틀을 벗어나 원하는 과목도 자유롭게 들어중학교 3학년까지 법학 분야 진로를 꿈꿨던 권경민 학생은 고교진학 후 생명과학에 흥미를 느끼면서 2학년 선택과목도 물리학1, 화학1, 생명과학1을 선택했다. 하지만 법학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 ‘정치와 법’ 과목도 선택했다. “정치와 법 수업을 들으면서 너무 흥미로워서 계속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정치에 등장하는 다양한 현상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수강 학생이 적어 1등급 인원은 2명이었지만, 저는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 이후 3학년 선택과목을 정할 때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수많은 고민을 했습니다.”이때 정치와 법을 가르쳤던 2학년 담임선생님이 진로 변경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1, 고2 2년간 학교생활을 봐도 자연 계열보다 사회과학 계열이 맞는 것 같다는 조언에 힘입어 3학년 선택과목은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국제정치(공유캠퍼스), 그리고 생명과학2로 선택했습니다.” 진로를 이과에서 문과로 바꾼 뒤에도 ‘생명과학2’는 학문 자체로 좋아해서 선택했고, 진로에 맞춘 과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런 소신은 다양한 과목/계열의 선생님과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친구들에게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진로활동>사회문제 토론 한마당 참여, 다수의 토론을 거쳐 결승 우승까지 획득!권경민 학생은 진로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사회문제 토론 한마당’에 참여하여 대구 이슬람 사원의 건축 중지 결정에 관한 토론 진행을 꼽았다. 종교의 자유에 관해 기본권 측면을 다루었고, 토론 이후 종교 시설과 관련된 건축법 조항에 문제가 있음도 지적했다. “종교의 다양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주거지역 인근의 이질적 종교집단은 다수에게 외집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 뒤 이는 건축법상 ‘근린생활시설’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히고 도서 설계 과정에서 종교 시설은 주거시설과 분리되어야 할 것이라는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토론 과정에서 이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결국 우승했고, 대구 대현동 모스크 건축 논란, 밀양 성폭행 사건에 대한 유튜버들의 활동 정당화 문제, 학교 화장실 휴지 비치 관련 논란 등 다수의 치열한 토론 끝에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했다.<내신 관리>인지부조화 적용 습관 만들기, 학교 수업은 충실하게, 암기 과목은 반복 학습이 가장 중요!권경민 학생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열품타)을 이용하고, 시간 계획을 완벽하게 세워서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줄이자는 생각으로 학교-자습실-집의 반복을 진행했고, 고3 후반에는 식사를 거를 정도로 공부를 했다.“가장 자신이 있는 과목은 문학입니다. 문학은 인간의 내면을 투영하는 창이기 때문에, 화자의 상황과 태도에 얼마나 잘 공감하느냐가 성적을 좌우합니다. 내신과 수능 모두 문학 감상의 기본적인 태도는 언제나 똑같아야 합니다. 작품을 읽으며 감동과 설렘을 경험하고, 화자가 나라고 생각해 보고, 화자의 상황을 나에게 대입해 보면서, 공부했습니다.”또한 사회탐구 과목은 완벽한 개념 이해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문제 풀이가 등급을 좌우한다고 생각했다. 문제 연습 전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직접 그 개념을 정리해봤다. 문제에서 관련 내용을 보았을 때, 서랍에서 정리된 개념을 꺼내 쓸 수 있도록 기호를 사용하여 이미지 자체가 떠올리는 학습법도 효과적이었다.후배들에게 학습관리를 위한 조언도 전한다. “첫째 공부에 ‘인지부조화’를 적용하는 습관을 만들도록 노력했습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 그 생각을 잠깐 미루고 일단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면 결국 생각을 교정하게 됩니다. 둘째,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제자의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이 기회를 놓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셋째, 암기 과목은 공부할 때는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세특 관리>‘연계의 강약 조절’로 맹목적인 진로 엮기는 지양, 문득 떠오르는 발표 주제와 궁금증은 메모 필수!권경민 학생이 교과 세특에서 가장 중요시한 것은 ‘연계의 강약 조절’이었다. 진로 관련 교과에서는 당연히 진로 주제를 탐구했지만, 다른 과목은 그렇지 않았다. 