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 구축

지역내일 2008-09-12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위한 전담주치의 제도 도입

지난 8월 2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광역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가 출범식을 가졌다.
‘인천광역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는 인천지역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제공자 간의 연계망을 구축한 것으로 인천사랑병원 노인의학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시설장기요양기관 14곳과 재가장기요양기관 11곳 등 총 25곳의 요양기관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결연은 노인의료복지사업을 위해 민간의료기관이 주도한 전국 최초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병원-요양기관 간 연계망 구축
‘인천광역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는 협의체나 조직이 아니다. 의료기관과 요양기관 간의 긴밀한 연계망으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다.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의 의장은 인천사랑병원 노인의학센터의 이경연 소장이 맡았다.
이경연 의장은 “지난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전면 실시되고 있지만 신체활동을 돕는 일상생활 지원을 비롯해 수발 위주의 사업에만 치중돼 있다”면서 “재활이나 예방을 위한 적절한 의료 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특히 “요양기관 입소자 대부분이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겪고 있는 질환자인데다가 요양 도중 또 다른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질환관리에 대한 의료기관과의 연계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전담주치의 제도 운영
‘인천광역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는 의료기관이 지역 노인장기요양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월 2~4회 의료진이 방문해 입소자들의 건강을 살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를 위한 전담주치의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
전담주치의와 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의료지원 협약을 맺은 시설장기요양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입소자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개별적인 맞춤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 뇌경색, 뇌졸중, 당뇨, 고혈압, 퇴행성관절염 등 중점 진료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외부 의료기관과 연계해 적절한 치료를 알선한다.
또 질병관리 이외에도 입소자들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섭취, 만성질환의 적정 약물복용 관리, 손상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생활지도도 함께 한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 구강보건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지속적 관리로 노인복지 향상
‘인천광역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인천사랑병원은 전담주치의 파견은 물론 원내 약 처방, 응급환자 발생시 24시간 구급차 지원, 24시간 응급 간호 상담, 지정 병실운영 및 무료 간병인 지원 등을 요양시설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종사자와 기관을 대상으로 의학적 임상적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도 꾸준히 개최해 의료서비스를 한 차원 높인다는 포부다.
인천사랑병원 이왕준 원장은 “요양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입소한 어르신들에 대한 통계조차 미흡했다”면서 “네트워크에서 실시하는 정기적인 방문 진료와 문진을 통해 개인별 건강검진기록을 관리함으로써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조사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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