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를 극복하려면

지역내일 2008-09-11 (수정 2008-09-11 오후 1:04:28)
“섹스리스”, 성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 커플들은 이렇게 말들 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혼 사유에 ‘섹스리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이혼 소송중인 배우 A커플도 비슷한 이혼 사유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그러면 과연 한 달에 몇 번 정도의 섹스횟수가 좋은 것일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30대 부부는 주 1~2회, 40대는 주 1회, 50대는 2주에 1회 정도 섹스를 한다고 한다. 어느 성과학연구수에 의하면 월 1회 미만의 섹스리스도 28%에 달한다는 말도 있다. 그러면 이보다도 더 작은 횟수의 섹스를 한다고 하면 문제가 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섹스가 전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부도 간혹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적은 섹스 횟수 때문에 부부 중 한명이라도 불만을 갖는다면 섹스리스 커플이라고 하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게 된다.
섹스를 원하는데 배우자가 핑계를 대며 거부한다면 거부당한 쪽은 당연히 심리적인 고통과 불만에 빠지게 된다. 거부당한 상대방은 외로움과 좌절감 등에 빠질 가능성이 있고 자신감을 잃어 무력감과 우울증 등에 빠질 수도 있다. 특히, 남편에게 섹스를 거부당한 아내의 입장에서는 육체적으로 욕구를 충족 못한 고통보다 사랑받지 못한다는 박탈감이 더 심하게 느껴지게 되고 남편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내에게 거부당하면 마찬가지의 심정을 느끼게 된다.
부부사이도 살면서 항상 좋은 관계만 유지될 수는 없는 것, 섹스란 서로간의 사랑의 확인, 친밀감을 더욱 느끼게 해주어 부부사이의 갈등 해소역할을 하는데 큰 힘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의견 충돌이 있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이 생겼을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대화로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그래서 부부란 하룻밤 자고 나면 해결될 문제들이 대부분인데 섹스리스 상태에서는 해소하지 못하고 누적되는 악순환이 일어나 더욱더 깊은 감정의 골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섹스의 잇점은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도 섹스를 할 때 기쁨의 호르몬인 엔돌핀과 친밀감의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의 증가로 인하여 갈등의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섹스리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제공자의 치료가 중요한데, 병원에 내원 자들의 대부분은 피해자인 경우가 많고 원인제공자는 대부분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보다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치료에 상당한 애로가 있다. 섹스를 회피하는 사람들의 경우 성적억압이나 성에 대한 자신감의 상실, 불안감 등을 가지고 있는 성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부간에 이러한 문제가 있으면 너무 깊은 상태가 되기 전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원 김재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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