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 생활하는 사람들이 외는 주문

지역내일 2008-09-12

나는 알코올중독이다.
이는 세상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병이다.
이것은 정신과적 질환이면서 동시에 치명적인 질환이다.
나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심각한 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정한다.
나는 지금 이런 병을 앓고 있는 매우 위중한 환자이다.
지금 현재 내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무엇보다도 병으로부터 회복이다.
회복하지 않으면 나와 나의 모든 것은 조만간에 파멸할 뿐이다. 그래서 어떠한 투자를 해서라도 바로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회복하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나의 병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힘이 들면 괴롭고 아프다고 솔직하게 호소하고 울겠다. 그렇게 겸허하게 나의 병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도움을 요청하겠다.
나는 중환자이므로 무슨 일이든 남들보다 더 잘 해내려고 바동거리지 않겠다. 혹 남들만큼 못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하겠다.
설령 당분간은 아무 것도 못 한다 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겠다. 그래서 당분간은 스스로 남만큼 또는 결코 남보다 더 잘하려고 하지 않겠다. 그럴지라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다독거리겠다.
무슨 일이든 나 혼자 독단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지 않겠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의논하겠다. 도와주려는 사람들을 믿고, 주요한 결정을 기꺼이 맡기고 의지하겠다. 그리고 감사를 표하겠다.
지난날 나의 모든 문제는 알코올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단주만 한다면 나의 삶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마음의 눈을 바로 뜨고, 현실을 꿰뚫어 보겠다.
남의 말을 경청하고 잘 수용하겠다.
보고 듣고 알았다고 바로 단정하지 않고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겠다.
고요히 생각을 다듬을 혼자만의 시간을 투자하겠다.
조급해 하지 않겠다.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꾸준히 하겠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겠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끼니를 거르지 않겠다. 운동을 중요한 일과로 실천하겠다.
도덕에 어긋나지 않고 규범적인 생활을 하겠다.
사사로운 이익을 계산하지 않고 정의로운 생활을 하겠다.
헛된 프라이드와 욕심을 버리겠다. 그리하여 진정한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
결국 나의 모든 문제의 시작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모두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겠다.
나를 변화시켜 떳떳한 나를 새롭게 만들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