맹목적인 진로 엮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곳에만 녹여내어 발표를 진행했다. “그리고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순간만을 넘기기 위해서 성의 없이 보고서를 작성하면 결국 세특 기록도 좋을 수 없습니다. 공부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관리의 가장 좋은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아울러 문득 떠오르는 발표 주제나 궁금증을 메모하는 습관도 도움이 되었다. 인터넷이나 인스타그램의 릴스를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고, 그때마다 까먹지 않도록 기록하고, 발표나 보고서 작성에 활용했다.<학생부 관리>학년 시작 전 배울 과목에서 탐구 주제 미리 정하기, 능동적인 학교 활동 참여도 강점으로 작용권경민 학생은 학년을 시작하기 전 탐구 주제를 미리 정해놓고, 이후 주제 범위 안에서 계속 발전시키면서 탐구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공부 시간을 조절해서 학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회, 학교 홍보대사를 비롯하여 학교 내에서 후배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특강, 중학교 방문 홍보, 학교 홍보 영상 촬영, 학술제 기획, 축제 공연 기획, 사회복지관 교육 봉사활동, 지역 축제 과학 부스 운영 등 대부분의 학교 활동에 참여했다. “이런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생활기록부 곳곳에서 활동 참여가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수시전형은 정시와 달리 성적과 학교생활에 성실한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정성평가가 결합하는 만큼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정도(正道)를 걸어라”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즐기세요”, “여러분은 소중한 사람입니다.”‘정도(正道)’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는 권경민 학생은 고교생활에서 정말 많은 갈등 상황을 마주했다고 밝혔다.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혹은 ‘이 탐구를 이렇게 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 아이는 챗GPT를 쓰면서 쉽게 넘기는데 왜 난 힘들게 하고 있지?’ 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때마다 내가 정도를 걷고 있다는 믿음으로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자신의 노력으로 쌓아온 것이 배신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아울러 자신을 믿을 것을 강조했다. “자신을 못 믿는다 2025-04-11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장정 학생 (연세댸학교 경영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장정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경영학과, 국제형 HASS, 고려대 경영학과에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문과 성향으로 큰 고민 없이 좋은 대학 경영학과 진학을 꿈꿨던 장정 학생은 학교 창업캠프에서 사업 아이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경영의 가치와 스포츠마케팅이라는 진로를 구체화했다. 막연했던 진로의 틀을 자신만의 활동으로 채워간 장정 학생의 학교 활동을 살펴봤다.<진로 스펙트럼>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 삶과 밀착된 기업 성장에 필연적인 역량 ‘경영’에 열망을 느끼며장정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진로나 꿈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문과적 성향이 강하다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대학 진학할 때 문과에서 가장 높은 학과가 경영학과라는 말에 혹해 무조건 좋은 대학 경영학과에 진학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경영학과 진학에 필요한 활동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에서 시작해서 생기부 활동 등을 어떻게 채워ㅑ 할까를 조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경영학에 진심으로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굴지의 국내외 대기업부터 기술기반의 중소기업까지 경영의 가치를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시작은 단순했지만, 학교 활동 중 창업캠프에 참여해보니 경영이 우리의 삶과 밀착되어 있었다. “특히 직접 사업 아이템을 구성하고 계획서까지 작성해보니 관심은 더욱 구체화 되었고, 어느새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바뀌었습니다. 