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법

따끈한 전통차로 환절기 감기 뚝!

지역내일 2008-09-24
환절기를 맞아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이럴 때 따끈한 전통차를 마시면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 식후에 차를 마시면 탄닌 등의 성분이 음식의 나쁜 물질을 흡수해 체외로 배설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을을 맞아 몸에 좋은 전통차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몸에 좋은 과실 대추가 한창이다. 대추와 같은 제철 과실을 얇게 썰어 설탕과 꿀에 저며 두면 과즙이 빠져나오며 알맞게 단물이 배어난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으니 저장해서 먹으면 올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대추'' 대추의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는 신경안정 작용이 있기 때문에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나 짜증을 잘 부리는 사람에게 좋다. 대추(5백g)를 깨끗이 씻어 칼집을 내고 설탕(4백g) 과 꿀(1백g) 을 넣어 저민다.
▶기관지염에 좋은 ‘모과'' 모과의 신맛은 음식물의 소화를 도우며, 떫은맛인 탄닌 성분은 설사 뒤에 오는 갈증을 멎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기관지염에도 좋고 손발이 차거나 피로감을 느낄 때도 마시면 좋다. 모과(2개)를 씻어 4등분해 씨를 뺀 다음 얇게 썰고, 끓는 물로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5백g) 을 넣어 저며 둔다.
▶비타민 많아 감기 등에 효험 ‘유자'' 유자 속에는 레몬의 세배나 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어 겨울철 복병인 감기에 특히 좋다. 피부를 희고 탄력있게 가꾸어주며 강한 신맛은 축 처진 몸과 정신을 맑게 해준다. 유자(5개)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얇게 썰어 모과차와 마찬가지로 유리병에 꿀이나 설탕(1백g) 으로 저며 둔다.

날씬해지는 한방 다이어트 차 - 한방차로 어떻게 살을 뺼 수 있을까?

차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배설을 촉진시켜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이 빠져나가도록 도와준다. 차 자체에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도 들어 있어 차와 운동을 병행하면 훨씬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스성 비만에 좋은 ‘진피'' 귤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이 바로 진피. 몸 속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해서 몸이 가벼워지고, 체중도 줄어든다. 기운을 순환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먹으면 잘 체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찐 사람에게 좋다.
▶몸이 붓는 사람에게 효과 있는 ‘율무'' 율무는 식욕을 조절하고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살이 물렁물렁한 사람, 몸이 잘 붓는 사람,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버릇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변비가 심한 사람,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금물. 기미나 주근깨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국화차
재료 : 말린 국화 또는 생국화 3~5송이, 물
①생국화를 사용할 경우 꽃만 따서 소금물에 데친 후 냉수에 헹궈 물기를 짜고 바짝 말린다. 말린 국화(감국)는 한약재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데 소금에 절여 유통되므로 끓는 물에 데쳐 소금기를 제거한 후 말려서 사용한다. ②펄펄 끓는 물을 다기(茶器)처럼 쉽게 식지 않는 그릇에 부은 뒤 말린 국화를 넣고 5분 정도 우려낸다. ③향이 우러난 차를 찻잔에 따라 향을 즐기면서 마신다.
◇생강차
재료 : 생강 12~25g, 물, 꿀이나 설탕 약간.
①생강은 깨끗이 씻어 숟가락으로 껍질을 벗겨 놓는다. 끓일 때마다 그때그때 손질해야만 향을 살릴 수 있다. ②손질한 생강은 얇게 저며 썬다. ③주전자에 물과 저민 생강을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설탕이나 꿀, 올리고당 등을 조금 넣고 식간(식사 후 2시간 정도 후)에 마신다. 인삼과 계피, 대추, 감초 등을 함께 넣어도 좋다.
◇쌍화차
재료 : 백작약 12g,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각4g, 계피·감초 각 3g, 생강 3톨, 대추 2개, 찹쌀엿 조금.
①백작약, 숙지황, 황기, 천궁, 당귀, 계피, 감초는 한약재 시장에서 구입한다. 대추는 씨를 발라 가늘게 채썰고, 생강은 얄팍하게 저민다. ②준비한 재료를 법랑 주전자나 약탕기에 넣고 1시간 반~2시간 정도 끓인다. ③적당히 달여지면 찹쌀엿을 넣고 살짝 끓여 약물과 고루 섞는다. ④베 보자기에 쏟아 붓고 비틀어 짠 후 찻잔에 담아낸다.

건강 tip : 한방차 재료는 돌솥, 법랑 혹은 유리 냄비에 끓여야 찻물을 제대로 우려낼 수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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