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딸 이렇게 공부해서 명문대 갔다

지역내일 2008-08-14
이종미(하계동). 서울대 공학계열 1학년 고보건 어머니

다독(多讀)과 뚜렷한 목표의식, 자기주도적 학습이 입시 성공 열쇠
초등학교 4학년까지 영국에서 학교를 다닌 아이는 영어를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우위를 점하는 과목이 되었다. 고3 때까지 학원을 다니지 않았을 뿐더러 수능 준비도 수월하게 했다. 초등 4학년 때 한국으로 들어온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감각을 유지시켜 주기 위해 엄마는 5학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영국에 두 달 가량 가게 되었고, 잠시 쉬었다가 영어를 하는 아이는 더 열심이었다. 6학년 때는 친구와 함께 전 유럽 학생들이 참가하는 기독교캠프에 참가해, 영어만 약 20일 가량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돌아왔다. 이 후 이과생이면서 영어를 잘하는 과목으로 갖게 되는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중고등시절은 물론 지금 대학에 입학해서도 제일 높은 단계의 클레스에 무리 없이 들게 되었다.

강한 의지력으로 부족한 언어와 과학 과목 거뜬히 극복
영국생활을 통해 영어를 수월하게 갖추었던 반면 과학에 대한 지문 이해도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1 때까지 아이의 발목을 잡았다. 아이는 과학에 대한 지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했고, 인터넷 강의도 십분 활용했다. 엄마는 주변의 정보들을 모아 유능한 과학강사에게서 아이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과학고를 준비했던 최상위권 아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아이는 ‘죽을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고 회고할 만큼 열심이었다. 인터넷으로 책을 신청해 사서 읽거나 인터넷 강의를 선별해 꾸준하게 듣는 등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스스로 노력했다. 모의고사에서 무엇을 틀렸는지를 집중해서 더 공부했다. 고3초반기까지 과탐의 점수가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자, 여름방학 때 인터넷 강의만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들으며 문제 풀이를 지속해, 10월엔 성적이 만족하게 나오는 결과를 얻었다.
언어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아이는 인터넷 강의만을 활용해 공부했고, 본인 스스로 책을 선택해 집으로 배달시켜 꾸준하게 읽었으며, 아침시간을 이용해 항상 먼저 언어 공부를 시작했다. 혹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만족하게 나오지 않아도 엄마의 초조한 마음과는 반대로 늘 긍정적으로 ‘수능에서 잘하면 된다’ 고 생각하며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결국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서울대 입학이라는 본인의 목표 설정이 확실하게 선 아이는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에 임했고, 고3 때 인터넷 강의로 자신에게 맞는 강의와 강사를 선택해 끝임 없이 공부했다. 의지력과 정신력이 강한 아이는 흔들림 없는 노력을 보여 수능에서 물리를 뺀 전 과목 1등급이 나왔고, 수리 100점, 화학Ⅱ 100점을 받았다. 수시입학 특기자전형을 준비했던 아이는 모든 면을 평가하는 입시에 맞게 내신관리와 봉사활동, 임원할동, 심층을 따로 준비했다. 심층은 수학과 화학Ⅱ를 선택해 준비를 시작했다. 화학은 대학 일반화학을 공부할 정도의 난이도와 어려운 수학 심층 공부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의지력과 정신력이 강한 아이는 흔들림 없는 노력으로 입시에 성공하게 되었다.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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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부하면 수능시험에 도움된다

언어는 문제의 질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집을 잘 고르는 것이 관건. 수능이나 평가원 문제들은 검증된 문제들이기 때문에 수능 보기 전까지 수능기출은 5번 이상, 평가원 기출은 3번 이상 풀어보면 효과적이다. 철저한 ‘분석’ 을 하면서 반복해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는 문제를 풀 때 문제를 훑어본 다음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먼저 보고, 지문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문제를 먼저 봐야 글을 읽으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확실히 알게 되기 때문이다. 문학은 작품 위주로 공부하지 말고 어떠한 생소한 작품이 나와도 모두 풀어낼 수 있는 자신만의 접근법이 필요하다. 비문학은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을 대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문제 풀이 방식을 가장 익숙하게 만들어 수능 시험에 적용하는 것이다.
수리는 고3 되어서는 고난이도의 어려운 문제만을 풀려하지 말고 평가원 기출이나 교육청 기출 문제를 풀면서 마지막으로 개념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개념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을 많이 다니기 보다는 틀린 문제에 대한 개념정리와 오답노트로 정리해 나가야 한다. 너무 어려운 것들을 풀다보면 자신감 상실로 이어져 불안하게 되고 잘 풀리던 것도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특기자를 대비, 심층을 준비하고 있다면 혼자하기 힘들기 때문에 검증된 학원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다니면서 도움을 받는것도 좋다.
과탐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충분히 변별력도 생겼기 때문에 미리미리 잘 해 놓아야 한다. 과탐은 무조건 개념이 중요하다. 특히 과탐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참 효과적이다. 수능을 완전히 분석한 인강 강사들에게 자신이 공부해 알고 있는 개념과 지식을 하나로 모아
정리해 나가고 그것을 토대로 꾸준히 문제를 풀면 점수가 오른다. 또한 과탐은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한번 보고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빠르게 풀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고3이 되면 컨디션과 시간 조절이 중요해 진다. 11-12시에 자서 5-6시에 일어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사람의 뇌는 일어나서 2시간 후에 가장 활동이 활발하다고 하니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 수능시험 당일에 적응할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자야 깨어 있는 시간에 가장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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