호기심에서 시작했지만,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기업 성장에 있어 필연적인 역량인 경영의 가치를 배우며 진로를 확고히 했습니다.”<진로 활동>학교 진로 캠프 중 창업캠프, 창업계획서 작성부터 사업가의 피드백까지 심층적 접근 경험장정 학생은 학교 활동, 진로 캠프 중 창업캠프에 참여한 경험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창업캠프는 참여 학생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구체적인 창업계획서를 작성해 발표한 뒤에 실제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에게 장점과 약점을 피드백을 받는 활동이었다.“직접 계획하고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도 뜻깊은 경험이었지만, 실제 경영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 사업가의 관점에서 장단점을 피드백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서툴게 작성한 사업 계획이 현실성이 있는지, 실제로도 괜찮은 아이템인지도 거듭 확인받는 과정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내신 관리>공부는 매일 적당한 시간을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풀이 흐름은 해설지 읽고 메모!장정 학생은 하루에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일 적당한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험 기간 하루에 5~6시간 정도로 공부 시간을 배정했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우선 자신을 믿고 계속 이해와 풀이를 시도해보고, 진전이 없거나 시간이 너무 지체되면 해설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해설지를 그냥 보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해설을 꼼꼼히 읽으며 풀이의 흐름을 메모하며 체득하고자 노력했습니다.”자신 있는 과목은 국어 과목이었다. 내신 국어의 경우 정해진 시험 범위에 나오는 해당 지문을 그야말로 마르고 닳도록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여러 번 읽은 뒤에는 작품별로 선지로 나올만한 특징들을 확인해서 반드시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국어 학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취약하다고 판단했던 수학은 낯선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새로운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보면서 수학 문제를 보는 관점을 정립하고 처음 보는 문제에 대응하는 경험을 쌓아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돌파하는 열쇠로 만들었다.<세특 관리>평범한 주제 찾아 구체적인 탐구로 연결해, 교과목 심화 탐구와 진로 역량 모두 강조장정 학생의 세특 관리는 평범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방식이었다. 교과서를 한차례 훑으며 마음에 드는 단원이나 소단원을 찾고, 그 단원의 주제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심화된 탐구내용을 찾아가면서 세특을 만들어갔다.“가장 주효했다고 생각하는 세특 내용은 ‘생활과윤리’ 이었습니다. ‘스포츠 도핑’이라는 주제로 ‘스포츠마케팅’이라는 나의 진로와 연계하였고, ‘도핑’을 공리주의와 롤스의 관점에서 각각 비판하며 정언명령을 토대로 직접 도핑 금지의 전략적 시나리오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교과목과 연계된 심화 탐구와 진로와의 연계를 어느 한 분야로 치우치지 않도록 탐구와 진료의 역량을 모두 드러내었던 세특이라고 생각합니다.”<학생부 관리·구술 면접>꾸준히 고민하고, 꾸준히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주제를 찾아, 꾸준히 실행하는 능력 중요장정 학생은 생기부 관리는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생기부에 기재 가능한 내용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자신의 역량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주제를 찾아, 탐구할 때 매력적인 생기부가 탄생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한편 구술면접의 경우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 연습을 통해 실전력과 현장 순발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초반에는 감을 익히기 위해 면접 문제를 스스로 여러 번 풀어보며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구상했습니다. 