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대상 탔어요

가족신문만들기 대상 수상 김가현 가족

지역내일 2008-09-11
내일 신문이 만난 가족

남양 성원 아파트 211동, 차분하면서 각각의 캐릭터가 조화롭게 평화를 이룬다. 제주도가 고향인 푸우 아빠와 별명이 마귀할멈인 엄마. 웃음 천사 막내 다섯 살 세연이와 나라를 잘 지키는 대통령이 꿈이라는 남양초등학교2학년 가현이. 창원가정법률상담소 주최 제 2회 가족 신문 만들기대회 대상 가족이 사는 정다운 집이다. “크게 바라는 것 없어요. 가족 모두 건강하고 기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주말 나들이도 많이 하는 자상한 아빠 가정적인 남편 김태근(39. LG에어컨 연구소)씨의 말이다. 부인 자랑의 기회를 드렸더니 “아이들을 아주 예쁘게 잘 키우고 있어서 늘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나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참 사랑스럽습니다”라고 말 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가족신문대회를 향한 준비
가족 모두 참가해 마음 모아 힘 모아 현재에 집중한 것이 대상으로 이어졌다고 자체 평가 하는 당당한 가족. 행사 참여 동기는 애초 엄마(문현희)의 관심과 열성에 있었다. 문씨는 평소 문화센터를 통해 NIE 등 교육에 도움이 되는 곳이면 열심히 참여하고 노력하는 실천가이다. 부창부수, 아내의 제안에 남편 역시 흔쾌히 동참.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다. 평소 아이들 교육과 가족 행사에 적극적인 남편의 역할이 수상에 큰 몫을 한 것이다. 매일 매일 아빠 주도하에 면 배열 등 콘셉트를 짜고 형태와 색채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였다. 그렇게 모여 준비하는 시간 동안 가족은 또 훨씬 가까워 졌다. 준비 과정에서 가족 화목이 더해지고 그 속에서 아이들의 자존감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였다. 가족신문의 진정한 의미를 확인시키는 참다운 모습이다. “아빠의 역할이 아주 컸어요” 라는 엄마. “아빠랑 엄마랑 함께 신문 준비하는 시간이 신기하고 정말 좋고 즐거웠어요. 대회 나가면 꼭 1등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았어요”라는 가영이. 애살이 많아 뭘 해도 1등하고 싶어 한다는 부모의 설명이 이어진다.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 킹 왕 짱
22가족이 대회에 참가하였고 2시간 안에 신문 작업을 끝내야했다. 아빠 김씨는 아이들하고 같이 노는 것이 가장 좋았다며 “제 시간 안에 다 해내기 위하여 가족이 함께 협력과 분업하는 작업은 특별한 즐거움이었어요”라고 한다. “내년에 또 참가할 텐데 벌써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며 걱정이 된다”는 엄마. “시간이 빠듯하고 주제가 조금 어려웠다(가족 사랑의 평등이 주제)는 것 외에 즐거움 짱이라는 총평이다. 가정법률상담소 서정희 소장은 “가족 전원이 참가하는 것에 우선 가장 중점을 뒀어요. 가족이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사랑을 전하는 열린 시간에 의미를 두는 대회입니다. 반응이 좋아서 매년 실시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한다. 이름을 부르지 않기에 떨어졌다고 실망하는 찰나 대상이라 불리자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상 받은 후 가족 유대나 가족 사랑이 한 단계 더 올라간 분위기예요. 어린 가현이는 친구들에게 자랑 할 줄도 몰랐지만 수상 턱 내느라 접대비가 더 나갔지요”란다. 우리가족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한 상담소에 감사한다는 말도 빼지 않으며 내년에는 친구 가족과 이웃들이 많이 참가할거라 한다. 평소 독서 교육도 게을리 하지 않는 문씨는 이번 방학에는 독서신문을 만들었다. 더불어 의논하고 질문과 답변하는 과정에서 가족 사랑이 베이스에 두텁게 쌓이고, 건강한 정서와 끈끈한 저력이 새록새록 자랐다. “부모 욕심을 떠나서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성취해 가는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보내는 엄마의 소망이다. “리포터 아줌마와 인터뷰한 오늘은 가현이 생일이라 뜻밖의 선물이 되었다”며 더 좋아한다. 서로 기쁨 주고받는 설레이는 존재가 사람임을 일깨우는 흐뭇한 시간 따뜻한 공간이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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