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연구] 유학컨설턴트

이제 교육전문가로 불러다오

지역내일 2008-10-06
2008년 현재 전 세계에서 미국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13억 인구의 중국? 세계경제 대국 일본? 땡! 정답은 대한민국이다. 최근 한 유력 일간지 기사에 따르면 현 미국 유학생 60만 명 중 한국 유학생이 10만 명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현상이 미국유학에만 국한된 것일까? 이 답 역시 ‘그렇지 않다.’ 유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도와주는 유학컨설턴트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유학컨설턴트의 기본 업무는 크게 유학 수속단계와 유학 관리로 나뉜다. 수속단계는 고객의 상담요청이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된다. 유학컨설턴트는 학생의 적성과 수준, 학교를 고려해 지원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합격결과여부를 기다리며 합격 후 기숙사, 비자 준비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관리한다. 합격 여부를 통보 받은 후 학교 입학절차와 같은 행정업무 역시 이들이 관리해 주는 몫이다. 고객이 유학길을 떠나더라도 유학컨설턴트의 업무는 끝나지 않는다. 유학 중 관리도 이들의 업무이기 때문이다.

유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유학컨설턴트들은 귀국할 때까지 생활, 학업, 진로 등에 있어 어려운 점이 없도록 도움을 준다.

현재 유학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특별한 정규과정은 없다. 다만 해당 국가언어에 능숙하고 교육 전문가로서 해당 고객의 적성 파악 및 능력을 파악하여 적절한 학교를 추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도전해 볼만 하다.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단정한 외모와 책임감, 당당함도 필수이다.


interview - 유학컨설턴트 이주현(UK Education Office)

유학컨설턴트 채용과정과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대기업 규모의 유학전문회사가 아직 없기 때문에 공채를 통해 선발하지는 않아요. 보통 회사에 결원이 생기거나 확장을 하게 될 때 채용을 해요. 보통 1차는 이력서 (한국, 영문)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선발하고 2차에서 직접 면접 (해당 국가의 언어로 인터뷰 포함)등을 통해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유학컨설턴트는 해당지역의 유학 경험자를 우대합니다.

유학컨설턴트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땐 언제인가요?

가끔 정말 입학이 불가능할 것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요. 그런 분을 위해선 입학을 위한 컨설팅부터 시작합니다. 지원 시 가장 중요한 성적과 학업계획서를 위해 공부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필요한 자격을 맞춰나가게끔 도와드리는 것이죠. 이후 고객과 제가 하나 되어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합격소식이 들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또 제가 상담했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실력을 발휘해 유학을 마친 후 성공적인 취업을 했을 때도 제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학 컨설턴트로서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선호하는 전공이라서, 혹은 그 학교가 유명하다고 해서 지원하는 학생들은 결국 100% 만족한 유학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유학보다 중요한 건 유학을 마친 후의 진로겠죠. 유학을 생각하기 전, 자신의 인생까지 계획해서 도전했으면 합니다.

유학컨설턴트, 앞으로의 전망은?

보통 업계에서 추산하는 한국 유학시장 규모는 7조 원대입니다.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유학생 수는 30만 명이고요. 유학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랍니다. 최근 중대형 유학전문회사가 생기면서 유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업체들 간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직업이 바로 유학컨설턴트입니다. 유학컨설턴트는 단순한 유학 상담사가 아니라 스터디 플랜에서 라이프 플랜까지 세워주는 전문 교육설계사입니다. 앞으로 직업인식 변화, 연봉 등에서 실질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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