이후에는 실전 면접처럼 답변을 진행하면서 어색한 발성, 긴장된 표정, 뻣뻣한 자세를 자연스럽게 만들고, 이때 긴장하면서 했던 실수를 점검해서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맹목적으로 공부에만 매달리지 말자, 좋아하는 취미 통해 체력보강과 정신적 힐링도 함께장정 학생은 고교생활 동안 너무 공부에만 얽매이지 말라고 조언한다. “고교 3년 동안 오로지 입시와 공부에만 매달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공부에 몰입하다가 중간에는 잠시 힐링할 수 있는 취미나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농구를 좋아해서 공부에 지치는 순간, 충분히 즐겼습니다. 친구들과 한참 뛰면서 체력적으로도 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리프레쉬하면서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취미나 운동을 통해 수험생활을 미래를 위한 투자 시간으로 즐겁게 받아들이길 바랍니다.”장정 학생 2025-04-11
- 김영편입학원 노원캠퍼스, 2025 편입 정규반 마지막 기회 4월 개강 최근 5년간 편입학 정원이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의대나 약대 등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이탈이 많아지면서 상위권 대학의 편입 T.O.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의대증원 문제로 편입 T.O가 더 많을 예정이다. 지방대나 전문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서울의 상위권 대학편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노원역에 있는 김영편입학원에 방문해 봤다.노원캠퍼스의 일대일 관리로 강북최고성적김영편입학원 노원캠퍼스는 모든 반 18시까지 의무자습과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재수 종합학원 시스템과 비슷하다. 노원캠퍼스는 정기적인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프로그램으로 실시간 학습방향을 점검하고, 어느 캠퍼스보다 많은 양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대형학원이지만 항상 학생과의 소통을 통한 공부플랜을 설정하고, 학생 한명 한명 일대일로 관리한다. 따라서 강북 최고의 성적을 거둔 최우수 캠퍼스답게 학생들의 수준이 높고, 학원프로그램만 따라와도 학습량이 충분해서 혼자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난이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준비가능편입시험이 어렵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 입학 난이도는 수능에 비해 훨씬 낮다, 이유는 대부분 준비생이 평균 수능 4~5등급으로 지방대나 전문대에 재학이나 휴학 중이기 때문이다. 수능보다 경쟁자 수준이 더 낮은 시험이기 때문에 베이스가 없더라도 노력만으로 일정 수준의 대학까지는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계열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자연계로 시작해 보시길 권한다. 수능에 비해 고급 범위가 출제되기는 하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은 얕은 수준의 문제가 많아 진도만 잘 따라간다면 충분히 준비해 볼 수 있다. 인문계열도 초반 어휘랑이라는 진입장벽만 잘 넘어선다면 안정적으로 시험준비가 가능하다. 다만, 편입자격은 4년제 대학을 다니는 경우 2학년을 수료해야 하고, 전문대학은 졸업이 기본조건이다.편입의 특수성으로 학원의존도 높다편입은 수능보다 시장이 작고 정보가 적기 때문에 합격 데이터와 노하우를 학원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편입트렌드는 크게 바뀌지 않지만, 학교별 모집요강과 학교별 입학 자격조건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입학전형도 큰 틀에서는 같지만, 세부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김영편입학원이 편입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전년 대비 163% 합격률 상승, 전국 TOP3 성적작년 총합격 건수 419건이고, 전년 대비 163% 합격률이 상승했다. 서성한 20건과 인서울 주요대학 150건 이상이라는 성적은 강북 지역 최고의 실적이고, 강남과 비교해도 수강생 수 대비 뛰어난 합격률을 보여준다. 합격률로도 증명되지만, 모의고사 성적도 TOP3 안에 드는 상위권 캠퍼스이므로 믿고 보내도 된다.학원의 시스템을 믿고 보내시라노원캠퍼스의 이찬영 부원장은 “편입학원을 방문하시는 학부모님들은 보통 자녀에 대한 자신감이 없거나 의구심을 품은 상태로 오신다. 편입시험은 상대평가이고, 학생들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개인의 성향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겁먹지 말고 믿고 맡겨 주시면 상위권 학교 편입이 충분히 가능하다.” 고 말한다. 12월 중순에서 1월 중순까지 편입시험이 있어서 4월부터 준비하면 충분하다. 휴학을 하는 학생도 있고 대학을 다니면서 저녁반이나 주말반을 다니는 학생도 있다. 이찬영 부원장은 초반 진입장벽만 잘 넘어서면 수능보다 적응이 쉽고, 대학을 다니면서 하는 학생들이 의지가 강해서 열심히 하기 때문에 순수공부량은 많다고 강조한다.이찬영 부원장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