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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일 2008-09-11
■월수입 430만원 34세 가장

직장인 정OO(43) 씨는 8세와 5세 자녀를 두고 있는 ‘외벌이’ 가장이다. 540만원 정도이며 목동에서 27평형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는 사교육비가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둘째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에 맞추어 35평형 아파트로 평수를 늘릴 계획인데 그 시점엔 두자녀의 사교육비에 많은 부담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늘리기 비용과 노후에 대비한 자금이 국민연금외엔 마땅이 없어 ‘은행 빚이라도 얻어야 하나’라며 고민하던중 컨설팅을 의뢰해 왔다
이 가정의 경우는 순자산의 규모가 현재 4억5634만원으로 나이로 보면 적절하다 특히 부채비율이 0%인 점은 매우 양호한 상태이다. 그러나 현금흐름을 보면 생활비의 규모가 수입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매월 생활비의 지출 패턴을 점검하여 지출을 통제하기를 조언하였다. 교육자금으로 대학자금을 고려했고 매년1000만원기준으로 4년간의 자녀교육비에 대해 지금부터 저축해야 하는 돈은 각자녀별로 교육비상승률 7%, 투자수익률7% 적용시 각각44만원, 38만원이다. 마찬가지로 60세은퇴시 현가200만원의 생활비를 쓸 수 있게 80세까지 물가상승률4%, 투자수익률7%를 적용하여 계산해보면 231만원이 나온다. 사실 저축가능기간이나, 수명의 연장등을 고려하면 더 준비해야할 것이다.

1. 비상예비자금
우선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즉, 비상시 대비할 수 있는 유동자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빠듯이 살아가면서 큰 돈이 들어갈 사고가 생기면, 장기계획은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전그물을 미리 준비해야 하므로 비상예비자금 규모는 2,000만원을 CMA에 예치하기를 추천하였다. CMA를 추천한 것은 적정이율을 제공하며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외벌이일 경우3~ 6개월의 고정비용을 예치해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직등의 경우에 버틸 수 있는 자금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고정비용300만원(부채상환포함)의 6개월분을 추천하였다.

2. 주택확장계획
현재 자산 구성 면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은편이다. 그런데 3년후 희망하는 지역인 목동에서 희망하는 35평형을 구입할 경우 4억이 추가된다 신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액을 대출할 경우 매월 이자와 원리금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자녀들의 교육자금과 부부의 노후자금 또한 준비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주택확장 준비기간을 3년보다 뒤로 미루거나 자신의 자금 규모에 맞는 지역의 주택을 구매하시기를 조언하였다.

3. 보험
재무계획을 세움에 있어 비상자금도 중요하지만, 위험관리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입의 10%내에서 보험을 구성하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다른 행복을 포기하고 위험을 준비하는 어리석음을 막기 위함이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종신보험 증액은 어렵다고 판단되며, 단지, 다치거나 질병으로 인해 입원,수술등에 대해 실비로 지원이 가능한 보장이 부족하여 실손보상이 가능한 보험을 순수보장형(갱신형)으로 가족모두 적용되는 보험가입을 추천하여 10만원정도 추가하게 하였고 자녀가 독립하기전까지 가장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정기보험을 추천하였다

4. 포트폴리오 위험분산
이 고객의 경우 위험보유성향을 체크해 본 결과 중립적인 성향으로 나타나, 추천비율인 주식비중 50%를 적용하여 기대수익률 7%를 가져가도록 하였다. 또한, 기간별로 자금수요를 확인한 후 투자자금의 기간별로 단기:중기:장기의 비율을 20:50:30의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하였다. 이 고객의 경우 평균30%의 저축을 하기 때문에 10%정도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서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6000년전부터 내려오는 바빌론부자들의 첫번째 법칙(수입의 10%를 저축하라)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5. 상품군 선정
기간별 목표에 맞는 상품군을 선정하였다. 보통 업체별로 상품의 조건들이 다르긴 하지만, 기간별로 장점이 있는 상품군은 선정할 수 있다.
일단, 단기간(2년이하)에 맞는 상품은 상호저축은행의 예/적금이다. 일반은행에 비해 1.5%정도의 추가이자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위험요소도 있어 원금4,500만원기준으로 여러 은행에 분산해야한다. 중기간(3년~10년)에 맞는 상품은 적립식펀드를 추천한다. 저축보다는 높은 이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3년이 넘어야 어느 정도의 위험을 제거하고 적정한 이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기간(10년이상)상품은 변액보험을 추천한다. 이것은 보험의 성격이 가미되었지만, 연금지급이나 사망보험금 지급의무 이외의 역할은 운용사의 책임이다. 문제는 수수료에 있는데, 적립식펀드의 경우 선취1%의 상품도 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후취수수료에 대한 부분이 있어 보통 7년이 지나면 VUL상품보다 누적수수료차원에서 더 많이 떼어간다. 따라서 변액보험을 추천하며, 보험상품이다보니, 중간에 해약할 경우 해약환급금이 작아 단기/중기의 목표자금을 위해서는 적합하지 않다.
모든 자금들을 한 곳에 치우치게 운용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세상은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명하게 계획을 세우고 대처해나가는 사람만이 행복을 유지하며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이 포트폴리오만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 그때그때의 목표의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는가에 따른 견해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 P&I 재무컨설팅 (02-585-1188)

문의: P&I 재무컨설팅㈜ (02-585-1188)
임 진 국 본부장
피앤아이재무컨설팅㈜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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