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마지막인 것처럼!

지역내일 2008-09-11
오늘날의 비만은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열풍이 불어 그다지 살이 찌지 않아 보이는 여성도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살빼기는 건강상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영양불균형, 스트레스 등이 심해져 젊은 층에서 탈모 및 골다공증, 조기폐경, 결핵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심한 경우 폭식과 구토를 거듭하는 식이장애, 거식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처음 치료 시 약물이나 운동치료로 살이 빠지다가 더 이상 빠지지 않게 되면 복용중인 약을 무리하게 증량하거나 치료를 포기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살 빼는 약은 어떤 종류이건 다이어트 기간이 길어지거나 일정량 이상 체중이 감소하면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체중이 줄지 않기 마련이다. 이는 신체가 생존하려는 방어기전으로 더 이상 복용중인 약을 늘려서는 안 된다. 또한 관리를 받던 병원에서 체중 감량이 마음대로 안 되면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수시로 옮겨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역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이 약물을 과도하게 중복 처방을 받을 수가 있다는 점이다. 치료자를 신중하게 선택하되 일단 인연을 맺었다면, 그 의사가 자신의 특성을 숨김없이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만치료는 한 곳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감량에 따라 단계별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무조건 굶기보다는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기간 굶어서 살을 빼게 되면 몸이 스스로 지키려는 방어 자세에 돌입, 조금만 먹어도 예전보다 살이 더 빨리 찌게 된다. 이 경우 반복되는 식이장애와 요요현상에 몸과 마음의 건강이 상하곤 한다.

한방에서의 비만치료는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되, 대사 작용을 촉진하고 몸 안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 몸이 스스로 운동을 하는 효과를 통해 비만을 치료한다. 한방 비만치료의 장점은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있으며 몸을 보해주는 약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뿐만 아니라 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생리통 등 여성 질환이 호전되는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으며 노폐물 제거로 피부가 좋아지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대사활동이 적은 엉덩이, 겨드랑이, 복부 등은 늦게 빠질 수 있으나 지방분해 침 등을 이용해 부분별로 활성화가 가능하다.

반복되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한 곳에서,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하자.

서경환(한의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